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7일 목요일

갤럭시W 후속 모델? 7인치 스마트폰 갤럭시J맥스 출시?

갤럭시W 후속 모델? 7인치 스마트폰 갤럭시J맥스 출시?

7인치 스마트폰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삼성 갤럭시J맥스인데요. 정식 출시된다면 2014년 갤럭시W 이후 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번째 스마트폰이 됩니다.

최근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의 제품은 5.7"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입니다. 갤럭시맥스, 갤럭시메가라는 제품도 있었는데요. 맥스, 메가란 이름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이름에 맞지 않게 모두 5.5" 이하급 디스플레이를 담은 제품들이었습니다.

<갤럭시J맥스 유출샷?>

갤럭시J맥스(Galaxy J Max)

갤럭시W 이후 7인치 디스플레이를 담은 갤럭시J맥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직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갤럭시J맥스는 듀얼심 슬롯을 지원하며 GSM, HSDPA, LTE 등 다양한 이동통신 규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갤럭시A7 2016 이미지>

갤럭시J 시리즈 중 하나?

갤럭시J 시리즈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 그리고 미드레인지 라인업인 '갤럭시A' 다음으로 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입니다. 물론 갤럭시온, 갤럭시맥스, 갤럭시메가 등 메인스트림에 포함되지 않는 제품은 제외하고요.

여기서 조금 더 복잡한게 시리즈별 숫자가 붙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는 매년 다음 세대 제품이 출시될때마다 숫자가 늘어나는데 비해 갤럭시A와 갤럭시J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스펙에 따라 갤럭시A3, 갤럭시A5, 갤럭시A7, 갤럭시A9, 갤럭시J1, 갤럭시J3, 갤럭시J5, 갤럭시J7 등으로 세분화 됩니다. 여기에 2015년 버전, 2016년 버전으로 또 나눠지구요.

으아~ 복잡하네요.

아무튼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갤럭시J 맥스라고 이름이 붙은 이상 아무래도 갤럭시J 시리즈와 연관이 있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갤럭시J 시리즈는 앞서 잠깐 언급했듯 저가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갤럭시J7 2016>

참고로 J시리즈 중에서 가장 하이엔드 급인 갤럭시J5와 갤럭시J7 스펙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갤럭시J7 스펙

디스플레이 : 5.5" sAMOLED FHD(1,920x1,080)
프로세서 : 옥타코어 1.6GHz
메모리 : 2GB
스토리지 : 16GB
전면 카메라 : 500만 화소 / F1.9
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 F1.9
배터리 : 3,300mAh(배터리 교체형)
사이즈 : 151.7x76x7.6mm
네트워크 : LTE Cat.4
기타 : MicroSD 슬롯, 블루투스 4.1
가격 : 30만원대 후반

<갤럭시J5 2016 이미지>

갤럭시J5 스펙

디스플레이 : 5.2" sAMOLED FHD(1,920x1,080)
프로세서 : 옥타코어 1.2GHz
메모리 : 2GB
스토리지 : 16GB
전면 카메라 : 500만 화소 / F1.9
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 F1.9
배터리 : 3,100mAh(배터리 교체형)
사이즈 : 145.7x72.3x7.9mm
네트워크 : LTE Cat.4
기타 : MicroSD 슬롯, 블루투스 4.1
가격 : 20만원대 후반

위 스펙을 보면 갤럭시J맥스의 프로세서, 메모리, 스토리지 등 기본적인 하드웨어 사양은 갤럭시J7이나 J5급을 유지하되 배터리와 화면 크기 정도만 키운 것은 아닐까 합니다.

<갤럭시W 이미지>

2014년 출시한 갤럭시W 역시 당시 플래그쉽 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사양으로 중저가 스마트폰급의 스펙을 담고 출시했습니다. 비록 스펙은 높지 않았지만 재미있게도 갤럭시W의 경우 구입한 사용자들의 평가를 보면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드웨어의 삼성이 만든 제품인 만큼 완성도는 괜찮았고 또, 이런 제품은 소비자 타겟이 명확하기 때문에 큰 화면을 원했던 분들에게는 충분한 만족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다만, 하드웨어 스펙이 떨어져서 고사양의 게임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큰화면에서 즐기는 게임환경이 꽤 중요한 요소인데 말이죠.

