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4일 목요일
네이든 챈 & 맥스 아론,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쇼트 영상
from sorazun http://ift.tt/2jueJ9z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남싱 & 페어 쇼트 결과
from sorazun http://ift.tt/2faSUKB
김나현 & 전교희, 롬바르디아트로피 쇼트 영상
from sorazun http://ift.tt/2jtmAUE
와카바 히구치&카롤리나 코스트너&알리나 자기토바&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 롬바르디아트로피 쇼트 영상
from sorazun http://ift.tt/2wdC3OJ
쇼마 우노 & 제이슨 브라운, 롬바르디아 트로피 쇼트 영상
from sorazun http://ift.tt/2jtmxIs
US 인터내셔널 일정
from sorazun http://ift.tt/2wcXoYF
롬바르디아 트로피 남싱&여싱&페어 쇼트 결과
from sorazun http://ift.tt/2jtmtbG
롬바르디아 트로피 일정
from sorazun http://ift.tt/2jtmrAA
유머러스한 남자, 소개팅 성공확률도 더 높을까?
우리는 종종 TV나 신문을 보며 개그맨들이 '미인'과 열애를 하거나 심지어 결혼을 한다는 기사를 접하곤한다. 심지어 많은 여자들이 본인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할때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말도 바로 이것이다.
"잘생긴 남자요? 전 그런거보다 오히려 재미있고 유머감각이 뛰어난 남자가 더 좋아요."
그래서 당신은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 요즘은 유머러스한 남자가 대세야! 그러고보면 지금까지 나는 너무 점잔만 빼고 왔던것같아!"
그래서 각종 커뮤니티들을 돌아다니며 웃기는 글들도 읽어보고, 유머나 화술에 관한 책도 빌려서 줄까지 그어가며 공부해본다. 그렇게 밤새도록 웃긴 이야기와 애드립을 머리속에 꽉꽉 채워넣은 당신은 비장한 각오로 소개팅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어떻게 됐을까? 결론은 또다시 실패. 소개팅 분위기는 분명히 괜찮았고, 당신이 꺼내놓는 유머마다 상대는 웃음을 빵빵 터르렸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걸까? 오늘은 소개팅에서 상대방을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오히려 소개팅의 실패를 부르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1. 무슨말이라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지루함을 부른다.
분위기를 좋게해야하고, 상대방을 웃게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들은 상대와의 대화가 잠시라도 끊기면 불안해한다.
'아, 어색해. 이일을 어쩌지, 그녀도 지루해하고 있을꺼야. 무슨 말이라도 해야지.'
그래서 처음엔 연습해온대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늘어놓다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입에서 나오는대로, 그저 둘 사이에 대화가 끊기지 않게끔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게된다. 하지만 당신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있는데... 대화와 만담을 착각해서는 안되다는것.
당신은 지금껏 그녀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천만에, 그저 당신이 말하고 그녀는 당신이 말하는 '만담'을 듣고있었을 뿐이지 않는가.; 소개팅에서 상대를 사로잡고싶다고? 그렇다면 당신이 말을 많이하기보다 상대로하여금 말을 하게끔하는게 더 중요하다. 대화는 혼자서 하는게 아니라 그녀와 당신, 둘이서 하는것이란걸 명심할것.
"하지만 무슨 말을 하게 해야하죠?"
이야기꺼리가 없다고? 천만에 말씀. 혈액형만 가지고도 30분 이상을 이야기할수있는게 바로 여자다. 좋아하는 음악, 최근 개봉한 영화, 취미, 맛있는 음식... 좋은 소재꺼리는 얼마든지 있다. 당신이 해야할 일은 그저 그런 미끼(?)를 건내주고 상황에 맞게 리액션만 잘해주는것이다. 명심하라. 오늘의 주인공은 당신이 아닌, 그녀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잔잔한 미소를 띈채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당신을 보며 그녀는 아마도 자기가 관심받고 있다고 느끼고, 매우 말이 잘통하는 사람과 만났다고 느끼게 될것이다.
