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30일 월요일

터치 바 맥북 프로, 미국 일부 주 사법 고시에서 사용 금지

2월에 치르는 미국 사법 고시에서 일부 주들이 터치 바가 장착된 신형 맥북 프로의 터치 바 기능을 끄거나 아예 해당 모델 사용을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더 버지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일단 시험에 개인용 노트북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놀라셨을 겁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미국의 사법 고시에서는 시험의 일부 부분을 자신의 노트북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맥북 프로 터치 바 모델이 노스 캐롤라이나 주와 콜로라도 주에서는 터치 바를 사용할 수 없도록 시험 감독관들이 단속할 것이고,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아예 터치 바가 달린 신형 맥북 프로의 사용을 금지시켰습니다.

2017년 2월 노스 캐롤라이나 사법고시를 응시하는 수험생들에게 보내는 공지입니다. 터치 바가 달린 최신형 맥북 프로를 사용할 경우, 시험장에 입장하기 전에 터치 바 기능을 꺼야 합니다.

시험 감독관이 시험 시작 전에 터치 바를 장착한 맥북 프로 모델을 사용하는 수험생은 손을 들라고 지시할 것입니다. 손을 들면 감독관이나 기술자가 와서 터치 바가 정말 꺼져 있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 노스 캐롤라이나 사법고시 공지

사법고시 위원회에서는 터치 바가 달린 맥북 프로 노트북이 2017년 2월 캘리포니아 사법고시에 응시했을 때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2017년 2월 캘리포니아 사법고시에 터치 바가 달린 신형 맥북 프로는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 캘리포니아 사법고시 공지

이유는 바로 터치 바의 기능 중 하나인 ‘퀵타입 키보드’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iOS에서 도입된 이 기능은 사용자의 입력 패턴을 파악해 사용자가 입력할 법한 단어를 예측해 보여주는데요. 각 주의 시험 관리국에서는 수험자들이 이 기능을 악용해 시험문제의 답이 될 법한 단어들을 미리 학습시킬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터치 바는 실제로 기능을 완전히 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구형 모델처럼 기능 키를 띄우는 것은 시스템 설정에서 가능합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MacBook Touch Bar barred from bar test takers this February - 더 버지

관련 글
애플, 터치 바를 장착한 신형 맥북프로 발표
맥북 프로 터치 바의 비밀
맥북프로 터치 바의 왼쪽 여백도 ESC 키처럼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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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 무선 공유기 옆에 놓으면 아예 쓰지를 못한다?

애플은 지난 맥북 프로 발표와 함께 LG의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사실상 여름에 단종한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는 이 제품은 아이맥 5K 모델과 같은 해상도(5120x2880)와 DCI-P3 광색역 지원 등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의 후계 모델이라고 할 만한데요.

최근 이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발견됐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바로 무선 공유기와 가까이 있으면 아예 쓰지를 못한다는 것인데요, 거리가 2미터 이내면 깜빡깜빡 거리다가 너무 가까워지면 아예 화면이 완전히 꺼진다고 합니다.

나인투파이브맥 측에서는 LG 고객지원에 공유기에 대한 언급은 없이 “다른 방에 디스플레이를 놓았더니 갑자기 제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질문을 보냈더니, “디스플레이를 무선 공유기와 2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배치시켜달라”라는 답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LG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추가적인 답변에서 “5K 모델만 이 문제에 해당되고 있으며, LG의 다른 디스플레이는 해당되지 않는 문제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게 해당 제품에서만 생기는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5K 디스플레이에서도 생길 수 있는 문제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울트라파인 5K를 구매하실 의향이 있다면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LG UltraFine 5K Display, Apple’s external monitor solution, can become unusable when near a router - 나인투파이브맥

관련 글
LG전자, 맥북 전용 초고화질 모니터 공개... 울트라파인(UltraFine™) 4K∙5K 모니터
애플, USB-C 및 썬더볼트 3 주변기기 가격 인하... LG 울트라파인 4K∙5K 모니터도 25% 할인
→ LG UltraFine 5K 디스플레이 개봉과 설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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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함께한 한화프렌즈 기자단, 이제 7기를 만나볼 차례!


