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일 화요일

맥 OS X 버전별 DNS 캐시를 초기화(DNS Flush)하는 방법... 'OS X 최신 버전 포함'

업데이트 (2016/3/2) - OS X 10.11 El Capitan에서 DNS 데이터를 초기화 하는 방법을 추가했습니다.

평소 팍팍 잘 뜨던 웹 사이트가 어느날 갑자기 로딩 속도가 확 느려지거나, 아예 접속이 뻗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이때 사이트 관리자나 인터넷 회사에 문의를 하면 "정상적으로 서버가 작동하고 있으니 고객님의 컴퓨터를 점검해 보세요" 같은 답변을 돌아오기 일쑤입니다. 다른 컴퓨터에서는 잘 뜨는데 유독 한 컴퓨터에서만 문제가 발생하면 이에 뭐라고 대꾸하기도 어렵습니다.

인터넷 접속 관련 문제는 변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히 원인을 집어내기 어렵지만, 시스템 내 저장된 DNS 캐시를 초기화하는 것으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웹 브라우저에 "www.apple.com"과 같은 도메인 이름을 입력하면 인터넷 회사의 DNS 서버에 질의를 보내 실제 IP 주소(예: "17.149.160.49")를 받아옵니다. 사용자가 IP 주소를 일일이 외울 수 없기 때문인데, DNS 서버는 인터넷 서버의 도메인 이름과 IP 주소를 미리 저장해 놨다가 사용자로부터 도메인 이름을 전송받으면 IP 주소를 재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 How DNS cache work

이때 사용자가 한 번 찾아갔던 웹 사이트는 이미 시스템 내부에 있는 DNS 캐시에 IP 주소가 저장되어 있어 일정기간 DNS 서버에 다시 질의를 보내지 않습니다. 인터넷 속도가 아무리 빠른들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느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DNS 캐시에 오류가 발생하거나(흔히 캐시가 'corrupt' 됐다고 하죠), DNS 캐시가 새로 갱신되기 전에 서버 주소가 변경되면 기존 DNS의 흔적 때문에 실제 IP 주소로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증상은 첫 단락에 소개한 것처럼 잘 접속되던 사이트에 갑자기 느려지거나 아예 접속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시스템을 재부팅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되곤 하지만, 마치 화장실 변기를 내리듯(flush) 사용자가 임의로 DNS 캐시를 비워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육중한 DNS 캐시가 깨끗하게 청소되면서 인터넷 속도가 향상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는데, 요즘처럼 메모리/디스크 속도가 빠른 시기에 과연 통용되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문제로 적지 않은 사용자가 불편을 겪는 만큼 애플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OS X: DNS 캐시를 재설정하는 방법'이라는 고객지원 문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설명은 장황하지만 별로 복잡할 것은 없고, 터미널을 열고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다만, OS X 버전에 따라 명령어가 약간씩 다릅니다. 

아래 최신 맥 운영체제인 OS X 매버릭스부터 10.3 팬서까지 DNS 캐쉬를 초기화하는 명령어를 정리했으니 차후 이러한 문제를 겪을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통 사항

운영체제 버전에 상관 없이 터미널(Terminal)을 실행한 다음, 현재 사용 중인 OS X 버전에 맞는 터미널 명령어를 입력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터미널 앱은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으며, 명령어에 따라 사용자 계정 암호를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터미널에 암호를 입력할 때 화면에 문자나 숫자가 표시되지 않지만, 실제로 입력이 되고 있으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OS X 10.11 엘 캐피탄

sudo dscacheutil -flushcache; sudo killall -HUP mDNSResponder

OS X 10.10 요세미티

sudo dscacheutil -flushcache

OS X 10.9 매버릭스

dscacheutil -flushcache;sudo killall -HUP mDNSResponder

OS X 10.8 마운틴 라이언 & 10.7 라이언

sudo killall -HUP mDNSResponder

OS X 10.6 스노우 레퍼드 및 10.5 레퍼드

dscacheutil -flushcache

OS X 10.4 타이거 및 10.3 팬서

lookupd -flushcache

코멘트

시스템을 재부팅하지 않아도 DNS 캐시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바로 웹 브라우저를 열어 접속이 되지 않던 웹 사이트를 다시 접속합니다. 만약 위 방법으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 또는 와이파이를 끈 스마트폰으로 시도해 웹 사이트 측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재차 확입합니다. 또 공유기의 결함을 배제하기 위해 공유기를 거치지 않고 맥에 인터넷 케이블을 직접 연결한 테스트를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Apple - OS X: DNS 캐시를 재설정하는 방법
iHash - How To Clear DNS Cache In Mac OSX 10.9 Mavericks

