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6일 토요일

macOS에서 확인되지 않은 개발자가 배포한 앱 실행 우회로, 한 가지 더!

*이 포스트는 <애플, macOS에서 확인되지 않은 개발자가 배포한 앱 실행하는 옵션 삭제... 우회로는 남겨놔>에 엮인글입니다.

앞의 포스트를 통해 애플이 macOS 시에라의 보안 설정에서 게이트키퍼를 완전히 끄는 옵션을 제거했지만 실행하고자 하는 앱을 마우스 오른쪽 키로 클릭한 뒤 단축 메뉴에서 '열기'를 선택하면 보안 설정을 무시하고 해당 앱을 실행할 수 있다는 일종의 '우회로'를 소개해드렸었습니다. 터미널 명령어를 이용해서 게이트키퍼를 완전히 끄는 방법도 유효하고 말입니다.

여기에 사실 우회로 같지 않은 우회로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우회로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자주 보셨겠지만 '백투더맥'이 맥의 고수(?)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므로 간단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macOS에서 확인되지 않은 개발자가 배포한 앱 실행 우회로, 한 가지 더!

macOS 시에라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개발자의 앱을 게이트키퍼에서 제외하는 방법, 즉 우회로는 '확인 없이 열기'라는 옵션입니다. 예를들어 OS X 엘 캐피탄에서 확인되지 않은 개발자의 앱을 실행하면 '열 수 없다'는 메시지 창이 나오면 승인을 눌러 앱을 닫습니다. 그리고 시스템 환경 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항목을 확인하면 아래와 같이 '확인 없이 열기'라는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OS X엘 캐피탄에서는 '확인 없이 열기'를 선택해봐도 해당 앱은 실행되지 않습니다.▼

macOS는 다릅니다. 확인 되지 않은 개발자의 앱이 아니라고 실행이 거부되면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항목으로 이동한 후 해당 앱을 '확인 없이 열기'로 선택하면 앱이 실행됩니다.▼

macOS에서 확인되지 않은 개발자가 배포한 앱 실행 우회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Finder에서 실행하고자 하는 앱을 마우스 오른쪽 키로 클릭한 뒤 단축 메뉴에서 '열기'를 선택하면 보안 설정을 무시하고 해당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게이트키퍼가 맥 운영체제에 처음 도입된 마운틴 라이언 시절부터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앱을 실행할 때 매번 이렇게 할 필요는 없고, 앱을 처음 실행할 때 한 번만 하면 됩니다.▼

2. 터미널 명령어를 이용해 게이트키퍼를 완전히 끄는 방법입니다. 원래대로 복구하고 싶을 때는 명령어 끝에 있는 '-disable'을 '-enable'로 바꿔 입력하면 됩니다.

sudo spctl --master-disable

3. 그리고 마지막은 이번 포스트를 통해 소개해드린 '확인 없이 열기' 입니다.

macOS에서 확인되지 않은 개발자의 앱을 여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1번 방법입니다만, 2번 방법과 아울러 오늘 소개해 드린 '확인 없이 열기'까지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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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카메라 개선이 필요한 이유! 블라인드 테스트 꼴찌

아이폰7 카메라 개선이 필요한 이유! 블라인드 테스트 꼴찌

일본 MMDLabe사에서 15세에서 54세 남녀, 총 2,676명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중 이용률이 높은 상위 5개 브랜드에 대한 카메라 화질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된 12장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가장 깨끗한 혹은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해 투표한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내렸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이날 테스트에 참여한 제품은 삼성 갤럭시S7엣지(Galaxy S7 edge, 2016년 3월 출시), 애플 아이폰6S(iPhone6S, 2015년 10월 출시), 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Xperia X Performance, 2016년 6월 출시), 샤프 아쿠오스 제타 SH-04H(Aquos ZETA, 2016년 5월 출시), 후지쯔 애로우 NX F-02H (Arrow NX, 2015년 9월 출시)입니다.

<블라인드 테스트 이미지>

갤럭시S7엣지, 아이폰6S, 엑스페리아 X퍼포먼스는 국내 출시된 제품이며 다른 두 제품은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참고로 후지쯔 애로우 NX는 갤럭시노트7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홍채인식 기능을 먼저 탑재한 스마트폰이며 샤프 아쿠오스 제타는 IGZO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투표 결과 1위는?