[ 영화 덤앤더머 중 ]
2. 그녀가 원하는건 괜찮은 이성일까, 웃기는 개그맨일까?
몇날며칠의 면벽 수련 끝에 정말 개그맨 뺨치는 유머감각을 습득한 당신. 하지만 여기서 당신이 한가지 기억해야할 사실은 그녀는 '괜찮은 남자'를 만나러 왔지 '웃기는 개그맨'을 만나러 온게 아니란 것이다. 지나치게 상대를 웃기려고 시도때도없이 유머감각을 뽐내다가는 어쩌면 당신은 그녀에게 가벼운 남자로 찍혀버릴지도 모른다.
사실 웃긴걸 보고 싶다면 집에 편안히 앉아 TV를 켜고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 되지, 뭐하러 화장하고 머리하고 하늘하늘 예쁘게 옷까지 차려입고 미팅, 소개팅에 나올까. 그래서 웃기기는 내가 웃겼는데 정작 잘되는건 옆에 앉아있던 친구놈이란 말도 있는거겠지만..^^
요리에 설탕을 적당히 뿌리면 그 달달한 맛이 음식의 풍미를 더해줄것이다. 하지만 맛있다고 설탕을 냅다 들이부으면 어떻게 될까? 결국 당신은 오늘 저녁을 굶어야할지도 모른다.; 개그 또한 마찬가지. 상황에 맞는, 한번씩 터져나오는 적절한 개그는 분위기를 돋궈주는데 도움을 주지만, 지나치게 남발되는 개그는 오히려 식상함을 부른다는걸 명심하시길...
[ 영화 덤앤더머 중 ]
어쨌거나 솔로탈출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유머감각있는 남자가 좋다고 하길래 그렇게 열심히 '웃긴남자'가되려 노력했건만 오히려 그녀는 내가 '웃기지도 않은 남자'라며 싫다고한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자. 그녀가 원하는건 웃기기만한 남자가 아닌, 적당한 유머감각은 있지만 속마음은 진실되고 진중한 남자일지도 모른다는것을... 그리고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건 상대를 무조건 웃기겠다는 무리수가 아닌, 상대방을 향한 99%의 진지함과 필요할때를 위한 1%의 유머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연애를 응원한다. 당신이 '되는' 그날까지...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 소개팅, 말주변없는 남자를 위한 3가지 팁
from 라이너스의 구름 밑 장난감 마을... http://ift.tt/2js7uyW
맥OS에서 윈도우를 쓰는 가장 편리한 방법, 패러렐즈 데스크톱 13
지난 포스팅에서 패러렐즈 데스크톱13의 대표적인 특징을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사용기도 정리해보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저는 정말 익숙한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패러렐즈에서도 초기 이용자를 위해 꾸준히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어 따로 후기를 정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패러렐즈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맥OS 초기 진입 이용자부터, 다른 솔루션을 이용하다 오신 분. 그리고 아예 컴퓨터와 친하지 않은 분까지... 많은 분께서 낯설어하고, 종종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히 정리했습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입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13과 윈도우 설치하기
패러렐즈 데스크톱 홈페이지에서 설치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dmg 파일을 받아 실행하면 자동으로 마운트되는데요. 설치 파일 더블 클릭해 인스톨러를 실행하면 됩니다. 인스톨러를 설치할 때 별다른 과정도 없네요. 사용자 약관에 동의하고 설치를 위한 비밀번호 입력이 전부입니다.
설치를 마치면 곧장 윈도우 설정으로 넘어갑니다. 예전에는 패러렐즈 화면이 표시되고 윈도우를 어떻게 등록할 것인지 묻는 화면이 나왔던 것 같은데요. 이제는 새로운 윈도우를 설정할 것인지 아니면 건너뛸 것인지 묻는 단계가 추가됐습니다.
