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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에 딱인 면기모 셔츠 만들기
요새 같은 날씨엔 겨울옷을 입기는 좀 그렇고 봄옷을 입기는 이른 것 같아요~
그래서 외투는 너무 두껍지 않게 입고 속에 좀 따뜻하게 입으라고 면기모 셔츠를 만들었어요~ㅎ
얼마 전에 단색으로 하나 만들었는데 이번엔 체크무늬로 만들었어요~ㅋ
지난번과 다른 책에 있는 패턴으로 만들었어요~
먼저 뒤판에 요크를 앞뒤로 두 장 대고 박아요~
요크를 위로 올린 모습이에요~
뒤판에 맞주름 하나 넣었어요~ ^^
다림질하고 상침해요~
그리고 앞판에 주머니를 달아요~
체크 색깔이 여러 가지라서 어떤 실을 선택할까 고민했는데요..
어두운 색은 칙칙할까봐 밝은 색 실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하다보니 삐뚤어지면 티가 넘 많이 나서 좀 그렇더라구요.. ㅡ.ㅡ;;
단추구멍과 단추를 달 곳을 두 번 접어 박아요~
다음으로 어깨를 연결하고 상침해요~
그리고 칼라를 미리 만들었어요..
겉과 겉을 대고 박은 후 뒤집어요..
그리고 상침해요~
칼라받침 겉과 겉 사이에 칼라를 끼우고 박아요~
그리고 칼라받침을 뒤집어요~
다음에 소매 덧단에 심지를 붙어요~
그리고 모양을 잡아서 다림질해요~
소매에 덧단을 나란히 놓고..
사진처럼 박아요~
그리고 소매를 잘라요~
한 쪽은 바이어스처럼 감싸서 박아줘요~
바이어스처럼 감싼 쪽을 젖히고 다른 쪽도 같은 방법으로 해요~
위에 세모 모양은 놔두고요..
젖혔던 부분을 내리고 정리한 후..
세모 부분을 박아요~
이렇게 하는 걸 처음 해보는데 역시 바느질이 안 이뻐요.. ㅜㅜ
다음엔 좀 나아지겠죠.. ㅡ.ㅡ
반대쪽 소매도 똑같이 해요~
이것도 세모가... ㅡ.ㅡ
괜히 밝은 실로 했나봐요.. ㅜㅜ
그리고 소매에 주름을 잡아서 고정해요~
어려운거 하나 끝냈네요~ㅋ
역시나 초동이가 셔츠 위에 앉아 방해해요~ㅋㅋ
이제 칼라를 달아요~
겉에다 달고..
안쪽으로 꺾어요~
안쪽 모습이에요~
핀으로 고정하고..
칼라받침을 둘러 박아요~
칼라를 달고 나니 다 만든 것 같아요~ㅎㅎ
소매도 달았어요~
커프스를 만들어요~
겉과 겉을 대고 박은 후 뒤집어줘요~
그리고 바이어스 달듯이 소매에 달아줘요~
커프스를 달았어요~ㅎ
밑단도 접어 박았어요~
단추구멍을 만들고요~
단추를 달았어요~
단추도 밝은 톤으로 달았어요~ㅎ
드디어 완성이에요~~ ^^
단추를 잠근 모습이에요~ㅎ
주머니가 좀 높이 달린 것 같아요..
이 패턴엔 주머니가 없는데 제가 그냥 달았더니 이렇게 됐네요...
담엔 좀 낮춰야겠어요...
다 하고 나니 밝은 실이 괜찮은 것 같기도 해요~ㅎ
뒷모습이에요~
셔츠는 손이 많이 가지만 만들고 나면 또 더 많이 뿌듯해요~ㅎ
사실 남자 옷은 셔츠 아니면 티셔츠라서 선택의 폭도 좁아요~ㅋㅋ
외출복으로 티셔츠만 입을 수 없기에 셔츠를 만들어야 하죠..
외투는 아직 어쩔 수 없더라도 남편 옷과 제 옷을 되도록 사지 않고 만들어 입는 걸 목표로 하고 있거든요~ ^^
생계형 재봉이랄까요~~? ㅋㅋㅋ
남편의 착샷~ ^^
숨은 브이~ㅋ
딱 맞고 편하다고 칭찬해줬어요~ 흐흐~
칭찬받았으니 이제 완연한 봄이 오면 입을 셔츠를 또 만들어야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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