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4일 목요일

블랙 슈퍼푸드 생아로니아 세척법과 보관법 & 맛있게 먹는법!

최근들어 블랙푸드가 열풍이다. 블랙푸드란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가지, 자두, 포도, 오디, 블루베리, 블랙베리, 목이버섯 등 검은색을 띄고 항상화작용을 원활히 해주어 노화작용을 막는 웰빙식품을 말한다. 그 블랙푸드 중에서도 안토시아닌 함양이 가장 높은 식품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아로니아다. 아로니아의 수확시기는 8~9월 여름철로 바로 지금이 제철!


아로니아(aronia)는 아로니아 나무의 열매로 초크베리라고도 한다. 현존하는 과일중 안토시아닌이 가장 높아 딸기의23배, 포도의 10배, 블루베리의 4배라고... 폴리페놀, 비타민 미네랄 또한 풍부하게 함유하고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작용이 강해서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효과도 좋으며 시력의 개선효과, 심장 및 혈관질환, 뇌졸증등 혈액과 관련된 질병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복잡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몸에 참~ 좋다.ㅋ


필자도 안그래도 직장생활과 오랜 블로깅(?) 생활로 눈이 뻑뻑하고 침침하였던터라 효과를 좀 봤으면 하는 마음에 산지직송 생아로니아를 무려 10KG나 구했다. 하지만 막상 아로니아를 받아보니...




주문할땐 룰루랄라 좋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난 누군가 또 여긴어딘가...ㄷㄷ; 10KG가 괜히 10KG가 아니구나... 이 많은 아로니아를 단번에 다 먹어치울순없고 어떻게 해야하지? 갑자기 멘붕이 오려한다. 그래도 몸에만 좋다면야하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고... 지금부터 생아로니아를 세척하는 방법과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친절한 라이너스씨와 함께 차근차근 따라해보도록하자.



일단 적당량의 아로니아를 채반에 옮겨 담는다.



먼저 아로니아에 뭍어있는 풀떼기(?)나 지푸라기, 먼지같은걸 제거하기 위해 흐르는물에 1차 세척을 해준다.



다음으론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물과 함께 담은후 식초를 넣어준다. 2~3큰술이면 된다.



그리고 10분간 소독해준다. 아시다시피 식초는 소독효과가 있으며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물론 무농약 유기농 아로니아도 있겠지만 혹시나 해서...ㅎㅎ




물을 따라내고 채반으로 다시 옮겨준 다음 아로니아를 가지에서 따준다. 이때,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것이다. 저 가지를 다 떼고 팔면 되지, 왜 굳이 붙여놔서 사는 사람을 힘들게 하나요! 하지만... 아로니아의 경우 저 가지를 떼버리는 순간 수분이 빠져나가 시들기 때문에 가지를 붙인채로 유통시키는게 낫다고...



한땀 한땀 뜯어서 모아주고있다. 라이너스씨는 가내수공업(?)중...; 왠지 인형 눈알 붙이는 기분도 들고, 윙?



가지를 다 떼낸 아로니아. 오~ 왠지 먹음직스러워보인다. 하지만... 겉모습에 속아서 그냥 드셨다가는... 엄청난 쓴맛을 보시게 될것.ㅎㅎ 아로니아는 당분도 함유하고있지만 특유의 탄닌 성분이 워낙에 강해 그냥 먹으면 무척 쓰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마지막에 공개하도록 하겠다.ㅎ;



뜯어낸 가지들... 무슨 식물같기도하고 그로테스크하군.ㅎ;



라이너스씨의 작업은 계속되어, 드디어 10KG를 다 뜯었다! 만세~ 이제 이걸 물에 2차 세척을 해준다. 그냥 채반에 담아 흐르는 물에 슥삭 헹구어주면된다.



그럼 다음 선풍기에 잘 말려준다. 선풍기에 안말려도 되지만 아로니아를 장기보관하려면 냉동보관을 해야하는데 이때 표면에 물기가 묻어있으면 자기들끼리 달라붙어서 얼어 잘 떨어지지않는다.



아로니아가 어느정도 말랐으면 이제 적당한 크기의 지퍼백을 준비하자.



그런 다음 아로니아를 지퍼백에 담으면 끝~ 참고로 냉장시 아로니아가 약간 팽창할수도있으니 지나치게 꽉꽉 눌러담지말고 약간의 여유를 두고 지퍼백에 담도록하자.ㅎ



2달 이상 장기 보관할 아로니아는 이렇게 냉동실에 쏘옥~



 

2달 내로 바로 먹어버릴 아로니아는 이렇게 냉장 보관을...