관련 글
OS X 매버릭스 지도 앱에서 국내 지도가 보이지 않는 증상… DNS 설정 변경이 원인?
• OS X에서 사파리가 예기치 않게 종료될 때 또는 실행 불가능 상태일 때 해결 방법
• 맥의 하드웨어 담당하는 PRAM과 SMC의 차이와 초기화(리셋)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유형
• ‘OS X’ 무선랜 오류, 엘 카피탠에서 해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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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 모니터 사용자를 위한 아름다운 월페이퍼 세트

애플 주변기기 전문업체 '트웰브사우스(Twelve South)'가 듀얼 모니터 사용자를 위해 아름다운 월페이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맥을 쓰는 또 다른 즐거움 중의 하나는 듀얼 스크린 세팅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스캇 고든'과 협력하여 여러분들에게 독창적인 듀얼 스크린 배경사진을 공유합니다. 아직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는 분은 링크에서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크린을 단 하나만 사용하는 분도 이 멋들어진 사진을 배경에 깔아두실 수 있습니다."

- Twelve South

사진 하나 하나가 작품이지만, 특히 레티나 5k 아이맥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고해상도라는 점이 맘에 듭니다. 월페이퍼 전문 사이트에도 좋은 이미지들이 많이 올라와 있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사진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죠.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꼭 한번 둘러볼 사이트입니다.

업데이트 (2016/03/02): 샌프랜시스코 야경을 담은 컬렉션 #3가 새로 올라왔습니다. 이번 월페이퍼 역시 수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더불어 듀얼 스크린용 전문사이트인 'dmb'와 월페이퍼 사이트의 대부 'InterfaceLift'에도 쓸만한 월페이퍼가 많이 있으니 겸사겸사 같이 둘러보면 좋을 듯 합니다.



참조
TwelveSouth - Introducing our Dual-Screen Wallpaper Collection

같이 방문하면 좋은 사이트
Dual Monitor Backgrounds
InterfaceLift
Wallpaper Fusion
Wallpapers 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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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아이패드를 맥∙윈도PC의 보조 디스플레이로 만들어 주는 'Duet Display' 40% 세일

업데이트 (2016/3/2) - 3개월 만에 할인 판매에 들어가 포스트를 재발행합니다.

'듀엣 디스플레이(Duet Display)'가 40%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아이패드를 맥 또는 윈도 컴퓨터의 보조 모니터로 만들어주는 앱으로, 앞서 백투더맥을 통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개발자가 전직 애플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프리미움에 더해, 화면 지연 현상을 최소화한 '제로래그'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출시 당시부터 상당한 이목을 끌었죠. 최근 업데이트에선 아이패드 프로를 정식으로 지원하고,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높은 시스템 리소스 소모율을 기존의 50%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아이패드 프로를 보조 디스플레이겸 '타블렛 입력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애스트로패드(Astropad)'가 이쪽 영역에서 선전하고 있는데요.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로 그래픽 작업을 하는 유저라면 애스트로패드가 더 매력적인 선택이지만, 단순히 보조 디스플레이 기능만 필요하다면 이번 기회에 듀엣 디스플레이를 저렴하게 장만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애플 펜슬에 대응하진 않지만, 손가락을 이용한 기본적인 터치 조작은 듀엣 디스플레이도 지원합니다.

듀엣 디스플레이는 현재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정상가 14.99달러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9.99달러(부가세 제외)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iOS 앱으로 화면을 전송하는 OS X 및 Windows 보조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따로 내려받아야 합니다.

View in Mac App Store $0.00



참조
Duet 공식 웹사이트

관련 글
• Duet Display 및 AstroPad 반값 세일
'Duet Display'... OS X에 이어 Windows도 지원
•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맥의 보조 모니터로 탈바꿈시켜주는 'Duet Display'
• 아이패드 프로를 맥과 연결해 와콤 신티크처럼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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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다기능 런처 '알프레드(Alfred)' 버전 3 출시 예고... '워크플로와 테마 설계, 클립보드 관리 기능 강화 예정'

