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ikipedia
"애플이 2016년의 첫 번째 빅 이벤트 날짜를 선택했다.
소식통이 버즈피드 뉴스에 알린 바에 따르면 애플이 3월 21일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날로 확정했다. — 이는 앞서 알려진 3월 15일보다 며칠 뒤로 미뤄진 날짜다. 이벤트가 열리는 날은 애플이 발의를 통해 정부와 법정 투쟁을 벌일 22일보다 하루 이른 날짜라는 데 주목할만 하다. 정부는 샌버나디노의 테러리스트가 사용했던 아이폰을 해킹해 달라고 애플에 강요하고 있다.
소식통은 애플이 이번 이벤트에서 차세대 아이패드와 크기가 작아진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아이폰 SE'는 기존 아이폰 5s와 거의 같은 크기를 갖고 있고, 4인치 디스플레이와 더욱 빨라진 칩이 탑재됐다.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도 탑재될 것이다. 새로운 애플 워치 밴드도 예상된다. 아이폰 SE와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소식은 나인투파이브맥이 처음으로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이벤트는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애플의 작년 이벤트보다는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짐작건대 애플이 이런 규모의 행사를 할 때 자주 선택하는 쿠퍼티노의 애플 타운홀 강당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애플은 아무런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
버즈피드뉴스 외에도 애플 이벤트 소식에 정통한 '리코드(Re/code)', 유명 애플 블로거인 '짐 달림플'도 이벤트가 21일에 개최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애플 스스로 15일에 이벤트를 열겠다고 한 적이 없으니 일정이 연기됐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잠정적인 날짜로 지목되던 15일보다는 6일가량 늦어진 셈입니다. 한국 시각으로는 3월 22일입니다.
라인업 재정비 수준의 신제품 출시 루머, 맥 신모델 출시 소식의 부재 등 예년보다 화제거리가 없어서 분위기가 다소 가라 앉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2016년의 첫 이벤트인 만큼 신제품에 목말라 있는 애플 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정도의 역할은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달력에 동그라미 쳐 놓아야 겠습니다.
참조
• BuzzFeed News - Apple To Debut New iPad, 4-Inch iPhone On March 21 /via yoonjim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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