<갤럭시J7 2016 이미지>

즉, 갤럭시J맥스의 경우 적어도 프로세서나 RAM 정도는 갤럭시J7급 이상으로 넣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출시된다면 아마 갤럭시W를 사용했던 분들 그리고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원하지만 하드웨어 스펙이 아쉬워서 갤럭시W 구입을 망설였던 분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작년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6 시리즈나 갤럭시노트5 정도의 하드웨어만 넣어도 괜찮을 듯 하겠네요.

추가로 듀얼심을 탑재하는데 듀얼스탠바이 기능이 담겨 있다면 참 좋겠네요. 요즘 샤오미 미5나 홍미3S, 원플러스3 등 중국 제품들의 경우 듀얼스탠바이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 역시 이 기능을 지원한다면 좋을 듯 합니다.

아~ 그나저나 기억나실지 모르겠는데 갤럭시W 출시 당시 한 여자 배우가 드라마에서 7인치 갤럭시W를 들고 통화하는 PPL로 꽤 이슈가 된 적도 있습니다. 글쎄요. 갤럭시J맥스가 나오면 또 이런 PPL이 등장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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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기초] 맥에서 Wi-Fi와 이더넷을 똑소리 나게 사용하는 방법 두 가지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사용하는 일이 많지만, 필요에 따라 이더넷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집과 사무실 또는 도서관은 이더넷과 와이파이를 선택하여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저도 이동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면 이더넷을 이용한 인터넷 연결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맥에 이더넷과 와이파이가 동시에 연결되어 있다면 어느 것을 사용하여 인터넷에 연결될까요? 고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맥은 와이파이와 이더넷이 동시에 연결되었을 때 지정된 우선순위에 따라 인터넷에 연결이 되도록 '서비스 순서'를 정하는 똑똑한 기능이 있습니다. 

맥에서 인터넷 연결에 대한 우선 순위를 정해 놓기


1. 메뉴 막대의 와이파이 아이콘을 클릭한 후 '네트워크 환경 설정 열기'를 선택하거나 시스템 환경 설정 >네크워크 항목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네트워크 관련 설정 창이 나타납니다. 왼쪽 창 아래에 있는 톱니바퀴 아이콘을 선택하여 '서비스 순서 설정….'을 클릭합니다. ▼

2. 이더넷과 와이파이가 동시에 연결되어 있을 때, 이더넷을 우선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이더넷 연결을 드래그하여 제일 위에 놓아둡니다. 반대로 와이파이를 언제나 우선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Wi-Fi 연결을 제일 위에 같다 놓으면 됩니다. ▼

3. 서비스 순서에서 이더넷 연결을 사용하는 '선더볼트 이더넷'을 우선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와이파이 연결되어 있더라도 맥은 실제로 이더넷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하게 됩니다. ▼

다른 맥 관련 커뮤니티를 검색하다 보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 "제 맥이 어느 연결을 사용하여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것인가요?"라는 질문을 하는 글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답은 두 개의 연결이 모두 되어 있는 것으로 표시되지만 현재 '선더볼트 이더넷'을 사용하여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반대로 Wi-Fi 연결을 우선 사용하는 것으로 서비스 순서를 정하셨다면 Wi-Fi가 제일 위에 있을 것입니다.

One More Thing!

