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일 목요일

1,000여 개의 아이폰 배경화면을 한 자리에서


아직은 하늘하늘한 봄옷을 꺼내 입을 수는 없지만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화장하고 따뜻한 기운이 다가오는 이 시기에 아이폰 배경화면도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실 마음에 드는 아이폰 배경화면을 찾기 위해 대부분 즐겨 찾기 해 놓은 '자기만의 이미지 출처'가 있으실 테지만 보통의 경우 마음에 드는 배경화면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검색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줄여 줄 수 있게 한 Reddit 유저가 약 1,000여개의 아이폰 배경화면 이미지를 모아 놓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콘들을 분간하기 쉬운 다소 어두운 배경의 이미지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본문의 첫 이미지도 해당 사이트에서 내려 받은 것들입니다.

텍스처 이미지로부터 자연, 생활, 도시의 풍경, 영화, 그리고 만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제의 고화질 이미지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날씨만큼이나 새로운 분위기로 여러분의 아이폰 배경화면을 바꾸길 원하신다면 이곳을 즐겨 찾기에 등록해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 Looking for new iPhone wallpaper? Here are almost 1,000 images to choose from … / via 9to5mac

관련 글
• 아이폰 홈 화면을 검은색으로 통일시켜주는 신기한 배경화면... 독과 폴더까지 검은색으로
• 아이폰 7과 7 플러스 내부회로를 바탕화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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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세대 애플티비에 대한 유상 서비스 지원 중단


지난 2010년 9월에 세상에 이름을 올리고 2012년에 생산이 중단된 이력이 있는 '2세대 애플티비'가 '구형 및 단종(Vintage &amp Obsolete)' 제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기기와 제품들이 쏟아지는 것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구형(Vintage)이라는 단어와 어감이 주는 느낌은 단지 '오래됨'이라는 의미를 넘어 옛것에 대한 향수를 주는 데요, 애플이 의미하는 '빈티지'는 해당 제품에 대한 '명예퇴직' 선고와 다름이 없습니다.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구형 제품으로 분류된 애플 제품은 미국 캘리포니아와 터키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애플 공인 서비스 업체로부터 수리 서비스나 새로운 부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용자가 부품을 직접 구하거나 사설 수리 업체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제 개인적으로도 '맥북 화이트(2009, Early)'가 '명예퇴직' 선고를 받기 직전까지 사용했었습니다만, 이미 예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구형 및 단종(Vintage &amp Obsolete)' 제품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순간 밀려오던 아쉬운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마치 '정년 퇴직자' 하시는 분을 보내야 하는 후임들의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시리(Siri)까지 탑재된 '4세대 애플티비'도 언젠가는 후속 제품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겠지만 출시 당시 애플티비의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꾸었다고 평가 받았던 '2세대'의 명예퇴직을 바라보며 마치 '나의 일(?)'인 것처럼 마음이 먹먹해 집니다.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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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Apple - 구형 및 단종제품 /via appleinsider

관련 글
• 애플, 2011년 초 13인치 맥북프로에 대한 유상 서비스 중단
• 애플, 구형 맥북 프로 디스플레이 코팅 수리 프로그램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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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어장관리보다 더 무서운, 소극적 어장관리란?

사귈 생각이 없으면서도 본인이 필요한것만 쏙쏙 뽑아먹으면서(?) 상대를 '관리'하는 행태를 어장 안에 물고기를 넣어 기르면서 필요할때마다 건져 먹는 것에 빗대어 어장관리라 부른다. 그런데 이 어장관리도 적극적 어장관리와 소극적인 어장관리로 나뉜다고 하는데...

 

그나마 적극적 어장관리처럼 어장관리라는 느낌이 팍팍 들면 그물 밖으로 재빨리 도망이나 갈텐데 소극적 어장관리는 어장관리란 느낌이 없으니, 그물로 들어올려져 냄비에 들어가고 식탁에 올라서야 어장관리란 느낌이 온다면 이미 늦어도 한참 늦은 일이 아니라 할수없다. 하지만 이 소극적 어장관리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은 어장관리를 하는게 아니라고 하는데 이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 오늘은 어쩌면 적극적 어장관리보다 훨씬 만연해있는 소극적인 어장관리의 실태와 그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장을 관리(?)하게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하자. 화면 고정!

