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0일 목요일

→ “iOS에서 앱 강제 종료하지 마세요”

* iOS 11 베타의 멀티태스킹 스위처

어제 대표적인 애플 블로거 중 한 명이 존 그루버가 자신의 블로그인 ‘Daring Fireball’에 글을 올렸습니다. 바로 “iOS에서 앱을 강제 종료하지 말라”라는 글입니다.

iOS에 관한 가장 큰 오해는 바로 사용하지 않는 앱은 강제로 종료하는 것이 디지털 위생을 위해 좋다는 것이다. 백그라운드에 있는 앱이 쓸데없이 RAM을 점유하고, CPU 자원을 잡아먹어서 성능의 저하와 배터리 소모를 높인다는 생각이다.

iOS는 그렇게 동작하지 않는다. iOS 시스템은 위의 강제 종료를 하는 이유가 전혀 신빙성이 없도록 설계됐다. (후략)

주변을 보면 아이폰에서 앱을 사용한 후 일일이 강제 종료하는 사용자가 많이 보입니다. 아마 백투더맥 독자 여러분 중에서도 이 습관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습관은 평소 일반 데스크톱 PC를 사용하던 습관에서 비롯됐다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데스크톱 OS는 앱을 열어놓으면 열어놓을수록 RAM과 CPU 자원을 더 잡아먹으니까요.

하지만 iOS의 멀티태스킹 방식은 데스크톱 OS와 많이 다릅니다. 애플은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iOS에서의 배터리 소모와 성능 문제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그래서 macOS 기반이기에 멀티태스킹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3년 동안은 지원하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애플이 처음에 멀티태스킹의 대안으로 제안한 것이 바로 푸시 알림이었습니다)

지금 iOS가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시스템 또한 이러한 애플의 고집(?)이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지 않는 앱은 계속 실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 일시 정지 상태에 들어갑니다. 이 일시 정지 상태는 RAM에서 매우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CPU 점유율도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멀티태스킹 스위처나 홈 화면에서 일시 정지 상태에 있는 앱을 선택하면 그때 iOS가 그 앱의 일시 정지 상태를 푸는 것입니다.

이 전체 과정이 얼마나 효율적이냐면, 오히려 앱을 강제 종료한 다음, 그 앱을 다시 여는 것이 위의 과정보다 배터리 소모가 더 큽니다. 배터리를 아낀다며 들인 습관이 오히려 그냥 iOS가 알아서 앱을 관리하도록 내버려두는 것보다 배터리를 더 잡아먹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거기에 앱을 강제 종료하는 것은 iOS가 메모리에 앱을 저장해놓는 작업 흐름을 완전히 깨는 행위이며, 여기에 iOS가 작업 흐름을 재설정하느라 CPU를 더 잡아먹기도 합니다.

애플은 이 미신(?)과 꾸준히 싸워 왔습니다. 지금 애플의 지원 문서에도 “앱이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만 강제로 종료해야 합니다”라고 안내하고 있으며, 멀티태스킹이 처음으로 도입된 2010년에도 스티브 잡스가 한 고객에게 다음과 같은 이메일 답장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냥 설계된 대로 [iOS 멀티태스킹]을 사용하시면 즐겁게 쓰실 수 있습니다. 굳이 앱을 종료할 필요가 없어요.

* 페데리기가 고객에게 자신은 강제로 앱을 종료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메일