Windows 설치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윈도우 10 설치파일을 내려받습니다. 뭐랄까요. 설치 버튼을 누르는 순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휙휙 지나가는 느낌이네요.
하드웨어 성능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설치 자체는 후다닥 끝나는 느낌입니다. 하다못해 부트캠프를 이용하면 처음 부팅할 때 키보드 종류 같은 것도 잡아주고, 설치 마무리 단계에서 재부팅 할 때 설치 디스크가 아닌 윈도우로 실행되도록 체크는 해야 하는데 말이죠.
패러렐즈는 뭐 그런 과정도 없이 후딱후딱 끝내버리네요. 로그인 아이디와 비밀번호까지 맥과 완벽하게 같게 설정됩니다. 오랜만에 설치해서 그럴까요? 설치가 세상 간단해서 놀랐습니다.
윈도우10. 설치가 끝났네요. 부트캠프는 윈도우가 설치된 다음에 별도의 드라이버를 다시 한번 잡아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만, 패러렐즈는 당연히 그런 과정 없이 알아서 드라이버를 잡습니다.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윈도우10을 그냥 시작하면 됩니다.
패러렐즈 다양하게 활용하기
이제 언제든지 패러렐즈로 윈도우10을 불러와 쓸 수 있습니다. 윈도우 단독 느낌을 쓰고 싶으시다면 윈도우10을 불러온 다음, 전체화면 모드로 넘어가 쓰시면 되고요. MacOS와 조화롭게 쓰시려면 창 모드를 활용하시거나 동시 실행 모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동시 실행 모드는 MacOS의 바탕화면에서 윈도우 프로그램을 창만 띄우는 형태로 쓸 수 있는데요. 윈도우OS를 마치 네이티브 MacOS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맥과 윈도우를 오가야 한다면 동시 사용 모드가 자연스럽고 편리합니다.
이때도 아래 독(Dock)이나 상단 메뉴를 통해 윈도 화면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윈도우OS만의 특징인 코타나(Cortana)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한국어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에 영문 윈도우를 써야 한다는 문제는 있지만요.
제일 먼저 시도해본 건, 뭐니뭐니해도 게임입니다. 아직도 핫하고 저도 열심히 했지만, 데스크톱의 고장으로 한동안 인연이 없었던 오버워치를 가장 먼저 시도해봤는데요. 당연하지만, 문제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작년에 패러렐즈 데스크톱 시연이 오버워치일 정도였으니까요. 아, 한 가지. 게임을 즐기실 때는 동시 실행 모드가 아닌 전체 화면 모드에서 즐기시는 게 좋습니다. 동시 실행 모드라 하더라도 꼭 전체화면에서 즐겨주세요. 창 모드로 하니 좀 정신이 없더라고요. 마우스도 좀 튀고요.
독을 보시면 아래 블리자드 앱과 오버워치 앱이 있습니다. 이때 이 아이콘을 독에 고정해두시면 바로 오버워치를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앞에 일시 정지와 비슷한 아이콘이 있는데, 이게 바로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을 나타내는 아이콘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걱정하시는 게 인터넷 강의입니다. 아름다운 자태의 맥북을 구하신 다음에 인강 못들으면 어떡하냐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요. 패러렐즈를 이용하면 인강도 문제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유료 강의라 저는 EBSi 수능 강의를 예시로 틀어봤습니다. 간혹 가상머신에서 재생할 수 없는 인터넷 강의도 있는데요. 샘플 강의까지 포함해 두어 개 간단히 테스트해봤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단, 익스플로러를 통해 도전했습니다.
익스플로러를 이용하면 은행 업무도 문제없습니다. 물론, 보안프로그램을 잔뜩 깔아야 하지만요.
