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6일 월요일

WPA2 보안 프로토콜에 취약점 발견... 애플 “다음 버전 통해 픽스 배포 예정”

요즘 최신 와이파이 공유기의 보안 프로토콜로 널리 쓰이는 WPA2 프로토콜에 보안 취약점이 있는 것으로 16일(현지 시각) 아침에 밝혀졌습니다.

KRACK(Key Reinstallation Attack)이라 불리는 이 공격법은 WPA2 프로토콜에서 기기와 네트워크가 핸드셰이킹을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취약점을 이용합니다. 이 취약점을 통해 공격자가 WPA2 프로토콜의 보안을 뚫을 수 있으며, 네트워크 내에서 오고 가는 중요 데이터를 가로채거나 맬웨어를 주입할 수도 있는 위험한 취약점입니다.

그나마 이 취약점이 다행스러운 것은 공격자 입장에서는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암호화 프로토콜의 취약점을 활용한 이 공격을 위해서는 공격자가 해당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범위 내에 있어야 합니다. 원격 공격이 사실상 불가능한 셈입니다. 또한 한 번에 하나의 네트워크만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한 일반인에게는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KRACK 취약점은 WPA2 프로토콜을 버릴 필요 없이 버그를 공유기나 클라이언트 기기단에서 패치하는 것만으로 막는 것이 가능합니다. WPA2의 도입 전에 사용됐던 WEP에서 단순한 버그 패치로 해결이 되지 않아 프로토콜을 아예 새로 만들어야 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인 셈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취약점이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아 패치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점은 우려를 불러일으킬 만합니다.

애플은 KRACK 취약점의 공개 후 밝힌 입장을 통해 현재 테스트 중인 운영체제들의 베타 버전에서 이 취약점을 패치했으며, 몇 주 이내로 정식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에서는 현재 iOS 11.1과 macOS 하이 시에라 10.13.1, watchOS 4.1, tvOS 11.1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버전 모두 11월 3일에 있을 아이폰 X의 출시 이전에 배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RACK 공격에서 안전하기 위해서는 새 버전이 배포됐을 때 즉시 맥이나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등의 기기들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이 패치가 배포되기 전까지는 다음의 방법을 활용해 KRACK 취약점 관련 공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1. 애플이 새로운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배포할 때까지 공공 와이파이는 당분간 피하십시오. 여기에는 통신사 와이파이도 포함됩니다.
2. 웬만하면 암호화된 HTTPS 프로토콜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KRACK 취약점으로 네트워크가 뚫렸다 하더라도 HTTPS 프로토콜을 활용해 데이터를 주고받는다면 공격자가 그 안의 데이터를 볼 수 없습니다.
3. 만약에 믿을 수 있는 VPN 서비스가 있다면,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가능하면 와이파이가 아닌 유선 연결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Key Reinstallation Attacks
KRACK WPA2 Wi-Fi exploit already fixed in iOS, macOS, tvOS, watchOS betas - i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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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뿐? 업무용으로도 최적인 삼성 게이밍 모니터(C49HG90DMK)

게임 뿐? 업무용으로도 최적인 삼성 게이밍 모니터(C49HG90DMK)

삼성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게이밍 모니터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한 제품이지만 게임말고도 업무용으로도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게임을 다른 한쪽에서는 트레이딩을>

PBP를 통한 편리한 업무

디자이너와의 업무 협의를 위해 회의실까지 내려갈 필요가 없어졌다.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노트북을 연결하면 내 데스크탑 PC 화면과 노트북 화면이 동시에 보이게 된다. 클라이언트의 피드백을 바로 노트북에 연결된 큰 모니터를 보며 수정작업을 하고 함께 회의를 할 수 있다.

외장하드로 자료를 옮기고 서버에 올릴 필요없이 그저 사용하는 노트북을 삼성 게이밍 노트북에 연결만 하면 된다. 특히 보안과제 작업시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하기에 이러한 방식의 업무활용은 더욱 빠른 효율을 선사한다.

