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7일 수요일

코리아 F1그랑프리 대회가 실패한 이유는 뭘까?


3월말에 말레이시아 F1 그랑프리를 가족과 함께 다녀오면서 해외에서 치뤄지는 F1 그랑프리를 눈여겨 볼 수 있었다.

나에게 F1 그랑프리는 전남 영암에서 치뤄지는 F1 코리아그랑프리를 방문해서 보는 것이 유일한 실제 방문참관 경험이니, 이번 말레이시아 F1의 경우 해외에서는 어떻게 치뤄지는지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고 더구나 코리아 F1 그랑프리는 이미 치룰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 상태이니 말레이시아의 경우 자리잡아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것에 대해 궁금함을 가져볼 수 있는 개연성도 있었다.


난 모터스포츠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비즈니스 구조나 이면에 담긴 여러가지를 알지는 못하지만 소비자의 눈에 보인 몇가지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1. 주 관람객은 현지인이 아니라 외국인이었다.


말레이시아 F1그랑프리는 세팡서킷에서 관람하면서 메인 그랜드스탠드가 아닌 스타트 주로끝에 첫코너 지역에서 관람했었다.

아무래도 가장 비싼 자리는 아니지만 첫 코너라서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맹렬하게 달려오는 F1머신들의 코너싸움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자리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관람석들에서 보는 사람들을 쭉 둘러 봤었는데, 거의 서양인들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그외에 기념품을 파는 곳과 여러 관련시설들을 돌아볼때 말레이시아인들은 찾아보기가 어려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 같다.

F1 그랑프리는 입장권의 가격이 개최하는 나라의 물가수준이나 현지 상황을 반영하지는 못한다.

물론 개최국마다 좀 차이는 있지만 보통 70달러~몇백달러까지 있다고 보면 되는데, 아마도 말레이시아 물가를 고려할때 70달러면 꽤 큰 돈이니 말레이시아의 보통사람들은 오기가 어려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외국인들로 자리가 거의 꽉 차여져 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국 F1 그랑프리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관광마케팅이 핵심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참관했을때 내 주위에는 온통 한국인들 뿐이었다)




2. 세팡서킷은 쿠알라룸프르와 1시간도 안되는 거리였다는 사실, 


그럼 말레이시아 F1에는 왜 외국인이 주였을까?

내 생각으로는 첫번째, 입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세팡서킷은 쿠알라룸프르 국제공항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 수도 쿠알라룸프르와 약 50분 거리이다.


내가 말레이시아 F1 관람 계획을 짜면서 오로지 F1만 보는 것이 아닌 말레이시아 가족여행을 겸했기 때문에 쿠알라룸프르 중심으로 한 관광을 고려해서 쿠알라룸프에 숙소를 잡고 이틀정도 세팡서킷을 왔다갔다 했다. 그 외로는 말레이시아 관광코스를 당연히 잡게 된 것이다.



결국 한 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F1만 보러오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관광을 당연히 생각하게 되고 그에 맞는 입지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코리아 F1그랑프리는 어땠는가?

전남 영암에 위치해서 서울과 약 5시간 거리였고, 인천공항에서 목포공항으로 비행기편이 있지도 않은것으로 알고 있다.

외국인이 F1만 보기위해 코리아 여행계획을 짜기에는 너무 불리한 입지였던 것이다.


서울을 여행하면서 F1 관람도 같이 넣을 수 있는 그런 곳에 F1 서킷이 위치해야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F1 관람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한국에서 어디가 가장 적절했을까? 


내가 볼때 가장 적절한 곳은 수도권, 인천 송도나 경기도 용인 정도에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렸다면 아마도 서울관광과 F1관람을 패키징하여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여 서울에 묶으면서 많은 외국인이 올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F1 관람객 수입으로만 F1개최의 성공을 논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히 중요한 개최유지의 요건이라는 점을 본다면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실패는 예견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 글로벌 스폰서에 말레이시아 기업이 있었다.


말레이시아 F1을 보면서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페트로나스(PETRONAS)'라는 메인스폰서

페트로나스는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가 드라이버로 있는 메르세데스 AMG F1 팀의 스폰서이면서 F1 말레이시아의 메인스폰서인것으로 보인다.

