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앤톡스라는 제품은 처음 사용해보았는데요, 이번 리뷰에는 사진이 3장이 전부입니다. 이유는 단 하나, 사진을 찍어도 사진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 느낌? 오히려 말로 설명을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사진을 여러장 찍었지만 그 사진만으로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힘들더라고요;;;
새로 런칭된 브랜드인 것 같아요. 사실 화장품 쪽 동향을 잘 모르는 편이라 픽스앤톡스라는 브랜드를 처음 들어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원래 마스크팩은 30대 넘어서 한겨울에는 거의 1일1팩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만큼 마스크팩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사실 마스크팩의 위력이라는 것을 간과할 때가 많잖아요. 저는 정말 오래전에 갑자기 급작스럽게 탈수증상이 피부에 나타나서 꽤나 고생했던 적이 있어요. 그 때는 아침 저녁으로 마스크팩을 대용량으로 구매해서 사용했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마스크팩 말고는 답이 없을 정도였고 한달 정도 지나니 과각질들도 정리되고 피부의 탈수증상도 사라지더라고요. 그 때 이후로 마스크팩의 위력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항상 면세점에는 마스크팩을 대량을 팔기 때문에 그걸 사오기도 해요. 저번 여행에서도 마스크팩 150장 구매해왔네요 ㅎㅎㅎ
암튼 그렇게 겨울이면 잘 사용하는 편인데요, 픽스앤톡스라는 브랜드는 처음이었기에 괜찮으면 이 브랜드로 갈아타려고 사용해보았습니다!
픽스앤톡스 마스크팩 6종 리뷰 (피부타입별 맞춤식 마스크팩) 리뷰
보시다시피 총 6종이 같은 색상을 가지고 있어요. 민트계열인데요, 하지만 제품의 특징을 잘 살린 디자인이어서 어떤 특징인지 금새 파악하기에는 좋습니다. 각 마스크마다 나름의 목표가 있는데요, 그 목표를 보고 개인에게 필요한 상황을 맞추면 될 것 같아요.
6종의 공통점을 먼저 말하자면
1. 내부에 들어있는 에센스가 상당히 넉넉합니다.
2. 마스크팩의 재질 자체가 정말 얇아요. 그래서 얼굴에 붙이기는 힘들지만 붙이고나면 정말 얇고 피부위에 잘 부탁됩니다
3. 오랜시간이 지나도 급격하게 건조해지지 않습니다. 마스크팩은 보통 15~20분 정도 붙여주는 것이 권장시간인데요, 그 이상 (간혹 깜빡하고, TV에 집중하거나 다른 일에 집중할 때면) 붙이고 있을 때가 가끔 있어요. 그럴 때면 마스크팩 시트지가 급격하게 마르는 제품들도 있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았어요.
4. 각 특징마다 내부 에센스 질감이 많이 다릅니다.
사용후기 : 픽스앤톡스 마스크팩 6종 리뷰 (피부타입별 맞춤식 마스크팩)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마스크 시트지가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물론 요즘에는 기존의 시트지와 달리 하이드로겔도 나오고 정말 얇은 다양한 재질이 나오기도 하지만, 픽스앤톡스이 시트지는 정말 얇습니다. 그리고 밀착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에센스 보유력도 좋더라고요.
너무 얇은 시트는 얼굴에 붙이기 힘들다는 단점을 가지고 잇음과 동시에 시간이 지나면 급격하게 마르기 시작합니다. 마르는 이유는 시트지가 자체가 에센스를 함유하는 함유력이 약하기 때문인데요, 시트지가 얇다는 것에 집중하면 에센스를 많이 함유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긴 해요. 그러다보니 너무 얇은 시트지는 저는 전혀 선호하지 않아요.
그런데 픽스앤톡스 제품은 정말 얇아서 사실 얼굴에 펴바르기 까지 그렇게 편한 제품은 아니예요. 사실 개인적으로 하이드로겔 같은 타입이 얼굴에 붙이기가 편하긴 하더라고요. 이 제품은 얇기 때문에 붙이기 힘들다는 사실만 제외하면 에센스 함유량이 좋고 함유력도 상당히 좋습니다. 얇아서 금방 마를 줄 알았는데 어쩜 40분을 붙이고 있어도 시트지가 그렇게 빨리 마르지 않고 촉촉하더라고요. 이 부분이 6종 전부다 공통점임과 동시에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이었어요.
