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0일 월요일

갤럭시S8+ 그리고 갤럭시S7엣지 디자인 비교, 바꿀 필요 있을까?

갤럭시S8+ 그리고 갤럭시S7엣지 디자인 비교, 바꿀 필요 있을까?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을 비웃기라도 하듯 갤럭시S8(GalaxyS8)과 갤럭시S8플러스(GalaxyS8Plus) 사전예약 판매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S8+ 블랙(128GB/6GB) 모델의 경우 SK텔레콤 사전예약 판매가 모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 자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저 역시 128GB 모델 매진으로 현재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도 갤럭시S8+ 64GB/ 4GB 모델인 오키드 그레이를 조금 빠르게 대여 받게 되어 사용해보게 됐는데요. 궁금한 부분에 대해 리뷰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로 갤럭시S8+ 디자인 그리고 갤럭시S7엣지와의 비교글을 작성해봤습니다.

더 광활해진 갤럭시S8+ 디자인

갤럭시S8+의 가장 큰 특징은 LG G6와 마찬가지로 전면 거의 대부분의 면적을 디스플레이가 차지하고 있다라는 점입니다. 기존 상하단 배젤을 최소화하면서 자그마치 6.2인치라는 태블릿급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의 이름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입니다. 참고로 LG G6는 풀비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좌 : 갤럭시S7엣지 / 우 : 갤럭시S8+>

6.2인치라는 것이 과연 얼마나 큰지 5.5인치 갤럭시S7엣지 그리고 LG G6와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갤럭시S8+ : 159.5x73.4x7.9mm / 6.2인치
LG G6 : 148.9x71.9x7.9mm / 5.7인치
갤럭시S7엣지 : 150.9x72.6x7.7mm / 5.5인치

<좌 : 갤럭시S8+ / 우 : G6>

위 수치를 보시죠. 가로나 두께 사이즈는 약 1~2mm 사이의 작은 차이일 뿐 사실상 큰 차이는 없습니다. 반면 세로 길이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갤럭시S8+는 세로로 긴 일반적이지 않은 비율로 화면 사이즈를 늘렸습니다.

그래서 해상도도 변칙적입니다. 기존 QHD+는 2,560x1,440 해상도였는데요. 갤럭시S8+와 갤럭시S8 모두 2,960x1,440입니다. LG G6가 18 : 9 비율의 2,880x1,440이었다면 갤럭시S8+는 18.5 : 8 비율입니다.

갤럭시S7엣지와 차별성. 많지만 적다!

기본 디자인의 경우 큰 틀은 좌우 엣지 디스플레이를 가진 기존 갤럭시S7엣지와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하단 홈버튼이 사라졌고 상단 베젤 역시 불필요한 부분이 싹 제거됐습니다. 갤럭시S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홈버튼이 없는 제품으로 기록되네요.

측면부의 경우 우측 전원버튼, 좌측 볼륨 버튼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볼륨 버튼 아래에 버튼이 하나 추가됐습니다.

바로 빅스비(Bixby) 버튼입니다. 이 버튼을 눌러 빅스비를 빠르게 그리고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빅스비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더 자세히 작성해보겠습니다.

하단 3.5mm 이어폰 단자가 위치하고 있으며 빠른 충전과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USB Type C포트 그리고 스피커, 마이크가 있습니다. 상단은 마이크로SD(MicroSD)와 나노유심(Nano USIM) 삽입이 가능한 트레이가 있습니다.

후면입니다. 카메라를 기준으로 좌측으로 플래시/심박센서, 우측으로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했습니다.

컬러는 오키드 그레이라는 새로운 컬러를 등장시켰습니다. 갤럭시노트7 코랄블루의 뒤를 이어 갤럭시S8의 대표 컬러가 되고자 했지만 글쎄요. 개인적으로 갤럭시S7이든 갤럭시S8이든 블랙 컬러가 최고라 생각됩니다. 더욱이 이전과 달리 전면은 모두 블랙 컬러로 통일되어 다른 사람이 더 많이 보는 후면 컬러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디자인이나 컬러는 호불호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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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드 그레이드는 때로는 연한 바이올렛 컬러를 때로는 연한 그레이 컬러를 내뿜는 오묘한 컬러입니다. 빛에 따라 각도에 따라 다른 컬러를 보여주는게 독특하네요.