( 2015 Formula1 PETRONAS Malaysia Grand Prix라고 적혀있으니 단순 F1레이싱팀의 스폰서 뿐만 아니라 F1의 메인스폰서라고 보여진다)



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의 정유기업으로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쌍둥이 빌딩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기업은 세팡서킷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고, 말레이시아 택시운전기사와 이야기하니 국민도 이런 기업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보다 소득수준을 많이 떨어지지만 F1의 메인스폰서를 하는 대기업도 있고 F1을 꾸준히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 수 있는 입지와 여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 말레이시아에 가서 직접 F1을 보니 

코리아 F1 그랑프리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구조였던 것이 명백하게 느낄 수 있었다.

F1 그랑프리는 준비한 지자체나 단체는 진짜 잘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을까?

나같이 비전문인이 외국에서 1번 보고난 후 느낀 것을 커다란 국책사업처럼 준비하면서 몰랐을 수가 없다.

아마도 외국인 관광객의 티겟구매를 보고 쌓이는 적자때문에 계속 개최가 어려울 것을 예상했을 것이며 어떤 이해관계에서 무리하게 진행한 대회로 남게 되었던 것 같다.


F1그랑프리는 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발할 수 있는 스포츠이고(물론 갈수록 재미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지적할 만한 포인트) 

이를 우리나라 현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기회였던 것이 분명하다.(해외에 가서 보는 것은 비용자체로도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쉽게 날려버렸다는 점과 이를 준비한 주체에 대한 어리석음에 답답함을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스포츠를 치룰 수 있는 선진성과 합리성은 우리나라가 좀 더 개선하고 보충해야 할 속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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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 바구니 커버 만들기


  수납 바구니 커버 만들기





재봉을 하다보니 서랍에 넣을 게 있고 선반에 넣을 게 있고 바구니에 넣을 게 있더라구요~ ^^

특히 길게 세워야 편한 물건들이 있는데 아무리 빳빳한 솜으로 해도 힘을 못 받아서 천으로는 못 만들었어요..

그래서 플라스틱 통에 수납하고 커버를 만들어줬어요~ㅎ

쓰레기통을 활용했어요~ㅋㅋ

원단은 작년에 산 면이에요~

중간에 주름을 잡아주고요~

토숀레이스를 그 위에 박아줬어요~
양 끝은 묶을거라 여유분을 많이 주었어요~
그리고 옆선을 서로 맞대어 박으면 원통모양이 되요~

원통 모양을 위쪽은 통 속에 넣고 아래쪽은 통 밖에 걸쳐요~
그리고 레이스 끈을 묶어주면 된답니다~


끈을 꼭 묶었더니 흘러내리지도 않고 좋아요~ㅎ

완전 간단하죠~? ^^

물건을 넣어봤어요~ㅎ

제자리에 놓았어요~ ^^

그냥 플라스틱으로 있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ㅎ

별거 아닌데 뿌듯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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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2015, kt 위스파크(WIS park)에 어서오세요.

27일부터 시작하는 World IT Show 2015를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kt의 부스를 돌아보았는데요. kt부스를 돌아보고 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어제인 27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World IT Show 2015(이하 WIS2015)가 열린다는 소식, 알고 계신가요? WIS2015는 꽤 오랜 역사를 가진 IT 전시회입니다. 저는 WIS 2012 때부터 들러 다양한 정보를 얻곤 했는데요. 이번 WIS2015에서 kt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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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처음 실행하면 스크린샷 폴더가 저장되는 폴더에 대한 접근 권한을 요청합니다. 특별한 작업을 해주지 않았다면 데스크톱 폴더를 선택하면 되고, 터미널 명령어로 스크린샷 저장 경로를 변경했다면 해당 폴더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

스크린샷 폴더에 대한 접근이 승인되면 메뉴 막대 아이콘을 통해 그동안 찍은 스크린샷을 훑어볼 수 있게 됩니다. 더불어 이미지를 밖으로 드래그 하여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 직접 붙여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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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스크린샷 이미지가 일종의 자료가 되기 때문에 파일로 늘 저장하는 편인데, 임시로 클립보드에 넣었다 바로 꺼내 쓰는 방법 (단축키: command + shift + control + 3 또는 4 )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활용도가 조금 떨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각자 선호하는 방법이 다르니 적절하게 취사 선택해서 사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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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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