 

 

1. 단호하게 거절을 못하는 성격


고백을 거절함에 있어 가장 나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모질게 말하는 사람? 무시하는 사람? 천만에, 의외로 가장 나쁜 사람은 거절의 말 한마디 확 쏘아주고 뒤돌아 걸어가는 독한 사람이 아닌, 거절하는것도 아니고 받아들이는것도 아닌 우유부단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상대가 고백을 해왔을때 자기를 좋아해줘서 고마운 마음과, 상대를 좋아하지 않기에 거절을 해야만하는 상황이 미안하기도 해서 애매하게 거절을 한다.

 

"미안해. 나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어. 니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내 문제 때문이야. 미안해."

 

...이렇게 상대방이 싫어서가 아닌, 본인 문제 때문이라는 안되는거란 식으로 애둘러 거절한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신이 고백을 거절당했다고 생각하기보다...

 

"그래! 내가 싫어서가 아니야! 나도 희망이 있어!"

 

..이렇게 생각해버린다는것. 물론 몇몇 냉철한 연애 분석가들은...

 

"그것만으로 이미 충분한 거절이잖아요! 바보 아녜요?"

 

...라고 황당해하지만... 심지어 그런 냉철한 사람들 조차도 막상 본인이 그 입장이 되면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될껄? ^^; 어쨌거나 본인을 싫어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 남자는 그녀에게 다시 공을 들이고, 시간을 들이고, 많은 투자(?)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다 싶을때 다시 고백을 한다. 하지만... 애초에' 본인 자신의 문제'가 아닌 단지 그 남자를 좋아하지 않았던 그녀는 다시 거절을 하게 되고 그 남자는...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날 가지고 논건가? 날 어장관리하다니 너무해!"

 

...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는것. 거절은 정중하되 애매해서는 안된다. 확실히 본인의 생각을 밝힐것. 잔인하게 어떻게 그러냐고? 헷갈리게 해서 상대를 두번 죽이는것보다 그게 훨씬 자비로운(?) 행동이란걸 꼭 기억해주시길...

 

 

2.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될수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때때로 주변에서,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될수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곤한다. 물론 실제로 남자와 여자는 성별외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긴하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면 자기가 마음에 드는 사람은 '이성' 별로 끌리지 않는 사람은 '친구'라고 은연중에 마음의 선을 그어놓은것.

 

"하지만 그게 문제될게 뭐있나요? 친구로 인식하던 이성으로 인식하던 그건 본인 마음 아닌가요?"

 

그러게, 본인 마음이긴 하지만... 그리고 본인 자신에겐 전혀 문제가 없지만... 상대방에겐 문제가 있으니 문제다.-_-; 만약 이성끼리는 자주 만나고 잘해주면 호감을 표시하는거로 보일수도 있다는 인식이 있는 사람은 일정 선을 넘겠다 싶으면 알아서 적당히 완급조절을 하는데, 그런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은 어차피 '친구'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니 자주 만나고 조금 잘해주는게 무슨 상관이 있겠어.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이는 종종 상대로 하여금... 상대가 자기를 좋아하나란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는것.

 

물론 마음에 없으면 잘해주지도 말라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상대를 위해서라면 상대방을 착각에 빠지지 않게 하는것도 당신이 강조하는 그 '친구'의 도리라는걸 기억해주시길..

 

 

 

3. 애인이 있단걸 밝히면 어장관리가 아닐까?


"어차피 내게 여자친구가 있다는걸 그녀도 알잖아.  내가 비밀로 한것도 아니고... 이건 바람피는것도 어장관리하는것도 아니야!"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필때 애인이 있음에도 없다고 하는것 경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반대로 본인에게 애인이 있다는걸 떳떳하게 밝히면 비록 상대와 어느정도 가깝게 지내더라도 자신은 이미 애인이 있다는걸 밝혔고... 설혹 상대가 본인에게 마음을 빼앗기더라도 그건 상대방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애인이 있다는걸 밝혔다는것만으로 본인에게 면죄부가 주어지는건 아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한번 생각해보자. 새로운 인연에 가슴설레인적이 없었던가? 그녀와 가끔 만나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달콤했던 감정이 들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던가? 그렇다면 당신은 유죄다.

 

본인은 밝혔으니, 그런 내게 빠져든건 무조건 그녀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는건 비겁하다. 비록 좋아해서는 안될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지만 그녀의 사랑은 순수한것이었지만 애인이 있다고 떳떳하게 밝히고 아무런 죄책감없이 그녀를 만난 당신은 오히려 나쁜 사람이다.