1위는 삼성 갤럭시S7엣지가 12장 중 5장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평균 983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역광과 야광 그리고, 광량이 적은 곳에서 셀카 사진 등에서 가장 높은 투표를 기록했습니다.

갤럭시S7엣지가 듀얼 픽셀을 적용, 저조도 환경에서도 흔들림없는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라는 것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았고 실제로도 카메라 성능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광량이 적은 환경에서 찍은 사진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위는 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입니다. 요리 사진과 불꽃 사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구요. 평균 597표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와의 격차가 꽤 크네요. 소니 엑스페리아의 경우 그간 카메라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제품의 경우 카메라 성능이 어느 정도 향상이 되었나 봅니다. 아니면 경쟁한 다른 제품들의 카메라 성능이 부족했거나 말이죠.

3위는 평균 500표를 받은 아쿠오스 제타입니다. 후면 2,260만 화소, f/1.9와 리코 이미징 렌즈와 화상처리 관련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낮 시간대 야외 줌 촬영 사진과 밤 레스토랑에서 촬영한 인물 사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4위는 평균 330표를 받은 2,150만 화소 카메라 애로우 NX가 5위는 264표를 받은 아이폰6S가 차지했습니다. 애플 판매량은 물론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 264표를 받았다라는 점은 애플 사용자 뿐만이 아니라 애플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출처 :http://ift.tt/29LGOlF

<아이폰7S플러스 예상이미지>

아이폰7에서 카메라 성능 개선이 필요!

위 결과가 꼭 이 제품들의 절대적인 평가는 아닙니다. 캐논과 니콘 역시 촬영한 결과물에 따라 유저가 갈리는 만큼 스마트폰 카메라 역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호불호 측면만을 보기에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블라이드 테스트 평균 결과치가 너무나 처참합니다. 2위와 비교해도 2배 이상의 차이입니다.

또한, 이 결과가 아니더라도 애플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의 평가만 보더라도 아이폰7 그리고 아이폰7플러스에서의 카메라 성능 개선은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아이폰7플러스 예상이미지>

작년 제품과 올해 제품을 왜 비교하냐는 질문이 있을수도 있는데요. 그러기에는 그 전에 출시한 애로우 NX에도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당시에도 아이폰6S 카메라보다 갤럭시S6 시리즈가 더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이폰6S 이미지>

이젠 애플 카메라 결과물의 감성을 논하기에는 다른 경쟁사들의 카메라 성능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을 그리고 아이폰을 좋아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무조건적인 두둔을 하기보다는 좋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애플에 꾸준히 개선의 요구를 해야하는 것이 다른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현명한 행동이 아닐까 합니다.

다행이라 해야할까요? 아이폰7플러스의 경우 듀얼카메라 등 카메라 스펙에 변화를 보이고 있기는 합니다. 실제 출시가되어야 알겠지만 애플은 이제 현실을 받아들이고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서 사용자들이 만족할만한 그리고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자부심을 가질만한 카메라를 담아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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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X 대신 로우킨? 선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로이킨

아이콘X 대신 로우킨? 선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로이킨

얼마 전 아이콘X 사전 판매를 진행, 국내 정식 출시됐는데요. 선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무척 기대했던터라 관심있게 지켜보기는 했지만 몇가지 이유로 구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콘X 리뷰는 곧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신 로우킨(Rowkin)이라는 제품을 구입해서 며칠 사용해봤는데요. 아이콘X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지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로우킨 디자인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선이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컨셉은 아이콘X와 동일합니다. 물론 로우킨이 먼저 출시됐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좌/우에 착용 가능한 아이콘X와 달리 이 제품 1개만 있는 제품입니다. 플라스틱 바디에 버튼부만 메탈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광 플라스틱 소재가 그리 고급스럽지 못해 전체 디자인은 별로 입니다만 귀에 착용했을 때는 상단 부분만 보이기에 크게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측면 부에 LED가 내장되어 있어 연결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 버튼 옆에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당연히 통화도 가능합니다.(통화품질은 뒤에 다루겠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휴대 및 배터리 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AA 건전지 사이즈의 휴대용 충전기를 제공합니다. 휴대용 충전기에 로우킨 이어폰을 꽂아 보관할 수 있는데요. 자석 방식으로 되어 있어 충전기 상단에 이어폰을 가져가면 알아서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는 측면에서 자석 방식은 좋은 선택인 듯 합니다.

