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느 제품이야 제가 자주 사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보니 익숙하고 반갑고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온천수에 대한 효능을 좋아하는지라 이런 온천수 브랜드를 참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아벤느 제품을 많이 사용해본 것 같아요. 이번에 사용해본 제품은 로씨앙 두쎄르, 민감성 전용 토너입니다.
사실 토닝이라는 기능은, 사람마다 사용하는 목적이 다르겠지만,
저는 세안 이후 남아있는 (혹시나 미처 제거되지 못한) 잔여물을 닦아내는 기능을 최우선을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우선시 하는 것은, 유분을 정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워낙 강력한 지성피부이다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씨앙 두쎄르를 선택한 이유는, 나이가 들다보니 건조한 계절이 시작되면 생각보다 심한 속당김이라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유분만 무조건 제거해버리면 제 피부는 본래 지성피부이다보니 건조하다고 판단해서 유분만 계속 생성해내요 ㅠ0ㅠ 그래서 더 건조하게 느껴짐
이런 수부보습력도 동시에 부담없이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로씨옹 두쎄르 제품으로 선택해봤어요.
아벤느 로씨옹 두쎄르 (저자극 젠틀 토너) 리뷰
이 제품의 키워드는
진정/보호
보습
이 2가지 입니다. 사실 이 기능은 온천수 자체만으로도 가능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로 스킨을 출시한 이유는, 이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싶어서겠죠.
이미 사용하고 있는 아벤느 라인들.
특히 이번 여름내내 함께해준 로씨옹 마띠피앙뜨. 지성피부용 제품입니다. 적당히 보습을 잡아주면서 유분을 정리해주는 제품으로 꽤나 괜찮아요. (과하지 않게 적당히 유분정리하고 생각보다 보습력을 주는, 보통 지성피부용 제품은 유분정리하다보면 보습력은 굉장히 약하거든요.)
그래서 1년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옆에 비슷하게 생긴 로씨옹 두쎄르.
사실 로씨옹 마띠피앙뜨만큼 유분을 잡아주지는 못해도, 전체적인 보습력을 조금 더 강조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 안에는 규산염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화살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40% 정도의 용량으로 희뿌옇게 보입니다.
사용하기 전에 흔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제품의 설명을 자세히 보시면 "Sensitive and irritated skin"이라고 적혀져있죠.
이는 진정이 필요로 하는 피부를 위한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진정을 이야기하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단어가 "민감"이라는 단어겠죠? 이 민감이라는 단어를 1차원적으로 생각하면 생각보다 피곤해요.
민감이라는 단어가 사용될 수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피부가 민감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경우는 피부의 보호막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혹은 일시적인 자극을 피부가 감당할 수 없거나, 혹은 특정한 성분이나 음식에 의한 반응이 일어나거나(알러지) 혹은, 차가운 겨울의 차가운 온도나 뜨거운 온도를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거나... 암튼 진짜 이유가 다양한데요, 누구나 열에 의해서 피부가 자극을 받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피부라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경우죠. 그런데 남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지만 일상적인 열이나 차가움에 의해서 심하게 피부가 반응을 보이면 이는 민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즉, 민감이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사용될 수도 있고, 특수한 경우는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규산염을 이용한 이 제품은 결국, 피부위에서 얇은 보호막을 형성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말은 피부보호막의 제 역할을 못하거나 부족할 경우 나타나는 민감함을 잡기 위해서 이 제품을 출시한 것 같아요.
사용하기 전에 잘 흔들어주면 이렇게 전체가 뿌옇습니다.
그냥 쉐킷쉐킷!
액체이고, 그래서 화장솜에 덜기 편해요.
구멍도 적당한 크기이고.
너무 크면 사용할 만큼 이상의 양의 흐를 까봐 걱정인데 반해서 적당한 크기
사용후기 : 아벤느 로씨옹 두쎄르 (저자극 젠틀 토너) 리뷰
케이스를 통해서 보는 것과는 다릴 그리 많이 뿌옇지는 않죠?
반투명 한 정도의 약간 희뿌연 정도입니다.
일단 세안 후에, 화장솜에 덜어서 적당히 얼굴에 닦아줍니다.
기본적으로 온천수가 베이스이고, 그 베이스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온천수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기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게다가 기본 온천수가 가지고 있는 보습력을 이 제품은 조금 더 많이 가지고 있고요.
최근 피부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건강에 비해서 잘 버텨주고 있어서 (완전 기특함 ㅠ0ㅠ) 다행히 자극이 심한 정도는 아니기에, 사실 현재 제 피부가 민감하다.고 말하기에는 힘들어요.
제품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확실히 마띠피앙뜨보다는 보습력은 좋습니다.
그래서 아벤느 로씨옹 두쎄르를 사용하고나서 보습제품을 사용해주었을 때 다음날 느껴지는 피부 보습력의 차이는 분명 있더라고요.
하지만 유분 조절 기능은 뛰어나다고는 할 수는 없고요, 그렇다고 아예 없다고도 할 수는 없었습니다. 보습을 우선시 하는 타사 브랜드의 토너들을 사용했을 때와는 달리 (비교하자면) 조금 더 유분분비가 덜 한 듯한 인상이 들었거든요.
적당히 유분 관리를 하면서 보습을 우선시 한 제품으로 판단이 됩니다.
장점 & 단점 ; 아벤느 로씨옹 두쎄르 (저자극 젠틀 토너) 리뷰
<장점>
1. 온천수 베이스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딱 좋음,
2. 아벤느 특유의 향이 있음 : 강한 편은 아니다. (호불호는 나뉠 수는 있겠지만)
3. 전체적인 보습력 유지에 괜찮은 결과
<단점>
1. 온천수 브랜드에 대한 호감이 없다면 선뜻 선택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을 듯
2. 모든 민감한 피부보다는 자신의 피부가 보호막이 부족하다거나 외부 자극에 의한 반응이 있는 피부에게 사용하기 적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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