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어울리는 크로스백
지난 봄에 크로스백을 만들고 아주 잘 들고 다녔는데요~
가을이 되니 또 가을에 어울리는 크로스백을 만들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ㅎㅎ
크랙원단과 꽃무늬 린넨, 그레이 린넨을 준비했어요~
겉감과 뚜껑에 하드심지를 붙였어요~
안감에 붙일 주머니에요~
안감에 주머니를 먼저 박은 후 앞뒤판에 옆판을 이어요~
안감이 완성됐어요..
뚜껑은 겉과겉을 대로 박은 후 시접을 조금만 남기고 잘라 뒤집어요~
뒤집어서 상침해요~
하드심지를 붙였더니 좀 힘들더라구요..
하드심지라 창구멍으로 뒤집지 않고 안감과 겉감의 입구를 박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것도 힘들더라구요.. ㅡ.ㅡ
입구를 다 박았어요~
안쪽이 삐뚤삐뚤.. ㅜㅜ
하드심지가 이렇게나 하드한 줄 몰랐어요..
붙이기 전보다 다리미로 붙이고 식으니 더 빳빳해져요..
자석스냅단추 달고..
라벨도 달았어요..
가죽끈도 달아서 완성했어요~ ^^
양옆에 끈 꼬매는데도 시접이 접혀서 하드심지가 두 겹이라 너무 힘들더라구요.. ㅡ.ㅡ
하드심지 쓸 땐 시접분을 빼고 붙여야겠어요~
얇길래 전체를 붙였더니 너무 빳빳하네요..
얇은데 워낙 빳빳해서 가방 모양은 잘 잡아줘요~ㅎ
가방 안 쪽이에요~
크랙원단이라 가죽느낌이 나요~ ^^
분위기 있어보이게 찍으려고 해봤는데 가을느낌이 좀 나나요~? ^^
크기도 작지 않아서 이것저것 들어가요~
뒷모습이에요~
힘들었지만 만들어 놓으니 또 뿌듯하네요~ㅎㅎ
내년 봄이 되기 전까지 주구장창 매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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