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손님이 오실 것 같아요..(아 귀찮은데 ㅠㅠ)
웬만하면 나가서 먹고 들어오는 게 좋지만서도...
요즘 메르스 때문에 외식도 눈치보이고.. 또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요..쩝.
뭘 할까 고민하다가..
착한 재료, 쉬운 조리법..ㅋㅋ 게다가 푸짐하기까지 한... 소고기 부추무침 한 번 만들어 봤어요^^
위의 사진속 소고기 부추부침은.. 영양부추 반 단과 소고기 150g 정도 되는 양이에요..
일단 맛 뵈기로 만들어 보느라... 반 줄여서 해봤는데요.
적은 양이지만 소고기 부추무침 한 접시가 아주 푸짐하니 보기 좋습니당..^^
손님상에 또 고기 빠지면 섭섭하잖아요.. ㅎㅎ
날도 더운데 불판에 고기를 굽지 않아도 되고.. 프라이팬에 살짝 후딱 볶아서 영양부추만 얼른 무쳐 담아내면
손님 접대용으로 손색 없어요~ ^^
쉬운 재료로 푸짐한 소고기 부추 무침.
요즘 같이 더운 날 더 어울리겠죠?^^
소고기 부추무침..재료님 오십니다~~
주재료: 샤브샤브용 소고기 380g. 영양부추 1봉지. 양파 반 개.
고기밑간: 간장 3T. 설탕 1T. 요리당 1T., 맛술 1T. 다진마늘 약간. 후추 약간. 후추 두 번 톡톡~
부추무침 양념: 고춧가루 4큰술. 설탕 2큰술, 조림간장 4큰술, 요리당 2큰술, 사과식초 4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소금 6~7꼬집. 통깨 약간. 멸치액젓 1큰술.
고기는 키친타올로 위아래 꾹꾹 눌러 핏물좀 제거하구요~
영양 부추랑 양파는 깨끗하게 씻어 놓아요.
고기에 위의 레서피대로 미리 양념을 해둬요.
영양부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싹둑싹둑 잘라 놓고요~
양파는 얇게 채썰어 놓아요.
미리 양념에 재워둔 고기는 기름두르지 않은 팬에 볶아 주세요.
소고기니까 오래 볶지 않아도 돼요.. 오래 볶으면 또 질겨지니까..^^
영양부추만 양념장에 비벼주세요.
양념장은 영양 부추의 양을 봐가면서 조금씩 넣어요.
(영양부추 비비는 사진을 못찍어서 다른 사진으로 대체했어요^^;;)
접시 가장 자리에 고기를 깔고..
그 위에 양념에 무친 영양 부추를 수북하게~ 푸짐하게 올려요.
마지막에 통깨로 뽐내는 거 잊지마시구요 ㅎㅎ
소고기 부추 무침, 밥 반찬이나 술 안주로 겁나 좋을 것 같죠?ㅋㅋㅋ
막 연습해가며 열심히 준비하고 만들어서 대접하는 건데..
설마 그들의 취향저격을 실패 하는 건 아니겠죠? ㅠㅠ
그나저나 한 가지 메뉴는 해결 했는데..
나머지 반찬은 또 뭘 해놔야 좋아들 하실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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