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30일 수요일

제철꽃게가 제맛! 초보도 쉽게 뚝딱, 시원얼큰한 꽃게탕 끓이기 레시피!

마트에 갔더니 국내산 가을 햇꽃게가 나왔단다. 여름철(7~8월)은 금어기라 가을이되면 마트나 슈퍼마켓에 꽃게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벌써 가을인가보다. 안그래도 아침저녁밤을 가리지않고 덥다가 이제는 창문을 열어놓고자면 밤에는 자다가 으슬으슬해서 깨곤했는데 그러다보니 목이 칼칼한것 같다. 


서늘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솔솔 불어오는 계절. 환절기라 목도 칼칼한 지금... 시원얼큰한 꽃게탕 한그릇이면 한끼식사가 어찌 든든하지 않으랴. 그래서 준비했다. 요리초보도 쉽게 뚝딱! 라면 끓이는것보다 쪼~금만 정성을 더 들이면 누구나 끓일수있다. 친절한 라이너스씨와 함께하는 시원얼큰한 꽃게탕 끓이기 황금레시피!



먼저 재료를 설명해드리자면... 꽃게 3~4마리(약 500g), 애호박 1/3개, 무우 1토막(약 6cm), 멸치(큰거 7개), 양파 반개, 대파 2줄기, 풋고추 1개, 마늘 1쪽, 다시마 1토막이 되겠고, 양념은 된장 2큰술, 고추가루 2큰술, 물6컵(1,200ml, 종이컵으론 6.5컵)이 되겠다. 꽃개가 메인이라 그런지 기타 준비물은 상당히 단촐한 편이다.^^



먼저 꽃게를 손질해준다. 꽃게 손질법은 못쓰는 칫솔로 몸통의 껍질을 깨끗이 문질러닦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으면 된다. 그리고 꽃게 껍질을 살짝 들어올려 아가미를 제거해주고 먹기좋게 반토막을 내어주면 끝~



손질된 꽃게의 모습. 꽃게 3~4마리(500g)이면 꽃게탕 한냄비에 딱이다. 필자는 4인가족 기준으로 한번 해먹을 양만 했는데 꽃게의 양이 많아서 장기보관하신다면 팩에 담아 랩으로싸서 냉동보관하시면 된다. 이때 보관기간은 한달이라고...



주인공은 목욕재계(?)가 끝났으니 이제 멸치다시물을 우려낼 차례. 무우 1토막(약 6cm)을 넓적길쭉하게 썰어준다.



냄비에 1,200ml, 종이컵 6.5컵 분량의 물을 넣고 썰어준 무우와 큰멸치 7개, 다시마 1개를 냄비속으로 퐁당~ 가스렌지 중불에 부글부글 끓을때까지(약15분) 끓여준다. 냄비가 열심히 끓고있는동안 나머지 재료를 준비하자.




애호박 1/3토막은 둥그렇게 한번씩 썰어주고...



이 둥근걸 다시한번 반달모양으로 썰어준다. 이를 반달썰기라고 한다.ㅎ



양파 반도 큼직큼직하게 썰어주고...



마늘 한쪽은 잘근잘근 다져주자.^^



그리고 대파2줄기와 풋고추 1개를 송송 썰어주면 기타 밑 재료 완성.



기타 재료를 준비하는동안 멸치다시물이 부글부글 끓고있다.



시간을 보니 15분이 지났군... 망으로 멸치와 다시다를 들어내주자.



그런 다음 오늘의 주인공인 꽃게를 풍덩~



성질급한 꽃게, 물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바알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이제 된장 2큰술을 넣어주고...



고춧가루 2큰술을 팍팍 넣어주자.



그리고 나머지 다진마늘, 애호박, 양파, 대파, 풋고추를 모조리 넣어준다.



오~ 벌써 비주얼이 나쁘지않다.^^;



들어간 내용물이 다시 부글부글 끓기 시작한다.



중간중간 국자로 거품도 제거해주며...



10분간 더 끓여준다. 부글부글~ 향긋한 냄새가 코를 스치운다.ㅎ



10분이 지났다. 가스렌지 불을 끄고...



꽃게탕 완성이요~ 역시 꽃게는 가을꽃게가 제맛!



