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가습기 세척 걱정 끝! 세척이 초간편한 윤남텍 가습기 추천해요!

날이 추워지면 낮은 온도도 문제지만 보통은 습도도 같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그동안은 가습기를 사용하지않고도 실내 습도가 40% 이상은 유지되어 줬는데 요즘엔 우리집 드레텍 온습도계도 30%대를 유지하고있다. 드디어 가습기를 사용해야하는 시기가 온것인가.


물만 넣고 간편하게 버튼만 눌러주면 수증기가 뿜어져나오며 습도를 조절해주는 가습기. 여름철 에어컨, 제습기, 봄가을철 공기청정기에 이어 이토록 편리한 가습기이건만 딱 한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세척! 기존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가습기가 물통형 구조로 되어있다보니 세척이 어려워 안쪽으로 물때가 끼고 냄새가 난다는 단점이 있어 나왔던게 바로 가습기 살균제이고... 필자도 한때 사용했었는데...ㅠㅠ; 아시다시피 유해성 문제로인해 아기와 임산부, 어린이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겐 특히 큰 피해와 그로인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찝찝한김에 당시 아예 집에 있던 가습기를 버려버리고 젖은 수건이나 빨래, 숯에 물붓기, 그릇에 물 떠놓기로 연명하다가. 감기 예방과 피부 건조 방지 차원에서라도 결국 가습기가 있어야할것같아 가습기를 알아보았다. 초음파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분수형 가습기, 에어미스트 가습기등 형태도 다양했고, 국내로는 한일 미스트촉촉 가습기, 신일 무무가습기, 외국산으론 미로, 샤오미, 오아, 발뮤다, 벤타, 조지루시 등 가습기 회사도 어찌나 많은지 보면 볼수록 헷갈리고 머리만 아플 지경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윤남텍 가습기.


촌스러운 연보라색에 이름도 윤남텍이라니, 성은 윤이요 이름은 남텍인가? 그.러.나. 자꾸보다보면 왠지 모르게 정감가는 디자인, 투박함의 미학이랄까.; 무엇보다 단순한 구조에서 오는 세척의 편의성! 이게 다른 그 모든걸 용서하고도남는다.



두둥, 촌스러움의 미학을 자랑하는 윤남텍 가습기의 정식 제품명은 YN-101.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63,000원인데, 단순한 형태에, 중소기업 제품치고는 가격이 비싼편이다. 하지만 역시 모든 초점은 세척의 편의성!



윤남텍 간편세척 초음파 다목적 가습기라고 적혀있다. '윤남택'이 아닌, '윤남텍'이다.;; 역시 '간편세척'을 강조했다. 여기서 잠시 스펙을 보면, 최대분무량 : 250cc,물탱크용량 : 1리터, 가습방식 : 초음파식, 연속가습시간 : 9시간, 소비전력 : 35W 이다.



구조 및 사용법은 심플함의 극치다. 전원버튼은 그저 온오프만 누르면 된다.;



그리고 분무량은 앞에있는 둥그런 조그버튼을 돌리면된다. 왼쪽으로 돌리면 적어지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많아진다.



가습기 물통이 제법 커보이는데 실제로는 절반보다 조금 더 담을수있다. 많이 담으면 분무가 안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표시선까지 물을 부어주자. 왠지 컵라면 안내 문구같군.;;




위쪽에 있는 뚜껑. 분무되는부분이 회전이 되는게 아닌 뚜껑 자체를 돌려서 분무 방향을 맞춰야한다. 대단히 아날로그스럽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단순화되어 부품이 줄고, 세척 부위도 줄게되는것.



뚜껑을 열어보자. 초음파 진동조가 보이고 투명한 플라스틱 너머로 안에 있는 기판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분무를 책임지는 초음파 진동자.



자, 이제 가동이다. 물을 표시선까지 붓는다.



뒷편의 빨간 똑딱이 버튼으로 전원을 켜면 앞쪽에 있는 전원표시부에 녹색불이 들어온다.



왼쪽으로 돌리면 분무량이 적어지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분무량이 많아진다. 오른쪽으로 돌리고, 왼쪽으로 돌리고~ 팔도비빔면이 먹고싶다.;




분무량을 적게 했더니 수증기가 잘 보이지않아서...



