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기 / 모종 심기
얼마 전에 나무 몇 그루를 장에서 사다 심고 바로 지난 장날에는 모종을 사다 심었어요~ ^^
이건 매실나무에요~
이렇게 앞뒤로 두 그루 심었어요~ ^^
자두 나무와 대추 나무에요~
대추 나무에요~
요건 자두 나무~~
자두는 잘 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워낙 자두를 좋아해서 남편이 그냥 길러보자며 샀어요~ㅎ
남편과 제가 밖에 있으면 가을인 꼭 이렇게 창을 내다보고 저희보며 들오라고 울어요~ㅋ
한 사람만 안에 있어도 안 그러는데 둘 다 밖에 있음 꼭 그러더라구요~ㅎㅎ
어여 들오라고 앙냥거리면 얼마나 이쁜지요~ 흐흐~~
고추 모종과 여주 모종이에요~
이건 방울토마토에요~
이건 옥수수에요~
이렇게 작은 옥수수가 금방 그렇게 커지나봐요~ㅎ
작년 가을에 만들어 놓은 화단에 먼저 여주를 심었어요~
그 옆으로 고추를 심구요~
여주는 크면서 줄을 타고 올라간대요~
방울토마토는 우선 화분에 심었어요~
옥수수는 크게 기대 안 하고 산쪽 밭 끝에 심어놨어요~
잘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구요~ㅎ
그러던 와중에 남편이 제 새끼 손가락 굵기만한 지렁이를 잡았다며 사진 찍어달래요..
전 징그러워서 싫다고 했더니 꼭 찍어야 한다며...ㅋㅋ
사진찍고 흙 속으로 다시 넣어줬어요~ ^^
지난 가을에 심었던 감나무에 싹이 났어요~ ^^
겨울을 잘 견뎌내어준 감나무가 고맙더라구요~ㅎ
얼마 전에 심었던 매실나무에서도 싹이 났어요~
심은지도 얼마 안 됐는데 봄이라고 싹이 난 걸 보니 어찌나 신기하던지요~~ㅎㅎ
도시에선 그저 그려러니 하던 것들을 직접 심고 물주고 지켜보니
때가 되어 싹이 나는 것조차 신기하고 신비롭고 아름답고 놀라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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