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3일 토요일

[서평이벤트] 제7928차 - 옥스브리지 생각의 힘 (1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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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bridge 옥스브리지 생각의 힘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가 최고의 인재를 찾아낸 기발한 질문들
(존 판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책소개

세계 1% 최고의 지성에게만 허락된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도발적인 인터뷰
 “세계적 명문 대학의 지성들은 이 질문으로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하버드의 토론 수업,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압박 면접… ‘생각하는 법’을 공부하기 위한 세계 지성들의 교육이 치열한 오늘날, 전 세계의 천재들을 기겁하게 하는 기상천외한 면접 질문으로 악명 높은 곳이 있다. 바로 영국 지성의 산실, 옥스브리지(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준말)다. 이곳에서는 과연 어떤 질문으로 인재들의 생각을 이끌어낼까? 
전작《이것은 질문입니까?》를 통해 10만 독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베스트셀러 작가 존 판던은 신작《옥스브리지 생각의 힘》을 통해 전 세계 1% 최고의 지성에게만 허락된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면접 과정을 한 권에 담았다. “당신이 아직도 똑똑하다고 생각합니까?”라는 다소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영국 900년의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교육 방법, 읽는 이를 세계적 지성으로 이끄는 질문, 꼬리처럼 물고 늘어지며 생각의 입체적 확장을 보여주는 답변을 통해 짜릿한 지적 사고의 전환을 경험하게 만든다. 
영국 왕립 학회가 인정한 작가이자, 철학, 과학, 수학,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며 100여권의 책을 저술한 작가답게 그가 풀어내는 글에는 경계 없는 사고의 확장과 입체적인 생각 전개가 담겨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적 지성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진짜 사고법을 체험할 수 있다. 


옥스브리지가 던지는 기상천외한 질문과 영국 최고 지성의 명쾌한 답변

영어권 국가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자 하버드 대학교와 함께 세계 최고의 명문대로 꼽히는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이들 대학은 기상천외한 면접 질문으로도 유명하다. 
예를 들어 당신이 “자동 온도 조절 장치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이 질문은 옥스퍼드 대학교의 실험심리학과 입학 인터뷰에서 실제 나온 질문이다. 먼저 가장 간단하게는 “없다.”고 답할 수 있겠다. 생각이 오직 두뇌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여긴다면 말이다. 그러나 ‘생각’의 정의에 대해 조금 다르게 접근해보면 어떨까? 마치 뜨거운 물체를 만지면 저절로 손을 떼는 반사반응처럼, 생각을 단순히 어떤 신경세포들의 신호에 의한 것이라고 한정 짓는다면? 자동 온도 조절 장치는 인간의 반사활과 흡사하다. 두뇌를 단순히 신경세포의 조합이라 여긴다면 온도조절기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성격이 있다고 봐야 할까? 나아가 이러한 자극-반응 체제가 아주 정밀하고 복잡하게 발전한 형태인 컴퓨터는 생각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을까? 이렇듯 여러 관점에서 이 질문을 받아들인다면 답은 종전과 같이 한 마디로 규정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위와 같은 이야기가 이 책의 핵심 주제이다. 세계적 지성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은 어떤 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 질문의 단편적인 면만을 보고 대답하기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 나갈 수 있는 논리력이다. 이 같은 논리력이 있어야 비로소 지식은 빛을 발한다. 이것이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는 최고의 인재를 찾기 위해 “달은 생치즈입니까?” “공정무역 바나나는 정말 공정합니까?” “세 명의 나체의 여인이 있다면 누굴 고르겠습니까?” 등의 다소 황당하고 말문이 막히는 질문들을 퍼붓는 이유다. 그리고 이 같은 질문을 대면하는 과정에서 수험생들은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어 명문 대학의 지성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진짜 사고법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제는 지식이 아닌 ‘질문’을 공부해야 하는 시대