분무량을 세게했더니 수증기가 잘 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민감한 분들껜 신경쓰일수 있겠는데 수증기가 형성되면서 똑, 똑, 하는 물떨어지는 소리가 작게들린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물통에 최대 1리터의 물을 담을수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용량이 좀 적은거 같긴하다. 스펙에는 연속소비시간이 9시간으로 나와있는데 실제로 중간정도 세기로 해서 틀어보면 7시간 정도가 지나면 물이 다 떨어져 전원표시부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습기 청소를 해보도록하자. 먼저 위에 있는 주전자같은걸 분리하자. 그냥 손잡이를 잡고 들어올리면 된다.ㅋ 저기 보면 길쭉하게 움푹 파인곳이 있는데 그곳이 솔을 보관하는곳이다. 잃어버리지않게 가습기 안에 넣을수있도록 해두었다. 청소할때마다 솔이 사라져(?) 고생하는 필자에겐, 작은 배려지만 괜찮은 아이디어다.



뚜껑을 열고...



남아있는 물을 버린다.



가습기 안을 솔로 청소한다. 다른 물때로 미끈미끈한 부분도 슥슥, 특히 진동자 부분은 정성스럽게 닦아준다. 모든게 다 오픈되있는 구조다보니 청소가 무척 간편하다.



청소가 끝났으면 물로 휙휙 몇번 헹궈주면 끝~ 예전엔 가습기 청소시간이 제일 귀찮았는데... 이제 정말 그 청소시간이 반의 반으로 줄어든것같아 흡족하다.


물론 요즘에는 에어워셔니 공기청정기능이 함께되는 가습기니 다양한 형태의 편리한 가습기가 나오곤있지만 여러가지 기능을 갖춘건 하나에 여러 기능을 넣다보니 정작 그 본연의 기능은 약간 약해지고, 가격은 오히려 올라간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이비인후계가 약한(?) 필자에게 가장 필요한 습도를 조절하는 가습 효과와 청소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크게 어필하는게 바로 윤남텍 가습기인것같다.


다만 몇가지 단점으로는 앞서 말했듯 하룻밤을 지새우기엔 약간 부족한듯한 물탱크용량(1리터)와 단순한 구조상 수증기 발생시 물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가 약하게 난다는 단점이 있다는건데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크게 상관없을것 같긴하다.^^;


여튼 복잡한 구조의 가습기 청소가 너무너무 귀찮으신분들, 혹은 가습기 청소가 깨끗하게 안될까봐 걱정되면서도 가습기를 안쓸수없는 아기나 어린이가 있는 집의 부모님들껜 정말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이상으로 내 돈주고, 내가 사서 더 솔직한 윤남텍 가습기 리뷰를 마칩니다. 끝~


+자매품: 국민 아기 체온계, 브라운 귀적외선 체온계 IRT6030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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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기부 활동 개시

사진 : (RED)

 

오늘은 12월의 첫째날이자, 세계 에이즈의 날입니다. 매년 그랬듯 올해도 애플은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기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애플은 2006년 Bono와 Bobby Shriver가 (RED)를 설립한 이래 (Global Fund)에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 왔습니다. 올해까지 (Global Fund)는 총 5억 달러의 기부금을 모금했는데, 애플은 (RED)의 명실상부한 가장 큰 기부사로 지금까지 1억 6천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기부했습니다. 실제로 이들의 활동은 아프리카에서 HIV의 수직 감염을 막는 의약품을 공급하는 등 AIDS 퇴치를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Product (RED)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들은 작년 이맘때 발행되었던 닥터몰라의 카드뉴스를 참조해 주세요(링크).

 

사진 : 애플

 

올해 애플의 에이즈의 날 기념 기부 활동은 오늘부터 1주일동안 이뤄지며 이 기간동안 새로 개편된 App Store의 Today 탭은 에이즈의 날에 관련된 이야기들로 장식되며, 애플의 기부 활동에 동참하는 서드 파티 앱들 역시 소개합니다. 이 서드파티 앱들에서 구매가 발생하면 그 금액 중 일부는 (RED)에 기부금으로 전달됩니다. 그 외에도 전 세계의 애플 리테일 스토어의 애플 로고는 빨간색으로 빛나고 애플 페이로 결제가 발생하면 한 건당 애플이 1달러를 기부하는 등 (RED)를 알리고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한 여러 일들을 수행합니다. 물론 애플이나 다른 (RED)에 동참하는 업체들의 Product (RED)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RED)의 모금에 힘을 보태는 방법입니다.