작년에는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데리기가 자신이 앱을 강제로 종료하는지, 그리고 그 습관이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지 질문을 받았을 때, 짧게 “아니오, 그리고 아니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 iOS 11부터는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을 와이파이에 연결했을 때만 실행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iOS가 자동으로 백그라운드에 있는 앱의 데이터를 받아오는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기능을 통해 약간의 CPU와 RAM 자원을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용량도 iOS가 배터리 소모를 최우선으로 두고 실행하기 때문에 앱을 강제 종료하고 다시 여는 것보다 적습니다. 그리고, 굳이 앱을 강제 종료하지 않아도 설정에서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을 켜거나 끌 수 있고, 원하는 앱만 골라서 켜고 끌 수도 있습니다. iOS 11부터는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을 와이파이에 연결됐을 때만 실행하는 설정도 추가돼 데이터의 예기치 않은 소모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개발자 베타 3 / 공개 베타 2 기준, 최종 버전에서 바뀔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글 하나로 많은 독자 여러분의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뀔 가능성은 적습니다. 습관이라는 것은 그렇게 무서운 것이니까요. 하지만 기억할 것은, 그 습관이 독자 여러분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배터리를 더 빨리 소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Public Service Announcement: You Should Not Force Quit Apps on iOS - Daring Fireball
아이폰에서 앱 강제 종료해도 배터리 시간 늘지 않는다. - 더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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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1차 선발전 &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 경기일정

<7월28일 금요일><7월29일 토요일><7월30일 일요일> 올림픽 1차 선발전 &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 경기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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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새 프로그램 공개...'쇼트는 애절, 프리는 다양함'

최다빈, 새 프로그램 공개...'쇼트는 애절, 프리는 다양함' http://ift.tt/2tl8mpk 20일 최다빈의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최다빈의 새 시즌 쇼트 프로그램은 애절한 선율의 ‘Papa Can You Hear Me(파파 캔유 히어 미)’이며, 프리 스케이팅은 ‘West Side Story(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OST 곡이다. 쇼트 프로그램은 서정적인 음악에 맞춰 애절하면서도 편안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프리 스케이팅은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OST 가운데 느낌이 다른 두 곡( I feel pretty와 Maria)을 바탕으로 경쾌함과 웅장한 느낌을 표현했다. 쇼트 안무는 일본의 안무가 미야모토 겐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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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합격 후 헤어지잔 남자친구, 그 남자의 심리는?

S양의 고백,


제겐 사귄지 4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졸업 후 같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저는 작은 중소기업에 취업을 했고 남자친구는 그후로도 3년을 더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답니다. 월급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돈을 벌고 있었고, 남자친구는 공시생이다보니 데이트를 하면 거의 제가 돈을 쓰고, 또 상여금이라도 나오면 몸 허하지 말라고 한약도 해주고 그랬었어요. 그의 공부에 방해가 될까봐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그는 꼭 될꺼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또 합격하고나면 제게도 더 잘해주겠다고 얘기하곤 했지요. 그에겐 힘든 시기였겠지만... 또 그런 그를 보고있노라니 아무런 걱정도 우려도 들지않았어요. 그저 그를 믿는 마음뿐이었죠.


그리고... 3년의 준비끝에 드디어 그는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했답니다. 솔직히 그땐 이제 됐다 싶었어요. 고생끝에 낙이 왔다고도 생각했고... 저도 벌써 스물여덟이니 함께 벌어 언젠가 결혼 할수있지도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가 발령받고나서부터 연락이 조금씩 뜸해지고, 바쁘단 핑계로 만나기가 어려워졌답니다. 아무리 바빠도 만날 시간, 아니 전화통화할 시간도 없는건지... 오히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때보다 더 만나기 힘든 느낌이었답니다. 조금씩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할 무렵... 어느날 전화로 결국 그는 저와 헤어지고 싶다고합니다. 그동안 많이 생각해봤다고... 더이상 늦추는건 저한테 죄를 짓는거같아서 나쁜놈될거 각오하고 이렇게 털어놓는거라고...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그동안 그만 바라보며 기다린 시간은 무엇인가 싶기도하고... 저를 정말 사랑하긴 했나 싶기도하고... 저를 사랑하지않았다면 공무원이 되기 전에 헤어지자고 할수도있었을텐데 공무원이 되고 나서 헤어지자고하는건 또 무엇 때문인지... 그동안 저를 만났던건 그저 외로웠기 때문일까요? 저는 그에게, 사랑이 아니라 없으면 허전한 심심풀이 땅콩같은 존재였던걸까요? 이별의 아픔도 아픔이지만... 그의 속마음을 모르니 너무 답답하네요. 공무원에 합격하고 헤어지잔 남자친구, 도대체 그 남자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공무원 합격발표 후 헤어지자고 하는 남자친구. 조강지처(아직 처는 아니지만) 버리면 벌받는다고...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내준 그녀를 버리고 도대체 얼마나 더 좋은 여자를 만날건가 싶다. 그렇다면 그는 도대체 왜 자신을 기다려준 그녀를 배신한걸까. 그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때론 모르는게 약일수도 있지만 이별의 이유와 진실을 알게됨으로써 보다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수도 있는 법. 오늘은 성공 후에 헤어지자고 하는 남자친구의 속마음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1. 고생 끝, 행복 시작. 나는 잘난 사람이란 환상.