그렇다면 면접관들이 원하는 정답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저자 존 판던은 “답은 없다!”고 단언한다. 면접관들이 보는 것은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아니다. 그보다는 전공에 대한 열의, 사고의 민첩함과 유용성, 의견을 설득력 있게 펼쳐나가는 힘을 판단하고자 한다. 조금은 엉뚱해 보이고, 당장은 이해가 되지 않을지라도 개인의 창의성이 발휘된 자신만의 생각을 높이 평가한다는 것. 
머릿속에 자리 잡은 작고 막연한 생각에 이리저리 논리와 상상의 살을 붙여서 큰 덩어리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없다면 지식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시대를 이해하는 유익한 통찰력도, 시대를 앞서가는 진화된 상상력도 자신만의 고유한 사고법과 논리를 가진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제는 ‘지식’만큼이나 ‘질문’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해진 시대다. 
이 책에 담긴 37가지 질문에는 철학적인 것, 간단한 수치로 답할 수 있는 것,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것, 단순히 주관적인 대답만 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이 질문들은 평생 생각해보지 않고 살아갈 수도 있는 주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과 동시에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열린 길을 제시해준다. 그 사고의 길을 얼마나 따라갈지는 독자들의 선택과 역량에 달렸다. 
국내 인재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생각의 힘’에 대하여 

'공부'에 대한 관심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나라가 한국이다. 하지만 공부의 의미와 범주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한국인의 성적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일방향적인 교육방식은 ‘사고’의 과정을 생략하게 하고, 이는 결국 ‘생각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한다.  결국, 국내의 인재들이 세계에 나가 가장 부족하게 여기게 되는 부분이 바로 사물의 본질에 관해 곰곰이 생각하고 궁리해 자기 나름의 생각을 갖는 힘이다. 자신만의 가치관과 철학이 없다면 어렸을 때부터 ‘생각의 힘’을 길러온 세계적 지성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수 없다.
이 책은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교 같은 명문대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물론, 주입식 교육에 지쳐 새로운 것을 찾는 학생, 선생님 그리고 멍하니 살아가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생각하기를 즐기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는 대학교 입학 면접이나 기업 입사 면접에 자주 등장하는 기상천외하고 창의성을 시험하려 드는 질문들에 대비하기 위한 용도로도 안성맞춤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더 깊고 넓게, 무엇보다 재미있게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답변에 공감할 수도 있고, 혹은 자신만의 답변을 생각해보는 것의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영국 왕립 학회가 인정한 작가이자, 영국 최고의 지성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저자 존 판던은 생각하는 것에 대해 막막함을 느낄 독자들에게 이 같은 말로 용기를 준다. “머릿속 생각을 온갖 흥미로운 방식으로 휘어보고 꼬아보는 자질은 누구나 갖고 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기에, 우리는 누구나 영리해질 수 있다.”  

 언론 서평

옥스브리지의 교묘하고도 골치 아픈 질문에 답해야 할 당신을 위해 
존 판던이 훌륭한 커닝 페이퍼를 준비했다.
- <인디펜던트>

평생 생각조차 해볼 수 없었던 질문들을 이 책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미러>

저자의 편안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글은 명문대 입학의 목적을 뛰어넘어 우리를 새로운 생각의 세계로 초대한다.
- <가디언>


 작가 소개 

존 판던 John Farndon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신으로 철학과 과학, 물리학과 수학, 문학과 예술, 역사와 현대 사회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며 100여 권의 책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어려운주제와 지식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유머와 통찰력 넘치는 시각으로 알려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책을 펴지 마시오!Do Not Open!》 《무엇이 언제 일어나나?What Happens When?》 《지구는 어떻게 움직이나?How the Earth Works?》 《아틀라스의 야생동물The Wildlife Atlas》 《세상의 위대한 생각들The World’s Greatest Ideas》 등의 책을 썼으며 그가 쓴 《콜린스 어린이 백과사전Collins Children’s Encyclopedia》은 부모와 교육자가 꼽는 어린이 필독서이다. 영국 왕립 학회가 수여하는 과학 도서 대상(Royal Society Prizes for Science Books)과 최고의 청소년 과학 도서에 수여하는 코퍼스 과학 도서 상(Copus Junior Science book prize)의 최종 후보로 수차례 노미네이트 되었다. 
존 판던 홈페이지 www.johnfarndon.com


 옮긴이 소개 

유영훈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출판사에서 외서 기획자와 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영미권 출판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이것은 질문입니까?》《어떻게 말할 것인가》《파리의 심판》 등이 있다. 다양한 관심사, 폭넓고 깊은 지식, 창의적인 텍스트 해석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방면의 콘텐츠를 밀도 있게 다루려 노력한다. 머릿속에 항상 물음표를 품고 산다.