 

평소 구매하려고 하셨던 제품이 있다면 이 기회에 Product (RED) 제품을 구매하고, 아프리카의 에이즈 환자에게 희망의 손실을 내밀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 세계의 그 누구도 에이즈에 고통받지 않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필자: Jin Hyeop Lee (홈페이지)

생명과학과 컴퓨터 공학의 교차점에서 빛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DrMOLA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 Apple과 (RED), 연간 최고 기부 금액 기록

• 애플,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기부 활동 개시


관련글
• [카드뉴스] PRODUCT (RED)를 아시나요?

• 애플,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RED 캠페인 진행...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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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애플, macOS 하이 시에라 보안 업데이트 배포.. “자동으로 설치”

애플이 어제 공개된 macOS 하이 시에라의 보안 취약점에 관한 업데이트를 29일(현지 시각) 배포했습니다. 이 취약점은 관리자 계정에 대한 직접적 접속 권한이 없더라도 루트 권한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취약점이었습니다. 재현 방법이 너무나도 쉬워서 백투더맥에서는 방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었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앱 스토어의 업데이트 항목에서 설치할 수 있지만, 현지 시각 29일 오후부터는 macOS 하이 시에라를 구동하는 모든 맥에 자동으로 설치된다고 합니다. 업데이트를 권장한 적은 많아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실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이 업데이트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이 업데이트를 거치면 빌드 번호는 17B1002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다음의 입장을 외신에게 배포했습니다. 기존의 영어 입장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보안은 모든 애플 제품에서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지만, 이번 macOS에서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화요일 오후에 이 문제를 알았을 때, 저희 보안 엔지니어팀은 이 보안 구멍을 메우기 위해 신속하게 작업했습니다. 오늘 아침 8시부터 이 업데이트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오늘 오후부터는 macOS 하이 시에라의 최신 버전(10.13.1)을 구동하는 모든 맥 시스템에 설치됩니다.

이 실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 취약점을 그대로 배포한 것과 이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모든 맥 사용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저희 고객은 이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 개발 프로세스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About the security content of Security Update 2017-001 - 애플
Update to High Sierra now live, official comment from Apple - 더 루프

관련 글
macOS 하이 시에라, 관리자 아니더라도 루트 권한 획득 가능한 보안 취약점 발견 - 임시 대책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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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macOS 하이 시에라, 관리자 아니더라도 루트 권한 획득 가능한 보안 취약점 발견 - 임시 대책을 알려드립니다

macOS 하이 시에라에 또 다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한 개발자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해버린 이 취약점은 관리자가 아닌 사람이 루트 권한을 획득할 수 있는 취약점입니다. 루트 권한을 획득하면 맥 내부에 있는 파일이나 시스템 설정에 모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취약점이 관행대로 애플에게 미리 전달됐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워낙 간단하게 뚫을 수 있는 취약점이라 이 취약점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다만, 10.13.1에서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고, 일부 보고에 따르면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10.13.2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네트워크나 원격 데스크톱 등으로 접속해 같은 취약점으로 원격으로 해킹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플은 취약점이 알려지자 바로 현재 패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행히도, 애플이 이 문제를 고칠 때까지 이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에 대비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루트 계정에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걸 설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시스템 환경 설정 - 사용자 및 그룹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아래 자물쇠 아이콘을 클릭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자물쇠를 푼 후, 로그인 옵션에서 네트워크 계정 서버 옆에 ‘연결’ 버튼을 클릭합니다.

연결 버튼을 클릭하면 서버 주소 입력창이 나오는데, 왼쪽 아래에 있는 ‘디렉토리 유틸리티 열기...’를 클릭합니다.

디렉토리 유틸리티가 열리면 다시 한 번 자물쇠를 풀어주시고, 위의 메뉴 바에서 편집 - ‘Root 사용자 활성화’를 클립합니다.

비밀번호 입력창이 켜지면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승인’을 누르면 루트 사용자 설정이 완료됩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Major Apple security flaw grants admin access on macOS High Sierra without password - 더 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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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대 LG전자 스마트폰 X401, 가격이 전부는 아니다!

20만원대 LG전자 스마트폰 X401, 가격이 전부는 아니다!