그동안은 졸업 후 찌질하게 백수, 아니 공시생 생활을 하며 돈도 없고, 궁상맞게 살아왔지만... 이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나니 왠지 새사람이 되어, 돈도 척척 모으고, 차도 사고, 집도 사고, 왠일인지 얼굴도 더 잘생겨지고, 더 어리고, 더 예쁘고, 더 쭉쭉빵빵 여친도 저절로 생길것이란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백수였을땐 자신이 여자친구에 비해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내가 그녀보다 훨씬 잘난 사람이라는, 본인이 더 아까운 사람이란 착각.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시들해 진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냉정하다.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 생활을 하던 당신은 스스로가 엄청 잘난 사람이 된것같겠지만... 막상 사회로 나가보면, 이제 겨우 남들과 동일한 출발 선상에 선것뿐이다. 그리고 잘되자마자 그런 김칫국부터 마시는 당신에게, 그간 당신만을 바라보며 기다려준 당신의 여자친구는 참 아까운 사람이다.




2. 기다려준게 더 부담스러워?


기다려준건 고맙지만 그래서 더 부담스럽다. 왠지 앞으로도 더 잘해야할것같고, 둘 사이 안좋은 일이라도 생기면 무조건 내 탓일것만같다. 심지어 그런걸로 코가 꿰어서 결혼까지 하게되면 곤란하다. 연애까진 생각해봤지만 결혼까진 생각해본건 아닌데... 그녀도 점점 나이를 먹을꺼고, 더 나이먹고 나서 나중에 헤어지자고 하면 더 나쁜놈될테니 차라리 지금 헤어지자. 그게 서로를 위해서 최선이다. 그녀가 당신을 기다려준거 때문에 빚을 졌다고 생각하고, 그 빚이 부담스럽고 도망치고싶다. 하지만 오직 사랑만으로 지금껏 당신을 기다린 그녀에게 이별을 선언한건 정말 몹쓸 행동이다. 남자는 그녀가 당신을 기다렸단 사실로 그녀의 미래까지 책임져야하냐고 항변하겠지만 그녀가 그를 기다린건 무언가를 바래서라기보다 그저 그를 사랑했기 때문인것을...




3. 단지 외로웠기 때문


"길고 외로운 공무원 시험기간, 힘들고 기댈곳이 필요했어요. 어차피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건 사치고, 외로울땐 만나주고, 힘들땐 다독여주고, 그런 사람이 필요했어요. 기다려준건 미안하지만... 그저 그런 옛정 때문에 계속 사귈수는 없어요."


그럼 그동안은 그저 외롭다고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사귀었던 말인가? 그저 외롭고 기댈곳으로 상대를 '이용'했다면, 결국 자신 또한 다른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똑같이 이용당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더이상은 그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당신에게 다가와줄 사람을 만나지 못할것이다.




예전엔 본인이 부족하니까 어쩔수 없이 당신을 만나고 있었고, 부족한 당신 곁을 지켜주는 당신에게 고마웠을것이다. 하지만 이제 취업도 하고 안정된 직장도 가진 지금으로썬 보다 당당한 자신이 되었고,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껏 곁을 지켜준 당신에겐 고맙지만 헤어지자고 한것. 마치 군생활 고무신 꺽지 않고 기다려줬더니 자신감 충만해서 자기가 잘난줄알고 군화 거꾸로 신는 말년 병장의 마음처럼...


