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6일 토요일

책 읽고 : [개정판] 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몰라서 손해 보는 당신의 잘못된 보험 습관) - 조재길




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국내도서
저자 : 조재길
출판 : 참돌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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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들지 않은 국민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간단할 만큼 대다수의 국민들은 보험에 들고 있다. 100% 모든 국민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100%에 가까운 수치라는 것쯤은 누구나 알 수 있을만큼 우리 삶 속에서 보험은 매우 익숙한 단어이다. 버스, 지하철만큼 익숙하지만 사실 버스, 지하철만큼 잘 알지는 못하는 아이러니한 것도 보험이다.


실비보험, CI보험, 변액유니버셜까지 나는 총 3가지의 보험에 가입되어있다.

실비는 말 그대로 생활속에 틈틈이 필요한 의료비를 위해서

CI는 중대질병에 대한 경제적 두려움을 벗어나기 위해서

변액은 나의 노후를 위해서

그런데 이렇게 나름 구분해서 들어놓지만 내가 가입한 상품의 정관이나 증서를 드이대고 설명하라고 한다면 사실 자신이 없다. 분명한 목표로 구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보험용어부터 이 보험이 가지고 있는 특징까지는 줄줄 설명할 만큼 못된다.

왜 이럴까.


이 책이 출시되자마자 나는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밀접한 서비스이지만 가장 잘 모르는 서비스 중에 하나니까.


책을 읽으면서 보험업이라는 것에 대해서 상세히 알 수 있었고, 보험판매의 구조도 다시 알게 되었다. 각 보험마다 가지는 특징은 물론이거니와, 여러가지 보험과 관련된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책을 읽기 전과는 많이 달랄질 정도로 많이 알 수 있었다. 물론 이 책 1권가지고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모든 보험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 수 있다고 하기는 힘들다.

첫째 이유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본지식이 많지 않고

두번째 이유는, 책이 가지고 있는 지면의 한계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 책 한권으로 보험이라는 것이 마냥 어렵지만은 않게 느껴졌고 많은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책을 1권 읽고나니 착한 보험과 나쁜 보험의 결정적인 원인은 소비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보험에 대한 지식은 한정지을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그 수 많은 지식들이 나에게 얼만큼 필요한 부분으로 가득차있는지가 관건이다. 그렇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확실해야한다. 이왕이면 좋다니가 다홍치마를 생각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가장 금물이다. 나에게 맞는 게 무엇인지, 어떤 설계사를 찾아야 하는지, 내가 가입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지금 내 상황은 어떻고, 앞으로는 어떨 것인지를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하는 것처럼, 결국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아야 하고 나의 입장도 명확해야한다.


책을 읽으면서 보험이라는 세계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었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보험이 가지는 기능을 우리는 얼만큼 활용할 수 잇을지도 다시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몰라서 손해본다면, 그게 결국 내탓이다. 누구 탓도 아니다.

누가 추천해서, 누가 하라고 해서, 이런게 있다고 해서, 누가 설명안해줘서.

결국 그 누가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선택하는 내가 문제인 셈이니, 보험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물음표로 가득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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