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X은 지금까지의 여느 아이폰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고, 지금까지의 아이폰과 많은 면에서 다르기 때문에 많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X을 직접 사용하고 있는 쿠도군과 애플 스페셜 이벤트장에서 아이폰 X을 직접 만져보고, 지금도 아이폰 X으로 벤치마크를 수행중인 닥터몰라가 리뷰보다는 가볍고, 핸즈온(링크)보다는 자세하게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가벼운 만담 형식의 글을 준비해 봤습니다. 그럼, 아이폰 X을 살펴볼까요.
아이폰 X의 최종 리뷰는 출시일(24일)에 맞춰서 올라올 수 있게 작업 중입니다. 요즘 늘 그렇듯이 장담은 못 해드리지만요.
먼저, 아이폰 X 디자인(센서 하우징)부터 한번 평가해 볼까요?
쿠도군: M자형 탈모라며 많은 조롱을 받았던 부분이죠. 하지만 실제로 쓰다 보면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 영상을 볼 때 꽉 채워서 보는 스타일이라면 왼쪽이나 오른쪽에 걸치는 게 약간 거슬릴 수는 있겠지만, 평소에 사용할 때는 있다고 의식을 잘 안 하게 되죠.
물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쟁만큼 쓸데없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전 센서 하우징 부분 덕분에 기기 자체의 곡면과 화면의 곡면이 완벽한 평행을 유지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센서 하우징 덕분에 방해금지 모드나 회전 잠금 등 이것저것 많이 켜면 꽤 난잡해질 수 있는 상태 바가 깨끗하게 정리된 점도 마음에 듭니다. 특히, 통신사 표시를 숨길 수 있다는 건 오랜 간지러움을 시원하게 긁어준 느낌입니다. 맥에서 메뉴 바 항목을 숨겨주는 앱인 바텐더의 iOS 버전이 된 느낌이랄까요.
닥터몰라: 저도 아이폰 X의 디자인을 높게 평가합니다. 그냥 복잡한 말 다 집어치우고, 아이폰 X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확실히 ‘미래의 아이폰 디자인이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여기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건 당연히 기기 전체의 둘레를 따라 배치된 화면이고, 이를 위해서는 센서 하우징 영역을 만들 수밖에 없었겠지요. 센서 하우징을 없애려면 LG V30이나 갤럭시 S8/노트 8처럼 위아래를 같은 정도만큼 아예 비우는 선택을 했어야 했을 텐데(아니면 한쪽만 비우던가...), 만약에 이랬다면 위에 다른 경쟁 제품의 예시가 많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폰 X의 디자인이 가져다주는 임팩트와 신선함은 크게 떨어졌을 거예요.
사실 아이폰 X의 전면 전체 대 화면 비율은 대략 81% 정도로 기존의 아이폰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아졌지만, 안드로이드의 ‘배젤리스’ 스마트폰들에 비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지는 수치를 갖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아이폰 X을 봤을 때 다른 스마트폰들보다도 ‘전면 전체가 화면이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이는 센서 하우징을 감수하면서 만들어진 디자인이 주는 일종의 착시효과입니다. 다만 전 배터리 숫자 표시라던가 당장 유용하게 쓰던 몇 가지 기능들이 센서 하우징 때문에 감춰진 건 오히려 슬프더군요.
하지만 역으로 센서 하우징은 아이폰 디자인에 새 아이덴티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죠. 지금까지 아이폰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중앙에 자리한 화면과 아래쪽의 홈 버튼, 위쪽의 수화부에 의해 결정되었다면 새 아이폰은 에지 투 에지 디스플레이와 위쪽의 센서 하우징으로 ‘내가 아이폰이다’라는 것을 증명할 걸로 보입니다.