국그릇에 먹기좋게 옮겨담았다. 빨간 꽃게 껍질과 하얀 속살이 대조적이다.^^



먹음직스럽게 익은 꽃게 다리!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게살로 가득들어찬 꽃게몸통. 게맛살 저리가요, 진짜가 나타났다!


 

국물도 한숟갈 떠먹어보자. 꽃게의 풍미가 어린 시원얼큰뜨끈한 맛이 일품이다.^^



사실 국물을 우려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꽃게만큼이나 그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는 경우도 없는것같다. 다른 요리에는 여러가지 양념비법들과 황금레시피가 존재하겠지만 꽃게탕에는 그저 꽃게 하나 달랑 들어가는게 만능치트키인것같다. 오늘 저녁, 시원얼큰한 꽃게탕과 함께 행복한 저녁을 즐겨보심은 어떨지...^^ 이상으로 라이너스의 제철꽃게가 제맛! 초보도 쉽게 뚝딱, 시원얼큰한 꽃게탕 끓이기 레시피편, 끝~


+자매품: 요리초보도 쉽게 뚝딱! 달콤짭짤 간장 닭볶음탕 만들기! [닭도리탕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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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 명령어로 더 쉽고 빠르게 쓰는 빅스비 업데이트!



  갤럭시노트8 언팩은 보셨나요? 갤럭시노트8에도 빅스비 호출 버튼이 남아있고, 빅스비는 2.0 업데이트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갤럭시 S8에 처음 들어간 빅스비는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두진 않았지만, 일상의 즐거움을 톡톡 주고 있는데요. 가끔 시시껄렁한 농담도 나눌 수 있고, 이런저런 손 가는 기능을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빅스비로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 것만으로도 저는 빅스비가 많은 공헌을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최근 갤럭시노트8 출시에 소개했던 신기능이 업데이트되면서 더 다양하게 빅스비를 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내말을 쏙쏙 알아듣는 빅스비, 단축 명령어(퀵 커맨드)


  지난 갤럭시노트8 언팩 때 빅스비에서는 퀵 커맨드(Quick Command)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여러 가지 명령은 하나로 축약해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기존에 비슷한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확실히 명령이 길어지는 게 많이 불편했습니다.


  빅스비는 그래도 문맥을 이해하면서 양을 조금 줄일 수 있었습니다. '메시지 켜줘. 새 메시지. 김철수. 나 지금 집에 가는 길. 확인.'까지 해야 할 이야기를 '철수에게 나 지금 집에 가는 길이라고 메시지 보내줘'라고만 해도 됐으니까요.


  하지만 이 역시 길기는 마찬가지인데요. 특히나 자주 쓰는 명령어고, 주변이 혼잡해서 잡음이 들어가면 인식률이 조금 낮아져 불편한 일이 생기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단축 명령어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위와 같은 문장을 '철수 집'으로 등록해놓으면, 빅스비를 불고 '철수 집'이라고만 말해도 알아서 철수에게 '나 지금 집에 가는 길'이라는 문자를 보낼 수 있게 해놓은 것이죠.


  단축 명령어를 추가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빅스비 홈의 오른쪽 위에 있는 설정에서 '마이 빅스비'를 가면 단축명령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명령어를 조합해 단축 명령어를 만들어야 할지 감이 잘 안 오신다면, 추천 명령어에 다양한 조합이 있으니 이를 먼저 등록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추천 명령어를 등록하면 수정 화면으로 넘어가는데요. 여기서 내 상황에 맞게 수정하면 꼭 내게 맞는 단축 명령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빅스비 단축 명령어, 이렇게 활용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빅스비를 라면 타이머 잴 때 자주 씁니다. 주말에 종종 라면을 끓여 먹는데,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 설명서 대로 끓일 때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간까지 딱딱 재서 라면을 끓이거든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라면마다 조리 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자주 먹는 라면은 단축 명령어로 정리해놨습니다. 그래서 라면스프와 면을 넣은 후, '진라면'이라고 이야기하면 4분 타이머, '진짬뽕'은 5분, '신라면'은 4분 30초 같은 식이죠. 쓰다 보면 이게 뭐라고 진짜 편리합니다.