또한, 이렇게 상단부에 연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진행됩니다. 아무래도 크기가 작아 충전단자를 제외하는 대신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 듯 한데요.

이어폰을 꽂는 부분을 보면 충전핀이 있습니다.(POGO 방식으로 보이네요.) 이 부분과 이어폰 부분이 닿아 충전되는 방식입니다. 확실히 편리합니다. 충전기에 꽂아만 주면 충전이 진행되니까 말이죠.

충전기 충전은 하단부를 열면 충전단자가 나옵니다.

아이콘X에서도 비슷한 방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충전케이스에 넣어만 주면 충전이 진행됩니다. 스펙상 최대 3회 충전이 가능합니다.

로이킨 휴대용 충전기는 완충 시 이어폰을 총 6회 충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5회 정도 충전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어폰이 대략 1시간 5분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아이콘X는 1시간 30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니 충전기를 완전 충전한 후 사용 가능한 총 시간을 따져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봐야겠네요.

1시간이라는게 참... 운동할때만 쓴다해도 부족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특히 충전하는데도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거든요. 하나 더 구매해서 번갈아가며 착용하면 계산상 10시간 사용이 가능하긴 하겠네요. ^^

기본 구성품으로는 이어폰, 휴대용 충전기, 이어팁, 충전케이블 등이 있습니다.

박스만 보면 샤오미 제품박스와 똑같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로우킨 착용감

아이콘X보다 작은 제품입니다. 참고로 제 귀가 작은편인데 제 귀에 쏙 들어오는 크기 입니다. 착용했을 때 튀어나오지 않아 좋습니다. 특히 안쪽으로 깊숙이 착용되는 방식으로 꽤 격한 운동을 해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운동 시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괜찮을 듯 하네요. 또한, 장시간 착용했다고 해서 통증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로우킨 음질

이 작은 블루투스 이어폰에 음질을 언급할 의미가 있을까 싶기는 한데요. 아주 못들을 정도의 사운드는 아닙니다. 오히려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가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음량도 충분하고요.

저음의 경우 아주 깃털처럼 가볍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타격감을 줄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심심하지는 않으며 고음에서 노이즈 등이 발생하지 않아 잠깐 운동하며 음악을 감상하기에 괜찮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앞에 얇은 막이 있는 듯 답답한 소리를 들려주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작은 제품에 더 이상 바라면 욕심이 아닐까 싶네요.

편의성을 더 중요시 한다면 충분히 용납할 수 있는 소리입니다. 정말요! 이 가격에 더한 소리를 원한다면 욕심이라 생각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로우킨  통화 음질

전화가 오면 받을 수는 있는데요. 이게 참 블루투스 수신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예전 삼성 블루투스 이어폰 레벨유의 경우도 스마트폰을 뒷주머니에 넣으면 간혹 끊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 제품은 더합니다. 연결된 디바이스에서 약 1.5m만 멀어져도 끊어집니다. 이러니 뒷주머니에 넣으면 끊어짐이 대박일 수 밖에요.

제 키가 178cm인데요. 허리 기준으로 허리보다 약간 위면 잘들리고 그 밑으로 조금만 내려가도 소리가 끊어집니다. 젠장 허리에 주머니를 달수도 없고 난감하네요.

통화 품질도 별로입니다. 마이크가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위치가 많이 떨어져있고 마이크 성능도 좋은 편이 아니어서 상대방이 많이 멀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통화 용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쪽으로만 착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외부 소리가 전부 들려 좋습니다. 물론 이건 사용자에 따라 장단점이 될 수도 있긴 하네요.

휴대성은 굿~, 음질도 이만하면 뭐~, 배터리는 하~

휴대성만을 봤을 때는 정말 좋습니다. 잃어버릴까 걱정될만큼 작고 착용감도 괜찮으니까요. 음질도 이만하면 만족하고요. 다만, 딱 1시간 정도의 배터리는 어떤 용도로 쓰건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1대 더 사서 번갈아 쓰면 계속 쓸수는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을 만큼의 또 매력적인 제품은 아니니 완전 계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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