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리는 이유 및 해결 방법
가위눌리는 이유는 뭘까요 사람마다 다 다른 가위에 눌렸을 때 증상 저도 가위에 눌려봤던 경험이 있어서 가위눌리는 이유가 몹시 궁금한데요 가위 눌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중학교 시절 가까운 친구 한명이 자주 가위에 눌린다며 다음날이면 와서 가위에 눌린 경험 얘기를 해주곤 했었어요. 진짜 귀신이나 유령이 있는건가 싶어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었지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 스무살 무렵, 저도 드디어 가위라는 걸 눌려봤는데요. 가위에 눌려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그 공포를 알고 계시겠죠? 전 첫 가위에 눌렸을 때 사이가 안좋던 친구가 제 몸위에 올라와 목을 조르는 경험을 했답니다.
몸은 움직이지 않고, 숨도 쉬어지지 않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고 있는 그때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보려고 하던 중 가위에서 벗어났던 것 같아요.
당시 많이 놀라고, 혼란스럽고, 무섭고. 그 당시엔 인터넷이란 것도 없던 시절. (흠흠) 주변 사람에게 가위눌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봤을 때 다들 그러더라구요. 귀신 봤네!
가위에 눌리는 이유는 진짜 귀신 때문일까요?
가위눌림은 뭔가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위눌림 증상은 일종의 수면마비 증상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잠을 자다가 갑자기 몸을 움직일 수 없거나, 숨을 쉬기 힘든 경험을 많이 얘기하는데 이는 수면 전후나 수면 중에 근육 긴장도 조절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가위눌리는 이유는?
수면의 종류에는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있습니다.
렘수면은 몸은 잠들어 있지만 정신은 깨어있는, 흔히 말하는 선잠을 잔다고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렘수면 상태일때 사람들은 많은 꿈들을 꾸게 되는데요. 이때 잠에서 깨게 되면 꿈이 선명하게 기억나게 됩니다.
렘수면 상태에서 비렘수면 상태로 넘어가게 되면 깊은 잠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는 꿈조차 꾸지 않는다고 합니다. 흔히 하는 말로 꿈도 안꾸고 푹 잤어, 란 말이 나올때는 이런 비렘수면 상태에서 잠을 깼을 때 입니다.
우리는 자면서 반복적으로 렘수면과 비렘수면 사이를 오가며 잠을 자게 됩니다. 이때 몸이 피로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시간 등으로 인해 수면 주기가 이상해져 가위눌리는 이유가 됩니다.
꿈을 자주 꾸거나 가위 눌림이 자주 있다면 렘수면과 관련된 수면 조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가위눌림, 일명 수면마비는 정상인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지만 여러 수면질환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기면증, 수면 무호흡증 같은 수면질환과 불안장애, 편두통등이 가위에 눌리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면증 환자에게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오랜시간 낮에도 심한 졸음과 함께 가위눌림이 있다면 기면증을 의심해 보시고 병원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가위눌림 대처법은?
예전 자주 가위에 눌렸던 시절, 어떻게 하면 가위에 안눌릴까 주위에 물어보면 다들 옆으로 누워자라고 하더군요. 당시엔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이제와 보니 틀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옆으로 누워자게 되면 몸이 완전히 이완되지 않고 약간 긴장을 한 상태라 수면마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아직도 잘 때 꼭 옆으로 누워 잔답니다.
만병의 근원, 가위눌리는 이유이기도 한 과로와 스트레스. 이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가위눌림의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 적당한 운동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이외에도 무섭거나 잔인한 영화와 소설, 만화 등도 피하시는 것이 좋고, 카페인 음료, 술, 담배 등도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기 전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 약물 등도 주의해서 섭취하셔야 합니다.
가위눌림이 자주 반복되거나, 불면증, 기면증등의 수면질환이 의심되면 꼭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가위에 눌리지 않고 꿀잠을 자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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