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는 3~4월이 제철이래요.
요맘때가 참 연하고 맛있다고 해서요..
이럴 때 챙겨 먹어야 될 것 같아서 미나리 한 단 사왔습니다.
저는 미나리도 참 잘 먹어요...ㅎㅎ
생으로 먹는 것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고..
물론~
식구들은 미나리 향이 강하다고 안 좋아 하지만.. 강제로 먹여 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나리 골뱅이 무침, 미나리 부침개.
간단하게 두 가지 미나리 요리를 해볼게요.~
미나리 부침개.
여기에 새우나 오징어를 넣고 싶었는데..
있는 거라곤 캔 골뱅이 뿐이라..ㅎㅎ
몇개 가져다 미나리 부침개에 널어봤습니다..^^
저는.. 미나리 부침개에 초간장을 곁들였지만..
원래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게 더 별미에요...
참고하세요..^^
미나리 부침개 앤드 미나리 골뱅이 무침 재료님 나오십니다~
미나리 부침개: 미나리 반 단. 밀가루 중력분 1컵.물 1.5컵. 소금약간.. 간장 1/4t. 참기름 1t. 달걀1개. 캔골뱅이 약간. 홍고추. 후추 두 번 톡톡.
골뱅이 미나리 무침: 골뱅이. 오이. 당근. 미나리.
골뱅이 양념: 고추장 3T. 고춧가루 2T. 간장 2T. 설탕 3T. 식초 4T. 마늘 0.5T. 생강가루 두 번 톡톡. 통깨 약간. 참기름 반 큰술.<--계량스푼 사용.
1. 미나리 한 단으로 골뱅이도 무쳐먹고.. 부침개도 부쳐먹겠습니다.
모든 재료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놓고요.. 당근. 오이는 미나리랑 비슷한 두께로 채썰어 놓아요.
2. 미나리 손질부터 하고 시작할게요. 먼저 미나리 잎은 거의 먹지 않아요.. 그러므로 모두 제거해요.
3. 앙상하게 뼈만 남은 미나리는 베이킹 소다 풀어 놓은 물에 잠시 담가놓습니다.
4. 그동안 골뱅이 양념도 말들어 놓아요. 계량스푼으로 딱 깎아서 3T넣어요.
5. 나머지 양념도 모두 넣어 잘 섞어주면 돼요.
6. 베이킹소다에 담갔던 미나리는 깨끗하게 헹군 후.. 대충 반으로 나눴어요. 반은 미나리 부침개에, 반은 미나리 골뱅이 무침에 넣겠습니다.
7. 미나리 부침개인데요.. 중력분 밀가루 1컵(2ml)붓고.. 물은 대략 1.5컵 넣었어요. 부침가루 있음 그거 쓰셔도 돼요. 단 부침가루는 간이 되어 있으므로 아무런 양념도 안 합니다.
8. 소금 대충 5꼬집 넣고.. 간장과 참기름. 후추를 넣었어요.. 굳이 여기서 간 맞추지 않아도 돼요. 나중에 초간장에 찍어 먹을 거니까요..^^
9. 반죽과 미나리를 잘 섞어준 후..
10. 기름 두른 팬에 반죽을 올리고..바로 달걀을 풀어 위에 흩뿌려 줍니다.
11. 고기 없음 섭섭하니께.. 골뱅이 몇개 꿔다 미나리전 위에 올리고, 홍고추도 잘게 썰어 보기좋게 올려요.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면 끝.
미나리 반 단, 밀가루 1컵으로 부침개 크게 1장. 작게 1장 나오는 양입니다.
12. 자~ 그담.. 미나리 골뱅이 무침 시작해 볼게요.
시작이나마나.. 썰어 놓은 미나리와, 오이. 당근. 캔 골뱅이 넣고..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양에 따라 조절해 가며 넣고 버물버물 해주면 끝. ㅋㅋㅋ
뭔가 부실해 보이지만..ㅋㅋ 미나리전 완성이구요..~ ㅎㅎ
먹는 욕심이 과해서..^^;; 저는 소면도 삶아 골뱅이 옆에 살짝 올려 놨습니다..^^
미나리 골뱅이 무침.
아작아작 연하게 씹히는 미나리 향이 입맛을 돋워줘요..^^
씹을 때마다 입에서 미나리 미나리~ 막 그르네요.. ㅋ
여기에 소면까지 더했더니... 읔~ ㅎㅎㅎ
뭐 길게 설명 안 해도 다들 잘 아시잖아요..? ^^
미나리 골뱅이 무침이랑, 미나리 전은요..
지난 주 우리 집 브런치였습니다... ㅎㅎㅎㅎ
브런치 치고..ㅋㅋ 좀 거나했지만..
주말 특별식으로 한 번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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