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5일 월요일

아이폰, 맥용 사파리 강제 충돌시키는 링크 확산... 사용자 주의 요구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강제로 종료시킬 수 있는 버그가 등장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지는 타인의 아이폰을 강제로 종료시키는 사이트가 발견됐으며, 현재 SNS 중심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취약점은 iOS와 OS X에 내장된 사파리 브라우저의 결함을 이용한 버그로, 기기를 충돌시키는 메모리 과다 사용을 유발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URL에 숫자를 계속 추가하고, 사파리가 이를 끊임 없이 접속하게끔 만들어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하는 원리입니다. 현재 iOS 9.2.1와 OS X 10.11.3 정식 버전이 설치된 모든 애플 기기가 해당 취약점에 노출된 상태입니다.

iOS 기기에서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처음에는 반응이 없다가 이내 기기가 재부팅되면서 애플 로고가 나타납니다. 재부팅후에는 아이폰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OS X는 기기가 재부팅하지는 않지만, 바람개비 커서나 나타나며 CPU와 메모리 점유율이 치솟기 시작합니다.(위 사진) 결국 사용자가 사파리를 강제로 종료시키시지 않는 한 사파리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즉, 사파리 다른 탭에서 중요한 작업을 하고 있는데 링크를 클릭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사파리를 강제로 종료하는 방법은 option 키를 누른 채 사파리 아이콘을 우클릭한 다음 '강제 종료'를 선택하면 됩니다.) 크롬 브라우저에서도 사이트를 방문하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최소한 문제를 일으키는 탭을 닫을 수 있어서 사파리만큼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이 사이트의 주소는 'crashsafari.com'입니다. 

문제는 사이트 주소를 알고 있더라도 단축 URL로 둔갑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어느 사이트로 연결되는지 눌러보기 전까지는 확인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런 점을 이용한 장난도 SNS와 인터넷 게시판에 성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사이트 주소를 확인하는 것과 단축URL 주소 클릭을 자제하는 것 외에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애플이 오늘 공개한 OS X 10.11.4 및 iOS 베타 버전도 패치가 이뤄지지 않아 이 취약점의 영향권에 놓여 있습니다.

애플 사용자 대다수가 심각한 위협을 받는 상황인 만큼 무엇보다 애플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참조
Guiardian - Sending link to website lets you crash Safari and anyone's iPhone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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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한줄로 iOS와 OS X 앱을 강제로 충돌시킬 수 있는 심각한 취약점 발견! 보안 업데이트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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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무료] 박수 소리로 맥을 조종할 수 있는 'iClapper Pro'


iClapper Pro (4.99불 → 무료)

박수소리에 반응하는 전등 스위치 같은 앱이라고 할까요. 손뼉을 쳐서 맥을 조종할 수 있는 아주 독특한 앱이 오늘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맥 앱스토어에서 4.99불에 판매되던 'iClapper Pro'라는 앱인데요. 맥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주변 소음을 모니터링 하다가 손뼉치는 소리가 감지되면 사전에 설정한 기능을 불러오는 방식입니다. 예컨대 맥 앞에서 손뼉을 한 번 치면 아이튠즈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손뼉을 두 번 치면 다음 곡으로 트랙이 넘어간다든가 하는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주인의 손뼉 치는 소리를 기억하기 위한 간단한 설정이 시작됩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방 구조에 따른 울림의 변화, 또 맥과 사용자의 거리를 정확히 인식해 정확도가 올라간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후 환경설정을 통해 박수를 몇 번 쳤을 때 어떤 동작을 수행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박수를 한 번 칠 때와 두 번 칠 때, 또는 세 번 연달아 칠 때 각기 다른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데요. 액션 탭에서 방아쇠가 될 박수 소리를 선택한 뒤 원하는 기능을 짝지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튠즈를 제어할 수 있는 동작과 메일을 확인하는 동작, 맥을 잠자기 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 동작이 준비되어 있고, 원할 시 '새로운 동작 추가하기(Add New Action)'를 통해 애플스크립트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아래와 같은 코드로 새로운 동작을 만들면 기본 선택 항목에 없는 사파리도 실행할 수 있습니다.

tell application "Safari" to activate

모든 설정이 완료되면 박수소리로 각각의 기능을 불러올 수 있는데요. 특정 기능이 실행될 때마다 알림 메시지를 통해 어떤 소리가 감지되었고, 또 어떤 기능이 실행됐는지를 알려줍니다. 