USB를 맥에 꽂으면 네트워크 드라이브 형태로 잡히는데요. 이 상태에서 인증서를 인식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은행에 쉽게 로그인하고 다양한 업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맥 쓰시는 분의 주적 같은 사이트. 올 연말에도 화려하게 불태울 홈택스(Hometax)도 접속할 수 있습니다. 오픈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한 지가 한참인데, 작년에 저도 맥으로 어떻게든 시도해보려다가 결국 윈도우를 빌려서 처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한방에 될 것을... 왜 이리 힘들게 했어야만 할까요. 맥을 쓰다 보면 인터넷 환경에 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이 꽤 많은 부분을 덜어줬지만요.
패러렐즈 툴박스로 사용성 더하기
패러렐즈 환경설정에 가시면 툴박스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툴박스를 따로 쓰면 원래 월 1만1천 원을 내야 하는 서비스인데요.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을 쓰시면 당연히 이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툴박스는 일종의 보너스(!?) 같은 프로그램인데요. 맥 혹은 윈도우에서 자주 쓰는 기능이나 편의 기능을 빠르게 쓸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입니다.
툴박스를 켜면 메뉴 바에 툴박스 아이콘이 생기는데요. 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딱 봐도 다양한 아이콘이 많네요. 몇 가지는 상용 프로그램을 대체할 정도입니다. 동영상 다운로드, 동영상 변환, 절전 모드로 전환하지 않음 같은 기능이 꼭 맘에 드네요.
다양한 기능을 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윈도우용 툴박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화면 모드로 윈도우를 쓸 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진 맥이 아쉽게도 터치 바를 지원하지 않아 터치 바 시연은 하지 못했는데요. 자연스럽게 쓰다가 리뷰를 위해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느낀 점은 패러렐즈 데스크톱이 아주 쉽고 간편해졌다는 점입니다.
물론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부트캠프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매번 재부팅을 해줘야 한다는 점. 그래서 두 OS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걸립니다. 어느 정도 컴퓨터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점도 있고요.
하지만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을 쓰면 스트레스 없이 윈도우10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습니다. 신경 쓰지 않는 비용이라 생각하면 생각만큼 나쁘지 않네요. 다양한 멀티OS(VM) 솔루션 중 편의성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 사용자 위주로 체험기를 남겼습니다만, Pro 버전부터는 IT 관리자에게도 소구점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맥에서 윈도우 돌리는 프로그램'으로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을 평가하는 건 조금 좁게 평가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간단히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을 써보고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그밖에 문의 사항이 있다면 부담 없이 댓글 남겨주세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패러렐즈 데스크톱13을 소개하면서
패러렐즈 데스크톱으로부터 원고료를 제공 받았음"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2174
“애플, 터치 ID를 페이스 ID로 대체할 생각을 1년 전부터 했었다”
아이폰 X과 관련된 루머를 취재하면서 가장 혼선이 심했던 부분은 “과연 터치 ID 센서를 넣을 것인가?”였습니다. 중간에 “디스플레이 안에 내장한다”부터 시작해서 “뒤에 넣는다” “전원 버튼에 넣는다” 등이 싸움을 벌였습니다. 워낙 이 부분이 기사로 많이 나오다 보니 저를 일명 “애플 전문 저널리스트”로 잘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도 저에게 이 질문을 많이 했었죠. 저는 루머의 상황이 바뀔 때마다 말을 계속해서 바꿔서 얘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헛짓(?)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존 그루버는 트위터에서 “내년에 애플이 아이폰 X의 후속작에 터치 ID를 달 확률이 얼마나 되어 보이나요?”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단호한 대답을 달았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애플은 이미 1년 넘게 터치 ID를 대체하기 위해 페이스 ID를 개발해 왔습니다.”