 차례

‣ 프롤로그 : 아직도 당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합니까? 
‣ 달은 생치즈로 만들어졌습니까? (케임브리지 | 수의학) 
‣ 이 가방을 완전히 비울 수 있을까요? (케임브리지 | 자연과학) 
‣ 혁명을 조직하고, 성공으로 이끌 방법은 무엇입니까? (옥스퍼드 | 역사학)
‣ 공정무역 바나나는 정말 공정합니까?(옥스퍼드 | 지리학)
‣ 오비디우스가 조언하는 유혹의 기술은 지금 시대에도 통할까요? (옥스퍼드 | 고전학)
‣ 자동 온도 장치는 생각할 수 있을까요? (옥스퍼드 | 실험심리학)
‣ 나체의 세 여성이 있습니다. 누구를 고를지 경제학적 관점에서 답하세요. (옥스퍼드| 철학․정치․경제학(PPE))
‣ 셰익스피어가 반골이었다고 생각합니까? (옥스퍼드 | 영어영문학) 
‣ 헨리 8세와 스탈린을 비교하시오. (케임브리지 | 사학)
‣ 경찰에 들키지 않고 누군가를 독살할 방법을 계획해보세요. (케임브리지 | 약학) 
‣ 컴퓨터를 얼마나 더 작게 만들 수 있을까요? (케임브리지 | 공학)
‣ 만약 스포츠에 대한 기록만이 남아 있다면, 역사에 관해 얼마나 알 수 있을까요? (옥스퍼드 | 역사학)
‣ 물 한 잔에는 얼마나 많은 분자가 있을까요? (케임브리지 | 자연과학)
‣ 록 밴드의 마케팅 방안을 구상해보세요. (옥스퍼드 | 경제․경영학)
‣ 당신은 동상이 움직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떻게 상대방을 설득하겠습니까? (옥스퍼드 | 불어불문학․서어서문학)
‣ 바람보다 빠른 돛단배가 가능할까요? (옥스퍼드 | 공학) 
‣ 전구 사용에 관한 법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케임브리지 | 법학)
‣ 《한여름 밤의 꿈》과 지리학의 상관관계를 유추해보세요. (옥스퍼드 | 지리학)
‣ 우리 딸은 엄마가 일곱 달 뒤에 남동생을 출산할 거라고 하네요. 이 말이 맞을까요? (케임브리지 | 수학) 
‣ 호수 위의 보트에서 돌을 던지면 수위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케임브리지 | 의학)
‣ 남편이 달걀에 오렌지 잼을 발라 먹는 게 이혼 사유가 될까요? (케임브리지 | 법학)
‣ 나라의 운영을 IKEA 경영진에게 맡기면 어떨까요? (케임브리지 | 사회․정치과학)
‣ 지구는 어느 방향으로 돕니까? (케임브리지 | 자연과학) 
‣ 꼭 이해하기 어려워야 훌륭한 시일까요? (옥스퍼드 | 영문학)
‣ 무엇이 강한 여성을 만든다고 생각합니까? (옥스퍼드 | 신학)
‣ 테니스공은 왜 회전할까요? (케임브리지 | 물리학)
‣ 무솔리니는 고고학에 관심이 있었을까요? (옥스퍼드 | 고고학)
‣ 여기 나무껍질이 있습니다. 이것에 관해 말해보세요. (옥스퍼드 | 생명과학)
‣ 옥스퍼드 도심에 월마트 매장이 필요하겠습니까? (옥스퍼드 | 경제․경영학) 
‣ 순간이동 기계에 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옥스퍼드 | 경제․경영학)
‣ 비트겐슈타인은 항상 옳습니까? (옥스퍼드 | 불어불문학․철학)
‣ 샬로트 브론테가 제인 오스틴을 그토록 싫어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케임브리지 | 영문학)
‣ 헨리 7세가 아들 이름을 ‘아서’라 지은 까닭을 유추해보세요. (옥스퍼드 | 사학)
‣ 침식을 당한 산맥이 더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케임브리지 | 지리학)
‣ 유리를 통해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케임브리지 | 물리학)
‣ -1의 제곱근은 무엇일까요? (옥스퍼드 | 수학) 
‣ 왜 인간의 눈은 두 개일까요? (옥스퍼드 | 생명과학) 