  그리고 추천 명령어 중 하나인 '모두 읽어'도 유용하게 씁니다. 모두 읽어 명령에는 '메시지에서 오늘 받은 문자 읽어줘'와 '알림창에서 모든 알림 읽어줘'가 있는데요.


  다른 일 하다 보면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자리에 앉아서 빅스비에게 '모두 읽어'라고 한마디만 하면 알아서 알림을 정렬해 보여주니 한 번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굿모닝' 명령어도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본 단축 명령어에도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제 상황에 맞게 조금씩 조절해서 쓰고 있습니다. 음악 재생, 오늘의 운세 같은 건 딱히 필요 없으니까요.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지금 몇 시인지, 그리고 자는 동안 혹시 온 알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자동차가 있다면 이런 기능도 괜찮을 것 같네요. 통신사 데이터를 써야 하니 와이파이를 끄고, 빅스비를 지원하는 카카오네비를 켜고, 미리 저장한 집 주소를 입력해 안내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하면 자동차에 앉아 네비가 켜지길 기다리고 집에 가는 걸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자리에 앉아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올리고, 시동을 걸면서 '하이 빅스비, 집'이라고만 말해도 될 테니까요.




  빅스비가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조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보니,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조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각자 상황에 알맞은 기능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빅스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빅스비를 레벨업시키기도 쉽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죠? 빅스비가 레벨업하면 다양한 스킨도 해금할 수 있고, 이벤트에 참여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요새 부지런히 레벨업 중인데요. 최근 빅스비 레벨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서 동기부여가 되는 참입니다. 간단한 약관 동의 후 레벨업하면 삼성 리워즈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모인 삼성 리워즈 포인트는 삼성 페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포인트와 같은데요. 기프티콘 같은 쿠폰을 교환하거나 별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리워즈기프트카드로 교환하면 현금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빅스비에게 무서운 이야기 해달라고 하면 모골이 송연(!?)해지는 이야기를 해준다는 이야기가 눈팅하는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적 있습니다.


  무서운 이야기 말고도 비트박스나 랩을 시켜볼 수도 있겠고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걸다 보면 '이런 기능도 있었네?' 하는 숨겨진 기능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기능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즐거움이 되리라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다양한 앱과 내부 기능을 지원할 빅스비. 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되네요. 간단히 빅스비 업데이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삼성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2165

→ 아이폰으로 교통카드를? 코레일 "사실 아니다"

* 애플 페이를 이용한 코레일 레일플러스 앱 지원을 주장했던 사진. (디씨인사이드 철도갤러리)

그저께 디씨인사이드의 철도 갤러리에 애플 페이를 활용해 코레일의 레일플러스 앱을 통한 교통카드 기능을 시험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 저는 “신빙성이 크진 않아 보인다”라고 했었는데요, 마침 오늘 씨넷 코리아에서 코레일 관계자가 “사실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했다고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코레일의 답변은 다르다. 30일 코레일 관계자는 “사진을 보고 이미 많은 문의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인터넷 상에 화제가 된 사진은 우리도 처음 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일단 역시나 조작된 사진이었던 것으로 가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그 뒤로 관계자가 하는 말이 동문서답 수준의 입장 표명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애플은 NFC 칩을 외부 앱이 쓸 수 있는 권한을 개방하지 않는다. 때문에 레일플러스는 물론 티머니(한국스마트카드), 캐시비(이비카드) 등 다른 교통카드도 아이폰으로 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또 “애플이 올해 안에 NFC 관련 규격을 타사에 개방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이에 대해 대비는 하고 있지만 (개발에 필요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이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완벽하게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입장 표명의 문제는 애초에 루머를 일으켰던 해당 스크린샷이 단순 써드 파티 앱 형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 페이로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스이카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애플 페이로 지원을 하려면 단순히 iOS의 API로 만든 것의 수준을 뛰어넘어서 애플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iOS의 월렛 앱에 지원을 넣어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기존 써드 파티 앱이 월렛 앱에 접근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 때는 QR코드를 읽는 형식인 패스 지원만 가능합니다. NFC까지 접근하는 것은 애플 페이만 가능하고, 애플 페이를 사용하려면 역시 애플과의 계약이 필요합니다. 물론 iOS 11부터 코어 NFC라는 이름의 새로운 API가 나오지만, 어디까지나 읽기만 지원할 뿐이라 이걸로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하기에는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다만 안 하니만 못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동문서답 수준의 대답 때문에 솔직히 이게 제대로 된 부정인 지도 파악하기가 어려울 정도가 돼 버렸네요. 🤦🏻‍♂️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아이폰으로 교통카드를? 코레일 "사실 아니다" - 씨넷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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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일본 내수용 아이폰 7과 애플 워치에서 스이카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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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10주년 아이폰, (가상) 홈 버튼도 버린다

