제품 이름이 너~무 길죠?! 외국 제품이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 ^^;
아벤느에서 출시한 썬케어 제품입니다. 트러블 피부를 위한 제품이라고 하니 궁금하기도 했던 제품입니다. 초창기 국내 썬케어 제품들 대부분이 어마어마한 유분과 백탁으로 사람 놀래킨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당시에도 일본에서 썬케어 제품들을 구매대행해서 사용했거든요. 백탁도 없고 매트하면서 피지조절기능까지 마음에 들더라고요. 어느샌가 국내 제품도 경쟁력을 갖추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가격대비 백탁과 유분이 심한 제품들이 여전하기도 합니다.
제가 썬케어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1. UVA를 확실히 차단할 것 : 하지만 이 부분은 저 같은 소비자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세월 말고는 ^^;;;
2. 백탁이 없을 것 : 이것은 몇 번 사용해보면 답이 딱 나오죠?!
3. 유분감이 가능한한 없을 것 : 저는 썬케어 제품을 500원 동전크기만큼(<- 권장사용량) 사용하기 때문에 유분이 많으면 곤란하죠;;; 게다가 원래 지성피부이기도 하고요.
4. PA+++처럼 플러스가 3개인 것: 이것도 보통 제품에 표시가 되니 금방 찾을 수 있죠.
이 3가지를 기준으로 꼭 구매하려고 하는 편이죠.
아벤느 트레오뜨 프로텍시옹 클리낭스 솔레르 SPF 30+/ PA+++리뷰
SPF 30+이니 30이상의 기능은 하는 제품입니다.
사실... 이 SPF 지수는 큰 관심사가 아니예요. 각 지수마다 배수비례하듯이 자외선 차단기능이 높은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오히려 SPF 지수가 높을 수록 피부자극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가능성입니다. 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자극발생 한다는 말이 아니예요.)
사용기간입니다.
저번 아벤느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유통기한과 사용기간은 다릅니다.
이렇게 표시가 잘 되어있어요. 첫 사용날짜를 기준으로 1년 이내에 사용하면 됩니다.
이 말은.. 한 계절 사용하고나면 다음 계절까지 자외선차단제가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그냥 버리시는 게 좋다는 말!
제가 선호하는 아보벤존이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상자에 적혀있는 전성분을 보시면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아보벤존입니다.
화장품에 사용되어지는 성분 이름은 다양한데요, 한 가지 성분으로도 이름이 다양하게 불리우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성분이 쉽게 찾아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보벤존은 UVA차단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단점이라면 눈시림 효과를 동반하죠 ㅠ0ㅠ
아보벤존을 가지고 있는 모든 제품이 100% 눈시림 현상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습니다. 성분을 가지고 배합하다보면 만들어지는 포뮬라에 따라서 눈시림 현상이 강한 제품도 있고 거의 없는 제품도 있죠. 이 제품은 저에게 눈시림 현상이 없어서 다행이긴 했습니다!!! ^^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눈시림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몰라요. 이것은 직접 사용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비스 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 페닐트리아진"은 다른 말로 티노소브S라고도 합니다. 이 성분 UVA를 차단하는 효과와 동시에 광안정성을 유도하는 성분입니다. 아마도 전성분에 포함된 아보벤존이 가지는 광안전성이 떨어지는 것을 티노소브S가 도와줄 수 있도록 넣은 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이 티노소브S는 FDA에서는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성분이긴 하지만, 유럽이나 국내에서는 사용해도 되는 성분이예요. 각나라마다 성분의 사용규제를 허용해주는 기관들은 각자의 기준과 조건에 따라서 부합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로 허락해주기도 허락이 불가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유럽의 기관들이나 국내의 식약청이 동일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는 사용해도 되지만 유럽에서는 사용하면 안되는 성분이 존재하지요.
(나노) 메칠렌비스 벤조트리아조릴테트라메칠부틸페놀역시 자차성분인데요, UVA와 UVB를 흡수하는 성분임과 동시에 다른 자차성분들의 광안정성을 도와주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디에칠헥실부타미도트리아존라고 적힌 성분또한 UVA와 UVB를 일부 흡수 차단하는 성분입니다.
튜브 펌프 타입입니다.
남은 내용물이 공기와의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지요.
다른 화장품도 그렇지만 특히 자외선차단제의 경우는 공기와의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 그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타입의 용기는 환영해요!!!
