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없고 바쁜 아침, 밥을 먹자니 거하고 빵을 먹자니 뭔가 영양가가 부족한듯하고... 이럴때 입맛도 잡고, 영양도 잡고, 눈까지(?) 사로 잡는 그런건 없을까...하고 고민하다가 생각난것이 바로 콥샐러드!
콥샐러드는 1937년 미국의 로버트 하워드 콥이라는 쉐프가 매 끼니도 못챙겨먹을 정도로 바빠서 어느날 주방에 남은 재료를 잘게 썰어 프렌치 드레싱에 뿌려 먹기 시작한데서 유래되었다고...ㅎㅎ 고로, 우리도 콥 쉐프마냥 냉장고에 남아있는 식자재를 탈탈 털어 콥샐러드를 만들어 먹을수있단 말씀! 그래서 준비했다. 눈도 입도 즐거운, 상큼한 아보카도 콥 샐러드 만들기! 짜잔!
먼저 기본적인 재료는...
+ 샐러드 : 아보카도, 어린잎 채소, 양파, 파프리카, 달걀, 오이, 올리브, 토마토, 옥수수
+ 랜치드레싱 : 마요네즈, 레몬, 플레인 요거트, 꿀, 소금+후추
자, 다음으론 샐러드용 재료 다듬기... 콥 샐러드는 샐러드용 채소를 먹기좋게 잘게 썰어주는게 특징이다. 먼저 양파를 잘라주고...
토마토도 잘게 잘라주고...
올리브도 잘라주고... 양파, 파프리카, 삶은 달걀, 오이도 잘라주고, 삶은 옥수수도 대에서 알을 떼어내서 모아준다.
그리고 대망의 아보카도 다듬기... 먼저 반으로 잘라주고...
커다란 씨를 제거한다.
그리고 아보가토를 껍질에서 분리하기 쉽게 세로로 줄을 그어주고..,
다시 가로로 줄을 그어준다.
그런 다음 숟가락으로 쓰윽쓰윽 퍼내면...
아보카도가 쏙 빠져나온다.^^;
그리고 다듬어준 샐러드 채소들을 예쁜 접시에 이렇게 한줄로 놓아주면 완성! 무슨 프랑스 국기 같기도하고 여하튼 이쁘다.ㅎㅎ;
이제 콥 샐러드와 환상의 궁합, 랜치드레싱을 만들어보겠다. 플레인 요거트 한통을 넣어주고...
마요네즈 5큰술을 넣어주고,
꿀도 한 스푼 가득...
상큼함을 위해 레몬즙도 넣어주자.
그다음 폭풍의 섞기...ㅎㅎ
섞고 나면 이런 모양.
이제 후추+소금을 넣어주자.
이제 앞서 만들어두었던 아보카도 콥 샐러드에 랜치드레싱을 잘 뿌려주자.
아보카도 콥 샐러드와 환상의 궁합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바게트 빵!
룰루루~ 사진 다찍었으니 이제 먹어야지. 먹기좋게 드레싱과 샐러드를 잘 섞어준다.
그리고 바게트 위에 상큼한 아보카도 콥 샐러드를 얹어 먹으면 OK~ 한입 베어무는 순간 입안 가득 상큼한 샐러드와 바삭거리는 바게트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들려오는듯하다.^^
이상으로 아보카도 콥 샐러드와 랜치 드레싱을 만들어보았다. 올리브와 아보카도 정도만 따로 사주시면 나머지는 집에 있는 식자재료도 충분히 간편하게 만들수있는 콥 샐러드... 바빠서 거르기 일쑤인 아침, 아보카도 콥 샐러드 + 바게트와 함께 든든한 아침식사를 해보시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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