그리고 섭취할때는 이렇게 지퍼백을 꺼내서 드시면 된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적정량은 20~25알이라고...



탱글 탱글 블랙 블랙 아로니아의 모습..ㅎㅎ 하지만 그냥 드시면 쓰다. '나는 쓴맛이 좋다구!'하시는 분들은 그냥 드셔도 되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맛있게 먹는게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듯.ㅎ 지금까지 세척법과 보관법을 알아보았으니 다음으론 아로니아를 맛있게 먹는법을 알아보자.




아로니아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는 잼이나 샐러드, 주스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그중 가장 간편하고도 맛있게 먹을수있는 방법이 바로 아로니아 주스를 만들어먹는것이다. 아로니아 25알과 요구르트 2개를 준비하자. 그런 다음 믹서기에 돌리면~



짜잔~ 이렇게 아로니아 주스 완성~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이렇게 어렵지않게 간편하게 드실수 있다.ㅎ

 


아로니아는 중국에서는 늙지않는 열매라하여 불노매(不老梅)라고 불렀고, 중세 유럽에서는 야생 아로니아 열매의 양이 적어 왕족과 고위 귀족만 먹을수있었기에 킹스베리라고 불렀다고.. 요즘엔 우리같은 비왕족(?)도 먹을수 있으니 세상이 많이 좋아진건가.ㅎㅎ; 원래는 폴란드가 아로니아의 세계 생산국 1위이나 우리나라도 아로니아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 요즘에 재배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이상으로 블랙 슈퍼푸드 생아로니아 세척법과 보관법 & 맛있게 먹는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이렇게 다소 힘든 방법 말고도 농축액이니 분말이니 원액이니 아니면 그나마 오리지널에 가깝게 냉동 아로니아니 여러형태의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있지만 역시 아로니아는 산지직송 생아로니아가 최고 아니겠는가.^^ 어쨌든 블랙 슈퍼푸드 아로니아 먹고, 건강해집시다! 아자! ^^

 

+자매품: 쌈채소 & 상추 싱싱하고 아삭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야채 냉장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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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넘어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개봉기


  알게 모르게 제가 스타크래프트 소식을 종종 전해드렸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어느새 출시 20주년을 맞은 스타크래프트는 이제 단순히 게임을 넘어 하나의 민속놀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20주년을 맞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소식이 있었고, 이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덜컥 구한 초회판을 간단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미 루머는 간간이 있었으나, 올 3월 완전히 새로운 그래픽으로 돌아온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확정 소식에 많은 분께서 관심을 두셨습니다. 스태크래프트 발매 당시 세계 매출 중 절바 가까이 한국에서 거뒀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그만큼 한국에서 유래없는 인기를 거뒀고, e스포츠라는 장르의 기원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는 게임'이 아닌 '보는 게임'의 가치를 만든 게 바로 이 스타크래프트니까요. 여러모로 게임 역사에 획을 그을 만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3월 발표 소식에서는 올 여름에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7월말에 오프닝 이벤트를 진행하고 8월 중순부터 모든 컴퓨터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회 한정판 소식이 7월에 있었습니다.


  이제와 패키지를 사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었지만, 예전에 스타크래프트를 재미있게 즐겼던 의리겸, 업그레이드 된 싱글 플레이를 즐기려고 시간에 맞춰 결제했습니다. 설마설마했는데 1, 2차 모두 완판됐다고 하네요.




  8월 초부터는 PC방을 중심으로 얼리 액세스를 진행했는데요. 정식 상용화 직전에 초회 한정판을 발송한다는 연락을 받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겨우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제품을 뜯어보고자 했지만, 일이 바빠 이제야 열어볼 수 있었네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안에는 무엇이 들었을까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열어보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패키지 디자인은 예전 스타크래프트 합본 디자인을 떠오르게 합니다. 처음에는 각 종족 대표 캐릭터가 그려진 패키지와 나중에 합본과 함께 세 종족 모두가 그려진 패키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 합본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약 구매 특전 건물 스킨 및 초회판 특전이 포함됐다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예약 구매자에게는 세 종족의 기본 생산 건물인 해처리, 넥서스, 커맨드 센터의 디자인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름은 각각 '차 하이브, 아이어 넥서스, 코랄 커맨드 센터'입니다.




  초회판 특전은 다양한 블리자드 게임의 특전과 이어지는데요. 어떤 특전이 있는지는 패키지를 하나씩 열어보면서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지 안에는 여러 구성품과 가운데 고정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예전처럼 CD가 들어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패키지의 로망이니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CD가 아닌 코드 번호가 적힌 카드가 있어 이를 입력해 등록할 수 있습니다.


