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그래픽카드에 문제가 발생한 맥프로에 대해 무료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미 IT매체 맥루머스는 5일(현지시각) 애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013 맥 프로에 탑재된 그래픽카드 결함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이 '수리 연장 프로그램(Repair Extension Program)'을 시작했으며, 문제가 발생한 해당 제품에 대해 무료 수리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15년 2월 8일부터 4월 11일까지 두 달 사이에 판매된 2013년식 맥 프로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 화면이 왜곡되거나 △ 비디오 신호 없음 △ 예기치 않은 작동 중지 △ 시스템 강제 재시동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불만 글도 애플 고객지원 커뮤니티와 맥루머스 포럼에 수 십건 넘게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루머스는 해당 맥 프로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는 제품 보증기간과 무관하게 오늘부터 가까운 애플스토어나 공인 AS센터에서 무료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미 애플에 고객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 무상 수리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나갈 예정이라고합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수리 연장 프로그램은 통상적인 리콜 조치와 달리 대외적인 공식발표는 없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애플의 그래픽 관련 무상 수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2월 2011~2013년식 맥북프로에서 화면 왜곡현상이 발생하거나 노이즈(화면 잡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해당 맥북프로의 로직보드를 리콜한 바 있습니다.
참조
• MacRumors - Apple Launches Repair Program for Late 2013 Mac Pro Video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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