아이폰 X의 화면 크기는 아이폰 8 플러스보다 크다? False
닥터몰라: 아이폰 X의 경우 대각선 길이 기준 5.8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플러스 모델의 경우 대각선 길이 기준 5.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고요. 화면 크기라는 기준이 좀 애매하긴 한데, 저는 일반적으로 화면 크기를 화면의 넓이라고 정의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아이폰 X의 화면 면적은 기존의 플러스 모델들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사실 미세하게 더 좁습니다). 이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직사각형일수록 같은 대각선 길이에서 더 넓은 면적을 갖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큰 면적은 아니지만 네 귀퉁이와 센서 하우징에 의해 잘려나가는 화면 면적도 있죠. 영상 시청 등의 환경에서 아이폰 X의 화면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는 링크의 글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폰 4.7인치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는 약간 더 커진 기기 크기에도 불구하고 화면 크기는 꽤 커졌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충분히 체감이 될 겁니다. 올해는 OLED 디스플레이 수율, 생산량 문제나 TrueDepth 카메라 시스템의 수율 문제 등으로 아이폰 X 플러스 모델이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에 대화면 X이 나올 것이라 그땐 이런 문제 역시 해결될 거고요. 어쨌든 결론적으로 지금 플러스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X으로 넘어가시면 많은 경우에 오히려 화면이 더 좁아졌다고 느끼게 될 겁니다.
* 아이폰 X과 7 플러스에 같은 웹사이트를 띄우면 X에서 조금 더 많은 문자가 한 번에 표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쿠도군: 개인적으로는 어떤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더 많이 소비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리라 봅니다. 만약에 이북이나 웹페이지, 웹툰 같이 세로 콘텐츠를 더 많이 소비한다면, 아이폰 X은 어떤 면에서는 8 플러스보다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실 앱의 디자인에 따라 많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16:9 동영상을 자주 본다면, 가용 화면이 작아지면서 8 플러스보다 작게 느껴질 것입니다. 화면 비율의 마법(?)이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아이폰 7이나 그보다 더 작은 화면(SE?)의 아이폰을 쓰고 계셨다면, 거의 같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 아이폰 X은 확실한 화면 크기 체감이 느껴집니다.
* 대응을 완전히 잘못했거나, 그냥 🤷🏻♂️했거나.
다만 여기서 아쉬워지는 게 바로 앱 지원입니다. 물론 아이폰 X의 새로운 화면 비율에 대응한 앱도 많지만, 아직 대응이 안된 앱, 혹은 오토 레이아웃의 지원만 믿었다 이도저도 아니게 허술하게 대응된 앱도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한국 앱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직 아이폰 X에 대응되지 않은 앱은 위아래로 레터박스가 더해지는데, 정말 아이폰 8에서 앱을 쓰는 것과 똑같은 경험이 됩니다. 물론 발 빠르게 대응이 된다면 좋겠지만, 일부 한국 앱이 아직도 아이폰 6 이후의 새로운 해상도도 대응하지 않은 것을 봤을 때... 글쎄요.
아이폰 최초의 OLED 디스플레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애플)
쿠도군: 처음으로 아이폰 X의 OLED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켜봤을 때, 꽤 놀랐습니다. 기존에 쓰던 아이폰(7 플러스)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자주 보는 화려한 색보다는 훨씬 차분합니다. 애플의 컬러 프로파일 설정은 “정확한 색”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겠죠. 요즘 삼성의 프로파일도 초기형 세팅과 비교해보면 많이 차분해졌긴 했지만, 여전히 눈에 시리다 싶을 정도로 색이 강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정확한 색을 지향하는 애플의 방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써보면 써볼수록 아이폰 X에 달린 OLED는 기존 아이폰에 쓰였던 LCD와 상당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화소 밀도가 상당히 올라갔기 때문에 더 선명합니다. 그리고 애플의 화면 튜닝이 “더 정확한 색”에 초점을 맞춘다고 하더라도 OLED의 명암비가 LCD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색을 더 다채롭게 표현한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영상을 볼 때 검은 필라박스가 뜨면 화면에 직접 빛을 쬐지 않는 이상 위의 센서 하우징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검은 OLED의 검은색 표현력은 LCD가 절대로 따라올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리고 아이폰 X의 디스플레이는 주변광에 따라 색온도를 맞춰주는 트루톤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 훨씬 자연스러운 발색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트루톤에 대해 가장 잘 해줄 수 있는 말은 “웬만해서는 켜져있는 것을 못 느끼겠다”인데, 실제로 트루톤을 끄면 그 동안 얼마나 눈을 혹사(?)하면서 스마트폰을 써 왔는지 체감이 될 정도입니다.