얼마 전 출시 6주년을 맞이한 맥용 다기능 런처 애플리케이션 '알프레드(Alfred)' 제작사가 조만간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버전 3 출시와 관련해 오늘 알프레드 공식 블로그에 맛보기 수준의 공지가 올라왔는데요. 새로 출시되는 알프레드 버전 3는 '워크플로'와 '테마 편집기', '클립보드 및 스니펫' 기능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워크플로 기능의 경우 개체와 개체 간의 연결이 더욱 유연해지고, 연결 필터와 다중 선택, 쿼리 텍스트 처리 같은 고급 기능이 대폭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테마 편집기는 최신 OS X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투명 '흐림효과(Blur)'를 알프레드 검색창에 적용할 수 있고, 테두리와 간격 조정이 더 수월해지는 등 UI와 편의성이 강화됐습니다. 클립보드와 스니펫 기능은 일반 텍스트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에서 벗어나 이미지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스니펫을 파일 형태로 내보내거나 전용 단축키가 생기는 것도 버전 3의 새로운 부분입니다.


* Alfred v3의 새로운 Workflow 설계 화면


* Alfred v3의 클립보드 및 스니펫 관리자를 통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까지 재활용 가능

제작사는 위 3가지 기능은 버전 3에 추가될 여러 기능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이 외에도 차차 다양한 부가기능을 선보이며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로 추가될 기능을 미리 보고 싶은 분은 틈틈히 공식 블로그를 방문하거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시면 됩니다. 물론 백투더맥 블로그에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알프레드 버전 3 소식을 다룰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아무래도 기존 사용자에 대한 업그레이드 정책일 텐데요.

우선 새로 파워팩을 구매하는 사람은 알프레드 6주년 기념 세일을 통해 '버전 2용' 파워팩을 1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세일 기간 파워팩을 구매한 사람에게는 버전 3가 출시했을 때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올해(2016년) 파워팩을 구매한 사람도 버전 3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2016년 이전에 버전 2용 파워팩을 구매한 사용자를 위한 구체적인 업그레이드 정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금 메가 서포터 라이선스를 구매하면 신규 구매자와 마찬가지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 버전 3 출시즈음 기존 구매자를 위한 별도의 유상 업그레이드 가격 정책이 발표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버전 3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참조
Alfred Blog - Alfred Version 3 is Coming!

관련 글
• 1년에 딱 한 번! '알프레드(Alfred)' 출시 6주년 기념 할인 이벤트
• 알프레드 워크플로(Alfred Workflow) 어디서 받아야 할까?
• 알프레드(Alfred) 2 정식 버전 출시. '워크플로 맛보기'
• 백투더맥 블로그 방문자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Mac 앱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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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4 시스템 소프트웨어 버전 3.50부터 PC∙맥에서 '리모트 플레이' 지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 사용자는 앞으로 TV뿐만 아니라 PC와 맥에서도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소니는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PS4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PC와 맥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PS4의 '리모트 플레이' 기능은 PS4와 다른 기기가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무선 스트리밍을 통해 영상과 컨트롤러 조작을 전송하는 기능입니다. 컴퓨터 사용자라면 낯익은 일종의 '원격 제어'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거실에서 게임을 하기가 눈치보이는 학생들이나 안방 TV를 늘 부인에게 뺏기는 직장인이라면 크게 반길 만한 기능입니다. PS4와 수신기 역할을 하는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면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리모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경유하여 리모트 플레이하기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XBox One 게임을 윈도 PC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한 바 있습니다. 반면에 PS4의 리모트 플레이 기능은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와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일부 모델만 지원한다는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런 울타리를 벗어나, 윈도와 맥에서도 PS4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리모트 플레이 지원을 확대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 PS Vita에서 PS4 게임을 원격 플레이하는 모습

PS4 3.50 펌웨어 업데이트는 오늘(2일)부터 소니 베타 프로그램에 가입한 사용자들에게 우선 제공되고 있습니다. 다만, 베타 버전에서 리모트 플레이가 빠진 상태로 배포되고 있는데, 차후에 나올 정식 버전에서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리모트 플레이를 어떤 방식으로 PC와 맥에서 구현할 것인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 운영체제에 대응하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따로 배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식 버전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3.50 펌웨어는 PC 리모트 외에도 친구가 PS4에 접속하면 알림을 띄우는 '친구 접속 알림' 기능과 원하지 않는 게임 초대나 영화 감상시 알림등의 방해를 막기 위한 '오프라인 접속' 모드가 추가됐습니다.