3년을 그를 기다렸는데, 나라고 유혹이 없었던것도 아닌데... 정작 기다림의 댓가는 그의 이별 통보다. 취업하고 나면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꺼같지? 필자가 장담하건데 무려 3년의 세월을 고민을 들어주며, 힘들땐 다독여주며,
한결같이 자신 곁을 지켜준 그녀같은 사람을 그는 다시는 만날순 없을꺼다.  
 

그리고... 믿었던 그에게 아픈 이별을 통보받은 당신. 힘내라. 당신 탓이 아니다. 그저 인연이 아니었을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그는 정말 나쁜 사람이다. 그리고... 더 늦기전에 그 나쁜 사람과 헤어지게 된건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른다. 사랑은 변해도 사람은 변하지 않는 법이니까. 아프겠지만 아픈만큼 더 당당하게 일어나라. 상황에 따라 이리 갔다 저리 갔다하는 기회주의적인 사람 말고, 어떠한 경우라도 당신만을 바라보고, 당신 곁을 지켜줄... 그런 좋은 남자는 분명히 있기 마련이니까.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연애를 응원한다. 당신이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 이별 후, 다시 사랑하기위해 필요한것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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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라이너스의 구름 밑 장난감 마을... http://ift.tt/2tvcbg4

마블 매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마블 무비 나잇 후기


  최근 또 하나의 마블 스튜디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개봉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어벤저스로 돌아오길 많은 팬이 기대했으리라 생각하는데요.


  판권 문제로 해결되지 않을 듯했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지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그리고 이번에 단독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이미 많이 보셨겠죠?


  올여름, 디즈니에서는 2017 마블 매니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마블 팬에게 특별한 이벤트라는 생각이 들어 직접 이벤트에 참여하고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2017 마블 매니아 캠페인

  마블 매니아 캠페인은 마블을 꾸준히 사랑해온 국내 마블 팬을 위한 행사인데요. 총 14개 파트너사와 함께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입니다. 레고, 더페이스샵, 해즈브로 같은 파트너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마블 관련 제품을 사면 마블 밴드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레고코리아 공식 블로그


  밴드 말고도 공지에 맞춰 특별한 매장에 가면 스페셜 배지도 얻을 수 있는데요. 1,000개 한정으로 제작해 매주 토요일마다 지정된 파트너사에서 마블 제품을 살 때 랜덤으로 증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블 밴드와 스페셜 배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제가 본 제품만 해도 매우 다양한 제품이 있었는데요 화장품부터 블랙박스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제품을 모으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완전 소장가치 한가득이네요.



마블과 함께, 마블 무비 나잇(Marvel Movie Night)

  또한, 마블 무비 나잇 행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블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사고 한정판 마블 밴드를 획득하면 7월 15일과 29일에 지정된 상영관에서 마블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선착순 500명에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Super Plex G관 티켓을 주는데요. 지난 15일에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29일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를 상영합니다. 저는 지난 15일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러 다녀왔는데요.




  제가 조금 일찍 왔는데 벌써 줄이 길게 서 있더라고요. 그만큼 우리 주변에는 많은 마블 매니아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들 너나 할 것 없이 마블 밴드를 팔에 차고 있더라고요. 표와 함께 행복한 얼굴로 흩어지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도 표를 받고 주변을 둘러봤는데요. 슈퍼 히어로 코스프레를 한 모델들이 있더라고요.




  퀄리티가 아주 좋아서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롯데월드몰에서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시간에 맞춰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롯데시네마 Super Plex G관으로 갔더니 이미 마블 파티더라고요. 앞서 포토존에서도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었는데, Super Plex G관 앞에는 더 많은 포토존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빌 워의 명장면도 있고요.