 본문 중에서

‣ <프롤로그> 혹자는 이들 옥스브리지의 면접 질문이 너무 황당한 나머지 마치 사람을 가지고 노는 것 같다고 말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사학에 감히 응시한 겁 없는 학생을 겁주기 위한 덫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건 멋진 질문이다. 왜냐고? 당신을 생•각•하•게 하니까. (중략) 까다로운 질문에 답하려면 영리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영리할 수 있다. 영리함은 지식과 크게 상관이 없다. 교육도 크게 상관이 없다. 영리함이란 머릿속 생각을 온갖 흥미로운 방식으로 휘어보고 꼬아보는 자질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사학에 입학할 만큼 운이 좋은 그들만의 고유 영역이 아니다. 누구나 잘난 척할 수 있듯이 누구나 영리할 수 있다. -p7

‣ <이 가방을 완전히 비울 수 있을까요? 케임브리지 | 자연과학>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의 한 장면. 맥베스 부인은 현왕 덩컨 살해 후 밀려드는 죄책감에 이렇게 말한다. “무어라고? 이 손이 절대 깨끗해지지 않을 거라고?” 이번 질문도 흡사 그렇게 들린다. 면접관이 빈 가방을 흔들어 털며 절망적인 표정으로 묻는다. “이 가방을 완전히 비울 수 있을까?” 어쩐지 가방에 아주 영리한 답변을 내놓은 응시자들의 시체가 담겨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엉뚱한 상상은 관두고 현실적인 답을 구해보자. 가방에 든 눈에 보이는 내용물을 모두 꺼내놓으면 가방은 빌 것이다. 이것이 ‘비우다’라는 말의 일상적인 정의다. -p21

‣ <오비디우스가 조언하는 유혹의 기술은 지금 시대에도 통할까요? 옥스퍼드 | 고전학> 오비디우스가 전하는 연애 기술도 기본적으로 상대를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본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솜씨 좋은 잡지 편집자라면 《아르스 아마토리아》의 내용 일부를 짜깁기한 다음, 섹시한 카피와 돋보이는 소제목을 잔뜩 붙여서 남성지 <로디드 Loaded>나 여성 대중지에 무리 없이 실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잡지 편집자는 과감한 삭제와 가필로 ‘아르스(기술)’를 그 뼈대만 남겨야 할 텐데, 이는 오비디우스의 시를 위대하게 하는 요소를 모두 잃어 버리는 것과 같다. 《아르스 아마토리아》가 2,000년 동안 읽힌 이유는 그 조언이 유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찬란하게 멋진 라틴어 운문이었기 때문이다. 서양 문화에 우뚝 선 시인 오비디우스의 재치와 재담, 운율이 여기에도 녹아 있다. 내용은 비록 저속할지언정 놀라운 언어의 마법으로 라틴어를 이해하는 청자의 귀를 녹인다. 모차르트가 아주 단순하지만 완벽한 독창적 선율로 청중을 도취시키는 것과 같다. –p44

‣ <우리 딸은 엄마가 일곱 달 뒤에 남동생을 출산할 거라고 하네요. 이 말이 맞나요? 케임브리지 | 수학> 이것은 수학과 면접 질문이다. 그러니 어린 소녀에게 신통력이 있다는 가정 같은 건 하지 않기로 한다.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로 성별을 가려내기에도 아직은 이른 임신 초기이다. 그렇다면 이 소녀는 엄마 뱃속에 있는 아기가 남동생이라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넘겨짚었다는 생각이 맨 먼저 떠오른다. 아기가 여아나 남아일 확률은 반반이다. 
하지만 이 교활한 질문은 기초 확률 이론 분야에서 잘 알려진 수수께끼 하나를 슬쩍 흘리고 있다. ‘소년-소녀 문제’라는 것이다. 내용은 이렇다. 한 가정에 두 자녀가 있는데, 한 아이가 남아라면 다른 아이는 여아일까 남아일까? 직관적인 답을 해보자. 아이들 가운데 대략 절반이 소년이고 나머지 절반이 소녀이니 확률은 반반 아닐까? 하지만 확률은 기댓값의 허를 찌른다.
반반이 아니라는 주장에 따르면, 약 2 대 1의 확률로 여아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뒤에서 살펴보겠다. 아이가 한 명일 때는 소년 혹은 소녀일 가능성이 비슷하다고 해도, 두 명의 아이가 관여되면 직관에 반하는 허를 찌르는 답이 나오면서 그림이 달라진다는 거다. –p146