참고로 갤럭시S8+의 경우 64GB 스토리지와 4GB 메모리 모델은 오키드 그레이와 코랄블루 2가지가 있으며 128GB 스토리지와 6GB 메모리를 제공하는 최상위 모델은 오직 미드나잇 블랙 컬러만 있습니다. 이런 컬러 장사는 안했으면 합니다. 삼성!

추가로 지문이 너무 잘 묻어납니다. 그리고 상당히 매끈매끈한 질감입니다. 그래서 손이 건조한 분들의 경우 잘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다른걸 떠나서 미끌어져서 떨어질 수 있으니 이런 이유 때문이라도 케이스는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살짝 불만족스러운 저울질

화면이 커지면서 홈버튼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홈버튼 역할을 하는 가운데 버튼에 애플 3D 터치와 유사한 압력 감지 버튼을 탑재했습니다. 약하게 혹은 강하게 버튼을 누를 때마다 각기 다른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만, 그 기능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또, 사용자가 설정할 수 없습니다.(제가 찾지를 못한건지...)

이 압력 감지 버튼을 통해 딸각하며 눌리는 물리 홈버튼을 대신하고자 한 듯 한데요. 홈버튼 유지를 원하는 유저 입장에서 이 정도의 피드백으로 만족할 수는 없지만 나름 삼성의 입장에서 물리 홈버튼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작은 배려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외 기존 물리 홈버튼으로 할 수 있었던 다양한 기능들은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사용성은 무척 불편해졌습니다. 우선 지문인식센서는 후면 카메라 우측으로 자리했으며 홈버튼을 두번 눌러 카메라를 빠르게 실행시켰던 기능은 전원 버튼으로 옮겨졌습니다.

캡쳐는 편리해졌습니다. 기존 두 손을 이용해 전원버튼과 홈버튼을 눌러야 했던 캡쳐 기능은 전원버튼과 볼륨 다운 버튼으로 대체가 됐습니다. 그래서 한손으로 캡쳐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캡쳐시 상단바에 항상 해당 아이콘이 생성됐는데요. 설정단에서 아이콘이 생성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매번 상단 알림창에서 지워야 해서 귀찮았는데 소소하지만 편리해졌네요.

변화되어 편리해진 것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불편해진 것이 더 많습니다. 특히 지문인식 위치는 최악이라고 해도 될만큼 불편합니다. 갤럭시S8+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잡고 있을 때 검지 손가락이 위치하는 곳은 결코 현재 지문인식센서가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지문인식을 위해 손가락을 가져가는 것도 불편한데 여기에 계속 검지 손가락은 엉뚱한 곳을 누르고 카메라 렌즈를 더럽혔습니다. 뿌연 사진이 나오지 않으려면 매번 렌즈를 닦아야 합니다.

또한, 갤럭시S8+ 자체 그립감은 뛰어나지만 세로로 길어지면서 한 손으로 그립 시 다소 위태위태 합니다. 특히 더 하단으로 밀려난 소프트 홈버튼이나 뒤로가기 등의 버튼을 누르자면 더욱 위태위태해집니다. 앞으로 기울어져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생기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광활해진 화면과 이로인해 덩달아 변화해야 했지만 만족스럽게 탈바뀜한 디자인을 한쪽 저울에 놓고 또 다른 한쪽에 불편한 지문인식센서 위치와 홈버튼 위치 그리고 불편한 사용성 등을 반대쪽 저울에 올려놨을 때 과연 사용자들이 이러한 변화를 좋게만 볼 수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어떤 것이 중요하냐에 따라 갤럭시S8 그리고 갤럭시S8+의 첫인상의 평가가 나눠질 듯 합니다.

