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정말 많은 제품이 애플로부터 쏟아져 나왔습니다.
신형 맥북프로와 4K 아이맥, 아이폰6s, 4세대 애플TV 등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었고, 루머만 무성하던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프로가 베일을 걷어 내고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게다가 맥 입력기기 삼총사도 7년만에 싹 업데이트되었죠. 애플의 올 한해 사업을 농사에 비유하면 풍년도 이런 풍년이 없을 듯합니다. 이제 한 템포 쉬어갈 만도 한데요. 올해를 넘기면 또 온갖 기능과 향상된 성능으로 무장한 신제품이 나와 애플 팬들의 지갑을 열게 하겠죠.
매년 연초가 되면 무슨 무슨 제품은 언제 출시될까요? 무슨 무슨 제품은 언제 업데이트될까요? 하는 질문이 국∙내외 애플 커뮤니티에 올라오곤 하는데요. 신제품 출시에 민감한 얼리어답터뿐만 아니라 기변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꼭 즐겨찾기 해야 할 웹페이지가 있습니다.
맥 사용자들에겐 너무나 잘 알려진, 그리고 맥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분들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맥루머스 구매자 가이드'입니다.
MacRumors Buyer's Guide?
맥루머스 구매자 가이드는 수년간 누적된 제품 출시 정보와 루머를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 동향을 예측해 주는 페이지입니다. 예외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애플 제품은 거의 일정한 주기로 신제품이 출시되는 까닭에 페이지를 참고하면 현명한 쇼핑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구매자 가이드를 방문한 뒤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그 카테고리에 속한 모든 제품의 출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나타납니다. 이를 통해 어떤 제품의 '구매 적기'가 도래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메뉴에서 특정 제품을 선택하면 구매가 적합한지 여부에서부터 신제품 평균 출시 주기와 해당 제품에 관한 최근 루머가 꼼꼼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
1. 제품의 개요와 구매 적합성 여부
Buy Now - 신제품이 막 출시되었습니다.
Neutral - 제품 사이클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Caution - 제품 사이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Don't Buy - 업데이트가 임박했습니다.
2. 마지막 출시일로부터 지난 날짜
3. 신제품 평균 출시 주기
4. 제품의 역대 출시일
5. 해당 제품에 관한 최근 루머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의 평균 출시 주기가 300일이라고 했을 때, 현재 270일 정도가 지난 시점이면 구매를 잠시 보류하고 신제품을 기다리라는 'Don't Buy'라고 훈수합니다. 얼마 뒤면 신제품이 출시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죠. 반대로 신제품이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구매해도 좋다는 'Buy Now' 문구가 나타납니다. 당장 신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아주 낮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험과 통계에 기반을 둔 정보라서 간혹 예측이 빗나갈 때도 있지만, 그래도 십중팔구는 들어맞는 편이라 신뢰할 만합니다. 눈썰미 좋은 분들은 구매자 가이드를 곧이곧대로 믿을 필요 없이, 페이지 오른쪽에 정리된 제품의 최근 루머를 통해 직접 신제품 출시일을 추측해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동안 인터넷 게시판에 제품 구매 시기에 관해 질문만 올렸던 분들도 맥루머스 구매자 가이드를 잘 활용하면 '당장 구매하지 말고 조금 기다려 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다른 분께 조언해 줄 수 있는 능력자가 되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저 역시 계속해서 늘 참고하는 페이지입니다.
링크
• MacRumors - Buyer's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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