‣ <남편이 달걀에 오렌지 잼을 발라 먹는 게 이혼 사유가 됩니까? 케임브리지 | 법학> 달걀에 오렌지 잼을 발라 먹는다는 이 질문은 어처구니없어 보이지만, 실은 이혼 법률과 관련한 낯설고 모호한 지점으로 우리를 이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혼을 하려면 이혼 ‘사유’가 필요하다. 이혼 법률이 나라마다 크게 다르다고 해도 부부 중 한 명의 배우자가 단지 “끝났어.”라고 말하는 것만으론 보통 법적으로 결혼을 끝낼 수 없다. 영국은 이 문제에 있어 특히 보수적인 태도를 취한다. 반면, 미국 대부분의 주(뉴욕은 예외)와 유럽 다수 국가는 이제 ‘무과실 no-fault’ 이혼을 인정한다. 부부가 상호 동의에 따라 이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영국은 존 메이어 정부가 1996년 가족법을 도입하며 그 일부로 무과실 이혼을 논의 선상에 올렸다. –p160 

‣ <국가의 운영을 IKEA 경영진에게 맡기면 어떨까요? 케임브리지 | 사회정치학>  이 질문은 교묘한 책략을 숨기고 있다. 민영화 분위기를 띄우는 언론 보도 태도와도 일부 상통한다. 이들 매체는 또 정치권을 무능하고 부패하며 대중과 동떨어진 집단으로 그려내며, 공공 행정은 고압적이고 요식에 집착하며 몹시 비능률적인 상태로 보이게끔 유도한다. 논의의 핵심은 아마도 IKEA 경영진이 전문 경영인들이라는 사실에 있을 것이다. 그들은 수익을 내야만 하는 사람들이고, 그 분야의 전문가이다. 정치인들은 결코 전문 경영인이 아니다. 그들은 단지 언변이 뛰어나고 협상을 잘한다. 따라서 정치인(과 공무원)은 형식과 절차에 능하다. 하지만 어떤 일을 실제로 해내려면 전문가를 찾아가야 한다. 더 나아가 IKEA 경영진은 항상 인센티브 같은 당근이 있어야만 일을 열심히 할 것이다. 반면 정치인들은 투표로 심판을 받는다. 유권자를 속이려 한다면 말이다. –p166 

‣ <꼭 이해하기 어려워야 훌륭한 시일까요? 옥스퍼드 | 영문학>  미국의 모더니즘 시인 월리스 스티븐스는 “시는 파괴력 poetry is a destructive force” 이라고 썼다. 물론 항상 파괴적인 건 아니고 가장 넓은 의미에서 그럴 수 있다는 의미다. 시는 당신의 심지를 흔들고 뒤집어놓을 수 있다.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이러한 시는 삶의 불편하고 어려운 영역을 다룬다. 사실 많은 위대한 시인이 자연히 이러한 주제에 끌렸다. 도전적이기 때문이다.
독자도 마찬가지다. 그들도 어려운 시에 도전하며 어떤 흥분을 느낀다. 마침내 온전히 이해해냈을 때의 뿌듯함이란. 어떤 시가 있는데 무언가 심오한 것 같아 한번 파고들어보고 싶어 집요하게 매달려 온전히 이해하려고 노력한 독자는, 아마도 시를 꽁꽁 싸맨 시인의 통찰이 한 겹씩 벗겨 떨어질 때마다 희열을 느끼고 그럼으로써 의미 없는 단어의 나열에 불과했을 시를 풍부한 차원으로 경험할 것이다. –p185


‣ <유리를 통해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케임브리지 | 물리학> 이 챕터의 질문인 ‘유리를 통해서 어떻게 보나?’에는 여러 가지 대답이 가능했겠지만, 나는 유리의 투명한 성질에 관한 알쏭달쏭한 양자 차원의 설명을 했다. 물론 이 밖에도 가능한 대답은 많다. 예를 들어, ‘유리를 통해서’보다 ‘어떻게 보나’에 초점을 맞춰볼 수도 있겠다. 시(視)과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안구를 통해 상을 물리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 정보가 두뇌에 등록되는 놀라운 전체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편이 쉬울 것 같기도 하다.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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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시리얼 CEREAL : 영국 감성 매거진,CEREAL Vol.7



시리얼 CEREAL vol.7
국내도서
저자 : 시리얼 편집부 / 이선혜 역
출판 : 시공사(단행본)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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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한 권 정도는 구비해두면 좋은 그런 책

사진의 매력은 누군가는 보지 못하는 것을 사진을 찍는 이에게는 보인다는 것, 그리고 넓은 앵글이 아닌, 작은 앵글 사이에 들어온 모든 피사체는 특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시리얼은 그런 사진의 매력과 특징을 글로 더해 삶의 한 순간을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은 시리즈로 이미 VOL 7까지 출시되었는데, 내가 리뷰하고자 하는 책은 최근에 출시된 VOL 7이다.