참조
PlayStation Blog - 일본어영문

관련 글
• 구글, 크롬 원격 데스크톱 iOS 버전 공개... '아이폰∙아이패드로 OS X 원격제어 가능'
• Windows 원격제어를 위한 iOS용 마이크로소프트 리모트 데스크톱(Remote Desk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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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S X 엘 캐피탄 10.11.4 개발자 및 퍼블릭 베타5 버전 공개

애플이 오늘 OS X 엘 캐피탄 10.11.4 다섯 번 째 베타 버전을 배포했습니다. 지난 2월 23일 베타 4 공개 후 일주일만 입니다.

이번 베타 버전은 크게 달라진 부분 없이 베타 4의 변경 사항을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나온 베타 5 역시 베타 4와 마찬가지로 메모 앱과 메시지 앱, 아이북스, 사진 앱 등 4개 영역에 대한 테스트가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서 메모 앱에서 노트를 암호로 잠글 수 있게 됐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기존에는 사용자 계정에 로그인하기만 하면 메모 앱에 저장한 모든 노트를 볼 수 있었던데 반면에, OS X 10.11.4부터는 메모마다 비밀번호를 걸어서 타인이 함부로 접근할 수 없게 끔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비밀번호를 기억나지 않으면 아이클라우드 계정 정보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 메모 잠금 기능

에버노트 전용 포맷인 'enex' 비롯해 서드파티 텍스트 편집기에서 작성한 노트를 메모 앱으로 불러볼 수 있게 된 것도 OS X 10.11.4 메모 앱의 새로운 점입니다.
* 외부 노트 불러오기 기능

메시지 앱은 아이폰 6∙6s 시리즈로 촬영한 라이브 포토를 메시지 앱을 통해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리보기(QuickLook)'를 통해 움직이는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메시지 앱에서 사진을 선택한 뒤 스페이스 키를 눌러 미리보기를 띄운 후 사진 왼쪽 하단에 있는 'Live Photo' 버튼을 누르면 움직이는 영상이 재생됩니다. ▼

운영체제에 포함된 사파리도 9.1 버전으로 판올림하면서 성능이 향상되었고 웹 개발자를 위한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픽처 엘리멘트'라고 해서 웹사이트 방문자의 화면 해상도에 맞는 이미지를 선별적으로 로딩하는 기능이 추가됐고, 운영체제가 아닌 웹사이트 단에서 트랙패드 제스처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CSS 코드 가독성을 높이고 코드 작성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변수를 재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웹사이트를 개발하거나 문제를 진단할 때 사용하는 웹 인스펙터도 창 왼쪽에 배치하거나 사파리 메인 창에서 분리할 수 있는 등의 인터페이스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밖에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달라진 부분이 많은데 이외 OS X 엘 캐피탄 10.11.4에 새로 추가되거나 달라진 부분은 정식 버전이 나올 때 다시 한번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그런데 정식 출시까지 아직 거리가 먼 것같습니다. OS X 베타 버전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 일단 영문으로 이름으 표시되었다가 정식 출시 직전에 우리말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전히 OS X 10.11.4에 추가된 기능들이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베타 버전이 한 두 차례 정도 더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정식 출시일은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가 개최될 3월 22일입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성급히 빨리 나오는 것보다 고질적으로 버그를 '제대로' 고쳐서 나오길 기대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전 베타 버전을 사용하고 계신 분은 맥 앱스토어를 통해 곧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퍼블릭 베타 버전도 오늘 개발자 베타와 같이 나왔습니다.

이번 베타 버전의 빌드 번호는 지난 번의 '15E49a에서 7단계 상승한 '15E56a'이며 다운로드 용량은 약 1.14GB입니다. 예전보다 안정성이 좋아졌지만 베타는 베타인 만큼 설치하기 전에 반드시 백업을 해두시기를 권장합니다. 

OS X El Capitan 업데이트 내역

∙ 2015년 10월 1일: OS X El Capitan 10.11 정식판 (빌드 15A284)
∙ 2015년 10월 22일:OS X El Capitan 10.11.1 정식판 (빌드 15B42)
∙ 2015년 12월 9일:OS X El Capitan 10.11.2 정식판 (빌드 15C50)
∙ 2016년 1월 12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베타 1 (빌드 15E27)
∙ 2016년 1월 20일:OS X El Capitan 10.11.3 정식판 (빌드 15E27)
∙ 2016년 1월 26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베타 2 (빌드 15E33e)
∙ 2016년 2월 9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베타 3 (빌드 15E39c)
∙ 2016년 2월 11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베타 3 (리빌드 15E39d)
∙ 2016년 2월 23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베타 4 (빌드 15E49a)
∙ 2016년 3월 2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및 퍼블릭 베타 5 (빌드 15E56a)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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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 X 엘 캐피탄 10.11.4 베타, 아이폰6s '라이브 포토' 공유 및 재생 가능
• OS X 엘 캐피탄 10.11.4 버전의 변경사항 한 가지... 메모 잠금 기능
• 애플, 맥용 사파리에서 발생하는 트위터 단축 주소(t.co) 오작동 해결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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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팬들과 유니세프에 6천여만원 기부..난민 어린이 지원