그루버의 말이 사실이라면, 애플은 애초부터 아이폰 X에 터치 ID를 아예 뺄 생각을 아예 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럼 지금까지 들었던 루머들은 뭘까요? 아마, 페이스 ID의 알고리즘이 생각만큼 완성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생각해보면, 이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플은 예전부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운 스마트폰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홈 버튼을 대체할 제스처도 만들었죠. 이렇게 홈 버튼을 없앨 준비를 다 마친 마당에 터치 ID를 그대로 남겨둔다는 것은 아귀가 맞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아이폰 X이 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벤트 당시 페이스 ID의 시연이 실패하는 사건이 있는 등 페이스 ID에 대한 사람들의 여론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터치 ID가 지난 4년간 신뢰를 쌓아왔다는 것이겠죠. 물론 지난 이벤트에서 아이폰 X을 만져본 기자들과 블로거는 대부분 페이스 ID가 매우 잘 동작한다는 후기를 남겼지만,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겠죠. 저도 직접 리뷰를 진행하면서 페이스 ID의 정확도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존 그루버의 트윗
관련 글
• 엑스가 아니라 텐 : 아이폰 X, 직접 써봤어요
• 이벤트 중 페이스 ID 시연 실패는 오히려 시스템이 제대로 동작해서 벌어졌다?
from Back to the Mac http://ift.tt/2wtb6lh
via IFTTT
아이폰에게서 (잠깐이나마) 자유로워진다. 애플 워치 시리즈 3 공개
애플이 12일(현지 시각)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3세대 애플 워치인 시리즈 3을 공개했습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 3은 시리즈 2에서 또 다른 자연스러운 진화를 꾀했습니다. 바로 셀룰러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여전히 애플 워치 시리즈 3을 사용하려면 아이폰이 필요한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통해 설정이 완료되면 아이폰이 없더라도 대부분의 워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전화 통화와 아이메시지, 시리 사용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애플 뮤직을 아이폰의 필요 없이 애플 워치에서 카탈로그를 훑어보고, LTE로 바로 스트리밍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다운로드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16GB로 저장 공간을 두 배 늘렸습니다. (일반 시리즈 3은 여전히 8GB를 탑재합니다)
애플은 시리즈 3에 셀룰러 지원을 넣으면서 전체적 크기를 키우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합니다. 애플 워치 개발을 담당하는 제프 윌리엄스는 “전자발찌처럼 보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fk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애플은 디스플레이 패널 전체를 안테나로 쓰는 방법을 썼고, 아무리 작아도 워치 자체의 면적에 대비하면 너무 큰 일반 심카드 대신 전자식 심카드로 대체했습니다. 이러한 개선 사항을 통해 케이스 자체의 두께나 크기는 시리즈 2와 똑같고, 심박 센서 부분이 “종이 두 장” 정도 더 두꺼워졌다고 합니다. LTE 탑재에도 불구하고 혼합 사용 시 18시간의 배터리 시간은 그대로라고 합니다. 다만 LTE 통화 시 1시간 만에 배터리를 방전시킬 수도 있는 등 사용자가 어떤 기능을 주로 사용하냐에 따라 사용 시간은 천차만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GPS 버전 시리즈 3과 크기가 거의 똑같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기 위해 디지털 크라운에 빨간 점이 찍혀 있습니다. 복수를 위해 점을 찍은 게 아닙니다
시리즈 3은 아이폰과 페어링 과정에서 아이폰의 전화번호 등의 셀룰러 관련 정보를 가져오며, 아이폰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번호를 다르게 써야 하는 다른 LTE 탑재 스마트워치들과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미국에서는 기존 요금제에 월 10달러만 추가하면 워치에 셀룰러를 사용할 수 있고, 첫 3개월은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는 프로모션도 있습니다.
