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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5일 수요일

린넨 스퀘어넥 7부 블라우스


 

  린넨 스퀘어넥 7부 블라우스





린넨과 면 혼방 원단으로 스퀘어넥 7부 블라우스를 만들었어요~ ^^


재단을 하구요..


먼저 목 안단끼리 겉과 겉을 대고 박은 후 시접은 가름솔로 해요~


어깨를 연결하고..


안단과 몸판을 겉과 겉을 대고 박아요~


가위집을 넣고 안단을 안쪽으로 꺾어서 다림질해요~
그리고 목둘레를 상침해줘요~


소매를 달아요~


소매 옆을 박을 때 표시된 곳을 띄고 박아요~ 


시접은 가름솔로 하고 밑단 시접을 접은 후..


띄워놓았던 곳을 반 접어서 다린 후 박아줘요~


밑단은 두 번 접어 박구요..


소매는 트임 부분과 밑단을 상침해요~


완성이에요~! ^^




소매를 접으면 5부가 되어요~ ^^


더울 땐 접어 입으려구요~ㅎ


좀 길게 튜닉으로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해요~ㅎ

요새 책에 있는 패턴들을 조금씩 변형해보고 있는데 만들고 나면 생각과 다를 때가 있어요~ ^^;

고수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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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취나물 무침


 

  단풍취나물 무침




남편이 산에 가서 단풍취를 따왔어요~

시골로 오기 전에는 단풍취라는 식물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말이죠~ㅋㅋ

봄에 조금 높은 산에서만 딸 수 있는 나물이래요~

도시에선 귀하지만 산에서는 흔한 식물이라네요..ㅎ 



모양이 단풍잎을 닮아서 단풍취래요~ㅎ

봄에 어린 잎만 먹는데요..

쌈으로도 먹고 데쳐서 무치거나 볶아서도 먹고 된장국으로도 끓이고 묵나물로도 만든다고 하네요~ ^^

저희는 처음이라 데쳐서 조금 무쳐봤어요~


먼저 깨끗이 씻어서요..


소금 넣은 끓는 물에 데쳐요~


쓰기 때문에 물에 담가서 쓴맛을 좀 빼야 해요~


무칠 때 양념은 국간장, 마늘, 깨소금, 참기름으로 담백하게 무쳤어요~ ^^




저희 부부는 쓴 나물을 별로 안 좋아해서 좀 오래 우렸어요..

맛은 일반 취나물과는 조금 달라요~ 

단풍취만의 맛이 있는데 괜찮았어요~ 

된장국으로 끓이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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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4일 화요일

가을이의 역심리


 

  가을이의 역심리




가을이는 저희가 문만 열면 자꾸 나가려고 해요.. 

호기심이 워낙 많아요~

사실 시골로 이사오기 전엔 마당에 산책이라도 나가게 해주고 싶었는데

살다보니 시골도 그리 안전하지 않고 담도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해서 밖에 못 나가게 하거든요..

1층에 샤시를 치면서 방충망으로 된 창문을 거의 닫긴 하지만 가끔 열어 놓기도 해서 못 나가게 해요..

바닥도 신발 신고 다니니 지저분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며칠 전 유난히 계속 나가려고 하길래

남편이 가을이의 반대심리를 이용했어요~ㅋ

샤시문은 모두 닫고 나가라고 하고선 집으로 들어오는 방충망 문을 닫았버렸어요~



그랬더니 구경도 별로 안 하고 나간지 5분도 안 되어
문 열어 달라고 앞에서 기다리더라구요~ㅋㅋ


"이.. 이게 아닌디..."

나가고 싶다며 가을아~ 거기서 살어~



점점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봐요..



유리문을 잠깐 닫았더니 당황해요~ㅋ


"아빠~ 문 열어 달라냥~~ 다시는 나간다고 안 할게욤~~"


"손 말고 문이요~~~"

기다린지 2분만에 문열라고 아우성이에요~


"초동~ 어떻게 좀 해보라냥~ 그럼 오늘 밤에는 안 때리겠다냥~"

초동인 걱정하는 눈으로 누나를 봐요..


기다린지 4분만에 문을 열어줬어요~ㅎ
근데 문이 열린 걸 못봤는지 가만히 있더라구요~ㅋ


문 열린 걸 발견하고 들어와요~


조심조심~


"휴우~ 십년감수했다냥~"


오전에 4분 기다린게 힘들었는지 점심에 완전 푹잠 잤어요~ㅎ


초동인 제 의자 뒤에서 자는 누나를 구경해요~


남편이 쓰담쓰담 해주면서 너 미워서 그런거 아니야~ 밖은 위험해서 그래~ 하고 타일렀어요~ ^^


쓰담쓰담을 즐기며 눈을 안 떠요~ㅋㅋ


쓰다듬으니 남편 손에 발을 얹어요~ㅎㅎ



손을 슬그머니 빼니까 가지 말라고 잡아요~ㅋㅋㅋ
계속 쓰담쓰담하라고 해서 했어요~ ^^


자고 일어나 너무나 평온하게 창밖을 구경해요~ ^^


"내집이 최고다냥~ 나가면 고생이라냥~"


큰 깨달음을 얻은 가을이..

이 뒤로도 호기심은 여전하지만 그렇게 나가려고 애쓰지 않아요~ㅎㅎ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역심리를 이용하면 훨씬 수월해져요~ ^^


"밖에 나가면 犬고생이다옹~"


초동이는 가끔 호기심은 보이지만 나가려고는 잘 안 해요..

힘든 어린 시절이 생각나나봐요..


"밖은 창문 안에서 볼 때만 아름답다옹~"

심오하다 초동아~~


"엄마~ 누나는 세상을 잘 모른다옹~"

초동아~ 너 오늘 초큼 철학적이다~ㅋ


창문앞의 초동이가 오늘따라 멋져보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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