  갑자기 잘생겨진 닥터 스트레인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다 보니 영화 시작 시각이 돼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다양한 이벤트로 많은 선물을 풀었는데요. 저는 아쉽게도 받지 못했습니다만, 정말 많은 선물을 아낌없이 풀더라고요. 29일에도 또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본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음 재미있었습니다. 요새 영화를 좀 많이 봤는데, 역시 마블이라고 해야 하나요. 마블 스튜디오의 첫 단독 스파이더맨 영화다 보니 아직 해야 할 이야기는 많지만, 적어도 중간 이상은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은 마블 스튜디오에서 중요하게 생가하는 시장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슈퍼 히어로 인기가 높은데요. 그래서 마블 매니아 캠페인은 이런 한국의 팬을 위한 즐거운 이벤트라고 합니다.


  이제 올해에는 11월 <토르: 라그나로크> 개봉이 남았습니다. 또 이 시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블이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두고 이벤트를 진행해서, 풋내기 마블 매니아로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간단히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행사를 소개하면서 디즈니로부터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 받았음"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2137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 휴가를 위한 앱 3종 세트

긴 장마도 끝을 보이고, 본격적으로 태양빛이 내리쬐는 여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뜨거운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피서 휴가 역시 떠날 때가 되었다. 휴가 때 집에서 만사를 제쳐두고 쉬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휴양지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 배낭 하나 둘러매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 역시 있을 것이다. 가끔은 집을 훌쩍 떠나고는 싶지만 이것저것 예매하고, 계획하는 것이 귀찮아 그냥 편한 것이 좋다는 핑계로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여행 계획과 여행을 좀 더 편리하게 해 줄 여러 앱들을 소개한다.

저렴한 항공권을 잡아라 : 플레이윙즈

 


휴가 비용중 가장 유동적인 비용 중 하나는 항공권 요금이다. 특가 요금을 잘 잡으면 정말 저렴하게도 잡을 수 있지만, 성수기 때에 닥쳐 급하게 알아보면 그렇게 비쌀 수가 없다. 어디로 휴가를 떠날지 정하고, 왔다갔다할 교통편을 구하는 것이 휴가 계획의 시작이며, 휴가 계획의 반이다. 이 문제가 일단 해결되어야 그 다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플레이윙즈는 바로 여행지까지 가는 항공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앱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어디로 여행을 가고싶은지를 정하고, 그 다음에 거기로 가는 교통편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앱을 쓰면 그 패턴이 조금 바뀔 지도 모른다. 플레이윙즈는 여러 항공사들의 땡처리 특가 항공권이나, 엄청나게 일찍 예약을 받는 얼리버드 특가 항공권들을 모아서 보여준다. 단순히 이런 정보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것만 해도 상당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정말 이런 특가 상품들은 항공권이 금방 매진되기 때문에 적시성 역시 중요하다.

 

플레이윙즈의 진가는 여기서 나타난다. 이 앱은 최초 설치시에 어디로 여행을 가고싶은지를 물어본다. 정확히 국가를 특정하지는 않고, 일본과 중국, 그 외 아시아, 미국과 캐나다, 대양주, 국내 및 기타로 지역을 나누고, 해당 지역으로 가는 특가 항공권이 뜰 때마다 알림으로 이를 알려준다. 알림이 뜨자마자 앱으로 들어가 항공권을 예매한다면 정말 매력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앱을 사용하면 일단 항공권을 지르고난 후 생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쨌든, 여행의 동기를 부여하기에 이렇게 좋은 방법이 있을까?