요즘은 어딜 가건 Wi-Fi 신호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사무실, 도서관, 버스 정류장, 심지어 집에 있어도 옆집, 뒷집, 윗집의 Wi-Fi 신호가 잡힙니다. 예전이었다면 모를까 요즘은 모두 암호를 통한 보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기에 쓰지도 못하거나 쓸 필요도 없는 신호들이 마치 공해처럼 떠다니고 있습니다. ▼

이렇게 수 많은 Wi-Fi 신호 중에서 내가 필요한 Wi-Fi(공유기) 신호만 맥이 알아서 접속하게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우리집 또는 사무실의 Wi-Fi 공유기 신호를 우선 지정해 놓기

1. 메뉴 막대의 와이파이 아이콘 안에 있는 '네트워크 환경 설정 열기' 또는 시스템 환경 설정 >네트워크 항목을 선택한 후, '고급….' 항목을 열어 봅니다. ▼

2. Wi-Fi에서 현재 맥이 인식하고 있는 여러 개의 Wi-Fi 공유기 신호가 보입니다. 이제 항상 우선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신호를 드래그하여 순서를 정해 놓으면 이후로는 맥이 알아서 순서에 따라 접속을 시도하기 때문에 원하는 Wi-Fi 신호를 찾기 위한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현재 위 이미지의 순서대로라면 Steve5G 신호 1순위, Hi(2.4GHz)가 2위, Childcenter가 3순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1, 2, 3순위 모두 신호가 잡힌다면 당연히 Steve5G를 사용하여 와이파이에 자동으로 접속할 테고 1, 2 순위가 없는 곳이라면 3순위인 Childcenter로 인터넷에 접속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더넷과 Wi-Fi 연결의 우선 순위, 내게 필요한 Wi-Fi 신호를 지정하여 순서를 정해 놓은 기능들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이전보다 더욱 맥이 사랑스러워지실 것입니다.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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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일반 사용자 대상 macOS 시에라∙iOS 10 공개 베타 배포

애플이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macOS 시에라와 iOS 10 베타 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애플이 올가을에 출시할 차세대 운영체제를 일반인이 미리 시험하고, 애플에 버그를 신고하여 더 완성도 높은 운영체제가 되도록 기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OS X 10.9 매버릭스를 시작으로 벌써 4년차에 접어드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사용자에게도 애플 운영체제 베타판을 미리 써볼 수 있는 창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애플이 개설한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사이트에 접속해 사용자의 애플 ID를 등록하기만 하면 됩니다. 

macOS 시에라는 사용자가 따로 파일을 설치하거나 패키지를 내려받을 필요 없이 맥 앱스토어 리딤코드 교환을 통해 다운로드 및 설치가 진행됩니다. 이후 새로운 베타 버전이나 정식 운영체제가 나왔을 때도 맥 앱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됩니다.

iOS는 방식이 조금 달라서 사용자의 기기에 구성 프로파일을 설치해야 합니다. 구성 프로파일을 설치하면 평소 정식 업데이트가 나왔을 때처럼 베타 버전 신규 업데이트를 감지하고 화면에 설치를 안내하는 지침을 보여줍니다.

업데이트를 마치면 가장 먼저 ‘피드백 지원’이라는 앱이 새로이 뜹니다. 베타판 사용 중 발생하는 문제나 버그에 관해 애플에 피드백할 수 있는 앱으로, 애플 ID로 로그인하고 버그나 오류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전송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의의가 여러 사람이 테스트에 참여해 더욱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운영체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인 만큼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권장됩니다. 

무엇보다도 공개 베타 프로그램은 완성과는 거리가 소프트웨어를 대중에 선공개하는 것인 만큼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어떤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할 지 모릅니다. 또한 적지 않은 서드파티 응용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베타 버전은 베타 버전'입니다. 베타 버전을 설치하는 순간부터 발생하는 모든 문제와 버그에 대해서 애플은 아무런 기술지원이나 보증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사용이나 중요한 업무용 기기에는 설치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macOS 베타 버전을 테스트한다면 기존 운영체제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별도의 파티션 생생 후 두 운영체제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iOS 베타 버전은 매일 갖고 다니는 아이폰이 아닌 집에 굴러다니는 오랜 아이폰이나 업무나 학업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아이패드에 설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베타판을 설치하기에 앞서 데이터를 안전한 곳에 백업하는 것은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참조
• Apple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관련 글
• 애플, 차세대 맥 운영체제 'macOS Sierra' 발표
• 애플, 일반 사용자 대상 macOS 시에라 및 iOS 10 베타 테스터 모집
• 애플 macOS 시에라 하드웨어 최소 요구사항
• OS X 공개 베타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야 할 1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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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X파워, 서둘러 만난 첫인상은?


