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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한 권 정도는 구비해두면 좋은 그런 책
사진의 매력은 누군가는 보지 못하는 것을 사진을 찍는 이에게는 보인다는 것, 그리고 넓은 앵글이 아닌, 작은 앵글 사이에 들어온 모든 피사체는 특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시리얼은 그런 사진의 매력과 특징을 글로 더해 삶의 한 순간을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은 시리즈로 이미 VOL 7까지 출시되었는데, 내가 리뷰하고자 하는 책은 최근에 출시된 VOL 7이다.
전혀 다른 듯한 도시 뉴욕, 브리스틀, 마라케시
이 중에 내가 방문해본 도시는 마라케시가 유일하지만, 방문해본 도시이든, 그렇지 않은 도시이든, 이 책의 저자가 전하고자하는 분위기는 그대로 전수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기도 하다. 별거 아닌 것 같은 것에 우리는 우리만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존재에 대한 확인사살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저 자리에 저 의자가 있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겠냐고 반문한다면, 사실 그 반문에 대한 소름끼치는 합리적인 이유까지 필요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의자는 말이야~ 라고 할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은 별거 아닌 의자에도 내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할 만큼의 경험이 녹아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시리얼은 독특하다. 진짜 대단한 것들은 아닌데 대단하게 편집이 되어있다. 그 편집의 기준도 누구나의 공통적인 경험보다는 저자의 경험을 기준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되고, 나 또한 그 특별한 경험을 같이 공유하게 된다.
이 책의 편집점도 특이하다. 그런데 특이한데 톡톡 튀지는 않는다.
초콜렛의 역사를 담아내는 것이 목표라면 초콜렛에 대한 다양한 사진 자료들이 필요할 것이다. 방대한 역사를 가진 물건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어찌 딱딱한 직사각형의, 누구나 아는 그런 초콜렛 바 사진을 한장 달랑 남겨둘것인가. 그런데 시리얼은 그게 가능하다. 초콜렛의 한 역사를 담아낼 때에도 이 책은 아주 심플하지만 초콜렛 바 사진이 한장이다. 그런데 그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때에는 많은 글이 한 자리를 차지한다. 시리얼은 이런 식이다. 그래서 꽤나 간소해서 눈이 바쁘지는 않지만 글을 소화해내면서 간소한 그 사진에 내 상상력을 투영해본다.
뉴욕을 하면 유명한 빌딩이 떠오른다. ESB라든지, 다리미 모양이라든지.
그런데 이 책은 아주 세련된 뉴욕의 그런 건물의 모습이 아니라 흑백을 담아낸 사진들이다. 왜일까.
뉴욕의 도시를 이야기하는 부분의 제목은 "마음의 속의 뉴욕"이다. 복잡하고 꽉 막혀있고 그래서 제정신으로 살 수 없다는 그 뉴욕을 담아내는데 저자는 흑백으로 가득 채워냈다. 왜 일까? 뉴욕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색상의 세련된 느낌을 주는 여느 사진과는 완전히 다른 그 이유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담아내기 위한 장치일 것이다. 그럼 그는 그런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뉴욕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의자 이야기를 하던 부분에서는 미처 생각지도 못한 의자의 모습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앉는 것. 내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의자는 시리얼을 통해서 의자라는 것이 할 이야기가 참 많은 가구였구나라는 것을. 의자를 통해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수 있다는 사실은 오히려 신선했다.
시리얼은 매력적인 책이다.
수 많은 정보로 가득 채워져서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은 한반자국 더 미래의 정보에 다가갈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화려한 사진으로 가득 차있기에 당신이 보지 못한 세계를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사진은 심플하게,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이 책. 그런데 분명한 것은 평소에는 관심도 없고,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다가서는 기회가 되는 책이다. 그래서 한 권 정도만큼은 집에 있으면 좋은 그런 책이다. 머리아픈 요즘 세상에서 학습의 도구가 아닌, 가볍게 읽기 좋으면서, 아 이런 이야기가 있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그런 책.