전혀 다른 듯한 도시 뉴욕, 브리스틀, 마라케시

이 중에 내가 방문해본 도시는 마라케시가 유일하지만, 방문해본 도시이든, 그렇지 않은 도시이든, 이 책의 저자가 전하고자하는 분위기는 그대로 전수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기도 하다. 별거 아닌 것 같은 것에 우리는 우리만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존재에 대한 확인사살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저 자리에 저 의자가 있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겠냐고 반문한다면, 사실 그 반문에 대한 소름끼치는 합리적인 이유까지 필요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의자는 말이야~ 라고 할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은 별거 아닌 의자에도 내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할 만큼의 경험이 녹아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시리얼은 독특하다. 진짜 대단한 것들은 아닌데 대단하게 편집이 되어있다. 그 편집의 기준도 누구나의 공통적인 경험보다는 저자의 경험을 기준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되고, 나 또한 그 특별한 경험을 같이 공유하게 된다.


이 책의 편집점도 특이하다. 그런데 특이한데 톡톡 튀지는 않는다.

초콜렛의 역사를 담아내는 것이 목표라면 초콜렛에 대한 다양한 사진 자료들이 필요할 것이다. 방대한 역사를 가진 물건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어찌 딱딱한 직사각형의, 누구나 아는 그런 초콜렛 바 사진을 한장 달랑 남겨둘것인가. 그런데 시리얼은 그게 가능하다. 초콜렛의 한 역사를 담아낼 때에도 이 책은 아주 심플하지만 초콜렛 바 사진이 한장이다. 그런데 그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때에는 많은 글이 한 자리를 차지한다. 시리얼은 이런 식이다. 그래서 꽤나 간소해서 눈이 바쁘지는 않지만 글을 소화해내면서 간소한 그 사진에 내 상상력을 투영해본다.


뉴욕을 하면 유명한 빌딩이 떠오른다. ESB라든지, 다리미 모양이라든지.

그런데 이 책은 아주 세련된 뉴욕의 그런 건물의 모습이 아니라 흑백을 담아낸 사진들이다. 왜일까.

뉴욕의 도시를 이야기하는 부분의 제목은 "마음의 속의 뉴욕"이다. 복잡하고 꽉 막혀있고 그래서 제정신으로 살 수 없다는 그 뉴욕을 담아내는데 저자는 흑백으로 가득 채워냈다. 왜 일까? 뉴욕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색상의 세련된 느낌을 주는 여느 사진과는 완전히 다른 그 이유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담아내기 위한 장치일 것이다. 그럼 그는 그런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뉴욕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의자 이야기를 하던 부분에서는 미처 생각지도 못한 의자의 모습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앉는 것. 내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의자는 시리얼을 통해서 의자라는 것이 할 이야기가 참 많은 가구였구나라는 것을. 의자를 통해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수 있다는 사실은 오히려 신선했다.


시리얼은 매력적인 책이다.

수 많은 정보로 가득 채워져서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은 한반자국 더 미래의 정보에 다가갈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화려한 사진으로 가득 차있기에 당신이 보지 못한 세계를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사진은 심플하게,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이 책. 그런데 분명한 것은 평소에는 관심도 없고,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서는 기회가 되는 책이다. 그래서 한 권 정도만큼은 집에 있으면 좋은 그런 책이다. 머리아픈 요즘 세상에서 학습의 도구가 아닌, 가볍게 읽기 좋으면서, 아 이런 이야기가 있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그런 책.


제목답게 매일 아침 가볍게 먹는 시리얼. 그래서 그 시리얼의 무게가 전혀 부담되지 않고, 오히려 가벼이 느껴질 수 있는, 하지만 매일 아침 잠시라도 편리한 생활의 소중한 도구가 되어주듯이, 이 책은 부담없는 책이지만, 삶의 한 부분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평소에는 생각이라는 것을 해보지 않았던 초콜렛이라든가, 한 도시의 모습들이나 제품들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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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초보사장 다국적 기업 만들기 - 앤소니 지오엘리




초보 사장 다국적 기업 만들기
국내도서
저자 : 앤소니 지오엘리(Anthony Gioeli) / 조미라역
출판 : 처음북스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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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딱 봐도 저자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을 것 같은 이 책을 선택했다. 기업을 만들예정이라서?