 

(애플 앱스토어 / 구글 플레이스토어) - 무료

편하게, 하지만 개인화된 여행 : 마이리얼트립

 

여행을 떠나려고 마음먹으면 고민되는 것이 있다. 바로 패키지 여행이냐, 자유 여행이냐 하는 문제이다. 양 쪽에는 모두 장단점이 있다. 패키지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여행객이 신경쓸 게 거의 없다는 점이다. 숙소부터, 식사장소, 여행경로, 가이드까지 모두 여행사에서 정해준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단점 역시 명확하다. 너무 정해진 코스대로만 가다 보면 내 입맛에 맞지 않는 곳도 들러야 할 뿐더러 일정 역시 정해져 있어 상황에 맞게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자유여행은 당연히 정 반대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내 시간과 기호, 컨디션에 맞춰 여행 일정을 조절할 수 있으며 정말 현지에 있다는 느낌을 생생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디서 식사를 할 것인지, 어디를 갈 것인지를 일일히 신경써야 하고 말도 통하지 않는 해외에서 가이드도 없이 여행을 해야 한다. 물론 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면 이런 점은 큰 문제가 안되겠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부터 이 글을 보고 있는 우리는 대부분 그렇지 않잖는가?

 

 

두 번째로 소개할 마이리틀트립은 이 두 여행의 중간정도 되는 여행 방식이다. 기본적으로는 여행사를 통한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여행의 형태를 띠지만, 현지의 한국인 가이드가 설계한 여행경로를 따라 하루 여행을 한다는 점에서는 패키지 여행과 유사하다. 다만 이 앱으로 만나는 가이드는 앱을 사용하는 여행객과 1:1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여행객이 원하는 대로 어느 정도는 유연하게 일정 조절 역시 가능하다.

 

물론 여행 계획을 정교하게 짜는 것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은 이 앱이 그리 필요하지 않겠지만, 세부 계획은 짜기 싫지만, 여행사가 제공하는 패키지 여행은 마음에 차지 않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앱이다. 플레이윙즈로 무작정 항공 티켓을 끊었다면, 마이리얼트립에서 느긋하게 어떤 여행 코스들이 있는지를 살펴보자. 마음에 꼭 드는 코스가 있다면, 예약하고 떠나기만 하면 될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 / 구글 플레이스토어) - 무료

엘크가 알려주는 현지 환율 : Simple is the best

 


마지막으로 소개할 앱은 정말 간단한 앱이다. 개인적으로 해외 여행에서 가장 애매했던 것은 현지 통화의 가치이다. 물론 우리가 직접 환전을 하고 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는 감이 오지만, 우리나라 돈과 단위가 다르다보니 얼핏 봤을 때 이게 싼 건지, 비싼건지에 대한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엘크는 이런 사용자들을 위해 정말 간편하게 현지 통화가 한국 원화로 얼마 정도의 가치인지를 알려준다. 앱은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어느 국가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해당 통화와, 사용자가 원래 사용하는 단위(우리의 경우 한국 원화)를 비교해서 화면에 띄워준다. 더 큰 값을 보고싶다면 우측으로 스와이프하고, 반대로 더 세밀한 단위를 보고싶다면 원하는 부분을 탭해서 늘릴 수 있다.

 

사진 : Elk 앱스토어 페이지

 

간단한 설정을 통해 좌 우의 통화 위치를 바꿀 수 있고, 필요하다면 직접 바꿀 통화를 선택할 수 있다. 엘크는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 일본 엔화, 파운드, 유로, 호주 달러, 스위스 프랑을 지원하며 앱내 구매를 통해 더 많은 통화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 앱내 구매를 통해 모든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통화율을 수정할 수 있다. 자기가 사용하는 카드가 해외결제시 일정 부분 수수료를 부과한다면 이를 감안한 환율을 입력해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애플워치 사용자라면 애플워치에서도 해당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앱내 구매를 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기능을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고,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14일 체험판 역시 제공하니 이번 여행때는 체험판으로 사용해보고 마음에 든다면 다음 여행부터 앱내 구매를 통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 - 무료(앱내구매)


필자: Jin Hyeop Lee (홈페이지)

생명과학과 컴퓨터 공학의 교차점에서 빛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DrMOLA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 휴가를 위한 앱 3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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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위한 저렴한 태블릿을 찾는다면? G패드4 8.0 LTE 사용후기

독서를 위한 저렴한 태블릿을 찾는다면? 지패드4(GPad4) 8.0 LTE 사용후기

한때 예스24 크레마, 교보 샘, 리디북스 페이퍼 등 다양한 곳에서 자사 플랫폼에 맞는 전자책 디바이스를 출시하곤 했다. 다만, 이러한 제품은 가격은 일반 태블릿에 비해 저렴하지만 성능상 제약이 일부 존재해서 다양한 활용도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없다.