  블로그 하나의 카테고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화프렌즈 기자단. 작년까지 2년을 한화프렌즈와 함께 했습니다. 작년에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소감을 남긴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기 모집 소식을 전하게 됐네요.


  7기 모집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도움이 될까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다른 분보다 살짝 느지막이 올리기로 했습니다.


  마감을 1주일 남긴 지금. 아직 고민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될만한 한화프렌즈 기자단 지원팁, 그리고 감 잡아보는 글입니다.




한화프렌즈 기자단의 매력 포인트

  한화프렌즈 기자단은 올해 모집으로 벌써 7기를 뽑는 장수 블로거 프로그램입니다. 한화와 함께하는 소셜 커뮤니케이터로 한화의 생생한 이야기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데요.


  한화그룹의 계열사가 정말 다양하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기술이 응집된 방위산업부터 케미칼, 신소재 사업, 보험, 리조트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경험"



  그래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접할 수 있다는 것도 블로거에게 무척 흥미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올해 한화프렌즈 기자단을 통해 와인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한화프렌즈 기자단 해단식에서 와인과 관련된 간단한 기념상을 타기도 했고요. 평소라면 접하지 못할 경험을 한화프렌즈 기자단에서 할 수 있다는 사실. 이런 경험의 확장은 블로거에게 많은 자양분이 될 수 있습니다.




  한화프렌즈에서도 소극적으로 있으면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이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신청해보고 의욕적으로 덤비면 정말 많은 기회가 열려있죠.


  한화와 함께하는 2016 충청마라톤 대회. 마라톤대회 취재를 위해 충청도까지 내려가는 경험은 흔치 않습니다만, 좋은 취지의 행사고 또 다같이 내려가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는 것을 떠나서 어쨌든 제가 경험해보기 힘든 일을 조금 좋은 조건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은 제게 매력적이었습니다. 그 매력 때문에 2년 동안 열심히 움직였던 것 같아요.



"사람"


  그리고 한화프렌즈 기자단은 좋은 사람과 함께합니다. 이건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형, 누나, 동생까지... 그냥 집에서 블로그만 했더라면 만나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정기적으로 보고 있기도 한데요. 이런 모임을 또 어디가서 만들 수 있을까요?



  다양한 활동을 단체로 즐기면서 쌓이는 끈끈한 정이란 또 무시할 수 없거든요. 제가 '골방 블로거'기도 하고, 낯도 많이 가려 사람과 친해지길 어려워하지만, 이런저런 활동을 통해 올해도 또 소중한 인연을 얻었습니다.



"혜택"


  압니다. 그리고 물질적인 혜택도 빼놓을 수 없지요. 월 취재활동비 30만 원부터 특별 취재비, 한화데이즈 공식 블로그 기고 원고료 등 금전적인 혜택부터 다양한 선물까지 두루두루 즐길 수 있습니다.


  금전적인 혜택이 나쁜 건 아니니까요. 그만큼 열심히 활동하고 취재하고, 콘텐츠를 만들고 받는 정당한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덕분에 관심이 있던 요리도 조금씩 도전해보고요. 이렇게 만든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 그거 나름대로 큰 보람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욕심이 더 나은 콘텐츠 제작 욕심으로 이뤄져 장비도 바꿔보고요. 원고료로 따뜻한 커피도 한잔하고, 기자단과 함께 맛있는 밥도 먹고. 유용하게 썼습니다.


  원고료와 광고비로 생활하는 제게 쏠솔한 혜택이 됐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이었으니까요.



한화프렌즈 기자단 지원팁

  혜택이 마음에 드셨다면, 이제 한화프렌즈 기자단에 지원할 차례죠. 지원 링크를 클릭하면 지원서로 갈 수 있습니다. 예전보다 서식은 간단해졌지만, 우선 기본은 모집 공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필수문항은 빠짐없이 작성해주세요. 작성이 안 되면 진행조차 되지 않지만, 거짓이 있으면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번호(중요!), 이메일 주소, 거주지 등을 쭉 작성합니다. 휴대전화번호가 왜 중요하냐면요. 가끔 전화로 간단한 안내를 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첫 전화 때, 전화로 가볍게 대화를 주고받은 기억이 있네요.