LG전자가 꾸준하게 저가형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플래그십 제품들의 판매고가 평가에 비해 저조한 상황이며 저가형 스마트폰들의 경우 중국산 제품들과 원래 이 부문에서 강자였던 삼성전자 A, J 시리즈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LG전자는 SK텔레콤을 통해 X401을 추가로 출시했다. 참고로 LG전자는 저가형 모델인 X시리즈(X300, X400, X500) 등을 출시한바 있으며 Q6, Q8 등 중급기 라인업도 출시했다.

X401?

사실 왜 출시했는지 조금은 의문스러운 제품이다. 그도 그럴것이 올 초 출시된 X400과 비교해 스펙이 거의 동일하다. 아니 오히려 스토리지의 경우 X400 32GB에서 16GB로 더 후퇴했다.

디스플레이 : 5.3인치 HD(1,280x720, 294ppi) IPS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7.0 누가
프로세서 : 미디어텍 MT6750 1.5GHz 옥타코어
메모리 : 2GB LPDDR3
스토리지 : 16GB eMMC(마이크로 슬롯 지원)
전면 카메라 : 500만 화소 120도 광각카메라
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배터리 : 교체형 2,800mAh
기타 : 블루투스 4.2, NFC, 지문인식
색상 : 블랙, 골드블랙
크기 : 148.7 x 75.29 x 7.99mm
무게 : 142g
출고가 : 28만9천3백원

디자인도 동일하다. 라운드 처리된 측면부와 헤어라인이 가미된 후면 디자인은 보급형 답지 않은 외형을 뽐낸다. 다만, 후면의 경우 흠집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한 Q6 역시 후면이 비슷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데 동일하게 흠집이 쉽게 발생했다.

배터리는 내장형이 아닌 착탈식으로 추가 배터리를 구입할 경우 배터리 걱정은 없다.

컬러만 골드와 블랙핑크가 있었던 X400과 달리 X401은 오직 블랙만 출시한다. 사양이 조금 낮아지면서 X400의 출고가 319,000원에서 조금 더 낮아진 289,300원이다. 즉, 모든 것이 동일하며 오직 스토리지 용량만 줄이고 가격을 낮춰 출시한 것이 바로 이 X401이다.

X400과 동일하기에 따로 할 이야기도 없다. 위 글을 보면 X400 아니 X401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볼 수 있다.

X400이 출시했을 당시 보급기 답지 않은 꽤 고급스런 외형과 지문인식 센서 그리고 교통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NFC 탑재, 다소 부족한 화소이기는 하지만 120도 와이드한 화각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다라는 점에서 꽤 좋은 점수를 줬었다.

하지만 거의 1년 가까이 흐른 지금 스토리지와 가격만을 낮춰 출시한 X401은 조금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

가격이 전부는 아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시장에 있어 오직 가격만으로 경쟁하려는 LG전자의 생각은 조금 안이한 결정이 아니었나 하는 점이다. 소비자는 적어도 약 반년 이상이 지난후에 출시한 제품이라면 그 시간 동안 조금이나마 변화했기를 기대하고 바라게 된다.

하지만 이번 X401의 변화는 오직 가격이다. 더욱이 그냥 가격을 낮춘게 아니라 중요한 스토리지 용량을 줄여가며 낮춘 결과다.

충분히 괜찮게 만들었던 X400이기에 다시한번 리뉴얼을 해서 내놓고 싶었을 LG전자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조금이나마 고민의 흔적을 담아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뭐 좋지 않은 평가를 했지만 이는 LG전자에 대한 평일 뿐 X401 자체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 프로세서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보급형 스마트폰 그 이상의 성능만 바라지 않는다면 멋진 디자인, 광각 셀카, 지문인식, 국내 대기업 제품임에도 20만원대인 저렴한 가격(SK텔레콤을 통해 요금제 별 지원금까지 받으면 거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까지 충분히 괜찮은 제품이다.

다음번에는 가격만이 아닌 매력까지 담아낼 수 있는 제품을 기대해봐야겠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T다이렉트 해당 사이트로 이동한다>

참고로 X401은 SK텔레콤을 통해 이미 출시했으며 band 어르신 1.2GB 요금제(월 37,400원), 2년 분할상환으로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 186,000원과 다이렉트샵 추가지원금 27,900원을 할인받아 월 3,338원의 단말기 요금을 지불한다. 즉, 월 40,738원을 내면 해당 서비스와 X401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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