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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최고 성능을 가진 1위부터 10위 스마트폰은?
과연 2016년에 출시한 스마트폰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은 무엇일까요? 이미 지난간 일인 만큼 별 의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흥미는 가는 법. 벤치마크 대표 앱인 안투투에서 2016년 한해 최고의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베스트 퍼포먼스 스마트폰 선정 기준은?
안투투는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스마트폰 벤치마크 결과가 제품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다양한 앱과 고사양의 3D 게임을 구동함에 있어 사용자가 분명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의역)"라고 말하며 2016년 최고 성능을 보여주는 스마트폰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과 선정 방법은 집계 기간을 2016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측정한 결과를 데이터로 계산을 했으며 최고 점수가 아닌 평균 점수로, 최소 2,000여개의 데이터 샘플을 수집해서 결과를 냈다고 합니다.
2016년 베스트 퍼포먼스 스마트폰은?
결과를 말씀드리면 '두구두구두구~' 바로 A10 프로세서를 탑재한 애플 아이폰7플러스가 181,316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1, 2위를 차지한 애플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7>
2위 역시 172,001점을 기록한 애플 아이폰7이 차지했습니다. 아무래도 메모리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은데요. 아무튼 이제 하드웨어 성능에 있어 애플이 떨어진다는 소리는 완벽히 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원플러스 3T>
3위는 삼성도 LG도 아닌 중국 원플러스 3T가 차지했습니다. 원플러스는 2개 제품이 10위권 안에 들어가있네요. 원플러스3T가 초반에는 점수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자체 운영체제인 OxygenOS 4.0으로 업그레이드 된 이후 최적화가 잘 이뤄졌는지 급 벤치마크 결과가 올라갔습니다. 이를 보면 단순히 하드웨어 스펙 뿐만이 아니라 최적화 여부도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순위는 위 표를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베스트 스마트폰 10위, 그리고 iOS 베스트 디바이스를 뽑기도 했습니다. 한번 보세요.
삼성 그리고 LG는?
충격적인건 3위부터 10위까지 거의 대부분 중국 제품들로 채워져 있으며 삼성이나 LG 제품은 10위권 밖에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의 경우야 중간 탈락하기는 했지만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 그리고 LG의 G5와 V20이 순위권에 없는건 조금 충격입니다.
<LG V20>
참고로 V20은 13위, G5는 17위, 갤럭시노트7은 18위, 갤럭시S7 엣지는 20위를 기록했습니다. 출시가 이미 1년 가까이 되어가는 제품들이고 또, 이후 클럭을 높인 스냅드래곤 821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기 때문이니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도 하는데요.
<모토Z>
반면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한 모토Z(5위), 원플러스3(6위) 등 제품이 상위권에 포진된 것을 보면 삼성, LG 업체가 조금 반성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S8과 G6의 경우 조금 더 나은 성능과 최적화를 보여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1위를 차지한 애플 아이폰7플러스>
단순히 재미로 보세요.
벤치마크 결과가 제품의 실 성능을 모두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이 외에도 디자인, 카메라, 방수방진, 페이 서비스, 배터리 사용시간 등 중요한 요소들은 정말 많으니까 말이죠. 그저 재미와 참고 용도로만 보시고, 다각도로 나에게 정말 필요한 기능 혹은 제품이 어떤 것인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고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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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가 되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 출시, 장점은 뭐?
플래그쉽과 견주어도 될 만큼의 디자인과 스펙을 탑재한 갤럭시A시리즈는 딱히 플래그쉽 제품이 필요 없는분 들에게 알맞는 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제품의 완성도 측면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판매량에 있어서도 준수한 성과를 이끌어낸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작년 말부터 갤럭시A7, 갤럭시A5 그리고 갤럭시A3까지 2017년형 제품이 곧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꾸준히 이어졌는데요. 맏형인 갤럭시A7과 막내 갤럭시A3를 밀치고 갤럭시A5 2017 제품이 먼저 출시됐습니다.