http://ift.tt/1T6V9dG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 측은 김연아 팬클럽 측으로부터 기부금 6,000여만 원을 전달 받았다고 3월2일 밝혔다. 이번 모금 행사는 다음의 연아 카페와 디시인사이드의 김연아 갤러리가 김연아의 올림픽 우승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올림픽 챔피언 6주년 & 2주년 기념 유니세프 기부 모금’이라는 이름 아래 지난 2월17일부터 26일까지 약 10일간 진행됐으며, 총 400명의 팬클럽 회원들이 동참해 성금 6,275만1,584 원이 모금됐다. 특히 팬들간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이어지던 가운데, 김연아가 팬들의 기부 모금 소식을 듣고 5,000만 원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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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SUV 르노삼성 QM3의 꾸준한 인기의 이유는?


뒤늦게 르노삼성 QM3(RE)를 타봤습니다.

전 QM3가 나왔을때 르노삼성이 수입해오면서 분명 마진을 줄이고 낸 가격인 것을 인정했지만, 소비자 관점에서 절대적인 가격대에 대해서는 좀 비싸다는 평을 한적이 있습니다. 

국내 소형SUV는 준중형차종의 상단 그레이드 가격정도가 적정 가격이어야 한다는 제 생각이 있기 때문인데요.

결과적으로 본다면 QM3는 국내 소형SUV 중에서 꾸준하면서도 어느정도 좋은 실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타보고 나서 소비자 관점에서 느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시승모델 : QM3 RE 2,460만원(T2C 인포테인먼트 옵션 포함)





1. 패키징과 포인트의 미학 - 엔트리모델 답지 않은 세련미


일단 QM3는 기본적으로 젊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모던한 세련미에 있어서는 점수를 줄 수 있는 SUV입니다.

이점은 이미 국내 출시 전 캡쳐(Capture)라는 네이밍으로 알려졌을때부터 시장에서 어느정도 인정한 사실이기도 한데요.

실제 차체의 아래쪽은 와이드 하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안정적인 형태이면서 전체적으로 동급 경쟁SUV모델보다 전고가 낮고 잘 빠진 형태를 하고 있어 가장 젊은 타겟에게 어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톤 컬러로 구성된 익스테리어 자체도 이 차는 젊은 감각으로 타는 차임을 보여주고 있죠.



그런데 저는 이러한 외관디자인 뿐만 아니라

내부의 패키징이 QM3의 소비자 선호에 영향을 줬던 요소라고 생각하는데요.

보통 소형 SUV는 소재를 고급스럽게 가져가기에는 제조사 관점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저렴해 보이지 않는 패키징이 중요한 것인데 QM3는 이 관점에서는 점수를 줄만 하더군요.


우선 계기판부터 세련된 디자인과 심플함이 있구요.



인테리어의 첫인상이 저렴한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뜯어보면 소재의 한계를 찾을 수 있지만 말이죠.

(인테리어의 색상은 외장 컬러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RE 그레이드는 블랙,오렌지,블루 투톤 컬러에 따라 인테리어의 포인트 색상도 달라지는 구조인데, 이 차량은 오렌지 포인트가 들어갔죠)



가죽 스티어링휠에 블랙 하이그로시 오렌지 데코레이션이 들어간 포인트가 있었구요.



이런 송풍구도 블랙하이그로시에 오렌지 데코가 들어갔습니다.



시트백에 이런 디자인을 통한 시도는 원가가 절약되지만 젊고 세련됨을 잘 나타낸 것이라 생각합니다.



탈착식 가죽시트를 채택하면서 오렌지 투톤컬러가 들어간 것도 신선한 느낌입니다. 

 


수납공간 또한 은근히 잘 준비되어 있다는 것도 덤이죠.





2. 고속도로에서 밟아도 18km/L - 걸출한 실연비


두번째 이유는 무조건 실연비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QM3 공인복합연비 17.7km/L)

아래 계기판의 18km/L의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100km~150km/h의 속도구간은 왔다갔다 하며 달린 연비입니다.

