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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룸슈즈 만들기
남편 슬리퍼가 낡아서 룸슈즈를 만들었어요~
실내화로 늘 슬리퍼만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앞이 막힌 룸슈즈로 결정했어요~ㅎ
남편이 발볼이 넓은 편이라 패턴을 좀 수정했어요~
발등부분의 겉감과 안감, 바닥의 겉감과 안감을 재단해요~
물론 2짝씩이요~ㅋㅋ
바닥 안감에는 3온스를..
발등 겉감에는 2온스 퀼팅솜을 댔어요~
발등부분 겉감과 안감을 반 접어 사진처럼 박아요~
그리고 겉감과 안감의 겉과 겉을 대고 신는 입구를 둘러 박아요~
가위집을 내고 뒤집어요~
그리고 입구를 상침해요~
바깥 둘레는 안 해도 되는데 저는 고정하려고 둘러 박았어요~
바닥 안감 위에 발등부분을 얹은 후 둘레를 맞춰서 박아요~
두 짝 다 여기까지 했어요~ㅎ
오른쪽이 살짝 틀어졌어요.. ㅜㅜ
발등부분 위에 바닥 겉감의 겉을 대고..
둘레를 맞춰서 고정한 후..
창구멍을 남기고 박아요~
그리고 창구멍으로 뒤집어요~
옆구리 터진 룸슈즈~ㅋ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막으면 완성이에요~! ^^
원단에 핸드메이드라고 써 있어서 라벨은 안 달았어요~ㅎ
덧신 스타일의 룸슈즈에요~ ^^
담에는 제 것도 이렇게 만들어봐야겠어요~
크기가 작으면 귀여울 것 같아요~ㅋ
바닥은 미끄럼방지 누빔천이에요~ㅎ
남편이 신어봤어요~
볼만 넓혔어야 했는데 길이도 넓히는 바람에 뒤가 좀 남아요~
그래도 슬리퍼처럼 신으니 괜찮더라구요~ㅋ
남편이 편하다고 잘 신어주고 있어요~ 흐흐~
안 신으면 허전하다며...ㅋㅋ
다음에는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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