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간 아이폰, 아이폰7 프로덕트 레드 에디션과 함께 애플은 몇 가지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별도 행사없이 공개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군을 뒤흔드는(?!) 업데이트는 아니었습니다.
달라진 아이패드
아이패드가 달라졌습니다. 정확히는 아이패드 9.7인치 버전의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9.7 이용자분은 가슴을 쓸어내릴 만한 업데이트였습니다. 저 또한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새로워진 아이패드 9.7의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이패드 에어2가 아닌, 아이패드 에어1의 디자인을 따랐습니다. 그래서 크기(240x169.5x7.5mm)나 무게(469g)는 아이패드 에어1과 같습니다. 측면 음소거 레버가 살아나진 않았습니다.
성능은 나아졌습니다. A9 프로세서가 들어갔는데요. 이는 아이폰 6s에 들어간 것과 같습니다. 램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미루어 짐작컨대 2GB 정도 될 것 같네요.
아이패드 에어와 같은 위치이므로 애플 펜슬과 연동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콘텐츠 소비를 주 목적으로 하는 제품이네요.
특기할 만한 점은 이름입니다. 다른 이름도 아니고 그저 '아이패드(iPad)'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 이로 보아 아이패드 프로(생산성 특화) / 아이패드의 제품군 분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나올 수 있을까요?
새로워진 아이패드는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있고, 용량은 32GB/128GB가 있습니다. 가격은 43만 원부터고, 오는 3월 24일부터 주문할 수 있습니다.
새로워진 아이폰SE
기존 4인치 대 화면을 원했던 이용자의 갈증을 달래준 아이폰SE. 새로워졌다고 표현했지만, 사실 용량 등이 살짝 리프레시됐습니다.
아이폰SE는 이미 한 차례 가격이 떨어진 바 있습니다. 16GB 가격이 초기 59만 원에서 52만 원까지 낮아졌었는데요. 이 가격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대센 용량이 두 배로 뻥튀기했네요.
따라서 32GB 아이폰SE가 초창기 가격인 59만 원이 됐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128GB 제품이 새로 생겼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아직 준비 중으로 표기돼 있습니다만, 조만간 주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 링크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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