불행히도, 셀룰러 모델이 한국에서 판매될지는 불분명합니다. 애플이 발표한 통신사 목록에서 한국은 아예 빠졌으며, 전자심의 특성상 해외에서 기기를 구매해 자력으로 개통해 쓰는 것도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외에도 시리즈 3은 몇 가지 하드웨어 개선을 포함합니다. 새로운 듀얼 코어 프로세서(S3)는 시리즈 2의 S2나 시리즈 1의 S1P 대비 70% 더 빨라졌으며, 더 빠른 프로세서 덕에 시리에게 말을 걸면 스피커로 대답도 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새로운 W2 무선 칩을 탑재해 와이파이의 속도도 85% 더 빨라졌고, GPS에는 고도계도 탑재돼 아이폰 없이 운동할 때 고도 변화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알루미늄 모델에서 일반 골드와 로즈 골드가 사라지고, 아이폰 8과 비슷한 골드가 도입됐습니다. 그리고, 세라믹으로 만들어지는 에디션에는 그레이 색상이 추가됐습니다.
여기에 19일에 배포될 watchOS 4는 더 다양한 운동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 중에 스탠퍼드 의대와 협력해 만들어진 새로운 심박 앱이 주목할 만한 변화인데, 심박을 더 자세히 기록하는 것은 물론, 워치가 심박의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가 심박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이라고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림으로 통보하는 기능이 들어갑니다. 애플 워치의 심박 기능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사용자들의 조언을 받아 들어간 기능이라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 3은 알루미늄 모델로만 구성된 GPS 모델과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세라믹 등의 케이스를 선택할 수 있는 셀룰러 모델로 나뉘고, GPS 모델은 기존 시리즈 1 가격이었던 329달러부터, 셀룰러 모델은 기존 시리즈 2 가격이었던 3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셀룰러 모델을 판매하지 않는 한국에서는 사실상 알루미늄 모델만 고를 수 있습니다.
한편, 애플은 시리즈 1을 계속 판매하며 가격을 249달러로 내렸습니다.
|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관련 글
• 엑스가 아니라 텐 : 아이폰 X, 직접 써봤어요
• 아이폰 X의 심장 : A11 바이오닉 칩 살펴보기
• X에 다 가렸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아이폰 8 시리즈
from Back to the Mac http://ift.tt/2x3q6Iq
via IFTTT
아이폰 8과 아이폰 X, 어디서든 구매해도 스이카 지원
* 아이폰 7에서 스이카를 사용하는 모습 (애플 제공)
아시다시피 아이폰 7 시리즈와 애플 워치 시리즈 2에는 일본에서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펠리카 하드웨어 지원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구매한 모델에서만 펠리카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따금씩 일본에서 펠리카 기반의 일본 교통 카드시스템인 스이카를 사용하려면 일본에 직접 건너가서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를 사야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폰 8과 아이폰 X, 그리고 애플 워치 시리즈 3부터는 구매하는 지역에 관계없이 전 모델이 펠리카를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구매한 아이폰 X도 일본에서 스이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애플 재팬 홈페이지에 명시된 애플 페이 지원 기기 목록 (애플, 구글 번역)
애플에서 공개한 표에 따르면, 교통(스이카)과 매장 구매가 가능한 기기가 “아이폰 8, 아이폰 8 플러스, 아이폰 X, 애플 워치 시리즈 3”를 비롯해 “일본 국내에서 구매한 아이폰 7, 아이폰 7 플러스, 애플 워치 시리즈 2”로 명시돼 있습니다. 아이폰 8과 아이폰 X, 애플 워치 시리즈 3 항목에서 ‘일본 국내에서 구매한’이라는 부분이 빠진 것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모델이 모두 펠리카를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다만, 아직 미국 등에서 등록한 해외 카드로 일본에서 애플 페이를 통해 지불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고, 스이카 카드를 등록하려면 여전히 먼저 지역을 일본으로 변경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에서 스이카를 등록하는 방법은 예전에 쓴 기사를 참조하세요.
|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Apple Pay - 애플 재팬
관련 글
• 엑스가 아니라 텐 : 아이폰 X, 직접 써봤어요
• X에 다 가렸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아이폰 8 시리즈
• [팁] 일본 내수용 아이폰 7과 애플 워치에서 스이카 사용하기
from Back to the Mac http://ift.tt/2jrw2bb
via IFT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