코멘트 & 다운로드

독특하고 재미있는 앱이지만 실사용 시 불편을 초래하는 걸림돌이 있습니다.

손뼉을 한 번 치는 것은 비교적 인식이 잘 되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두 번 또는 세 번 연달아 치는 것은 다소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리 유용한 기능이라도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손이 잘 가지 않죠. 아직 테스트해보지는 않았지만 환경설정의 보정 탭을 열면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파라메터가 준비되어 있으니 자신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세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또 다른 단점은 공공장소나 직장에서 이 앱을 사용하면 정신 나간 놈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 조용한 집에서 사용하세요.

View in Mac App Store $0.00



참조
iClapper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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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타임 카메라로 음악과 동영상을 조종할 수 있는 'Fl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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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S X 엘 캐피탄 10.11.4 베타 2 공개

애플이 오늘 OS X 엘 캐피탄 10.11.4 두 번째 베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OS X 엘 캐피탄 10.11.4 버전에 베타 테스트가 시작된지 2주 만입니다. 늘 그렇지만 오늘 나온 베타 버전 역시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성과 호환성, 보안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기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메시지 앱을 통해 주고 받은 라이브 포토를 미리보기로 바로 감상*1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메시지 앱에서는 스틸 이미지만 볼 수 있었고, 움직이는 영상을 보려면 무조건 사진 앱에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습니다. 메모 앱에서 노트를 암호로 잠글 수 있는 보안 기능이 추가됐다는 것도 새로운 점입니다. 기존에는 사용자 계정에 로그인하기만 하면 메모를 그대로 볼 수 있었던데 반해, 이제 특정 메모에 암호를 걸어 내용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2 소소한 부분이지만 이모티콘 종류도 몇 가지 더 늘었습니다.*3 

운영체제에 포함된 사파리도 9.1 버전으로 판올림하면서 웹 개발자를 위한 여러가지 기능이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픽처 엘리멘트'라고 해서 웹사이트 방문자의 화면 해상도에 맞는 이미지를 선별적으로 로딩하는 기능이 추가됐고, 운영체제가 아닌 웹사이트 단에서 트랙패드 제스처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CSS 코드 가독성을 높이고 코드 작성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변수를 재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4

그밖에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아이북스(iBooks)와 메모(Notes), 메시지, 사진 앱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해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릴리스 노트에 기재되지 않았지만, 무선 네트워크와 그래픽, 스토리지 관련 프레임워크가 업데이트되는 등 버그 해결과 하드웨어 최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 후에도 사파리 주소 필드를 클릭했을 때 반응이 느려지는 증상, iOS와 OS X간에 아이클라우드 데이터가 제때 동기화되지 않거나 로그인이 실패하는 증상, USB 3.0 주변장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 등 여러가지 크고 작은 문제가 보고되고 있어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평가입니다.