그나마 갤럭시S8이라면 세로 길이가 조금 작아지기에 이런 불편함이 조금 상쇄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예전 배터리 내장형으로 바꾸는 대신 무선충전과 급속충전을 지원해 이에 대한 불만을 감소시켰던 삼성이 이번 홈버튼의 경우에는 고민을 좀 덜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지문인식센서를 차라리 카메라 하단에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LG 제품과의 유사성을 피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어찌됐건 지문인식은 정말 불편하네요.

불편하지만 예뻐~

정확하게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불편하지만 예뻐가 맞을 듯 합니다. 갤럭시S7엣지를 더욱 가열차게 다듬은 이 녀석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해짐을 감수하면서까지 구입하게 만드는 디자인을 이끌어냈습니다. 디자인만으로 이런 이끌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못했고 또, 갤럭시S7엣지를 쓰면서 과연 이 이상의 디자인이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했었는데요. 결국 삼성이 해냈네요.

꼭~ 만져보고 결정하세요. 어차피 화면 크기로 인해 세로 길이가 다르다는 차이일 뿐 갤럭시S8과 갤럭시S8+의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따라서 내 손에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 굳이 큰 화면이 필요없다면 그리고 홈버튼이 좋다면 그냥 갤럭시S7엣지나 갤럭시S7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한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해야 하니까요.

다음 시간에는 LG G6와 갤럭시S8플러스간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바로 올릴께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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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기능이 눈을 사로잡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아이리버 IR-WMK7000


  '어떤 키보드를 쓰고 계세요?'라는 물음에 아마 열에 아홉은 '그냥 키보드요.'라고 대답하실 겁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냥 키보드. 멤브레인 키보드는 뛰어난 내구성과 저렴한 단가로 널리 퍼져있습니다.


  그러나 요새 들어 이 양상도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게이머 시장이 성장하면서 게임하기 좋다는 이유와 함께 청축 기계식 키보드가 인기를 끌고, 소수만 쓰던 기계식 키보드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거든요.


  하지만, 아직도 멤브레인 키보드는 키보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할 키보드도 이 멤브레인 키보드입니다. 디자인과 편의성이 눈을 단숨에 사로잡는데요. 브랜드 또한 낯익으실 듯합니다.


  아이리버의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인 IR-WMK7000 모델을 살펴봤습니다.




깔끔한 디자인


  패키지 상자에서 제품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자인이 우선 깔끔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메탈실버, 블랙, 핑크의 세 가지 색상이 준비돼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메탈실버 모델을 써보게 됐습니다.


  아이리버는 첫 등장부터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MP3는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액세서리를 출시하면서도 디자인 감성을 그대로 유지했는데요. 그래서 저도 몇몇 액세서리를 따로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인터넷에서 다른 색도 찾아봤습니다. 핑크는 완전히 여심을 겨냥한 느낌이 들고요.(남자라면 핑크라고요?) 메탈실버와 블랙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두루두루 어울릴 무난한 색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뒷면에는 제품의 제원과 특징이 나와 있습니다. 멤브레인 키, 아이솔레이션 배열을 갖췄고요. 생활 방수를 지원하는 비키 키캡입니다. 그리고 마우스와 세트로 묶여 마우스와 키보드를 모두 2.4GHz 무선으로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마우스도 다양한 기능키를 지원하고 DPI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순 사무용을 떠나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쓸 수 있는 마우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상자를 열면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기본으로 넣을 수 있는 배터리가 준비돼 있습니다. 마우스는 AA 타입 하나, 키보드는 AAA 타입 두 개를 넣어 씁니다.




  제품을 좀 더 살펴볼까요. 비키 스타일 키캡을 적용해 어느 정도 생활 방수를 지원합니다. 흔히 보는 멤브레인 키보드는 프레임에 묻혀있다는 느낌을 주는데요. 아이리버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는 프레임 바깥에 돌출된 느낌이 듭니다. 이 역시 비키 키보드라서 그런 것이고요.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세련되고 감각적인 느낌이 들었네요. 마우스 디자인은 평범한 편으로 어느 손으로 쥐더라고 편리한 방식의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아이리버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하나의 무선 동글로 연결된 형태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동글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무선으로 쓸 수 있는데요.