 

 


소극적 어장관리는 어떤면에선 적극적 어장관리보다 더 무섭다. 물론 의도적인 것은 아니기에 그 잔인함은 훨씬 덜하다고 할수있다. 하지만 결과는 더 나쁜경우가 많은데... 적극적 어장관리는 주변 사람이 정황을 분석했을때 아니란 생각이 쉽게 들기에 쉽게 조언을 해줄수있고, 본인이 스스로 정신만 차려도 벗어날수이가 있는데... 소극적 어장관리는 관리 당사자도 어장관리라는 인식자체가 없기에 당하는 사람도, 심지어 그 주변의 조력자들조차도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될꺼란 헛된 기대를 주기 때문에 포기하기가 쉽지않다는것.


적극적이었던, 소극적이었던 당신이 지금까지 헤엄쳤던 곳은 결국 좁디좁은 어장안일 뿐이었다. 이젠 그물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바다로 나와라. 그 안에서 가끔씩 주어지는 모이만을 바라보기엔 당신의 젊음이 너무 아까우니까. 줄듯 말듯... 결국 안주는 그런 사람 말고... 바로 당신에게만 자신의 소중한 사랑을 건내줄... 그런 사람을 찾아 바다로 떠나자! 화이팅!

 

 

+자매품: 알면서도 어장관리에서 못벗어나는 그남자,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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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신형 아이폰, USB-C 단자가 아닌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라이트닝 단자 사용한다?

며칠 전에 신형 아이폰이 라이트닝 단자를 버리고 USB-C 단자를 사용할 것이라는 루머가 월 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애플이 그동안 2016년형 맥북 프로 등을 통해 USB-C 단자의 표준 단자의 지원은 물론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동안 구축해온 라이트닝 액세서리 시장을 혼란으로 빠트릴 수 있는 결정이기에 확실하다고 단언하기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월 스트리트 저널의 기사에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새로운 루머가 등장했습니다. KGI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의 연구 노트에 따르면, 올 가을에 나올 신형 아이폰은 USB-C가 아닌 라이트닝 단자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신, 라이트닝 규격이 업그레이드되면서 USB-C의 전원 규격인 USB-PD(Power Delivery)를 지원해 고속 충전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USB-PD는 최대 100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서 기존의 아이폰(최대 10W 정도) 보다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배터리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100W를 전부 쓰지는 않겠지만, 현재 아이폰 7보다는 더 빠른 속도로 충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개의 셀을 쓰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10주년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7s나 7s 플러스(가칭) 보다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라이트닝 단자는 USB-PD를 지원해서 별매되는 라이트닝-USB-C 케이블을 통해 연결하면 고속 충전을 t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Ming-Chi Kuo Says All 2017 iPhones Will Have Lightning Connectors With USB-C Fast Charging - 맥루머즈

관련 글
[루머] 10주년 아이폰, USB-C 채용한다?
[루머] 신형 아이폰, 혁신적인 3D 전면 카메라 기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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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 추천한다면? 가성비의 소니 A5100


  여태까지 소니 A5100의 개략적인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A5100을 쓰면 좋은 사람들을 소개해드린다고 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이 내용을 정리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추천. 소니 A5100입니다.




1. 카메라를 진득하게 써보고 싶다면

  카메라를 진득하게 써보고 싶다면, 소니 A5100은 상당히 괜찮은 카메라입니다. 왜냐하면, 카메라의 기본기가 탄탄하기 때문인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A6000에 준하는 이미지 센서와 처리 엔진은 사진 결과물을 훌륭하게 뽑아냅니다. 약간의 편의성, 그리고 다른 하드웨어적 차이는 있을지언정 '사진을 찍는다.'라는 행위엔 큰 차이가 없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분께는 이만한 카메라가 없습니다. 가격 저렴하고, 성능 탄탄하고, 사진 괜찮으니 꼭 알맞은 카메라인 거죠.




  A5100의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매력적인 동영상입니다. 영상미도 매력적이지만, 깨알같이 A5100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놀랍네요.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이제 소니 E마운트 렌즈를 더 접하면서 스펙트럼을 넓혀볼 수 있겠습니다. 번들로만 쓰기엔 A5100은 조금 아쉬운 카메라니까요.




