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폰의 대명사인 아이폰. 아무래도 국내 이통사에서 개통할 때는 제약사항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kt에서라면 걱정은 노노. 제가 이미 몇 차례 말씀드렸다시피 kt에서 아이폰으로 개통할 때 모든 이통사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이번 아이폰7을 개통할 때도 부담 없이 kt로 개통했습니다. 제가 힘들게 구한 아이폰7을 kt로 개통한 이유는 이미 소개해드리기도 했는데요.
최근에 고객센터 앱을 몇 번 썼는데, 알고 보니 이 고객센터 앱도 한 번 업데이트를 거친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히 달라진 고객센터 앱을 살펴봤습니다. 늦기 전에 이벤트 소식도 하나 담아둘게요!
달라진 kt 고객센터
사실 kt 고객센터 앱은 앱 자체보다 위젯을 통해서 보는 일이 더 많습니다. 아이폰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최근 항목이, 여기서 다시 화면을 오른쪽으로 쓸어내리면 다양한 위젯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kt 고객센터 앱을 등록할 수 있는데요. 위젯을 통해 남은 데이터와 앱 실행, 그리고 모바일 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디자인이 저는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아이폰을 쓴다면 kt 서비스 제공량 중 가장 중요한 게 데이터 제공량일 것입니다. 그래서 데이터 제공량만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중요한 건 데이터니까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앱 실행’ 버튼을 눌러서 kt 고객센터 앱을 켜면 음성, 문자와 같은 다른 사용량과 잔여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해진 새로운 kt 고객센터 앱입니다. 들어가면 바로 사용량 조회, 요금 조회, 멤버십 메뉴가 있고 사용량 조회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요금조회 납부와 같은 기타 메뉴 버튼이 놓여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인터페이스가 깔끔해 마음에 드는 편인데요. 사실 고객센터 앱을 켜는 이유의 90%는 사용량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말 세세한 서비스 확인은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더 넓은 화면에서 처리하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전면에 메뉴가 많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여기서 버튼을 더 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원하는 정보가 메인으로 나와 있고, 이걸 탭 버튼을 눌러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은 그래도 괜찮은 UI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멤버십이 꾸준히 위로 나와 있는 점도 마음에 드는데요. 편의점이나 특정 브랜드에서 갑자기 멤버십을 쓰려고 할 때 우왕좌왕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위젯에 있는 멤버십 카드를 누르거나 앱에서 멤버십 탭을 누르면 바로 멤버십 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CLiP과 같은 앱을 쓰는 게 좋겠지요. 하지만 앱을 설치하지 않으셨다면 kt 고객센터 위젯이나 앱에 있는 멤버십 탭을 이용하면 빠르게 멤버십 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필요한 정보를 쭉쭉 올려놨다는 점. 그리고 불필요한 정보는 덜어냈다는 점. 이런 점이 모여 깔끔하고 이용하기 좋은 고객센터 앱을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용량 조회 탭에서 + 버튼을 누르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년에 4번, 깜짝 터지는 팝콘 데이터 쿠폰을 여기서 확인할 수도 있고요. 데이터 충전 및 데이터를 당겨쓰거나 패밀리 박스 내 데이터 박스에 데이터를 바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를 제어하는 모든 메뉴가 여기에 다 모여있는데요. 그야말로 ‘데이터 중심의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 화면은 요금제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이를테면 순완전무한 요금제를 쓰는 저는 데이터 중심으로 표현되지만, 다른 요금제는 조금씩 다른 디자인의 화면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Y24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 시간이 같이 표시되는 등, 특성화된 화면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달라진 올레닷컴, 달라진 kt
새로워진 고객센터 앱은 사실 '달라진 올레닷컴’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번에 올레닷컴이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검색이 편해지고, 로그인하지 않아도 인증만 받으면 간단한 정보는 확인할 수 있도록 단계가 개선됐다고 합니다.
또한, 핸드폰 번호 인증만 하면 무료 부가서비스 같은 것은 곧바로 가입할 수 있는 등 전반적인 단계가 개선됐는데요. 이용자도 편리하고 kt도 인력이 덜 드는 방식을 선택해 윈윈할 수 있는 좋은 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달라진 올레닷컴은 올레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한 검색부터 새로운 고객센터 앱까지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단계마다 간단한 퀴즈를 풀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열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어떤 변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는지 의견도 받고 있는데요. 의견을 등록하신 분 중 추첨을 통해 바나나우유 기프티콘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사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올레닷컴 홈페이지는 던전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들어가면 한참을 헤매고, 빠져나오기도 어렵게 디자인됐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당시에 스스로 던전이라 인정하고 사이트 구조 개선 작업을 하겠다는 공지사항을 올렸던 일이 기억나네요. 물론 개선 후에도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있는 건 긍정적으로 봄 직합니다.
이번에 달라진 올레닷컴도 역시 이런 변화의 연장선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더 나은 올레닷컴 서비스를 위해서 아쉬운 점은 저도 의견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불필요한 기능 좀 앱에서 안보이게 치워달라고 말이죠.
변화라는 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꾸준히 변화하는 것은 그만큼 의지가 크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물론 변화가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는 중요하겠습니다만, 적어도 kt의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변화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라진 kt고객센터는 이 변화 중 하나겠지요. 또 앞으로 어떤 기분 좋은 변화가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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