제목답게 매일 아침 가볍게 먹는 시리얼. 그래서 그 시리얼의 무게가 전혀 부담되지 않고, 오히려 가벼이 느껴질 수 있는, 하지만 매일 아침 잠시라도 편리한 생활의 소중한 도구가 되어주듯이, 이 책은 부담없는 책이지만, 삶의 한 부분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평소에는 생각이라는 것을 해보지 않았던 초콜렛이라든가, 한 도시의 모습들이나 제품들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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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딱 봐도 저자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을 것 같은 이 책을 선택했다. 기업을 만들예정이라서?
그것은 아니다. 단순히 기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이 책은 "다국적 기업"이라는 키워드가 같이 포함되어있어서 선택을 했다. 최근들어서 한 기업이 일을 진행하는 프로세스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식을 이해한다면, 지금 세계에서 각축을 벌이는 회사들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이 책의 부제목은 "누구나 따라하는 글로벌 비지니스"이다. 부제목 답게 책은 시종일관 쉬운 용어와 쉽게 과정을 풀이하면서 누구나 따라올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어려운 용어가 많지 않고, 아직 회사를 운영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막연히 생각해볼까?
내가 가지고 있는 가상의 (내가 생각하기에는 꽤나 괜찮은) 물건을 팔고 싶다고 가정해보자.
이 물건의 인지도가 국내에서 이미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으니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으면 하는데 어떻게 진행해야할까?
나라면
1. 우선은 해외에서 이 물건에 대한 반응이 궁금할터니이 사전 조사하는 것을 할 것같다.
2 이 물건을 얼만큼 소비할 수 있는지 타켓을 잡으려고 할 것이다.
3. 내가 직접 그 지역의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든지 해서 팔고자 하는 나라의 시장에 중개소를 만들것이다.
4. 홍보를 하고 판매한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과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더 깊게 들어가려면 직접 판매를 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할 것이다. 하지만 미리 어떤 과정이 더 필요한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직접 팔아보는 것과 누군가가가 직접 팔아본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매우 똑같을 수 있음과 동시에 살짝 다른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할 수는 있다. 하지만 마치 수능시험을 치르는 학생이 모의고사를 통해서 연습을 해보듯이 이 책을 통해서 가상의 시나리오를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책이 알려주는 순서와 조심해야할 것들을 미리 연습할 수 있다면 한개의 물건을 해외시장에 내놓는데에 좋은 과정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좋은 연습과정의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현지인을 고용해야한다.라는 주제를 던진다면 누구나 동의를 할 것이다. 나보다 현지 상황을 더 잘 알것이고, 나보다 여러 부분에서 유리할 것이다라는 다소 두루뭉술한 생각보다 훨씬 더 상세한 이유로 현지인을 고용해야한다고 그는 말한다.
현지 직원(또는 대리인)을 고용하면서 발생하는 직원들의 대한 복지와 처우들, 각 나라에서 부과되는 크고작은 세금들과 규제, 그리고 그 나라에서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고객이 소외되지 않도록 이끌어줄 수 있다는 점, 그 현지에서 이미 구축되어있는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현지 소통능력을 통해서 외국인으로서 놓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 (물론 이런 현지 직원 및 대리인의 조건은 사기꾼이 아니어야겠지만)
이렇듯이 저자는 독자들이 어렵지 않은 내용과 설명들이라는 생각을 충분히 꼼꼼히 설명을 하고 있었으며, 부록을 통해서 기업의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놓칠 수 있는 것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질문을 실어넣기도 했다. 부록에 있는 질문은 국제시장으로 자신의 상품이나 회사를 확장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한번은 고려해봐야 하는, 그래서 꼭 준비가 될 수 있도록 200개가 훨씬 넘는 질문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 시장 조사를 위해 어떤 정ㅂ를 추가할지 누구와 상담할 것인가?