  LG G5가 생각했던 만큼의 성적표를 받지 못했습니다. LG 전자의 사업 방향이 달라질 것인지, 앞으로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그동안 LG 전자에서는 보급형 라인인 X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X시리즈는 LG G5 때문에 선보인 시리즈는 아닙니다. 하지만 시기가 맞물려 LG가 출시한 보급기 제품이 어떤 모습을 갖췄는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X시리즈는 최고급 제원을 갖추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각자 특색있는 기능을 갖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X캠 제품은 LG G5와 같은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각자 특색있는 기능을 갖췄다는 점, 그리고 시리즈 이름에 맞춰 영화 X멘(X-Men)과 같이 홍보 포스터도 만들었는데요. X스타일, X캠, X마하 등 여러 제품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X Power(이하 X파워) 제품이 kt를 통해 출시했습니다.




X Power

  X파워는 대용량 배터리가 특징인 제품입니다. 이는 제품 이름과 포스터에서 어떤 특징을 갖췄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X멘의 중심인 프로페서 X와 한 쌍으로 묶인 X파워는 다른 제품보다 월등히 뛰어난 배터리를 갖췄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무려 4,100mAh입니다. 플래그십 제품인 LG G5는 2,800mAh였고요. 무려 1.5배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네요.


  CPU는 미디어텍 칩셋을 썼고요.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입니다. 고성능 제품은 아닙니다. 램은 2GB, 저장공간은 기본이 16GB입니다. 배터리를 빼고는 전체적으로 보급형 제원입니다. 5.3인치 IPS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크기는 148.9 x 74.9 x 7.9mm입니다. 무게는 139g으로 무척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대용량 배터리를 넣었으면서 이러한 무게는 좀 놀랍네요.


  배터리와 더불어 카메라도 일반 보급기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입니다. 간단히 소개하겠지만, LG 전자 스마트폰 특유의 수채화 현상은 있습니다. 간단한 기록용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많은 장난이 있었던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인상입니다.


X Power 디자인 살펴보기


  처음 X파워를 봤을 때 느낌이 떠오릅니다. '아니 뭐 이런 특색 없는 폰이 다 있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 생각은 사실 지금도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디자인이 어디선가 본 디자인입니다. LG 스마트폰이 각진 모습을 벗어던지는 초창기 때 봤던 모습 같습니다. 세련된 맛은 떨어지는 디자인입니다.


  그래도 손에 쥐는 맛은 꽤 괜찮습니다. 테두리 부분이 둥글게 처리된 덕분이 아닌가 하는데요.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들어서 손으로만 만져 본 디자인은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특히 139g이라는 가벼운 무게는 손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5.3인치 제품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더더욱이요.



  뒷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약간 푸른빛이 돕니다. 색이 예쁘다 아니다를 평가하진 않겠습니다. 원색 그대로를 살리려고 사진을 찍었으나 실제 환경에서 보는 색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좀 더 어두운 톤을 좋아해 썩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뒷면에는 카메라와 스피커, 통신사 마크가 있습니다. 통신사 마크를 매우 오랜만에 본 느낌입니다. 최근 플래그십 제품이 통신사 마크를 잘 안 넣는 바람에 더 그랬는데요. kt 통신사 마크가 바뀌었네요. 이 마크도 깔끔하고 디자인을 크게 해치지 않습니다. X파워는 kt로만 출시했기에, 어찌보면 통신사 마크가 X파워라는 것을 알려줄 수도 있겠네요.



  카툭튀라고 하죠? 카메라가 툭 튀어나와 보이는 현상은 X파워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이 부분 파손까지 걱정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거든요.



  뒷면에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스피커 성능은 딱히 뛰어나지 않습니다. '아 여기 스피커가 있구나!'하는 느낌입니다. 뒷면 스피커라 화면을 위로 놓으면 소리가 어느 정도 먹히는 성향이 있습니다.