  동글을 관리할 필요가 적어서 이런 방식을 선호하시는 분도 많지만, 반대로 키보드나 마우스를 특정 제품으로 쓰고 싶은 분께는 아쉬울 수도 있는 구성입니다.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고 싶으신 분께는 이런 형태가 제일이겠지만요.




  키보드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오른쪽 특수 키인데요. Ctrl 키와 Fn 키가 생각보다 크네요. 스페이스 바 왼쪽에 한자 키가 있는 게 조금 독특한 점인데, 알고 보니 멤브레인 키보드에서는 이런 형태가 많더라고요.




  마우스는 디자인은 좌우가 같지만, 측면에 보조 키가 2개 있습니다. 그리고 휠 버튼 아래 DPI 조절 버튼까지 갖춰진 다기능 키보드입니다. 웹 서핑을 하면서 앞으로 뒤로를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기능입니다.


  마우스 하단에 USB 동글이 들어있습니다. 이 동글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인식합니다. 그 전에는 따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켜고 끄는 옵션은 없네요. 알아서 절전 모드로 이동하겠으나 그래도 켜고 끄는 걸 조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 부분은 아쉽습니다.



사무실에서 쓰는 아이리버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사무실에 아이리버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놓았습니다. 노트북에 외장 모니터를 연결한 책상인데요. 회의할 때는 노트북만 가볍게 들고 갈 수 있는 형태라 최대한 깔끔하게 치우기 위한 혼신의 노력이 담긴 그런 자리입니다.




  여기 한쪽에 USB 동글을 얌전히 끼우면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선 없는 환경이 완성됩니다. 좀 멀리에서 움직여도 제대로 작동하고요. 여차할 땐 그냥 노트북만 들고 바로 일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선을 일일이 빼고 이동해야 했거든요.




  확실히 위에서 바라봐도 깔끔해졌습니다. 유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치워버려서 이전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긴 케이블을 처리하지 못해 이리저리 케이블이 얽히고설킨 모습을 볼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무선 제품을 쓰니 이렇게 깔끔해집니다.


  그리고 또 깔끔하게 느끼는 이유가 키보드와 마우스가 색상이 잘 맞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화이트와 메탈실버 매치도 깔끔하고, 이 색상이 일치감을 줘서 더욱 주변이 깔끔해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실제로 써본 아이리버 키보드 마우스 세트는 어땠을까요? 우선 키보드는 멤브레인 키보드의 평균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 것처럼 반발력이 있거나 클릭감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소음이 크지 않았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쓰고 싶어도 사무실에서는 큰 소음 때문에 쓰기 어려운데요. 확실히 멤브레인은 소음이 적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키캡을 하나 빼봤는데요. 앞서 살펴본 비키 방식입니다. 멀티미디어 키를 지원해 Fn 키와 조합으로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는 점도 아이리버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의 장점이었습니다.




  마우스는 최대 1600dpi까지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사무용으로 주로 쓸 예정이라 큰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만듦새가 좋았습니다. 좌우 버튼도 약 300만회까지 클릭을 지원한다고 하니 잘 쓰면 오래오래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무용으로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갖췄습니다. 무난하다고 할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꽤 괜찮은 마우스입니다.




  인터넷에서 아이리버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의 가격을 찾아보면 2만 원 중반에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을 생각한 다음 다시 제품의 만족도를 돌이켜 보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이만한 가격에 깔끔하고, 무난한 사무용 주변기기를 찾기가 쉽지 않거든요. 생활 방수 지원하죠. 저소음에 부드러운 타건감을 갖췄죠. 마우스 DPI도 조절할 수 있고, 리시버는 하나에 그것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으니, 이만하면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실, 혹은 가정에서 쓸 만한 무난한 제품을 찾으신다면, 특히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한 번에 찾으신다면 아이리버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다른 분이 원하셔서 그대로 양도해드렸는데요. 무척 만족하시면서 쓰고 계십니다.


  간단히 아이리버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살펴봤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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