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이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서 아이폰이 맥과 가까이 있을 때 아이폰을 두드리면 맥의 잠금이 해제되는 "Knock"이라는 앱, 기억하시나요? 기능 자체는 잘 동작했지만 블루투스의 속도와 iOS의 시스템 문제로 이따금씩 버그를 일으키기도 했었는데요.
그런 Knock이 이번에 2.0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주요 변경점은 바로 "애플 워치 지원"입니다. 이제 아이폰이 맥과 멀리 있더라도 애플 워치를 이용해 맥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애플 워치용 Knock은 한눈에 보기(Glances)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빠르게 메뉴에 접근할 수 있고, 맥이 주변에 있는 것이 인식되면 해제 메뉴가 바로 등장합니다. 여기서 Unlock을 탭하면 바로 잠금이 해제됩니다.
거기에 Knock은 사용자가 애플 워치를 풀 것을 대비해 2차 인증 기능까지 도입했습니다. 애플 워치를 풀게 되면 Knock의 기능 자체가 비활성화됩니다. 이를 재활성화시키려면 아이폰에서 터치 ID를 이용하거나 워치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해 기능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워치에 달린 애플페이와 비슷한 방식인 셈이죠. 아이폰도 터치 ID로 지문을 확인해야만 잠금을 풀어주는 2차 인증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Knock은 애플 워치가 출시하는 금요일까지 가격을 $3.99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업데이트로 Knock이 훨씬 쓸만해졌을까요? 아직 애플 워치가 없어서 확인해볼 방법이 없다는 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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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KudoKun 이상하게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입니다. Kudo Networks의 편집장이자 KudoCast의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Introducing Knock 2.0: Faster, more secure, more use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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