그것은 아니다. 단순히 기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이 책은 "다국적 기업"이라는 키워드가 같이 포함되어있어서 선택을 했다. 최근들어서 한 기업이 일을 진행하는 프로세스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식을 이해한다면, 지금 세계에서 각축을 벌이는 회사들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이 책의 부제목은 "누구나 따라하는 글로벌 비지니스"이다. 부제목 답게 책은 시종일관 쉬운 용어와 쉽게 과정을 풀이하면서 누구나 따라올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어려운 용어가 많지 않고, 아직 회사를 운영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막연히 생각해볼까?

내가 가지고 있는 가상의 (내가 생각하기에는 꽤나 괜찮은) 물건을 팔고 싶다고 가정해보자. 

이 물건의 인지도가 국내에서 이미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으니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으면 하는데 어떻게 진행해야할까?


나라면

1. 우선은 해외에서 이 물건에 대한 반응이 궁금할터니이 사전 조사하는 것을 할 것같다.

2 이 물건을 얼만큼 소비할 수 있는지 타켓을 잡으려고 할 것이다.

3. 내가 직접 그 지역의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든지 해서 팔고자 하는 나라의 시장에 중개소를 만들것이다.

4. 홍보를 하고 판매한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과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더 깊게 들어가려면 직접 판매를 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할 것이다. 하지만 미리 어떤 과정이 더 필요한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직접 팔아보는 것과 누군가가가 직접 팔아본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매우 똑같을 수 있음과 동시에 살짝 다른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할 수는 있다. 하지만 마치 수능시험을 치르는 학생이 모의고사를 통해서 연습을 해보듯이 이 책을 통해서 가상의 시나리오를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책이 알려주는 순서와 조심해야할 것들을 미리 연습할 수 있다면 한개의 물건을 해외시장에 내놓는데에 좋은 과정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좋은 연습과정의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현지인을 고용해야한다.라는 주제를 던진다면 누구나 동의를 할 것이다. 나보다 현지 상황을 더 잘 알것이고, 나보다 여러 부분에서 유리할 것이다라는 다소 두루뭉술한 생각보다 훨씬 더 상세한 이유로 현지인을 고용해야한다고 그는 말한다. 

현지 직원(또는 대리인)을 고용하면서 발생하는 직원들의 대한 복지와 처우들, 각 나라에서 부과되는 크고작은 세금들과 규제, 그리고 그 나라에서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고객이 소외되지 않도록 이끌어줄 수 있다는 점, 그 현지에서 이미 구축되어있는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현지 소통능력을 통해서 외국인으로서 놓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 (물론 이런 현지 직원 및 대리인의 조건은 사기꾼이 아니어야겠지만)






이렇듯이 저자는 독자들이 어렵지 않은 내용과 설명들이라는 생각을 충분히 꼼꼼히 설명을 하고 있었으며, 부록을 통해서 기업의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놓칠 수 있는 것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질문을 실어넣기도 했다. 부록에 있는 질문은 국제시장으로 자신의 상품이나 회사를 확장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한번은 고려해봐야 하는, 그래서 꼭 준비가 될 수 있도록 200개가 훨씬 넘는 질문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 시장 조사를 위해 어떤 정ㅂ를 추가할지 누구와 상담할 것인가?

- 해당 국가에서 판매하려는 제품의 가격에 대한 규제가 있는가?

- 직원 교용 정책은 어떻게 되는가?

- 해당 국가의 고객이 당신 회사 제품과 비슷한 외국 제품에 대해 얼마나 수용적인가?

- 실업률은 얼마인가?

- 업계 생태계가 해당 국가 내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대략적으로 그려본다.

- 세금 우대 조치를 받을 수 있는가?

