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측면의 아트월에 붙어있는 스티커 자국. 포스터를 붙였던 곳인데 자국이 되게 지저분하게 남았다.
포스터를 떼어내며 붙은 자국이 보기 싫어 손톱으로 긁어봤으나 쉽게 떨어지지않고 손톱만 아프다. 심지어 스티커 자국이 오래되면 딱딱하게 굳어지는데 이때는 긁어내면 가루같은게 나오면서 더 지저분해지기만한다.-_-;
이때 필요한건 무엇? 그렇다 주방에서 쉽게 볼수있는 식용유다!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는 비싸니 튀김용 콩기름으로 사용했다.ㅋ
먼저 키친타올이나 마른걸레에 식용유를 붓고... 얼쿠, 약간 쏟아졌다.;
끈적이는 스티커 자국위로 식용유를 슥슥 발라준다. 이렇게 식용유가 스티커 자국안으로 잘 스며들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힘주어 문질러준다.
오~ 잘 닦여져 나온다. 조금 더 쓱삭쓱삭~
짜잔~ 그렇게 애를 써도 사라지지않던 스티커 자국이 쉽게 떨어져나갔다. 이제 밑에 있는것마저 해보겠다.
이번 키친타올 역시 찐득한 스티커자국이 잘 묻어져 나온다.
짜잔~ 아래쪽도 말끔하게 제거 되었다. 이거 새집같군. ^^;
본인이 자취생이라 요리를 안한다, 혹은 집에 식용유가 없다. 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실 필요없다. 썬크림도 훌륭한 스티커 제거제가 되어줄수있다.
다른 벽면 쪽에 붙어있는 스티커자국을 이번엔 선크림을 이용해 지워보겠다.
썬크림을 키친타올에 잘 올려주고...
썬크림을 스티커 자국에 슥슥 잘 문질러준다. 그렇게 선크림이 스티커 자국에 잘 스며들도록 몇분 방치해놓고...
닦아내면!
짜잔~ 이곳 역시 말끔하게 제거되었다!
이번엔 좀 고난이도인데... 새집으로 이사오면서 미처 제거하지 못했던 스티커 자국이다. 문 모서리를 보호하기위해 두꺼운 종이로 덮고 붙여두었던 스티커자국인데... 몇번 지워보려했으나 잘 지지않아 방치해두었었다...^^;
선크림은 아까우니 다시 식용유를 발라주고 슥삭슥삭~ 시커먼 때가 묻어나온다.
짜잔~ 1년 넘게 속썩였던 스티커 자국이 1분만에 떨어져나갔다! 속이 후련하다.^^;
집안일을 하다보면 힘만 들고 노력하는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것도 있다. 하지만 뭐든지 요령만 알면 보다 간편하고 쉽게 할수있는법! 그토록 끈질기던(?) 스티커 자국을 이렇게 손쉽게 제거할수있는 방법이 바로 여기있다. 오늘이라도 식용유나 선크림을 가지고 한번 도전해 보심은 어떨지...^^ 지금까지 친절한 라이너스씨의 '끈적거리는 스티커 자국 힘안들이고 말끔히 제거하는 방법!' 편이었습니다.^^
+자매품: 기름이 튀어 미끈거리는 주방 바닥, 뽀송하게 닦아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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