* 이번 루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10주년 아이폰의 추정 UI. 아래에 제스처 구역을 표시하는 소프트웨어 바가 보입니다. (Steve T-S)

지금쯤이면 잘 알려졌듯이, 9월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10주년 아이폰은 전면을 5.8인치의 OLED로 채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간 아이폰의 전면에 있어왔던 전통의 홈 버튼이 이번 아이폰에 처음으로 사라지게 되는 셈입니다.

지금까지 이 10주년 아이폰에는 안드로이드폰과 비슷한 형식의 가상 홈 버튼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3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의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좀 더 파격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iOS UX의 중심이었던 홈 버튼을 아예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 루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앱을 켰을 때의 모습. (Steve T-S)

대신 10주년 아이폰에는 홈 버튼의 역할은 새로운 제스처로 대체되고, 얇은 소프트웨어 바가 도입돼 이 제스처가 가능한 부분을 표시합니다. (이에 대해서 더 버지의 기자 디이터 본은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모바일 기기용 webOS와 흡사하다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홈 버튼을 두 번 누를 때 나오는 앱 스위처는 아래에서 위로 반 정도 올리면 나오게 되고, 끝까지 올리면 홈 화면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이 제스처를 행하면 올라왔던 제어 센터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아이패드의 iOS 11과 비슷하게 앱 스위처 화면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제스처는 잠금 화면에서 잠금을 해제할 때도 똑같이 실행한다고 합니다. 이 제스처를 생각해보면 지금 iOS 11의 새로운 잠금 해제 애니메이션(잠금 화면이 위로 올라가면서 홈 화면이 보이는 형식)을 도입한 것이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10주년 아이폰에 새롭게 도입되는 3D 방식의 얼굴 인식이 정말 빠르다면 사용자가 잠금 해제 제스처를 하기 전에 이미 얼굴을 인식하고 잠금을 해제해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스처들은 설명을 듣고 있으면 옛날에 iOS 11 베타 코드에서 발견됐다고 하는 영상에서 나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당시에는 아이폰 7 플러스로 추정되는 기기에 실행되는 모습을 보여줘 단순히 현시점에서 반려된 프로토타입 영상으로 추정했었으나, 알고 보니 홈 버튼이 사라지는 10주년 아이폰을 위한 테스트였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새로운 접근법은 그 동안 스마트폰을 써오던 습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입니다. 아이폰이 2007년에 홈 버튼이라는 것을 도입한 이후로, (위에 언급한 웹OS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쟁 스마트폰 플랫폼도 물리 버튼이나 가상 버튼의 형식으로 어떻게든 홈 버튼을 사용자 경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사용해 왔고, 사용자들도 이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10주년 아이폰의 새로운 제스처는 물리 홈 버튼이 사라진 이상, 가용 화면의 일정 부분을 고정적으로 차지하는 가상 홈 버튼 대신 새로운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면 넓이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또한, 수화기와 전면 페이스타임 카메라, 얼굴 인식을 위한 센서 등이 올라가는 센서부 주변의 디스플레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도 많이 오갔었죠. 블룸버그에서는 센서부 왼쪽에는 시간, 오른쪽에는 신호 세기 표시와 배터리가 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기존의 블루투스 연결 표시나 위치 사용 표시 등은 제어 센터나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애플은 이 구역을 딱히 검은색 처리 등을 통해 숨길 생각은 없으며, 배경이 검은색이 아닌 앱에서는 이 부분에까지 앱의 배경색이 그대로 입혀진다고 합니다.

한편, 월 스트리트 저널과 테크크런치 등에서는 애플이 이 새로운 아이폰을 9월 12일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How Apple Plans to Change the Way You Use the Next iPhone -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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