  양쪽에는 음량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이 나뉘어있습니다. 한쪽에 몰려있는 것보단 개인적으로 양쪽으로 나뉜 게 쥐기 편해서 좋더라고요. 특히 5.3인치지만 한 손으로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기에 이런 방식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자는 하단에 모여있습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로 5핀 케이블 단자가 있습니다. 전용 충전기가 제공돼 전용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는데요. 이 전용 충전기가 있어야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전용 충전기로 충전할 때 스마트폰을 완충하는 데 2시간 2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충전하면 또 오래가므로 배터리 하나만큼은 믿어봄 직합니다.


X Power 특징


  X파워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배터리를 빼놓을 수 없지만, 중요한 특징이니만큼 조금 뒤에 소개하고 먼저 UX를 살펴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가 탑재된 X파워. 보급형이라고 UI가 다르거나 기능 제한이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LG G5에 적용된 UX 5.0이 고스란히 적용됐습니다. kt 전용 모델이라 kt 투폰 서비스 같은 특화 기능도 설정에 저장돼 있습니다.


  참고로 LG UX 5.0에는 앱 서랍이 없습니다. LG G5를 처음 쓰실 때 많은 분이 당황하셨던 그 UI기도 하지요. 앱 서랍을 복구하려면 UX 4.0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UX 4.0으로 돌아가는 방법(http://reinia.net/1776)도 정리했었는데요. 이제는 스마트폰을 처음 설정할 때부터 미리 설치할 수 있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블루라이트를 제어하는 리더 모드도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블루라이트를 많이 쬐면 질 좋은 수면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수면의 질이 아니더라도 글자를 읽을 때 리더 모드로 놓고 보면 한결 눈이 편합니다. 아예 흑백 모드도 지원해 전자책 읽는 느낌을 아주 살짝 느낄 수 있습니다.



  카메라 이야기도 해보죠. X파워 카메라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수채화 현상이 제법 있는 편이거든요. 사진을 제가 너무 무심히 찍었는지 품질이 조악한 사진이 많아서 샘플을 따로 공개하진 않겠습니다. 아, 그래도 셀피 찍을 때는 괜찮은 것 같네요. 카메라 UI도 그대로 옮겨오면서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사진을 찍는 오토 셀피나, 주먹 쥐는 걸 인식하는 제스처 샷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하나만큼은... 뛰어납니다. 유튜브, 쿠키클리커 게임 등으로 배터리를 갉아먹었음에도 엄청난 배터리 효율을 자랑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34시간을 써왔고 앞으로 46시간을 더 쓸 수 있다고 하네요. LTE를 전혀 쓰지 않았기에 실제 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시간만 놓고 보면 정말 오래 갑니다.



  배터리 사용 기록이 이렇게 뒤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랐습니다. 오른쪽 스크린 샷에 있는 급격히 떨어지는 부분이 유튜브를 자동재생으로 켜놓고 스마트폰을 그냥 덮어뒀을 때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을 하고 있었거든요. 배터리 테스트를 해보려고 했는데, 한두시간 가지고 될 일이 아니라 포기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오래가는 배터리는 성능이 낮아서 효율이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절대적인 성능 자체는 아쉽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낮고 저전력 칩셋을 쓰면서 배터리 효율이 극대화된 게 아닐까 추측했습니다. 어쨌든 성능과 별도로 배터리 효율 하나는 눈부십니다. 성능은 수치상으로 옵티머스 G Pro보다 좀 더 낮은 정도입니다만, 절대적인 성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조금 서둘러 살펴본 덕분에 제품을 충분히 만져보지 못해 깊이는 좀 얕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첫인상이라고 표현했고요. 첫인상이지만 최대한 제품의 특징을 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도 부족함을 느끼셨다면 제 소양 부족이겠죠.