1. 픽스앤톡스 루미에르 플렉션 프로그래밍 마스크
이 제품은 브라이트닝 효과와 보습효과를 주는 제품이라고 소개되어있습니다.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니, 일단 에센스가 상당히 많은데 질감이 묽다보니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이고나면 목을 타고 내려오기도 합니다. 시트지를 얼굴에 붙이는 과정에서도 바닥으로 에센스가 뚝뚝 떨어지기도 하고요. 에센스 자체가 퍼짐성도 좋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에 그대로 붙여도 좋을 정도예요. 다만 주르륵 흘러내리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2. 픽스앤톡스 하이드라 쉴드 프로그래밍 마스크
하얀색 반투명 젤리같은 느낌의 에센스로 가득찬 이 마스크팩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상적인 세럼정도의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스크팩을 개별포장에서 꺼내고나면 남은 이 에센스를 따로 마스크팩이 추가로 얹어주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손이나 몸 그리고 목에 발라주어도 가벼운 질감이 아니기 때문에 바르기 좋았고요. 마스크팩을 떼어나고나서도 촉촉함을 유지하는 시간이 제법 긴 편이었고요, 심한 끈적임의 느낌까지는 아니었어요. 바르고나면 유난히 피부가 수분감 가득한 느낌이 제일 좋았습니다.
3. 픽스앤톡스 아쿠아 소프트닝 시스템 마스크
물과 같은 질감의 에센스이고요, 다른 에센스보다는 다소 가벼운 질감이었습니다. 살짝 점섬이 있는 정도? 에센스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마스크팩을 필요로 하지만 기존의 답답한 에센스 질감으로 마스크팩을 하기가 부담스럽다는 분들에게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성피부에게는 다소 무게감이 적기 때문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
4. 픽스앤톡스 더블 하이드라 프로그래밍 마스크
이 제품은 피부를 매끈하게 해주는 느낌이 들게 하는 마스크팩이었습니다. 매우 옅은 우윳빛 반투명 질감의 에센스였고요, 생각보다는 끈적임이 적은 편이예요. 사용하는 동안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적당히 진정시켜주는 장점이 좋았고요, 질감 자체가 무겁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가벼운 편도 아니어서 중간 정도의 무게였어요.
5. 픽스앤톡스 에스 포어 유닛 프로그래밍 마스크
보통 모공관리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특징들이 있는데요, 에센스가 물처럼 가볍다든지,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습력은 부족하다든지. 이런 특징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제품은 그런 일반적인 특징을 벗어나더라고요.
마스크팩이라는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 가능한한 모공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았어요. 물론 이 2마리 토끼를 잡기란 쉬운 일은 아니지만, 피부가 건조할 수록 지성피부는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서 모공을 통해서 더 많은 유분을 만들어내거든요. 그렇다면 이 원리를 고려해서 피부에 건조감을 줄여줄 수만 있다면 모공이 더 늘어나거나 혹은 유분을 더 만들어내는 악순환을 조절할 수 있겠죠.
이 제품은 모공관리제품 치고는 수분감을 많이 느낄 수 있고요, 한 번 사용한다고 해서 모공이 확~ 줄어들거나 조여지는 느낌은 적긴 합니다.
6. 픽스앤톡스 더마 클리어 시스템 마스크
이 제품 역시 점성이 강하지 않은 에센스가 들어있기 때문에 흘러내리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점성이 강하지 않은 에센스는 사용감이 가볍지만 사용 도중에 흘러내리는 불편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욕심 부려서 마스크팩 내에 들어있는 에센스 싹싹 긁어서 내 얼굴에 마스크팩 위에 얹어주면 눈 까지 흘러내려서 눈에 들어가는 참사가 생길 수 있으니 볼 위주로 남은 에센스를 올려주시면 좋아요. 그리고 목에도 적당량을 발라주셔야 목 아래까지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사용하는 동안 피부가 자극을 받은 적이 없기에 직접적인 진정효과를 느끼기는 힘들었지만, 피부가 진정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면 그 상황에 맞게 사용하기에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점 & 단점 : 픽스앤톡스 마스크팩 6종 리뷰 (피부타입별 맞춤식 마스크팩)
<장점>
1. 원하는 상황대로 골라 사용할 수있다.
2. 올리브영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단점>
1. 가격대의 어중간함 : 너무 저렴하지도 너무 고급스러운 가격이 아닌 중간 - 1매 2,500원
2. 각 마스크마다의 특징을 아주 선명하게 느끼지 못 할 수도 있다.
from Alice with lovely days http://ift.tt/1nQu7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