  20년의 세월은 게임의 유통방식조차 송두리째 바꿨네요. 물론, 그보다 조금만 되짚어 가더라도 디스켓으로 게임을 유통하곤 했지만요.




  당장 보더라도 다양한 게임 쿠폰이 보이는데요. 스타크래프트와 관련 없는 쿠폰도 많습니다. 하스스톤 오리지널 카드 7팩, 히어로즈 오브 스톰 영웅 3명(레이너, 캐리건, 태사다르) 쿠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꼬마 해체자 애완동물 쿠폰이 들어있습니다.




  전면에 있는 쿠폰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게임을 즐기시는 분께는 게임을 다시 하고 싶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겠네요. 물론 게임을 즐기지 않는 제게는 딱히 의미 없는 쿠폰입니다. 주변 지인에게 아낌없이 기부했습니다. 어차피 안 쓸 테니까요.




  고급스러운 마우스 패드, 그리고 매뉴얼도 있습니다. 마우스 패드에는 아무런 불만이 없는데요. 매뉴얼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과거 20년 전 만났던 매뉴얼과 큰 차이는 없는데요. 복각의 느낌은 잘 살렸지만, 조금 더 세세한 설정들이 들어갔으면 했는데, 이 수준엔 미치지 못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그리고 여러 가지 설정이 공개되면서 설정 충돌이 일어나는 등 오류가 생겼지만, 이를 딱히 수정한 것 같진 않습니다. 어쨌든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며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합니다. 새삼스럽게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쿠폰 코드 카드 뒷면에는 한국에 보내는 메시지도 들어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부분이 초회 한정판의 멋이겠죠?




  카드를 떼면 뒷면에 코드가 적혀있습니다. 블리자드 앱을 설치하고 코드 등록, 혹은 블리자드 홈페이지에서 게임 등록 메뉴에 들어가면 쿠폰 코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등록되면 블리자드 앱에서 게임을 설치할 수 있네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간단한 첫인상은?


  오버워치를 종종 즐겼던 터라 설치된 블리자드 앱을 실행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메뉴가 있어 들어갔는데요. '지금 플레이 가능'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여기서 버튼을 누르면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구매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X를 눌러 창을 닫고 진행하세요.


  게임 설치(혹은 게임 시작)를 누르면 설치하는데요. 저장공간은 5.5GB를 차지합니다. 기존 스타크래프트가 1GB도 안 됐던 것 같은데, 조금 놀랍습니다. 그래도 요새 나오는 게임보다는 용량이 적은 편이죠.




  게임을 시작하면 추억의 그래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네마틱 무비의 그래픽 품질은 향상됐지만, 텍스처나 표현이 달라지진 않아서 어색함을 느낍니다. 이게 고전 게임을 즐기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F5키를 누르면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엔솔로지) 버전과 리마스터 버전을 오갈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페이드 아웃과 함께 그래픽이 극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몇 번을 바꿔봤네요.




  오랜만에 컴퓨터와 1:1 대전도 해보고, 싱글 플레이도 시작했습니다. 추억은 새록새록. 특히 한글을 완벽하게 지원하고 성우 음성이 삽입돼 스토리를 좀 더 몰입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 스타크래프트를 접했던 시절에는 지금보다 훨씬 영어를 못해 스토리를 이해하기 어려웠거든요. 이제는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워요.




  게임성은 그대로입니다. 메딕 비비기나 뮤탈 겹치기는 처음엔 버그였지만, 아예 이를 이용한 것도 전략의 하나로 인정해 수정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발키리 미사일 버그, 캔낫 버그(최대 오브젝트 한도) 문제처럼 게임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문제만 수정한다고 합니다.


  편의성도 일부 갖췄는데요. 직관적이지 못한 단축키를 새롭게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멀티 플레이에서는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음은 아쉽지만, 소위 '피지컬'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다시 즐기기 괜찮아졌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리마스터, 그리고 이런 초회 한정판은 20년 전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만났을 때 감성을 되살리는 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시의 패키지, 그리고 그 당시의 게임이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는데요.


  예전에도, 지금도 스타를 잘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의리와 추억으로 질렀고 지금은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예전 리플레이를 리마스터로 볼 수 있다든지, 유즈맵을 리마스터로 즐길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틈나면 스타크래프트를 좀 들여다 보지 않을까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한정 초회판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2161

헌터x헌터 369화 - 한계

출처 : 마루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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