OS X 10.11.4 베타 2의 빌드 번호는 '15E33e'이며 용량은 약 1.11GB입니다. 앞서 나온 베타 버전을 테스트하고 계신 분들은 맥 앱스토어를 통해 곧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베타 버전에서 발견된 버그가 많이 해결되면서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돌아가지만, 베타는 베타인 만큼 실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 인지하고 계셔야 겠습니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배포되는 OS X 10.11.4 퍼블릭 베타 버전은 아직 공개되지 않는데요, 전례에 따라 하루나 이틀 사이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iOS 9.3도 OS X과 함께 베타 2로 업데이트됐습니다. iOS 9.3 베타버전에서는 야간에 iOS 기기 사용 시 블루 라이트를 자동으로 조절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나이트 시프트(Night Shift) 기능과 아이폰6S 시리즈 3D 터치를 위한 퀵 액션, 노트 앱에 터치 ID 또는 암호로 보호할 수 있는 기능 외 다양한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이번 베타 2 버전에서는 컨트롤 센터를 통해 '나이트 시프트'를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콘이 추가됐습니다. *5

두 베타 버전이 언제 정식 버전으로 판올림할지는 미정이지만,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가 개최될 오는 3월 전후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OS X El Capitan 업데이트 내역 

∙ 2015년 10월 1일: OS X El Capitan 10.11 정식판 (빌드 15A284)
∙ 2015년 10월 22일:OS X El Capitan 10.11.1 정식판 (빌드 15B42)
∙ 2015년 12월 9일:OS X El Capitan 10.11.2 정식판 (빌드 15C50)
∙ 2015년 12월 17일:OS X El Capitan 10.11.3 개발자 베타 1 (빌드 15D9c)
∙ 2016년 1월 06일:OS X El Capitan 10.11.3 개발자 베타 2 (빌드 15D13b)
∙ 2016년 1월 06일:OS X El Capitan 10.11.3 개발자 베타 2 (빌드 15D13b)
∙ 2016년 1월 12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베타 1 (빌드 15E27)
∙ 2016년 1월 20일:OS X El Capitan 10.11.3 정식판 (빌드 15D21)
∙ 2016년 1월 26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베타 2 (15E33e)



관련 글
• 애플, OS X 엘 캐피탄 10.11.4 및 iOS 9.3 베타 테스트 개시
• OS X 엘 캐피탄 10.11.4 베타, 아이폰6s '라이브 포토' 공유 및 재생 가능
OS X 엘 캐피탄 10.11.4 버전의 변경사항 한 가지... 메모 잠금 기능
• 애플, OS X 엘 캐피탄 10.11.3 정식 업데이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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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는 남자를 놓치고 싶지않단 그녀, 대체 왜?

한동안 너무 추워서 주말에는 집에만 있었는데 오래간만에 날도 좀 풀리고 햇빛도 너무 좋고해서,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갔어요. 따뜻한 카페라떼 하나를 테이크아웃해서 손에 감싸줘고 공원을 거닐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눈가를 비추고, 손에는 따뜻한 커피 한잔까지... 저도 모르게 지그시 눈을 감고 걷다가 갑자기 꽝... 그만 앞에서 걸어오던 사람과 부딪힌거예요.

 

테이크아웃 잔 위로 커버가 씌워져있어 다 쏟진않았지만 약간 쏟아져 손을 적시고 좋던 기분이 그만 싹 달아나버렸어요. 짜증이 나려는 순간... 들려오는 부드러운 저음의 목소리...

 

"괜찮으세요? 어디 다치신데는 없으시구요?"

 

재빨리 손수건을 꺼내들더니 어쩔줄 몰라하며 제 손과 커피잔을 닦아주는데... 순간 가슴이 덜컹했어요. 짙은 눈썹에, 오똑한코, 하얀 피부, 붉은 입술... 그래요. 마치 박해진을 닮은 남자가 제 앞에 서 있는게 아니겠어요! 화가 나야하는데... 화는 나지않고... 웃음이 나다니... 저 미쳤나봐요.ㅠㅠ

 

"아니예요. 제가 잠시 딴 생각을 하느라... 죄송해요."

 

그렇게 인사만하고 지나쳐버릴수 있었지만 어쩌다보니 근처 벤치에 앉아 좀 더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결국 인근 커피샵으로까지 자리를 옮겨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갔답니다. 대화도 정말 잘통하고, 공통점도 정말 많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는거예요. 그에 대한 첫인상이 호감으로까지 바뀌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답니다.