  직업이나 응모 경로가 영향을 끼칠 일은 전혀 없으므로 솔직하게 적으시면 됩니다. 전문 블로거만 되는 프로그램도 아니고요. 특히 올해 기자단에는 대학생이 정말 많았답니다. 파워 열정만 있다면!




  그다음 당락을 가를 게 지원동기와 기대되는 점입니다. 제가 소개하는 바가 100%는 아닙니다만, 지원동기는 꼼꼼하게 쓰시는 게 좋습니다. 한번 기자단이 되면 OB는 조금 다른 양식으로 지원하는데요.


  제가 최초로 지원할 때는 한화프렌즈 기자단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 활동으로 '경험'을 쌓고, 나아가서 '콘텐츠 제작 기획력'을 쌓아 성장하고 싶다고 썼습니다.


  '일상을 벗어나는 새롭고 독특한 경험'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고, 체험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적었네요.




  민망하니까 전문은 보여드리지 않고, 제가 작성한 지원서 일부분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합격한 지원서인데요. 짧지만, 한화프렌즈에서 원하는 가치를 느끼고, 이걸 극대화해보겠다는 느낌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한화프렌즈 기자단의 블로그를 꽤 여러 번 살펴봤습니다.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느낌을 잡고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이 노력은 어찌 보면 '한화프렌즈 기자단을 하고 싶다.'는 열정일 수도 있겠네요. 덕분에 한화프렌즈 기자단으로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으니까요.




  분명한 건 한화프렌즈 기자단은 단순히 블로그 수치를 보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방문자수가 어떠니 이렇게 많은 체험단을 했느니 하는 이야기는 눈이야 가겠지만, 그게 합격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블로그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한화프렌즈 기자단을 한 사람도 있고, 블로그로 시작하는 첫 블로그 프로그램이 한화프렌즈라는 사람도 많습니다.


  선택 문항에 블로그 특이사항 적는 부분이 있으니 거기에 그런 내용을 적으시고요. 지원동기, 기대되는 점에 수치와 관련된 이야기는 굳이 적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케미'가 꽤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른 블로거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친화력 좋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도 좋습니다.


  한화의 핵심 가치가 신용과 의리라는 것. 그리고 '함께, 멀리'를 늘 강조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같은 이야기겠죠.


  그리고 한화프렌즈 기자단 지원의 백미. '한화프렌즈 기자단 추천'인데요. 솔직히 없으면, 없다고 적어도 됩니다. 그런데 가끔 지금 이글처럼 한화프렌즈 기자단 글을 보고 도움을 받아서 그 기자단 닉네임을 적을 때가 있는데요.




  그럼 꼭! 꼭! 꼭! 어떤 닉네임으로 지원했고, 제 닉네임을 적었다고 알려주세요. 제가 허락하고 말고의 문제는 아니니 얼마든지 적으셔도 좋습니다.


  왜 제게 알려달라고 하냐면요. 추천한 기자단에게도 지원자를 아느냐는 질문이 올 때가 있어요. 그러면 제가 '제 글을 보고 지원하신다고 해서 추천해 드렸습니다.'라든지, '이러이러한 분입니다.'라고 한 마디라도 덧붙여줄 수 있으니까요.


  'OOO 님을 아세요?'에 '그게 누군데요?'라고 답하면, 애써 닉네임을 적어주신 보람이 없는 게 아닐까 싶어 걱정됩니다. 이왕이면 절 적어주신 분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저도 힘쓰고 싶으니 꼭 알려주세요.




  2년을 후회 없이 진행한 한화프렌즈 기자단. 과연 7기에도 제가 활동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즐겁게 즐겼고, 미련없이 즐겼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쓰고 보니 작년과 비슷한 내용이긴 합니다만, 좀 더 꼼꼼하게 써봤습니다. 이 글을 읽고 지원하시는 분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제 1주일 남은 한화프렌즈 기자단 지원.


  여러분도 한화프렌즈 기자단으로 함께, 멀리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