<갤럭시A5 2017>
갤럭시A5 2017
갤럭시A5 2017 스펙을 먼저 보시죠. 2016년도에 출시한 갤럭시A5 스펙과 비교해봤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우선 갤럭시A5 2016 모델에 탑재된 엑시노스7580의 경우 대략 싱글코어 710점, 멀티코어 3,600점 정도인데요. 갤럭시A5 2017에 탑재된 14nm 공정의 엑시노스7880은 싱글코어 820점, 멀티코어 4,700점 정도입니다.
<갤럭시A5 2017>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습니다. 전/후면 모두 F1.9 1,600만 화소 카메라를 담았습니다. 다만, OIS 기능이 탑재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디스플레이 광원을 플래시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부터 카메라 촬영 아이콘을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들을 담았다고 합니다.
추가로 플래그쉽 제품이 아님에도 IP68 방수방진 인증을 받았습니다. 무척 환영할 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완벽한 방수방진은 아니지만 물이나 먼지 등으로 고장날 수 있는 확률이 많이 줄어들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마그네틱 기능을 활용한 삼성페이와 급속충전, 지문인식 기능을 담았으며 새롭게 갤럭시노트7에 이어 USB Type-C를 탑재했습니다. 삼성페이를 꼭 사용해보고 싶어했던 분들이라면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갤럭시A7 2017 모델과 갤럭시A3 2017 스펙도 정리해봤습니다. 참고해보세요.
갤럭시A7 2017과 갤럭시A5 2017 모델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만 차이가 있을 뿐 동일한 스펙입니다. 큰 화면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갤럭시A7 2017 출시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갤럭시A3의 경우는 좀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AP와 RAM, 카메라 등 성능이 낮은 것을 제외하고 방수방진, 삼성페이, 급속충전, 지문인식 등 기능은 그대로 탑재된 만큼 높은 사양을 원치 않은 분들이라면 갤럭시A3도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갤럭시A5 2017은 블랙 스카이, 블루 미스트, 피치 클라우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4만 8천9백원입니다.
<갤럭시A5 2017>
중국 제품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
사실 54만원대라는 가격이 중국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비싼 가격이 맞습니다. 이 가격이면 화웨이, 샤오미, 비보, 오포, 원플러스 등에서 출시한 플래그쉽 제품들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또는 보급형 제품들을 2, 3대 살 수 있는 가격이죠.
하지만 얼마 전 LG전자에서 출시한 X300 글에서도 적었지만 단순히 가격만을 비교해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정식 통신사를 통해 국내 출시된 중국 제품들의 경우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 중국 제품들은 초기 모든 비용을 내고 구입을 해야 하며 AS 부분에 있어서 화웨이를 제외하고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이나 LG제품의 경우 외산 제품과 달리 그나마 괜찮은 AS를 받을 수 있으며 보조금을 받을 경우 당연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막연히 출고가만 비교해서 중국 제품들을 구입해 사용하기 보다는 실제 받을 수 있는 혜택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정말 나에게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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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재작년쯤에 집에서 쓰던 마우스를 바꿨습니다. 오랫동안 쓰던 유선 마우스 휠이 고장 나는 바람에 마우스를 고르다가 추천받아 아크 마우스1을 주문했습니다.
척추 휘는 것보다 척추 접는 게 낫다는 추천으로 주문한 아크 마우스1. 그런데 한 1년 정도 지나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 AS센터에 수리를 맡겼습니다.
아크 마우스1을 주문할 때부터 휠 문제가 고질적이라는 건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이전 마우스를 휠 문제로 보내놓고 휠 문제가 있다는 아크 마우스를 주문한 건 마이크로소프트 AS가 '통 크기' 때문입니다.