 

그렇게 한참 분위기가 좋았는데... 갑자기 그가 뜬금없이 하는 말...

 

"저 사실 애인있어요."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고... 그런데 이어지는 그의 말.

 

"근데 그쪽이 끌리는것도 사실이예요. 왜 우리가 진작 만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저 나쁜남자죠?"

 

이렇게 왠지 씁쓸한 표정으로 웃는데... '이 나쁜놈, 내가 우습게 보여?'하고 따귀라도 후려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야하는데
그 씁쓸한 미소가 너무 안스러운거예요. 왠지 감싸주고 싶고... 그의 표정에서 뭔가 애인은 있지만 행복하진 않은것같고... 그의 인연은 나인것만같은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드는거예요. 그리고 나서 계속 그와 연락을 주고 받고있는데... 달콤한 마음 반, 혼란스러운 마음 반이랍니다. 저 어쩌면 좋을까요? 저 이 남자 정말 좋아하는데... 이렇게 놓치고 싶지않은데... 저 정말 나쁜 여자인걸까요?

 

 

정말 영화의 한 장면처럼 운명같은 만남이 시작되었는데... 알고보니 그에게는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연. 일반적인 사회 통념상... 애인있는 사람은 건드리면(?) 안되고,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건 나쁜 행동이라고들 말한다. 물론 그녀도 그게 올바른 생각이 아니란건 잘 알고있다. 그렇다면 그녀는 도대체 왜 그에게 애인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그에게 끌리는걸까?

 

 

1. 그는 행복하지 않을꺼야.

 

일단 그 남자도 당신에게 마음이 있는건 분명하다. 마음에도 없는 여자에게 시간을 할애하는 남자는 없거니와, 당신에게 끌린다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한것만 봐도 그러하다. 하지만 그에게 애인이 있는건 사실이고... 그 사실을 속이고 당신을 만나려니 양심의 가책을 받는것이다. 그래서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도 당신에게 마음이 있다는걸 동시에 털어놓는것. 마지못해 밝히긴 하면서도 당신에게 마음이 있다보니 어쩌겠어. 마치 현재의 연애는 별로 행복하지않고, 정때문에 어쩔수 없이 만나고 있다는 인상을 은연중에 당신에게 풍길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당신은 속는다. 그리고 의식의 흐름은 '그냥 곁에 있던 사람이 우정이란 이름으로 만나고 있는것일뿐. 그는 현재 행복하지않다. 그는 나를 좋아한다. 나만이 그의 인연이고, 나만이 그를 행복하게 해줄수있다.'라는 방향으로 진행되게 된다. 하지만 어쩌면 진실은 그게 아닐지도 모른다. 그의 현재의 연애가 불행한게 아니라, 그냥 새롭고 신선한 것에 더 마음이 가는것일뿐.

 

잘난 외모와는 달리 그는 정말 못난 남자다. 본인은 애인이 있다고 분명히 밝혔으니 양심의 가책따윈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좋아하는건 당신이니 자신의 잘못은 없다고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줄것이다. 혹시 생길지 모르는 비난과 책임을 처음부터 상대에게 떠넘기는 남자. 그 남자가 과연 좋은 남자일까?

 

 

 

2. 잘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주변에도 보면, 애인 있는 남자랑 만나다가 지금은 엄청 잘 만나고 있고 얼마 뒤엔 결혼까지 한다잖아."

 

항상 판단 오류를 불러오는건 성급한 일반화다. 남이 잘됐으니 나도 잘될꺼란 근거없는 믿음. 우리는 주식으로 떼돈 번 사람을 부러워할지언정 수많은 패가망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즐겨 이야기하진않는다. 그리고 당신이 그 실패한 사람이 되었을때 누구도 당신 이야기를 하지않을것이다. 결국엔 잘된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만을 부러워할뿐...