닥터몰라: 아이폰 X 디스플레이는 뭐 말할 것 없을 정도로 최고죠. 사실 아이폰 7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만 해도 색 정확도 측면에서는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 말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LCD 화면의 특성상 완전 검은색을 표현하지 못해(LCD 중에서는 최상급의 대비율을 보여줬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이상의 대비율을 갖출 수는 없는데, 이 단점까지 보완하고, 더 정확한 색을 표현하게 된 아이폰 X의 디스플레이는 현시점에서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의 디스플레이입니다.
다만 OLED의 고질적인 단점인 번인은 여전히 걱정거리 중 하나고, 실제로 아이폰 X의 기본 화면 잠금 시간이 1분이 아닌 30초로 세팅되어 있다는 점은 번인에 대한 많은 소프트웨어 대비책 중 하나로 보입니다. 다만 아이폰 X은 TrueDepth 카메라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화면을 주시하고 있는 경우에 화면 잠금을 수행하지 않도록 설계되었기에 이 세팅이 사용상에 불편함을 주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확실히 밝힐 수는 없지만 닥터몰라에서 디스플레이 품질과 번인을 수치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니 기대해주시길.
그리고 아이폰 X의 OLED 역시 펜타일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는데요, 덕분에 해상도로 계산한 화소 밀도는 458 PPI로 지금까지의 아이폰 가운데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녹색 서브픽셀을 제외한 빨간색, 파란색 서브픽셀의 밀도는 324 SPPI, 즉 기존 4.7인치 아이폰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실제로 아이폰 X의 화면을 가까이에서 봤을 때 오히려 아이폰 플러스 모델보다 화소 밀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는 실제 사용거리에서 봤을 때 전혀 느낄 수 없는 수준이며, 기존의 4.7인치 아이폰보다는 확실히 화소 밀도가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 ID는 터치 ID를 대체할 만한가요?
* (애플)
닥터몰라: 여기는 쿠도군님께 부탁드립니다. 제가 썼던 페이스 ID가 완전판인지 알 수가 없어서... (앞에 보호 유리때문에 인식률이 더 안 좋았던건지 몰라도 좀 불편할 정도였거든요.)
쿠도군: 개인적으로 페이스 ID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터치 ID를 거의 완전히 대체한다고 봅니다. 특히 페이스 ID의 최대 장점은 사용자에게서 추가적인 입력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잠금을 해제할 때는 애플이 홈 버튼을 누를 때 지문을 알아서 인식할 수 있는 UX가 있었지만, 만약에 앱 내부의 잠금을 풀거나 인증을 할 때는 사용자가 추가적으로 지문을 입력해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 ID는 그냥 바라보기만 하고 있으면 인식이 완료됩니다. 물론 애플 페이나 앱 스토어 결제 등의 상황에서는 안전을 위해 측면 버튼 더블 클릭을 해야 하는 단계가 들어가지만, 그 외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용자의 추가적 노력(?) 없이 잠금이 해제됩니다. 특히 잠금을 해제할 때는 먼 옛날 아이폰의 “밀어서 잠금해제”를 다시 쓰는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이제는 그때보다 훨씬 더 안전해졌다는 점이 차이점이겠죠.
다만, 사용적인 면에서 터치 ID보다 불리한 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특히 침대에서 쓸 때 페이스 ID의 성공률은 확연히 떨어집니다. 어둠이 문제는 아닙니다. 완전히 깜깜한 밤에도 페이스 ID는 완벽히 동작하니까요. 다만, 누워있을 때 폰이 너무 얼굴에 가깝거나, 얼굴형이 변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옆으로 누웠을 때는 베개 등에 얼굴이 일부 가리기 때문에 페이스 ID가 사용자의 얼굴을 읽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 ID와 터치 ID를 같이 지원해주면 좋겠지만, 최근 애플의 행보를 보면 가능성은 심히 낮아 보입니다. 페이스 ID의 알고리즘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 나아지길 바라보는 수밖에요.