삼성에서 출시한 덱스(DeX)가 있다면 노트북 뿐만 아니라 삼성 갤럭시S8플러스나 갤럭시노트8을 연결해서 스마트폰에 있는 자료도 바로 볼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색재현률과 명암비 등 화질 역시 최상급 수준이기에 디자인, 영상 업무를 함에 있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컬러를 이끌어낼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HDMI 등 케이블 단자가 후면 아래쪽에 있어서 연결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부러 HDMI 케이블 하나를 미리 꽂아놓고 사용하고 있다.

베젤없는 편리함

일반적으로 한개의 모니터만으로는 업무 효율성이 떨어져 노트북에 별도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거나 데스크탑에 듀얼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삼성 게이밍 모니터는 여기에 한가지 장점이 추가된다. 두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 가운데 항상 존재하는 모니터의 베젤과 모니터간의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삼성 게이밍 모니터는 두 모니터 사이의 공간이나 베젤 따위는 없다.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다보면 모니터와 모니터 사이를 가로막는 베젤이 상당히 거슬릴 때가 많고 또, 듀얼 모니터로는 정확한 3분할이 불가능하다.

32:9 화면 비율의 삼성 게이밍 모니터는 좌우로 긴 화면을 활용해서 자유롭게 2/3/4분할 등 자유롭게 원하는 프로그램을 배치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본 제공되는 Easy Setting box를 사용할 경우 업무 특성에 맞춰 화면을 더욱 자유롭게 분할할 수 있다.

홈트레이딩을 하거나 영상, 사진 편집을 할 경우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 PPT 작업을 해야할 경우 등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업무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껴지는 편리함이었다. 베젤없이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편리함은 직접 써보면 더욱 크게 다가온다. 

블루라이트를 통한 눈 보호

시력 장애의 원인이 되는 블루 라이트를 최소화하는 '아이 세이버 모드'를 제공한다. 업무를 위해 장시간 사용할 경우 이 아이세이버 모드는 필수다. 짧게는 하루 8시간, 야근 시 그 이상의 시간 동안 모니터를 봐야하는 직장인들에게 눈의 피로 줄여주는 아이 세이버 모드는 필수가 아닐까 한다.

아이 세이버 모드 사용시 블루라이트가 약 70% 이상 절감할 수 있어서 실제 눈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사용방법은 모니터 하단에 있는 메뉴 버튼을 눌러 아이세이버 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위 : 아이세이버모드 ON / 아래 : OFF>

실제 차이가 상당히 크다. 위는 아이세이버모드 동작한 화면이며, 아래는 해제한 화면이다. 사진보다 실제 화면은 더욱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정확한 컬러를 봐야하는 디자인 및 영상 작업시에는 아이세이버 모드를 꺼야 한다.

이외에도 눈 보호를 위한 플리커 프리 기술을 적용, 화면의 깜빡임을 최소화해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켜준다.

깔끔한 책상을 위한 선택

듀얼 모니터는 아무래도 두개의 전원 케이블, 두개의 입출력 케이블 그리고 두개의 스텐드로 인해 지저분하고 공간활용이 어렵다. 하지만 이 제품은 오직 한개의 HDMI 단자로 두대의 모니터 이상의 활용성을 보여주면서도 내 책상과 그 주변을 더욱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이외에도 커브드 모니터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업무의 집중도를 높여준다라는 장점도 제공한다.

써보면 느껴지는 우수함

억지로 찾아낸 장점이 아닌 실제 써보면서 느껴진 장점을 그대로 적어봤다. 듀얼 모니터 사용하면 되지 굳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베젤이 없는 32:9 화면 비율을 직접 사용해보면 그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다.

