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포스팅 한 적 있는 첵랍콕 공항의 Travler's lounge 트래블러즈 라운지
데쎄랄이 있으니 다시 한번 찍어보자 싶었지만, 역시나 내부는 어두웠기 때문에, 그리고 아침이라서 촬영의 의지가 높지 않았던 터라 죄다 흔들리고... 그나마 멀쩡한 사진으로만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홍콩에서 한국으로 올 때 꼭 들르는 라운지입니다.
홍콩의 경우 아침이나 새벽에 한국으로 출발하다보니 간단하게 식사하는 게 편리하지는 않더라고요. 공항에서 쉬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시간이 있으면 라운지를 꼭 들려요. 쉬기에도 좋고, 식사하기에도 좋고, 인터넷 하기에도 좋고.
(컴퓨터가 있어서 인터넷 접속이 무료로가능한데... 느림..!)
▶ [예전 포스팅] Travler's lounge(East hall)리뷰 http://ift.tt/1DQUR4K
■ 홍콩 첵랍콕 공항 트래블러즈 라운지 (이스트 홀) 정보
- 위치 : Airside - Level 6, Departures Level, near Gate 1.
- 운영시간 : 24시간 내내
- 주의사항: 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장/ 모든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무료로 제공되는 술은 캔맥주로 제한 (나머지는 유료)
- 제공되는 와인, 국제전화, 국제 팩스, 회의실 이용은 유료
사진은 보정을 좀 했는데요, 사진에서는 더웁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이 사진보다는 조금 더 밝습니다.
하지만 아늑하달까요. 대부분의 라운지가 쨍한 조명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래야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가 아닐까요.
좌석 배치는 공간마다 약간 다르고요, 서로 마주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잡지부터 신문까지 죄다 구비되어있어서 엄청 편리하고 넓은 공간에 적절하게 중간중간에 음료냉장고가 구비되어있어서 엄청 편리해요.
그리고 입구에는 칵테일 바가 있어서 칵테일도 마실 수 있는데, 제가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마셔보지는 않았네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예요.
위 사진을 보면 오른쪽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이 음료수가 있는 음료 냉장고이고요, 그 냉장고 아래에는 개별 포장되어있는 샌드위치가 있습니다. 먹고 싶은 만큼 골라오면 돼요.
아래 사진은 뷔페형식처럼 먹고 싶은 만큼 덜어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음식이 뷔페만큼 많지 않아도 생각보다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차가운 음식으로는 샐러드가 있는데요 머고 싶은 만큼 덜어 먹으면 돼요.
오른쪽 초록색은 해초로 기억하는데, 맛있었어요.
양념은 원하는 대로 개인이 알아서 덜어주면 됩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 토핑만 올려도 돼고요.
국물요리는 개인이 하는 게 아니라, 직원분께 이야기하면 바로 즉석에서 만들어주십니다.
그런데 이 라운지의 완자가 참 탱글탱글 맛있어요.
국물도 깔끔하고 누구나 먹을 수 있을 만큼 호불호 강항 향이나 특이한 맛이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이 곳에 가면 꼭 두 그릇씩 먹어요 ㅎㅎㅎ 진짜 고소.
그리고 리프레시먼트 바가 아닌 다른 곳에는 먹기 좋도록 토스트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으니 핫초코도 버튼만 누르면 바로 만들어지고요, 컵라면도 준비되어있으니 컵라면 먹고 싶으면 바로 뜨거운 물 받아서 먹으면 됩니다. 정말 먹거리는 잘 준비되어있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시끄러운 편이 아니었는데요, 제가 갔을 때에만 그랬을 지도모르겠지만요 ^^;;
암튼, 홍콩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르는 트래블러즈 라운지 최고!
예전에 인천공항 허브라운지였나? 마티니였나? 암튼 거기 갔다가.... ㅠ0ㅠ
무슨 돗떼기 시장인 줄 알았네요;;;;;;;;
물론 제가 방문했을 당시는 일요일 오전이긴 했지만 암튼 그 이후로는 저에게는 인천공항 라운지의 기억이 제일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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