<G패드4 일반모드>

그렇다면 뭐가 좋은데?

기존 지패드들도 그랬듯이 이 제품 역시 전자책 활용을 위한 여러기능을 탑재했다. 현재는 다양한 태블릿, 스마트폰에서 블루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능인 보기편한모드(혹은 리더모드)이다.

<G패드4 리더모드>

밝기와 색상 톤을 조절하여 말 그대로 보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화면모드로 특히 어두운 곳에서 책이나 만화책 읽기에 적합하다.

특히 G패드4의 경우 낮음, 보통, 높음, 흑백 총 4단계로 세분화해서 사용자의 편의 맞게 레벨을 변경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밤에 자기 전 만화책이나 소설책을 읽다가 자는걸 좋아하는데 일반 모드에서 한참 보다보면 눈이 뻑뻑해지는 경우가 많다.

나름 밝기를 조절해서 보는대도 불구하고 눈에 다소 무리가 가는 듯 한데 리더모드로 감상 시 아무래도 조금 덜하다. 같은 사용패턴이 있는 이들이라면 리더모드 활용은 필수가 아닐 듯 싶다.

또한, 우측면에 위치한 Q버튼을 별도 제공해서 빠르게 보기편한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설정을 통해 찾아 들어가 실행할 필요없이 Q버튼 한번만 누르면 보기편한 모드가 실행되며 다시 누르면 원래 화면으로 돌아간다.

참고로 이 Q버튼은 리더모드 실행 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앱을 빠르게 실행시킬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리더모드가 필요없는 사용자라면 설정 > Q버튼 > 바로가기를 선택해서 원하는 한개의 앱을 선택하면 된다.

영화 보기에도 좋은 FullHD

저가형 제품이기는 하지만 Full HD(1,920x1,08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으며 16 : 10 화면 비율로 영화감상이나 게임 등 멀티미디어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태블릿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 영화, 유튜브, 게임, 인터넷, 전자책 정도인데 스펙상 고사양의 게임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능을 즐기는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대략적인 Antutu(안투투)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최근 미디어텍 MT6750 1.5GHz 옥타코어를 탑재한 LG X500이나 엑시노스7870 1.6GHz를 탑재한 갤럭시J5 2017와 비교 X500보다는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갤럭시J5 2017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두 제품모두 리니지M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할 정도인 만큼 고사양의 게임이 아닌 이상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아쉬운건 지패드3가 스냅드래곤617을 탑재했었는데 그 후속모델이 스냅드래곤 625가 아닌 스냅드래곤 435 1.4GHz를 탑재했다라는 점이다. 적어도 625 정도만 탑재했어도 조금 쾌적한 활용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한다.

워낙 장점이 많은 녀석이기에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더 크게 다가오는 듯 하다.

활용도 높은 가성비 태블릿

개인적으로 샘과 리디북스 페이퍼를 모두 가지고 있지만 현재 전자책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G패드4다.

그 이유는 요금제 보조금까지 지원 받으면 더욱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대의 가격과 전화, 문자 사용이 가능하며 영화보기 좋은 16 : 10 비율의 Full HD IPS 디스플레이, G패드에서 꾸준하게 지원해왔던 리더모드를 통한 전자책으로의 활용, 여기에 스피커, 추가배터리, 스탠드 역할을 하는 플러스팩 지원 등 타 태블릿에 비해 AP 성능이 다소 부족한 점을 제외하고 다른 전자책과 비교해서 활용성이 뛰어나다.

더욱이 태블릿 시장이 많이 위축된 지금 대부분 중국산 저가형 제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LG브랜드 및 AS 등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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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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