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유저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기능 하나가 iOS 9에 추가되었습니다.
사파리에 띄운 웹페이지를 PDF로 변환하여 아이북스에 스크랩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동안 iOS에서는 웹페이지 전체를 캡처 하기가 무척 어려웠는데요. 이제 언제든 웹사이트를 PDF로 저장하여 보관할 수 있고, 또 인터넷 연결이 없는 상태에서도 언제든 열어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전에는 웹 페이지를 'Printopia' 같은 가상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스크롤 캡처 기능을 제공하는 iOS 앱을 이용해야 했죠.
OS X의 기능이 iOS에 이식되었으니 'Back to the iOS' 기능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사파리에 저장할 웹페이지를 띄운 후, 공유 시트를 열고 메뉴에서 'PDF파일을 iBooks에 저장'을 선택하기만 하면 끝입니다. ▼
아이북스 앱이 저절로 열리는데 보관함에 해당 웹페이지가 저장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JPG, PNG 같은 이미지 파일이 아닌 PDF 파일로 저장됨으로 단어 검색이나 책갈피 같은 PDF 본연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이렇게 아이북스에 저장한 PDF 파일은 언제든 필요에 따라 OS X용 아이북스와 동기화 할 수도 있고... (맥에 iOS 기기 연결 후 iTunes ▶︎ 파일 ▶︎ 기기 ▶︎ 구입 항목 전송) ▼
곧바로 이메일에 첨부하여 타인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PDF 문서를 그대로 보낼 게 아니라, 메일 앱의 마크업 기능을 이용해 주석과 스케치 등을 적절히 곁들이면 상대방이 자신의 의도나 아이디어를 더욱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죠? :-)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iOS 팁은 거의 다루지 않았는데, 이 기능 만큼은 종이 없는 컴퓨터 환경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앞으로도 OS X과 시너지가 있을 만한 iOS 기능이 있으면 틈틈히 소개글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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