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희 집 냉장고에 롯데 월드콘 허니 유자콘으로 가득 차 있습죠.
더운 여름에 아이스크림만큼 반가운게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고마운 존재예요 ㅎㅎ
그냥 월드콘이 아니라 허니 유자콘이라고 해서 유자도 넣고 꿀도 넣었다는 이 녀석.
원래 월드콘은 맛있으니까, 믿고 먹기는 하는데, 요즘의 유행을 충실히 따르는 허니 유자라는 새로운 맛은 어떨지 궁금하긴 했어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롯데 월드콘 허니 유자콘 먹고 있음)
오리지날 월드콘과 모양에서는 차이가 없어요.
노란색 디자인이 살짝 상큼해 보인다는 게 다른 점.
정가 가격은 1,200원
뭐, 요즘은 아이스크림 할인 많이 하니까 이 보다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할 경우가 더 많죠.
허니유자시럽이 들어가있는데, 전체의 11% 그런데 이 정도가 적은 양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꿀도 들어있네요 ㅎㅎ 그래서 단맛이 더 느껴지긴 했던건가?
일단 이 허니유자시럽 덕분에 한입 베어물면 유자의 맛이 꽤나 많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아이스크림 본연의 부드러운 맛이 사라졌느냐? 또 그렇지는 않아요.
배합을 참 잘했다고 느껴졌던 게, 기존의 월드콘 아이스크림이 가졌던 부드러운 크림맛과 더불어서 유자맛이 나거든요.
일단 겉보기에는 꿀이 보이고요, 계속 먹다보면 아이스크림 곳곳에 유자시럽을 만날 수 있어요.
처음에 겉에만 유자와 꿀을 발라놓았는 줄 알았는데 속에도 유자시럽은 계속 있더라고요.
월드콘의 마지막 매력은 초코죠?
원뿔모양의 과자에 잘 둘러싸여있는 초코. 역시 그대로 있습니다.
기존의 월드콘보다는 느끼한 맛이 덜한 것은 사실입니다.
유자는 그냥 달지도 그냥 쓰지도 않은 독특한 과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유자시럽이 월드콘의 맛을 잡아주네요.
생각보다는 매력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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