 

설래고 들뜬 마음에 재뿌리는거 같아서 미안하지만 남이 잘 되었다고 본인도 잘 될꺼라 생각하지마라. 애인 없는 남자를 만나는 것과 애인 있는 남자를 만나는것... 아무리 좋게봐도 성공 확률 자체가 다르다. 희박한 확률에 기대어 본인의 전부를 거는것,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3. 내 사랑만은 다를꺼야.

 

평소땐 그렇게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던 사람이... 막상 사랑이라는 감정을 접하게 되면 놀라울 정도로 비논리적인 믿음(?)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많다.

 

'내 사랑만은 다를꺼야.'

 

마치 로맨틱 코메디 속의 주인공처럼... 소개팅에서 차이고, 좋아하는 남자에게 거절당하고, 심지어 그 남자의 애인에게 따귀까지 맞지만 결국엔 최후에 반전이 일어나 결국 사랑을 얻게 된다는 그런 사연처럼...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란 관점으로 접근한다. 물론 당신의 인생의 주인공은 당신이 맞다. 그러나 당신은 지금 남이 주연인 영화에 등장한 악역,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남의 로맨스물에 뛰어든 악녀가 되지말고, 본인만의 로맨스를 찾아라.

 

 

 

사실 그 남자는 당신이 이전에는 보지못했던 가장 완벽한, 그래서 포기하기 힘든 남자일것이다. 그는 매너 있고 위트있고, 무엇보다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경험으로 알고있다. 당신에게 집착하지도 않고 조바심 내지도 않는다. 항상 여유가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점이 당신으로 하여금 그에게 더 안달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 완벽함을 만들어주는건, 다름 아닌 그의 여자친구다.

 

물론 이미 그 남자를 좋아하게 되버렸고, 그래서 포기하기 힘든 심정... 심지어 운명이란 단어로 죄책감을 애써 지우려는 당신의 마음, 필자도 이해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하는건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애인있는 남자를 좋아하는건 잘못이다. 남을 위해서가 아닌, 바로 당신을 위해서... 당신과 잘안되면? 막말로 그는 그녀에게 돌아가 버리면 그만이다. 명심하라, 물러설 곳이 있는 사람과는 '사랑'하는게 아니다. 지금이라도 당신이 원래 걷고 있던 그 길로 돌아가라. 잠시 가야할 길을 잃고 헤맨다고해서 영원히 길을 잃은건 아니니까.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연애를 응원한다. 당신이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 유부남에게 더 끌린다는 그녀, 대체 왜?

 

카카오스토리에서 연애사용설명서 [소식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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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폰을 넘어, 쏠(Sol) - 음악을 즐기다.

설현폰으로 더 알려진 쏠(Sol) 폰을 직접 써보았습니다. 연예인 이름으로만 기억하기 아쉬울 정도로 강력한 기능이 숨어있었는데요. 음악 감상 관련 기능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이른바 설현폰이라고 했던 루나폰 기억하시나요? 설현의 인기와 더불어 큰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이번에 지난 설현폰에 이은 두 번째 설현폰. 쏠(Sol)이 출시했습니다. 출시 시기에 맞춰 기기를 직접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마침 기기 구매를 실제로 고려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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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개최국 자동 출전권 무산 위기

한국, 피겨 개최국 자동 출전권 무산 위기 https://youtu.be/pLXJxupU94I 헐..이게 무슨 일인가요? 빙엿은 대체 뭐하는곳인가 싶군요. 저런 연맹  믿고 뛰는 선수들 안습. 그동안 쉬쉬했다는건데 참 어이없네요. 욕도 아까운 집단입니다. 무능력한 사람들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네요. 올림픽은 왜하는건가?

from sorazun http://ift.tt/1PO2S9S

혼자 사는 아이처럼 독거노인에게도 관심이 필요합니다. (재능기부 제작영상)