  지난 포스트에서 카메라 벤치마크 사이트 DxoMark 결과를 보여드렸는데요. A5100의 성능을 보시면 A6000에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A5000을 소개하면서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말씀드렸는데, A5100은 이보다 더 나은 성능을 갖췄습니다. 이만하면 꽤 괜찮죠?



2. 여행의 기억을 남기고 싶다면

  A5100이 빛나는 부분이 여행입니다. 저도 이런저런 여행을 다니면서 카메라를 부지런히 들고 다니는데요. 아시다시피 여행용 카메라라는 게 카메라 관련 연관 검색어로 있을 정도로 선택장애를 일으키는 분야입니다.


  좋은 사진을 남기고 싶지만, 카메라는 가볍게 두고 싶고... 이 사이 어딘가를 타협하려고 하니 쉽지 않은 게 사실이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A5100은 이 타협 범위 안에 들어갈 만한 카메라입니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 그리고 탄탄한 성능... 여행에서 즐거운 추억을 쉽고, 멋지게 담아낼 수 있지요.




  지난 포스트에서도 살짝 소개했던 내용입니다. A5100을 크기 비교한 사진인데요. A5100은 A5000과 같은 크기를 갖췄습니다. 동급 미러리스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구현했다는 이야기죠.


  들고 다닐 만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찾는다면 A5100보다 작은 카메라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성능은 고루 갖추고 있고요.




  또 하나 매력적인 점, 바로 빠르게 AF를 잡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건 여행과 관련 없이 모든 상황에서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저도 카메라로 사진을 찍지만, AF가 느린 렌즈를 쓰다 보니 가끔 최적의 타이밍을 놓칠 때가 있는데요. 이게 못내 참 아쉽더라고요. AF를 빠르게 잡아낸다는 건, 놓치는 사진이 적다는 걸 뜻합니다. 




  A5100의 샘플 사진을 찾아보면 여행 사진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행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여행에 부담 없이 들고 가기 좋다는 이유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 셀피를 자주 담는 블로거

  마지막으로 셀피를 자주 담는 블로거, 혹은 그냥 블로거에게도 꽤 매력적인 카메라입니다. 이유는 터치 AF 덕분입니다.




  A5100에는 화면을 터치할 수 있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갔습니다. 터치 디스플레이로 직관적인 UI를 갖췄다는 점보다는 우선 AF를 터치로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데요.


  어떤 정물을 찍을 때, 돋보여야 할 부분을 커서로 씨름하지 않고 바로바로 터치로 찍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편리합니다. 당장 터치 AF가 되던 카메라에서 터치 기능이 없는 카메라로 바꾸면 그 편리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터치로 초점을 잡을 수도 있고, 바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조리개를 열어 심도가 얕은 사진을 찍다 보면, 초점을 어디로 두느냐에 따라서 극적 변화를 얻을 수 있다 보니 이걸 종종 블로그에서 활용하는데요.


  터치 AF를 이용하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셀피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Eye-AF 기능이 있어 눈을 잘 잡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초점을 수동으로 맞춰야 하는데요.




  이때 터치AF가 있다면 눈을 콕 찍어서 초점을 맞춰 선명한 눈매가 도드라지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뷰티처럼 셀피가 나와야 하는 주제에서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미 수차례 말씀드렸다시피 작은 크기는 셀피에 최적화되기도 했고요.




  어쩌면 출시 직후보다 더 다양한 매력 포인트가 생긴 A5100입니다. 저도 출시 당시에는 준메인, 혹은 서브로 쓰기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가격 때문에 고민을 접었거든요.


  그런데 가격 부담이 많이 낮아지면서 오히려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돼, 매력이 두드러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카메라 품질이야 분명 그동안 많은 성장이 있었지만, 과거보다 점차 속도가 조금 느려진 감이 있어 지금 기준에서도 꽤 괜찮다 싶기도 하고요.


  콘텐츠를 지면으로 발행하지 않고, 웹으로 주로 발행하는 블로거에겐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요새 들어 더 탐나는 소니 미러리스 A5100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추천해달라는 요청에 추천하기에 좋은 카메라, A5100을 정리해봤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2026

갤럭시S8 플러스 긱벤치 점수 유출, 스냅드래곤835 성능은?

갤럭시S8 플러스 긱벤치 점수 유출, 스냅드래곤835 성능은?

