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엔 반드시 그루밍해요~
낮에 샤시 친 테라스에서 자다 더웠는지 안으로 들어온 가을이..
"사우나에 온 줄 알았다냥~ㅋ"
사우나에 다녀온 듯 뽀얀 가을이~ㅋ
밤엔 책상 위나 선반위로 올라와요~
자기 전엔 반드시 그루밍하는 가을이~
열심열심~
X꼬 근처를 그루밍할 땐 중심을 잘 잡아야 해요~
안 그럼 발라당 할 수가 있거든요~ㅋ
그래서 책상 위에서 그루밍하면 제가 조금 도와줘요~ㅎ
중심잡기 편하게 손으로 지지대 역할을 해주거든요~ㅋㅋ
그루밍하다가도 초동이가 어딨나...
반드시 살펴요~ㅎ
초동이의 위치를 확인하고 다시 그루밍~
이렇게 받쳐주면 훨씬 편하게 가을이가 그루밍을 할 수 있어요~ ^^
책상 바닥에 발을 딛으면 미끄러지기 쉽거든요~
이렇게 슬그머니 손을 대주면 가을이도 잘 짚고 있어요~ ^^
다시 초동이 확인~ㅎ
"왜 자꾸 나를 찾냐옹~ 걍 하던거 마저 하라옹~"
그루밍을 마치고 자려고 선반 위로 올라갔어요~
사진을 찍자 눈뽀뽀 날리는 초동이~ㅋ
"누나만 글케 해주구~ 잉잉~~ 나두나두~~ 잉잉~"
"아님 간식이라도 주씨옹~"
초동아 너 요새 살쪄서 간식 줄였잖아~ 안 돼~~
건수만 있음 간식타령하는 초동이에요~ㅋ
멍때리다..
졸고 있어요..
이러고 있다가 조금씩 몸이 늘어져요~ㅎㅎ
시골이라 그런지 일교차가 커서 열대야도 없고 요새는 밤과 새벽엔 선선해요~
그래서 창문열고 자면 새벽에 추워요~ㅎ
아침엔 벌써 가을이 왔나 싶은데
두어 시간만 지나면 바로 한여름이에요~ㅋㅋㅋ
이웃님들도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
from 사진과 이야기 http://ift.tt/1Nzxxs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