- 해당 국가에서 판매하려는 제품의 가격에 대한 규제가 있는가?
- 직원 교용 정책은 어떻게 되는가?
- 해당 국가의 고객이 당신 회사 제품과 비슷한 외국 제품에 대해 얼마나 수용적인가?
- 실업률은 얼마인가?
- 업계 생태계가 해당 국가 내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대략적으로 그려본다.
- 세금 우대 조치를 받을 수 있는가?
- 본사는 다음과 같은 준비가 되어있는가
등 체크해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정말 많은 질문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서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이후에 직접 실행을 하길 원한다면 부록에 있는 질문과 조건들을 하나하나 체크해가면서 자신이 실수나 몰라서 빠뜨려서 준비하지 못한 것들을 챙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정말로 누구나 편하고 쉽게 국제시장에 발을 들이고 자신이 확신하는 좋은 제품을 팔았으면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정말 하나하나 다 알려주려고 하는 기분마저 들기도 했다. 물론 저자가 그 동안 경험하면서 알게 된 모든 것을 다 쏟아부기에는 책이라는 지면의 한계는 분명 작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전문적인 용어로 점철된 것이 오히려 저자에게는 훨씬 더 편리한 설명방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어쨌든 지면의 한계를 최대한 활용하려 했던 것 같고, 설명 또한 예시를 적절히 들어가면서 이해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느껴졌다.
사업을 시작하는 이에게 좋은 책이며, 사업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읽어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직접 사업을 운영하지는 않더라도 투자를 하고 있는 이라면 사업의 전반적인 것을 이해하는 더욱 좋을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밤에 굽는 땅콩쿠키.. ㅎㅎ
하루정도 숙성을 시켜야 하는 반죽이라서요..
전날 미리 반죽해두었다가 다음 날 밤에 구웠어요~
집안이 땅콩쿠키의 고소한 냄새가 진동~
완전히 식힌 후..
하나하나 개별포장해서~
이렇게 박스에 담았더니..
이거 신발박스냐며.. ㅠㅠ
받는 사람이 신발인줄 알고 좋아했다가..
웬 땅콩쿠키만 가득해서 실망하겠다고 놀려댔어요.. ㅠㅠ
지금 있는 거 다 쓰면
흰 박스말고 다른 걸로 다시 사야겠어요.. 훌쩍~
그리고 부랴부랴 같이 만든 티라미수~
마스카포네와 발로나 코코아 가루를 뿌려 마무리 했어요~
언제나 이렇게 박스에 담아
내손을 떠날 땐..... 무척 떨려요.. ㅡㅡ;;
상대방이 맛있어해야 할 텐데 말이죠..
소심해서 백만배 긴장합니다.. ㅡㅡ
요건 조금 지난 사진인데요..
갖고 있는 레서피를 살짝 변형하고 추가해서 만들어본 더블치즈타르트입니당~ ㅎㅎ
좀 더 예쁜 디자인으로 하고 싶었는데..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ㅡㅡ;;; 이런 비주얼로 마무리 했습니다...~ ㅡ,.ㅡ
바삭한 파트브리제와 두 종류의 치즈반죽. 크렘샹티까지..
이 조합이 어찌나 어울리는지..^^
완전 여자들을 위한 디저트 더블치즈타르트~
정말 여자들을 위한 디저트인지 확인도 해볼겸 ㅋㅋ
주변의 여자들에게 몇 조각 뿌렸더랬어요..~
역시..치즈케익 좋아하는 분들이라 반응이 꽤 괜찮았던 ^^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시원하게 먹는 쿨 디저트 더블치즈타르트~
뭔가 여름에 더 잘 어울리는 디저트인 것 같지만..
제가 봤을 땐 사계절 언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ㅎㅎ
더블치즈타르트는 지금 10월 원데이 클래스에서 진행중입니다~http://ift.tt/1h3aKdh <-요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