  제가 생각한 X파워는 '체력에 스탯 올인한 전사' 같은 이미지입니다. 배터리 성능 하나를 위해 정말 많은 힘이 집중됐는데요. 그러면서도 세부적으로 소소한 매력 포인트가 엿보이는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목적이 분명한 만큼 이용자 역시 목적이 분명한 상태에서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X파워 제품은 지금 kt에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올레샵에 가셔서 올레 멤버십 포인트로 할부원금의 5%(최대 5만 원까지), 남는 카드 포인트 모으기 등 비법(!?)을 시전하시면, 공시지원금과 더불어 저렴한 가격에 사실 수 있으리라 싶습니다. 조금 장황하지만, LG X파워의 전체적인 인상을 살펴봤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870

[Q&A] 맥에서 한글 이름이 깨지는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방법 #SSID #공유기 #인터넷

Q. 맥에서 한글 이름이 깨지는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방법

이번에 맥북프로로 맥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무실에 설치된 공유기 이름이 한글인데 맥에서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접속은 되는데 웹브라우저를 열면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았다면서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또 공유기 한글 이름도 깨져보입니다. 신기하게도 윈도우PC에서는 인터넷도 잘 되고 한글 이름도 제대로 표시됩니다.

어쩔 수 없이 휴대폰 핫스팟에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맥에서 사무실 공유기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집에 있는 공유기라면 관리자 페이지에 들어가 어떻게 해 보겠는데, 사무실 공유기는 제 소관이 아니라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터미널 명령어를 이용해 BSSID(?)에 연결하는 방법이 있던데 최신 운영체제에서는 작동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 해결책이나 다른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네트워크 진단을 통해 특정 SSID에 접속하는 방법

아무래도 SSID 이름이 맥 운영체제가 지원하지 않는 한글 인코딩 방식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공유기라면 이런 문제가 거의 없지만, 연식이 좀 된 제품이거나 펌웨어 업데이트를 오랫동안 하지 않은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OS X 10.6까지는 터미널 명령어를 통해 SSID가 아닌 BSSID에 연결할 수 있는데 최신 운영체제에서는 더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할 때 매우 효과적으로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기능이 맥 운영체제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1. 우선 애플() 메뉴 > 시스템 환경설정 > 네트워크를 클릭하세요. 맥에서 이용 가능한 네트워크 디바이스 관리 패널이 나타납니다. ▼

2. 네트워크 패널 밑에 있는 '도와주세요...' 버튼을 클릭하세요. ▼

3. 계속해서 '진단...' 버튼을 누릅니다. ▼

4. 네트워크 진단 창이 열리면서 일련의 문제 해결 과정이 진행됩니다. 먼서 'Wi-Fi'를 선택하고 '계속' 버튼을 누릅니다. ▼

5. 한글이 깨져서 인터넷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는 Wi-Fi 네트워크를 선택하세요. ▼

6. 암호가 걸려 있는 Wi-Fi 네트워크인 경우 암호를 마저 입력하세요. ▼

7. 키체인 접근을 허용해도 되냐는 대화상자가 나타나면 '허용' 버튼을 눌러주세요. 앞으로 계속 사용할 공유기라면 '항상 허용' 버튼을 클릭해도 좋습니다. ▼

8. 짧게는 몇 초, 길게는 몇 분간 백그라운드에서 네트워크 진단이 이뤄집니다. ▼

단순히 한글이 깨져서 접속이 되지 않는 문제라면 이내 '인터넷 연결이 올바르게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참고할 만한 자료는 없지만 추측상 네트워크 진단을 통한 와이파이 연결은 네트워크 이름을 이용하는 SSID가 아닌 영어와 숫자가 조합된 BSSID로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9. 이제 option 키를 누른 상태로 메뉴 막대에 있는 와이파이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인터넷: 연결 가능'이 표시되는지 확인하세요. 만약 이 문구가 나타난다면 무선 네트워크 연결뿐 아니라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

이제 웹 브라우저를 열고 인터넷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



참조
Apple - 무선 진단을 사용하여 Mac의 Wi-Fi 문제 해결하기
Apple - OS X Yosemite: 네트워크 연결 서비스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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