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9일 수요일

패러렐즈 데스크톱 신제품 출시... 'Parallels Desktop 11'

맥에서 윈도우를 구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상화 소프트웨어 패러렐즈 데스크톱의 새 버전이 나왔습니다.

패러렐즈는 오늘 웹사이트를 단장하고 기존 버전보다 속도와 성능을 향상시킨 '패러렐즈 데스크톱 11'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11 버전 출시를 통해 애플과 MS의 최신 운영체제인 OS X 엘 캐피탠과 윈도우 11을 지원하며, 전반적인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을 전작에 비해 대폭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이밖에 윈도우 10의 음성비서 기능인 코타나를 맥에서 불러올 수 있는 것과 소프트웨어 라인업이 스탠다드와 프로, 비즈니스 에디션으로 세분화 된 것이 이번 출시에서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프로 에디션은 윈도우 통합 개발 환경인 비주얼 스튜디오용 플러그인과 최대 64GB vRAM, 최대 16개의 가상 CPU, 리눅스 운영체제를 위한 중첩 가상화 등의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즈니스 에디션은 프로 에디션의 기본 기능에 더해 시스템 관리자를 위한 중앙 집중식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새 버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에디션간의 차이는 패럴렐즈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스탠다드 에디션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Windows 10 및 El Capitan 지원
∙ Windows 10 및 8.1의 부팅 및 종료 시간 최대 50% 향상
∙ Windows 성능 최대 20% 향상
∙ 문서 열기 속도 20% 향상
∙ Mac과 Windows간의 파일 전송 속도 5% 향상
∙ 배터리 지속시간 최대 25 % 연장
∙ Windows에서 Quick Look 기능 제공
∙ Mac의 위치 정보를 Windows 측에서도 사용 가능
∙ Windows 10의 음성비서 기능인 Cortana 지원

끝으로 가장 중요한 가격은 이전 버전과 동일합니다. 스탠다드 에디션의 경우 신규 사용자 버전은 79.99달러(9만2000원)이며, 업그레이드 버전은 49.99달러(5만5천원)입니다. 프로와 비즈니스 에디션은 1년 단위로 구독하는 방식이며 구독료는 연 12만2천원입니다. 7월 31일 이후에 패러렐즈 버전 10을 구매했다면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새 버전을 미리 써볼 수 있는 시험판도 배포 중입니다.

한편, 패러렐즈의 경쟁 업체인 VM웨어도 VMWare Fusion 후속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조
Parallels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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