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자사 직원들 업무용 컴퓨터로 맥을 도입하면서 생상선 측면에서나 금적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린 JAMF 컨퍼런스에서 두 회사의 제휴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IBM이 경과를 발표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는데 몇 가지 내용이 눈길을 끕니다. 국내 기업 환경상 "어쩔 수 없이 못 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현 상태에 안주하는 국내 기업들도 IBM의 사례를 눈여겨 봤으면 좋겠습니다.
IBM은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린 JAMF 컨퍼런스에서 Mac@IBM 프로그램의 경과에 대해 발표했다.
Mac@IBM은 'IBM 직원들의 업무용 컴퓨터를 Windows PC에서 Mac으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의 총칭이다. 지난 6월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후 매주 1,900여대의 맥을 직원들에게 보급해 왔고, 이제 13만대의 Mac과 iOS 단말기가 IBM 내부에서 사용되고 있다. 직원들이 이러한 애플 기기를 사용하다 문제를 겪는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IBM 헬프데스크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IBM의 'WaaS(Workplace as a Service)’ 부문 부사장인 '플레처 프레빈'은 Mac을 사용하는 직원 중 헬프데스크에 도움을 요청하는 직원의 비율은 5%인 반면에, 윈도 PC를 사용하는 직원의 비율은 40%에 이른다고 밝혔다.
...수축포장된 상태의 Mac을 지급받은 직원들은 그들 스스로 컴퓨터 설치를 쉽고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의 기기 등록 프로그램과 JAMF 소프트웨어의 Casper Suite 프로그램을 사용해 회사로부터 인증 받은 앱과 설정 파일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예컨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설치한다고 가정하면, 직원은 설치 버튼만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IT 직원들이 사용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라이선스 처리를 완료해 놓는다.
그는 이러한 통계와 사례가 IBM 직원들에게 Mac이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 컴퓨터인지, 업무현장에 맥을 설치하는 것이 얼마나 원활한 경험인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빈은 IBM의 애플 하드웨어 도입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회사 재무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초기 도입비용은 윈도 PC가 저렴하지만 잔존가치는 Mac이 더 높다며, "3~4년이 지나도 Mac은 여전히 가치를 지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맥을 관리하는데 사용하는 프로비저닝과 자동화 기능 덕분에 IBM은 매 기기에 대한 이미지(백업본)을 만들 필요가 없게 됐고, 그로 인해 IT 직원 역시 엄청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괄목할 만한 점은 IT 직원 한 명이 담당하는 기기의 숫자가 줄면서 IT 지원부서 규모를 대폭 축소 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프레빈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제시하는 최적의 IT 직원 : 컴퓨터 비율은 1:70이며 시장 평균은 1:242라고 말했다. 그러나 Mac의 경우 직원 한명이 5,400여대의 맥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맥을 살 때마다 IBM은 돈을 절약한다"고 덧붙였다.
참조
• Apple Insider - Only 5% of Mac users at IBM need help desk support, compared to 40% of PC users
• JAMFsoftware - Mac@IBM, Zero to 30,000 in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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