약 3년 동안 보장되는 AS 보증 기간 동안 문제가 생기면 수리가 아니라 '새 제품'으로 갈아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보증 기간 내에 고장 나면 오히려 새 걸로 갈아가며 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아크 마우스1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채 안 돼 다른 마우스를 쓰면서 아크 마우스1은 집에서 맥북과 연결해 세밀한 작업을 할 때 썼습니다. 대부분 매직 트랙패드를 쓰지만, 이미지 작업은 마우스가 필요할 때가 있거든요.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깨달은 겁니다. 휠을 내렸는데 오히려 페이지가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을요...!
문제가 생긴 거라 짐작은 하면서도 살짝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는 아크 마우스의 고질적인 휠 문제 중 하나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곧 AS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마우스는 어떨지 몰라도 아크 마우스1은 AS를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에버노트에 정품 관련 서류를 스캔해뒀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굳이 필요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센터는 용산에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1577-9700입니다. 여기로 전화해서 AS를 접수할 수 있는데요. ARS 안내에 맞게 메뉴를 따라가면 상담사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개인 고객, 하드웨어... 로 3단계를 거쳤습니다.
AS과정에서 제품 PID를 불러줘야 하는데요. 그러므로 상담원과 연결 전에 이 번호를 먼저 준비해두면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상담원이 안내해주지만, 아크 마우스1은 배터리 덮개를 벗기고 배터리를 들어내면 PI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리 메모해두시면 편해요.
상담원과 연결되면 간단한 증상과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PID를 불러 AS기간 내 제품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AS기간 내 제품이라면 안내를 진행하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 제품은 부분 수리의 개념이 아니라 새 제품을 주는 것입니다. 만약 물건이 단종되면 그다음 버전의 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 하는데요.
상담원이 아크 마우스1은 단종 절차를 밟고 있어서 그다음 버전인 아크 터치 마우스를 받을 수도 있다고 안내합니다.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안 괜찮아도 할 수 없는 게 아닐까요? 괜찮다고 했습니다.
직접 방문 혹은 택배로 AS를 진행할 수 있으며, 택배를 이용하면 편도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용을 낸다고 합니다. 그러니 보낼 떄는 직접 돈을 줘서 보내야 합니다.
큰 비용이 들지 않으니 그러마 하고 연락처와 이메일을 남깁니다. 그러면 이윽고 접수번호가 들어간 이메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 이메일 안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에 택배를 보내면 정상적인 수리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택배를 보내는 과정에서 제품 파손이 일어나는 상황을 책임지지 않으므로 집에서 보낼 때 꼼꼼하게 포장해야 하는데요. 그리고 메모지에 개인 연락처, 택배 받을 주소 등을 쓰고 제품 증상과 이메일에 있던 제품코드를 적으면 됩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면 택배를 보내면 되는데요. 전체 과정은 한 사흘쯤 걸린 것 같습니다. 택배 보내는 데 하루, AS센터에서 하루나 이틀,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데 하루 정도가 걸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상자에 담긴 택배가 와서 AS를 마친 제품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과연 안에 어떤 제품이 들어있는지 궁금했는데요. 아마도 원래 제품으로 받겠거니 하면서도 내심 묘한 기대가 되더라고요.
상자 안에는 AS와 관련된 안내문이 들어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제품의 AS기간이나 되팔이를 막기 위해 한 번 개봉한 제품이 들어간다는 설명 등이 적혀있네요.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죠? 무엇이 들어있는지, 안내 종이를 천천히 걷었습니다.
반쯤은 예상했던 대로, 반쯤은 뜻밖에 아크 터치 마우스가 들어있었습니다. 아크 터치 마우스로 '받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설마 정말 바꿔서 보내줄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제품의 보증기간은 2018년 4월까지라고 합니다. 2018년 4월까지 문제가 생기면 또다시 새 제품으로 바꿔준다는 소리죠. 이 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AS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인배 대인배하는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척추 접는 것(!?) 대신에 척추 구부리는 것(!!)으로 바꿔서 쓰게 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가 저렴하진 않습니다만, 이런 AS 경험 때문에 기꺼이 사게 되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앞으로 2018년 4월까지는 만족스럽게 쓰겠네요. 달라진 아크 터치 마우스는 따로 간단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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