1.5리터의 디젤모델이기 때문에 좋은 연비를 기대하는 것이 당연하기도 하지만 100km/h 정속의 순항연비를 뽑으면 못해도 21~22km/L 정도는 나올 수 있더군요. 



그렇게 연비를 뽑아내는 1.5디젤엔진( 90마력, 22.4kg.m의 토크)이 파워면에서는 아쉬움을 예상해볼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실용구간에서의 가속에 있어서는 부족함을 느낄 수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물론 150km/h이 넘어가면서 가속이 현저히 더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마력의 한계이지요.





3. 핸들링과 승차감의 양극화에 따른 호불호 - 그래도 젊은세대에게는 적절한 선택 


자, 또 하나 기대보다 좋았던 것은 핸들링입니다.

기존의 SM5/SM3에서 느꼈던 르노삼성의 핸들링보다 좀 더 다부집니다.

전고가 승용차보다 높은 SUV이지만 젊은 감각을 추구한 차량답게 핸들링이 스포티하면서 승용차같은 느낌이죠. 독일 게트락사의 6단 DCT도 스포티한 성향을 뿜어내는데 일조했습니다.

이 점은 분명 젊은 타겟과 적합한 속성으로 말할 수 있구요.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승차감이나 하체의 충격흡수 관점에서는 너무 라이브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잔진동을 그대로 운전자나 뒷좌석에 탄 사람이 느껴야 하는 것은 아마도 분명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더군요.

핸들링과 승차감은 양립하는 것이 분명한 이상향이지만 QM3가 그렇게 하기 어려워서 둘중에 하나를 택했다면 QM3를 사는 주타겟이 젊은 고객임을생각한다면 핸들링에 좀 더 중점을 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긴 하죠. 




4. 새로운 시도 - P2C 태블릿


이 포인트는 인기의 이유라기 보다는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을 소개해봅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르노삼성이 은근히 인포테인먼트쪽으로 국내 현지화에 의미있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국내에서 호평을 받은 아이나비의 맵을 도입하거나 스마트폰 미러링을 통해 SK텔레콤의 T맵 네비게이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그 결과물이죠.



이번에는 더 재미있는 인포테인먼트 방식을 선보였는데요.

제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FGI에 가면 몇년전에 이야기했던 그것이 이번에 르노삼성 QM3를 통해 선보여서 깜짝놀라기도 했습니다.

바로 T2C(Tablet to Car),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를 착탈식 태블릿PC로 활용하는 것이죠.

차에서 떠날때는 태블릿을 빼서 가져가 활용하고 차량에 탈때는 태블릿을 장착해서 활용할 수 있는 컨셉이라 아마도 태블릿 PC가 필요하거나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효율성을 보일 것이구요.



갈수록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같은 디바이스에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는 트렌드로 본다면 아주 현실적이면서도 충분히 의미있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T2C에는 갤럭시 액티브 태블릿이 들어가는데 T맵이나 태블릿의 영상과 멜론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고 당연히 차량 스피커로 자동 연결이 되고 충전도 됩니다.

다만, 도킹이 되어 있으면 위의 사진에 나온 서비스만 이용가능합니다. 태블릿인데 인터넷 브라우징을 할 수 없다는 점은 너무 아쉬운 점이구요. 아마도 브라우징이 가능하다면 영상이나 실시간 중계를 인터넷으로 시청이 가능해져 교통법규와는 상충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입니다. 



후방카메라 연동도 되는 것도 디테일한 포인트입니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페어링하고 스피커폰으로 음성통화시에는 송수신 음량이나 감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은 좀 더 튜닝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QM3의 꾸준한 인기의 이유를 나름 느낀대로 열거해봤습니다.
분명 승차감이나 하체의 유연성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QM3의 주타겟인 젋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QM3는 세련되면서도 젊은 감각을 충분히 표출하고 경제성이나 운전의 경쾌함도 충분히 가져갈 수 있는 차량인 것이 꾸준함의 이유라고 볼 수 있겠네요.
르노삼성에서 해치백 '클리오'를 내놓다는 소식도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도 QM3와 같은 패키징을 기대해보고 싶네요. 



아, 하나더 이야기할 부분

소형 SUV에 보닛의 리프터가 이런 가스식 쇼바로 되어 있는 것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반대로 QM3의 1열 시트의 각도 조절레버가 바깥쪽이 아니라 이렇게 안쪽에 있는 것은 너무 불편하더군요.

개선되어야 할 포인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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