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1일 월요일

일본, 대마도 여행(히타카츠) : 친구야&키요 까페 2호점의 수제버거 "쓰시마 버거"

2016년 2월 여행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대마도는 한국인들이 적절히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작은 시골이지만 까페나 식당에서도 한국어를 접할 수 있는데요, 특히나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친구야&키요 까페의 경우 한국어 응대가 가능하고 자전거 렌탈부터 다양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저 개인적으로는 꼭 쓰시마 수제버거를 먹어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대마도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들렀던 곳이기도 합니다.


▶ 친구야&키요 까페의 서비스  http://ift.tt/1pY97mc







대마도, 히타카츠 - 친구야&키요 까페 2호점

주소 ; 848 Kamitsushimacho Hitakatsu,Tsushima, Nagasaki Prefecture 817-1701, Japan

영업시간 : 10:00 - 16:00

공식홈페이지 : http://ift.tt/1pY95uv


* 대마도의 히타카츠 항에 도착하면 여행자센터(투어센터)에 들러서 지도를 한장 챙깁니다. 이 지도에 나온 위치대로 걸어가시면 생각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친구야&키요 까페에 도착할 수 있어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하는 곳입니다.


대마도에 도착할 때 많은 사람들이 한 꺼벤에 입국수속을 밟아서 오히려 대마도에 도착하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는 운 좋게도 배 입구에 좌석배정을 받아서 제일 먼저 배에서 나오고 제일 먼저 수속을 밟았어요. 그래서 예상시간보다 훨~~씬 일찍 대마도에 도착하게 되었거든요. 배는 좀 고프고 딱히 그 시간에 문 열어둔 식당은 보이질 않아서 바로 친구야 까페로 향했습니다.









세면대를 까페의 문 쪽에 설치해두어서 쉽게 손을 씻을 수 있더라고요.

그 외에도 주인장의 손때가 묻은 다양한 제품들과 소품들이 진열되어있어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는 재미로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메뉴판에서 쓰시마 버거와 바나나 생과일 쥬스로 주문했어요.

한국어로 응대가 무척 편리했어요.

지금은 버거와 바나나 쥬스 가격은 기억안나지만 2개 합쳐서 대충 1천엔은 안했던 것 같아요. 800~900엔 사이였던 듯.



쓰시마버거의 특징은 대마도에서 보기 힘든 수제버거라는 사실과 함게 한국인들에게는 햄버거의 패티 재료로 "톳"과 "오징어"가 들어간다는 독특한 재료로 잘 알려져있어요. 톳? 오징어? 그것도 수제 버거에? 무슨 맛일까?라는 기대와 함께 먹었어요.








빵은 사진에서 표현되는 것 처럼 겉은 버터인가? 암튼 잘 구워져서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합니다. 퍽퍽하지는 않더라고요. 다만, 여기서 호불호가 처음으로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누군가에는 적당한 기름의 느낌이 누군가에게는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오징어도 톳도 먹다보면 보입니다.

여기서 두번재 호불호가 나뉠 듯 싶어요.

소스가 좀 짜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스가 짜다고 느껴졌어요. 소스의 짠맛의 정도가 조금 더 심심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다행히 바나나 쥬스로 짠맛이 중화되긴 했지만 그 점이 무척 아쉽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패티도 쫄깃하게 좋았고 빵도 적당히 고소하고 바삭하면서 푹신해서 좋았는데, 소스가 짜다는 사실이 아쉽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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