사용후기 : 아벤느 트레오뜨 프로텍시옹 클리낭스 솔레르 SPF 30+/ PA+++리뷰
질감은 뭐 크게 특별할 게 없습니다.
여느 로션과 똑같은? 약간 백탁이 느껴지긴 하지만, 심한 백탁은 아니예요. 앞서 자외선차단제 성분들을 봤지만 백탁이 있을만큼 무기자차성분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바르고나면 백탁이 거의 없었습니다.
바른 쪽과 바르지 않은 쪽의 백탁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죠?
이 정도면 백탁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바르는 과정에서 시간을 두고 가만히 놔둔다면 하얗게 자리잡아요. 무슨 말인가하면 일단 피부에 바르고 나면 잘 펴발라주어야 하는데요, 펴바르는 과정에 다른 일 한다고 이 펴바르는 과정을 잠시 중단한다면 시간이 지날 수록 하얀 크림이 그대로 피부 위에 달라붙어요. 그 뒤에는 펴바르려면 귀찮으니까, 한 번 바를 때 그냥 펴바르시는 것이 좋아요. 혹여나 잠시 바르는 것을 중단한다고 해서 완전히 펴바르지 못할 정도로 굳는 것은 아니지만 초기에 바를 때 보다는 발림성이 떨어지거든요.
유분감은 완전 Zero!!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뭐, 자외선차단제 치고 유분감 Zero인 제품이 어딨겠어?!라고 하시겠지만, 제가 사용했던 맨소래담 라인에서는 있었어요, 트러블용. 유액이었는데, 진짜 대박 매트했던 자외선차단제중 하나였죠. 그런 것을 감안한다면 이 제품은 유분감이 약간 있습니다. 하지만 여느 자외선차단제만큼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요. 그냥 좀 있네?! 하는 정도? 그렇게 부담스러운 유분감이 아니라는 점은 마음에 들었어요.
땀과 물에 강하다.라는 제품의 설명을 보고 바르자마자 물에 들어가시는 것은 비추합니다.
왜냐하면, 보시다시피 피부에 바르자마자 자외선차단제가 제대로 자리잡는데에는 30분 정도 걸린다고들 하거든요.
그 전에 물(그것도 흐르는 물에)이 피부에 닿으면 이렇게 그대로 녹아요. 시간이 좀 필요해요.
어느정도 세팅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화장도 마찬가지고요. 바쁜 시간대에 자차 바르고 바로 그 위에 파운데이션 바르고 파우더 바르시면 유효성분들이 닦여나가요;;; 그러니까 조금은 시간을 두신 채로 다른 일(옷을 입는다든지 짐을 챙긴다든지) 한 뒤에 화장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밀리긴 하는데요, 이 밀리는데에는 이 제품 때문이다!!! 100% 그렇다고 하기에는 좀 힘들고요, 아벤느 트레오뜨 프로텍시옹 클리낭스 솔레르 SPF 30+/ PA+++를 사용하기 전에 스킨케어 제품으로 무엇을 사용했는지가 중요하더라고요.
에멀전이나 크림 자체에 실리콘이나 복합폴리머 성분이 많은 제품을 사용했다면, 밀릴 가능성이 있고요, 그렇지 않다면 잘 밀리지는 않아요. 혹여나 그런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했다고 해서 100% 밀려나온다거나 밀려나오는 정도가 심한 것은 아니었고요, 그때 그때 상황마다 약간씩 다르더라고요.
혹시나 그런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했다면 사용량을 조금 줄이시고 아벤느 트레오뜨 프로텍시옹 클리낭스 솔레르 SPF 30+/ PA+++를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장점 & 단점 : 아벤느 트레오뜨 프로텍시옹 클리낭스 솔레르 SPF 30+/ PA+++
<장점>
1. 생각보다 유분감이 적다. (기존의 자차가 유분감이 많았다면 상당히 유분감이 적다고 느껴진다.)
2. 백탁이 없다 여러번 덧 발라도!
3. 발림성이 부드럽다.
4. 튜브형태의 펌프 제품이기 때문에 내용물이 공기와의 접촉할 기회가 거의 없다.
<단점>
1. 스킨케어 단계에서 실리콘이나 복합폴리머 성분을 많이 발랐다면 밀릴 가능성이 높다
2. 유분이 완전 ZERO는 아니다.
3. 피부에 자리 잡기 전에 물이 닿으면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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