- 본사는 다음과 같은 준비가 되어있는가

등 체크해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정말 많은 질문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서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이후에 직접 실행을 하길 원한다면 부록에 있는 질문과 조건들을 하나하나 체크해가면서 자신이 실수나 몰라서 빠뜨려서 준비하지 못한 것들을 챙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정말로 누구나 편하고 쉽게 국제시장에 발을 들이고 자신이 확신하는 좋은 제품을 팔았으면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정말 하나하나 다 알려주려고 하는 기분마저 들기도 했다. 물론 저자가 그 동안 경험하면서 알게 된 모든 것을 다 쏟아부기에는 책이라는 지면의 한계는 분명 작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전문적인 용어로 점철된 것이 오히려 저자에게는 훨씬 더 편리한 설명방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어쨌든 지면의 한계를 최대한 활용하려 했던 것 같고, 설명 또한 예시를 적절히 들어가면서 이해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느껴졌다.


사업을 시작하는 이에게 좋은 책이며, 사업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읽어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직접 사업을 운영하지는 않더라도 투자를 하고 있는 이라면 사업의 전반적인 것을 이해하는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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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스퀴즈(Boa squeeze) 백팩, 써보니까 좋아요.

부크(booq)의 가방 중 하나인 보아 스퀴즈(Boa squeeze) 가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호감 가는 브랜드라 즐거이 써봤는데요. 마음에 들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후기를 남겨둡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여러 기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하면서도 여러 기기를 쓰게 되는데요. 간단히 살펴봐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카메라 정도를 들고 다닙니다. 여기에 책이나 기타 기기를 더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나게 되겠죠. 여러 기기를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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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6차대회 아댄 & 남싱 결과

<아댄 결과><아댄 프리 결과>남싱은 진행중..경기가 끝난 후 업로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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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쿠키, 티라미수


어느 날 갑자기 밤에 굽는 땅콩쿠키.. ㅎㅎ


하루정도 숙성을 시켜야 하는 반죽이라서요..

전날 미리 반죽해두었다가 다음 날 밤에 구웠어요~


집안이 땅콩쿠키의 고소한 냄새가 진동~


완전히 식힌 후..


하나하나 개별포장해서~

이렇게 박스에 담았더니..


이거 신발박스냐며.. ㅠㅠ 


받는 사람이 신발인줄 알고 좋아했다가..

웬 땅콩쿠키만 가득해서 실망하겠다고 놀려댔어요.. ㅠㅠ 


지금 있는 거 다 쓰면

흰 박스말고 다른 걸로 다시 사야겠어요.. 훌쩍~


그리고 부랴부랴 같이 만든 티라미수~


마스카포네와 발로나 코코아 가루를 뿌려 마무리 했어요~



언제나 이렇게 박스에 담아

내손을 떠날 땐..... 무척 떨려요.. ㅡㅡ;;

상대방이 맛있어해야 할 텐데 말이죠..

소심해서 백만배 긴장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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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치즈타르트


요건 조금 지난 사진인데요..


갖고 있는 레서피를 살짝 변형하고 추가해서 만들어본 더블치즈타르트입니당~ ㅎㅎ


좀 더 예쁜 디자인으로 하고 싶었는데..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ㅡㅡ;;;  이런 비주얼로 마무리 했습니다...~ ㅡ,.ㅡ 



바삭한 파트브리제와 두 종류의 치즈반죽. 크렘샹티까지..

이 조합이 어찌나 어울리는지..^^


완전 여자들을 위한 디저트 더블치즈타르트~ 


정말 여자들을 위한 디저트인지 확인도 해볼겸 ㅋㅋ

주변의 여자들에게 몇 조각 뿌렸더랬어요..~


역시..치즈케익 좋아하는 분들이라 반응이 꽤 괜찮았던 ^^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시원하게 먹는 쿨 디저트 더블치즈타르트~


뭔가 여름에 더 잘 어울리는 디저트인 것 같지만..


제가 봤을 땐 사계절 언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ㅎㅎ 


더블치즈타르트는 지금 10월 원데이 클래스에서 진행중입니다~http://ift.tt/1h3aKdh <-요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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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여싱 프리 영상

<안나 포고릴라야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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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 사토코 미야하라 &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 애슐리 와그너 & 그레이시 골드, 저팬오픈 2015 프리 영상

<아사다 마오><사토코 미야하라><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아델리나 소트니코바><애슐리 와그너>​​<그레이시 골드>​http://ift.tt/1Pbeuaw 2015 여싱 프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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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마 우노 &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 패트릭 챈 & 제레미 애봇 & 다이스케 무라카미 & 브라이언 쥬베르, 저팬오픈 2015 프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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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팬오픈 결과

저팬오픈 결과입니다..아사다 프리점수가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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