게임을 더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업무 역시 기존 듀얼 모니터가 가진 조금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메워줬다.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조금 더 투자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그리고 사용해보면 투자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을 분명 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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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과 영상은 삼성 게이밍 모니터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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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박소연,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기권.."회복에 전념"

피겨 박소연,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기권.."회복에 전념" http://ift.tt/2xIvrUu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박소연(20·단국대)이 2017-2018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박소연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16일 "박소연은 현재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조심스럽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고 판단해 1차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5차 대회 준비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소연은 지난해 12월 훈련 도중 왼쪽 복숭아뼈가 부러진 뒤 오랜 기간 회복과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그는 지난 7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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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의 모니터에 두대의 PC를 삼성 게이밍 모니터 C49HG90DMK

한 대의 모니터에 두대의 PC를 삼성 게이밍 모니터 C49HG90DMK

정확하게 16 : 9 모니터를 베젤없이 붙여놓은 듯한 32 : 9 비율의 삼성 게이밍 모니터 C49HG90DMK는 지금까지 없었던 화면 비율로 아주 특별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바로 PBP 기능이다.

<좌측은 데스크탑이, 우측은 게이밍 노트북이 연결된 이미지>

PBP 기능은 뭐지?

PBP는 Picture by Picture의 줄임말로 한대의 모니터에 2대의 PC를 연결, 화면을 둘로나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하나의 PC를 가지고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PC 혹은 스마트폰/태블릿 등을 동시에 연결해서 구동하는 것이다.

<추가 키보드와 마우스만 있으면 된다.>

즉, 삼성 게이밍 모니터에 PC 2대를 연결해서 한쪽 화면에서는 게임을, 한쪽 화면에서는 영화를 보는 특별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후면에 있는 2개 HDMI, DP포트 등 다양한 입출력 단자가 있기에 사용하는 기기에 맞게 연결한 후 PBP를 실행하면 된다. 실제 데스크탑 PC와 노트북을 동시에 연결해봤다. 둘다 HDMI를 지원하는 만큼 모니터 HDMI 케이블 단자에 연결했다.

PBP 설정방법은?

PBP 실행 방법은 모니터 하단 맨 우측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버튼을 활용 PBP를 선택해 '동작'으로 변경하면 된다.

동작으로 변경하면 바로 32 : 9 비율이었던 모니터가 16 : 9 모니터가 된 듯 좌우로 나눠 2대 PC의 바탕화면을 보여준다.

PBP 어떻게 활용할까?

아이에게 영화를 보여주면서 전혀 방해없이 블로깅이나 회사 업무를 하고 또는 다른 이에게 영화를 보여주면서 나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위 영상을 보면 데스크탑으로 더위처3를 하고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여주는 영상이다.

한쪽에서는 열심히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고 있고 방해없이 다른 사람은 영화를 보거나 다른 업무를 하는 등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한쪽에서는 게임을 한쪽에서는 홈트레이딩>

PBP 기능이 좋은 점은?

한 대의 PC로 동시에 실행하는 것이 아니기에 프로그램이 버벅일까 걱정할 필요도 없고 당연히 각 PC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방해없이 서로 다른 사운드를 들을 수도 있다. 당연히 간섭할 수도 없다. 방해받을 일이 전혀없다.

즐기는 용도 이외 업무용으로 좋다. 노트북이나 삼성 덱스 등이 있을 경우 거래처 직원 혹은 다른 팀원에게 통 크게 모니터 절반을 빌려줄 수도 있다. 예를들면 한쪽에는 디자이너 PC 포토샵을 띄워놓고 한쪽에는 내 노트북에 있는 클라이언트 회의 문서를 보여주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수정도 가능하다.

<좌측은 더 위처3를, 우측은 영화를 감상하는 이미지>

신혼부부 혹은 연인의 경우 서로 하는 게임이 다를 때, 보고 싶은 영화가 다를 때 각자의 기기를 연결해서 화면을 나눠 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활용 방안은 무궁무진하다.

물론 모니터 두대를 놓고 각기 다른 제품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32 : 9 비율로 더 생생하고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는 없다. 삼성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즐기다 PBP 기능으로 간섭없이 각기 다른 즐거움을 누리며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점이 이 제품의 크나 큰 차별화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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