갤럭시S8플러스(GalaxyS8Plus)(로 예상되는) 긱벤치(Geekbench) 점수가 유출됐습니다. 이 점수는 스냅드래곤835를 탑재한 제품의 결과라고 합니다.

갤럭시S8플러스 성능은?

긱벤치 결과를 보면 SM-G955U라는 코드명이 적혀있습니다. 갤럭시S7엣지 코드명은 SM-G930, 갤럭시S7엣지 코드명은 SM-G935였던 과거를 봤을 때 SM-G955U는 갤럭시S8플러스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S8은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플랫 모델 없이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갤럭시S8엣지가 아닌 갤럭시S8플러스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스냅드래곤835의 성능은?

갤럭시S8에는 스냅드래곤835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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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벤치 결과를 보면 추가로 RAM 4GB 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6GB라는 루머도 있었는데요. 갤럭시S7처럼 이후 스페셜 버전으로 RAM 6GB와 128GB 스토리지를 지원하는 제품을 중국이나 한국 시장에 출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긱벤치 결과를 보면 싱글코어 1,929점, 멀티코어 6,084점입니다. 참고로 다른 측정 결과에는 싱글코어 2,004점, 멀티코어 6,233점 정도였습니다. 대략 싱글코어는 2,000점대, 멀티코어는 6100점대 정도라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최근 MWC2017을 통해 공개된 LG G6의 경우 스냅드래곤821을 탑재했는데요. LG G6 긱벤치와 비교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LG G6의 경우 싱글코어 1,736점, 멀티코어 4,002점으로 스냅드래곤835와 비교 싱글코어 점수는 약 10% 정도 차이가 나는 반면 멀티코어는 약 50% 정도의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수없이 많은 앱들이 백그라운드에서 구동되기에 멀티 점수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같은 세대 출시되는 두 제품간의 멀티 점수가 50% 정도 차이가 납니다.

실제 체감 성능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듯 한데요. 그래도 동시대 출시되는 제품인 것을 고려했을 때 판매량에있어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 듯 합니다.

참고로 아이폰7에 탑재된 A10 긱벤치 결과의 경우 싱글코어 3,379점, 멀티코어 5,495점 정도였는데요. 스냅드래곤835와 비교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한세대 전 AP인데도 말이죠. 싱글코어는 한세대 전 AP인 애플 A10과 비교 약 45% 정도 낮은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멀티는 미세하게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상 차기 아이폰7S 또는 아이폰8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A10X와 비교 될텐데요. 2017년도 역시 하드웨어 성능에 있어서 애플이 강세를 보일 듯 합니다. 물론 이건 긱벤치 기준이고 또 다른 벤치마크아직 루머이기는 한데요. A10X의 경우 싱글코어 4,236점, 멀티코어 6,588점 정도의 성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싱글코어의 경우 스냅드래곤835와 비교 거의 2배 수준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엑시노스9도 갤럭시S8에 탑재된다?

삼성의 경우 국가별로 스냅드래곤 또는 엑시노스를 탑재해서 출시해왔습니다. 이번 갤럭시S8의 경우는 스냅드래곤835로 통일되는 듯 싶었는데요. 2월 중순 엑시노스9시리즈 프로세서가 공개되면서 이번에도 두개의 AP가 국가마다 다르게 탑재될 전망입니다.

엑시노스8895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10nm공정의 2세대 64bit 옥타코어 프로세서(2.5GHz Mongoose M2 4개, 1.7GHz Cortex A53 4개)와 ARM Mali-G71 GPU를 내장했습니다.

성능은 스냅드래곤835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는데요. 항상 싱글코어 점수가 스냅드래곤과 비교해서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멀티점수가 높았던 점들을 고려했을 때 싱글코어 점수를 스냅드래곤835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멀티코어 점수는 기존처럼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는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성능보다는 안전!

매번 같은 글로 마무리를 하는 듯 한데요. 이번 삼성은 당연히 다른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능도 끌어올려야 하지만 그 어떤 것보다 안전을 우선시 해야 합니다.

사용자들의 평가는 당연히 더 냉혹해질 수 밖에 없으며 삼성 입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아내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차라리 경쟁사 대비 벤치 결과가 낮은 것이 폭발하는 것보다 나은 모습일 수 있으니 성능을 최우선으로 하기 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갤럭시S8을 선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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