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여행입니다.
오전 9시 부산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오후 4시 대마도 히타카츠에스 부산으로 돌아오는 당일 스케쥴. 대부분의 대마도 여행은 이렇게 저처럼 당일치기 여행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면세 쇼핑이 목적이기도 하고, 가까운 일본을 적극 느끼려는 분들도 계시고, 당일치기는 아니더라도 워낙 질 좋은 어종이 많이 잡히는 곳인지라 강태공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짧은 시간동안 저는 대마도에서 무엇을 했을까요?!
짧게 기록해봅니다 ^0^
오전 9시 출발 배이기 때문에, 수속시간 1시간 전부터 카운터가 열립니다.
대마도 가는 날이 신여객 터미널로 바뀌고나서 처음으로 방문햇던 날인데요, 그래서 생각보다 저는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 즐거운 여행을 위한 조언
1. 신여객 터미널 장내 안내방송은 에코가 너무 심해서 하나도 들리지 않아요.
이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웅성웅성 하시면서 뭐라고 하는지 서로에게 물어볼 정도였어요.
안내방송을 시작할 때 인사멘트까지는 울려도 알아들을 수 있엇는데, 그 이유 가장 중요한 안내방송 내용은 2번 반복해주었지만 울림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본인에게 해당되는 안내멘트가 방송으로 나갈 경우 놓칠 가능성이 있어요.
2. 주말에 출발한다면, 수속 응대하는 직원수가 적으므로 일~~~찍 도착해서 미리 대기해서 줄 서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1시간 전에 수속이 시작됩니다만, 문제는 (저는 주말에 출발하는 일정이었어요.) 사람이 엄~~~~~~청 많은데, 이걸 응대하는 직원은 단 1명.... 이후에 도저히 감당이 안되던지 1명 더 늘기는 했지만 큰 효과는 모르겠더라고요. VIP 담당하는 직원이 막판 (수속 마감 10분전에)에 일반석까지 대응해주긴 했지만 예정된 수속마감시간 8시 40분이 다되어가는데도 응대가 마무리 되지 않았었어요.
그러니 주말에 1시간 가까이 줄서는 게 싫으시다면 1시간 일찍 전에 도착해서 미리 대기줄 서계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3. 위 사진처럼 자신이 출발시간대와 도착지를 확인해서 줄 서는 곳 확인하기.
예약은 코비에서 했다고 해서 코비줄에 서 계시면 안됩니다. 코비와 비틀은 특히나 공동운항인데 수속하는 줄이 다릅니다. 그러니 꼭 확인하세요. 저는 코비 예약해서 당연히 코비인 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고요 ^^;;;;
4. 부산역에서 신여객터미널까지 거리가 뙈 되는 편입니다.
걸어서 20~25분 걸려요. 참고하세요.
왕복 티켓으로 줍니다.
리턴 티켓 잊지 말라고 봉투에 잘 끼워주니 그대로 잘 챙기기만 하면 돼요~
좌석은 선택 가능하다면 가능하면 입구 근처로 선택하세요.
◆ 즐거운 여행을 위한 조언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지만, 대마도에서 무료와이 가능하더라고요
그것도 생각보다 신호가 무척 쎄서 놀랬어요. 다만, 이 와이파이는 대마도 전 지역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요, 히타카츠 항 터미널을 기준으로 일부분에서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 즐거운 여행을 위한 조언
히타카츠항에 도착해서 여행자 센터로 가면 지도를 얻을 수 있어요.
1. 지도를 자세히 보시면 쓰시마 씨티 무료와이파이가 어느지역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2. 쓰시마는 시골이예요. 그래서 각 상점마다 문을 열고 닫는 시간이 제각각이며, 휴무 역시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고 싶은 가게가 있다면 여행자 센터 직원에게 원하는 가게의 오픈시간을 물얼보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다만, 이 시간은 주인장의 마음대로 변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참고하기에 좋습니다.
3. 무인락커가 있고 여행자센터에서 짐을 맡길 수도 있습니다. 무인락커는 이용해보지는 않았고, 여행자 센터에 짐을 맡겼는데, 100엔 더 비싼 것 같지만 장점은 수시로 필요할 때 양해를 구하고 짐을 찾거나 다시 맡길 수 있었어요.
일본의 음식중에서 푸딩 엄청 좋아해요!!!!! ^0^!!!!
가격도 저렴하지만 양도 많고 맛은 진짜 좋거든요. 그래서 날이 추웠지만, 바람이 무척 불었지만, 밸류마트에 가자마자 푸딩을 먼저 구매해서 흡입했어요!!!
◆ 즐거운 여행을 위한 조언
대마도 히타카츠에는 밸류마트가 2군데 있습니다.
