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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로 몰린 초동이
가을이의 눈빛이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초동이를 보는 눈빛이요~~ ^^
초동이가 코앞에 있어도 편히 그루밍해요~
잠시 후 가을이가 바닥으로 내려가자 초동이가 의자를 차지해요~ㅋ
초동이 보고..
하품하고..
또 초동이 보고..
가을인 초동이를 많이 의식하는 편이에요..
초동인 평소엔 신경 별로 안 쓰다 가을이가 화나거나 심기불편하면 살짝 눈치 보구요..ㅋ
그루밍하다가도..
초동이를 봐요~ㅋ
오구 이뿌다 가을이~~ 하면 초동이 보란듯이 발라당해요~ㅎㅎ
그 모습을 보는 초동이..
초동인 찹쌀똑을 조물딱거려도 가만히 있어요~ㅋㅋ
가을인 만지면 빼거든요..
얼마 후 초동이는 창밖을 구경하다..
제 옆에서 자요..
자라고 원단을 깔아줬어요.. 그랬더니 그 위에 가서 자요~ㅋ
한 시간 후 재봉하다 돌아보니 둘이 이렇게나 가까이 있더라구요~ㅎㅎ
눈뽀뽀하는 초동이~ㅎ
눈감고 있는 가을이..
자고 있진 않아요~ㅎ
초동인 눈뽀뽀만 하는 통에 눈 뜬 사진 찍기 힘들어요~ㅋ
둘이 가까이 있는 모습만 보면 엄마미소가 절로 나요~ㅎ
겨우 건진 눈 뜬 초동이~ㅋㅋ
다음 날..
깔아준 원단에서 그루밍하고 있어요~ㅎ
초동아~ 하고 부르니 그루밍하다 쳐다봐요~ ^^
잠시 후..
가을이가 들어와서 조금 있더니 초동이에 다가가요..
초동이가 뒷걸음질치네요...
점점 다가가는 가을이..
오지 말라고 솜방망이를 허공에 휘둘러보는 초동이..
점점 코너로 몰리고 있어요..
몸은 가을이보다 커도 결정적일 땐 가을이를 무서워해요..
잠시 눈빛 대화...
가을이가 때릴 줄 알았는데 그냥 돌아서네요..
겁만 주고 나가는 가을이에요..
평소엔 초동이가 깐족거리는데요.. 가을인 참다가 이렇게 폭발해요..
그런데 이상하게 카메라가 근처에 없을 때 깐족거려서 찍기가 쉽지 않아요..ㅋ
그러니 초동이만 너무 당한다고 안쓰러워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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