광고대행사 크리에이티브마스와 계원예술대학교 영상디자인과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이 영상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데요, 영상을 보면서 혼자 사는 아이의 삶이나 독거노인의 삶이 달라보이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홀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가는 관심이 비해 사실 독거노인에게 전달되어지는 관심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관심이 아동에 비해서 적은 이유는 아마도 혼자사시는 어르신들은 "성인"이기에, 그래도 "아동"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선택권이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혼자 살아가는 아동들 만큼 많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 혼자사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입니다. 홀로 살아가는 어르신들은 우리사회에서 아동과 동일하게 사회적 약자에 속한다는 사실을 또 한번 생각하게 되는 영상이었어요. 이들에게도 한 번쯤 마음을 나눠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http://mir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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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불 커버 만들기


 

  겨울 이불 커버 만들기




큰 맘 먹고 겨울 이불 커버를 만들었어요~ㅎ

겨울 이불을 살 때가 되었는데 커버를 만들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커버는 만들기로 하고 솜은 좀 좋은 덕스필 이불솜으로 샀어요~ ^^


겉감은 린넨 패치 원단이에요~

이불 안 쪽은 아이보리색 40수 트윌 면이구요~

원단 폭보다 이불이 커서 옆에 이었어요~

잇고 나서 상침했어요~

안감도 똑같이 하구요~

그리고 옆쪽에 이불용 콘솔지퍼를 달아요~

시접을 접고 달았어요~


콘솔지퍼 노루발을 이용하니 쉽게 달았어요~

안감쪽에도 달구요~

안감은 얇아서 지퍼가 안 보이게 잘 달렸는데

겉감은 시접을 접고 두꺼워서인지 저렇게 됐어요.. ㅡ.ㅡ;;;

이 부분은 미처 신경을 못썼네요..

그래도 옷이 아니라 이불이라 그렇게 티는 안 날거에요~ㅎㅎ


지퍼를 단 후 세 면을 박아줘요~

그리고 시접은 오버록치구요~

이불 커버 완성이에요~~ ^^

이불 커버는 세탁기 돌려 빨고 말렸어요~

그리고 안 쪽으로 뒤집어 이불솜을 놓고 끈으로 묶어 솜이 돌아다니지 않도록 고정해요~

그리고 이불을 말아요~

김밥처럼 말렸어요~ㅋ

그리고 지퍼쪽에서 뒤집어요~

그럼 힘들이지 않고 큰 이불도 이불 커버에 쉽게 넣을 수 있어요~

초딩 때 엄마가 알려준건데 모두 알고 계시겠죠~ㅎ

이불을 뒤집다보니 추억돋네요~ㅋ

역시 검수는 가을이가 해요~

이불 여기저기를 돌아다녀요~

초동인 누나의 검수를 지켜봐요~

학습능력이 좋은 초동이에요~ㅋ

꾹꾹 밟아도 보고..

벅벅 긁어도 보고..


"그런대로 쓸만 하다냥~"

합격이래요~ㅎ


덕스필이라 그런지 정말 폭신하고 부드러워요~

이불 커버가 좋은 점이요..

겨울엔 솜이불 넣고요 봄가을엔 얇은 이불이나 패드 넣으면 되구요~

여름엔 커버만 덮어도 되기 때문에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답니다~~ㅎㅎ


침대에 덮어봤어요~

민망스러워서 전체샷은 생략해요~ㅋ

남편이 가볍고 따뜻하다고 좋아해줘서 정말 다행이에요~ㅎ

겨울 이불은 사실 따뜻해도 무거운 게 많은데 이건 진짜 가볍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사진을 보더니 사진보다 실물이 더 이쁘대요~ㅋ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었나봐요.. ㅡ.ㅡ


이불커버도 커튼처럼 어렵진 않은데 부피가 커서 만들기 힘들었어요.. ㅜㅜ

특히 재단할 때 직각 맞추고 길이 재고 자르는데 넉다운되더라구요..

힘들게 만들었지만 그만큼 뿌듯함도 커요~ㅎㅎ

밤마다 뿌듯함을 덮고 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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