아, 그리고 안경을 쓰는 사용자를 위한 팁을 알려주자면, 최초 등록시 안경을 벗고 등록하면 더 정확하게 동작합니다. (안경을 쓰고 등록하는 경우, 안경을 벗으면 인식을 못하더군요)
P.S) 위에 닥터몰라님이 겪고 있는 문제는 개인적으로 센서 하우징까지 덮어버린 보호 유리가 문제가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아무래도 3D 장면 인식을 하는 하드웨어 위에 보호유리를 덮으면 상대적으로 인식이 훨씬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아이폰 X의 A11 bionic 칩은 아이폰 8 시리즈와 완전히 동일한 성능을 보인다? Partially True
* (애플)
닥터몰라: 대부분의 경우 아이폰 X의 A11 바이오닉 칩은 아이폰 8 시리즈의 A11 바이오닉 칩과 동일한 성능을 보입니다. 하지만 성능이 100% 똑같은 건 아닌데요, 아이폰 X에 들어가는 A11 바이오닉 칩은 아이폰 8 시리즈에 들어가는 A11 바이오닉보다 대략 10%정도 더 높은 그래픽 클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같은 해상도의 그림을 그려내는 오프스크린 성능 테스트에서 아이폰 X이 꾸준히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고, 클럭과 텍스처 유닛 개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low-level 텍스처링 시나리오에서 그 성능이 아이폰 8 시리즈의 칩셋보다 10%정도 높게 나왔습니다.
다만, 아이폰 X의 해상도는 2436x1125로, 아이폰 8보다 훨씬 더 많은 픽셀을 그려내야 하기 때문에 온스크린 성능으로 비교해보면 아이폰 8보다 낮은 성능을 보입니다. 다만 아이폰 8 플러스의 실제 렌더링 해상도인 2208x1242과 비교했을 때 이 둘이 그려내야 할 픽셀 개수는 거의 비슷합니다. 이 경우 물리적인 배터리 용량이 조금 더 큰 아이폰 X에 조금 더 높은 클럭이 배정되었다고 생각하거나, 소소한 티어 구분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다만, 이 부분이 실제 체감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기 때문에, 아이폰 8 플러스를 구매한 분들이라고 시무룩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새로운 제스처들은 적응이 쉽나요?
쿠도군: 아이폰 X의 새 제스처들은 처음부터 날아다녔을 정도로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는 앱 전환기 진입도 하루 정도만에 깨우쳤고요. 단순히 소프트웨어로 버튼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실질적으로 새로운 UX를 생각해봤다는 점은 박수를 쳐줄만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제어 센터입니다. 오른쪽 귀를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는 제스처인데, 한 손으로는 이걸 절대로 못합니다. 물론 위에 있는 항목을 아래로 내려주는 접근성 기능은 살아남았지만, 좀 불편합니다. 그리고 접근성 기능을 쓰기 위해 홈 표시기 부분을 살짝 아래로 내려주는 제스처는 아마 아이폰 X의 제스처 중 실행 성공률이 가장 떨어지는 (60% 정도) 제스처이기도 합니다. 차라리 예전에 제가 예상했던 것처럼 앱 전환기 안에 제어 센터를 넣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닥터몰라: 저는 홈 버튼이 사라져서 이를 대체하는 제스처들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멀티태스킹 창 진입이 좀 어색한 건 사실이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홈 버튼이 있었을 때보다 더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장 아쉬운 건 제어 센터를 꺼낼 때인데요, 화면 우 상단에서 제어센터를 꺼내는 동작이 한 손으로 편하게 안될 뿐 아니라, 아직도 옛 버릇이 덜 고쳐져서 제어센터를 꺼내려다가 홈 화면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종종 벌어집니다. 다만 이런 실수는 익숙해지면 사라질 실수고, 가장 아쉬운 부분은 제어센터 꺼내기가 어려워졌다는 점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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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필자: Jin Hyeop Lee (홈페이지) 생명과학과 컴퓨터 공학의 교차점에서 빛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DrMOLA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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