히타카츠 항에서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밸류마트는 크기가 작고, 우리에게 알려진 규모가 큰 밸류마트는 오우라점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구매하는 호로요이이 경우, 규모가 큰 밸류마트(오우라점)과 가격차이가 없다고 했는데, 제가 확인해보니 그렇더라고요.
콜택시를 불러서 밸류마트로 갈 경유, "배류마~또"라고 하면 기사님이 한번 더 확인하실거예요. 오우라지점이라고 물어보면 규모가 큰 밸류마트를 말하는 거예요
친구야&키요 까페에 가서 햄버거 흡입. 바나나 흡입!
▶ 친구야&키요 까페 리뷰 http://ift.tt/25k7xv8
◆ 즐거운 여행을 위한 조언
이른 시간에 도착하면 가게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아요.
그런데 저는 2월에 갔었기 때문에 바다바람이 엄청 차가웠거든요 ㅠ0ㅠ 급히 친구야 까페로 들어갔죠!
딱히 문을 연 곳이 없다면, 잠시 쉬고 싶다면 친구야 까페 완전 강추합니다! 잠시 쉬기에 좋았어요!
야마하치 가게에 가서 검은깨 모나코와 카스마키 미리 구매했어요.
검은깨 모나코 완전 맛있어요 ㅠ0ㅠ 대박... 카스마키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개인마다 호불호는 있겠지만 저희집 식구들은 완전 좋아했어요.
◆ 즐거운 여행을 위한 조언
출국 시점에 맞추어서 야마하치 가게에 가신다면 1. 가게가 문을 닫거나 2. 제품이 다 팔렸거나...
2가지 시나리오에서 한 가지에 걸릴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대마도에 도착하고나서 바로 야마하치 가게에 들러서 미리 사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리 사두어서 여행자센터에 제 짐가방에 넣어두고 편하게 여행했어요.
참고로 야먀하치 베이커리 사장님께서 한국어 응대 가볍게 가능하셨어요.
마을을 돌아다닙니다.
아침부터 돌아다니니... 휑~ 하니 사람이 없습니다.
정말 조그만한 시골이구나...를 또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만 놀랍게도 이 작은 시골에도 초/중/고가 다 있다고 하더라고요.
신기방기!
문구점과 서점에 들러서 구경도 합니다.
작은 시골마을이어서 그런지 품목이 엄청 다양하지는 않지만 볼거리는 개인적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즐거운 여행을 위한 조언
한국에서 비싸게 판매되는 리필펜들.. 여기서 엄청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저는 Zebra에 나오는 검은색/빨간색/파랑색/샤프 로 구성된 펜만 사용해요. 필기감이 좋아서 그것만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한 색상을 다 사용하고나면 리필을 구매하거든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 리필펜이 (오프라인 기준) 몇개만 구입해도 금방 1만원에 가까운데, 여기서 구입하니 3개만 사도 약 2천원 정도 안하더라고요.
혹시 일본제 볼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조그만한 시골동네지만 한번 들러보세요.
바닷 근처에 갈매기 떼들 좀 구경했다가...
미나토스시가서 초밥 즐겁게 흡입했어요. 진짜 맛있었어요 ㅠ0ㅠ
▶ 미나토스시 리뷰 http://ift.tt/1RhTij9
배불리 먹고 동네 구경 다~하고나서 온천하러 갑니다.
당시 너무 추웠거든요 ^^;;;
▶ 나기사노유 온천 http://ift.tt/1TZw44Q
나기사노유 온천 바로 옆에 있는 미우다 해변에 들러서 겨울바다를 만끽합니다.
진짜 예뻐요~
▶ 미우다 해변 http://ift.tt/1RhTjUj
나기사노유 온천의 직원분에세 콜택시를 부탁했습니다.
금방 오시더라고요. 콜택시를 타고 밸류마트 오우라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마트털기~~~~
동생네 먹을 거 잔뜩, 울가족 먹을 거 잔뜩 ㅎㅎㅎㅎㅎㅎㅎ
◆ 즐거운 여행을 위한 조언
1. 밸류마트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밸류마트 오우라점에는 맛있고 괜찮은 도시락들이 많다지만, 늦게 가면 하나도 없어요 ^^;;; 제가 갔던 시간은 (출발 2시간 전에 밸류마트 오우라점에 도착) 괜찮은 회도 없었어요 ㅠ0ㅠ 도시락을 공격하고자 하셨던 분이라면 밸류마트 오우라점에 일찍가세요`~!!!!
2. 밸류마트 직원분에게 콜택시 부탁 가능합니다.
잔뜩 구매하고 콜택시 부르려면 밸류마트 직원분에게 부탁하면 돼요~
카운터 직원분에게 콜택시라고 이야기 하니 바로 불러주시더라고요. 택시회사에 전화해서 이야기한다음에 해당하는 택시기사의 차번호를 종이에 적어서 주셔서 불편한 것 없이 택시를 타고 터미널까지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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