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일 금요일

홧김에 헤어지고 후회하고 있어요. 어떡하죠?

그와 헤어진지 벌써 두달째. 다투다가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버렸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헤어지자고해도 먼저 미안하다고하고 달래주던 그였기에, 설마 정말 헤어지게 될지는 몰랐어요. 그러고나서 정말 후회 많이 했어요. 자존심 때문에 먼저 연락은 못하고, 두 달이 지나서 도저히 그없인 안될것같아 연락했는데 그는 단호하더라구요.

 

"시간이 너무 지난것같다. 너한테 연락안올줄 알았고, 미안하지만 난 이미 마음 다 정리했어."

 

그래서 울면서 저 안보고 싶냐고, 후회안할 자신있냐고 말했어요. 한동안 말이 없던 그...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고하며 며칠뒤로 약속을 잡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약속한날 하루 전날 다시 전화했을때 그가 하는 말이...

 

"두달이 지난 지금에야 니가 이러는건 어쩌면 그냥 미련 때문일지도 몰라. 지금와서 다시 만나는 것도 웃기고... 그냥 안만나는게 좋을것같다."

 

그래서 제가 안된다고 울면서 일단 만나자고, 제가 그쪽으로 그냥 가겠다고 무작정 그를 찾아갔어요. 그렇게 그를 두달만에 만났어요. 근데 그는 여전히 냉정했어요.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냉정해질수 있는지... 제가 생각해볼 시간을 주겠다고, 기다리겠다고하니...

 

"나 사실 요새 호감가는 여자가 있어. 그 여자랑 잘해보고싶어."

 

솔직히 충격받았어요. 그 짧은 사이에 어떻게 딴 여자를 만날수있는건지, 나쁜놈. 저는 끝까지 매달렸어요. 그러자 남친도 자기도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그냥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정리하고 싶다고, 자기도 힘들었다고, 시간이 지나면 저도 천천히 정리할수있을꺼래요. 제가 안된다고 울면서 계속 기다리겠다는데도 자기는 한번 끝이면 끝이라고 제발 부탁이니 그만하재요.

 

정말 죽을것 같아요. 나한테 한 행동들 그 여자한테 할거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거 같아요. 첫남친이었고 그만큼 소중했고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두 달 동안 딴 여자 만나고 그랬다는게 너무 상처고 충격적이예요..어떻게 다 잊을수있죠? 미련도 없나요? 그 여자랑 잘 안되도 제게 돌아올 가능성은 정말 없을까요?

     

 

1. 홧김에 헤어지잔 말

 

홧김에 헤어지자고하고 후회하고 있다는 S양. 아마 그녀의 헤어지잔 말은...

 

"나 이렇게 화나있으니, 어서 달래줘! 헤어지자고 말할만큼 화났으니 어서 니가 잘못했다고 하란 말이야!"

 

...정도가 될것이다. 정말 헤어질 생각까진 없고, 본인이 선택할수있는 가장 극단적인 카드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전하려 한것. 하지만 그녀의 그런 의도와는 달리 그 말을 듣는 순간 전남친의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 생각은 아마...

 

"화가 난다고 헤어지자고? 우리 사이가 그저 한번 다퉜다고 헤어질수있는 사이인가? 나는 그녀에게 고작 그 정도일뿐인 사람인건가?"

 

...일것이다. 당신은 본인을 달래주고 잡아주지 않은 그에게 서운한 마음이었겠지만, 그의 입장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로 이별 '당하게된' 정말 황당스럽고도 실망스러운 마음이었을지도 모른다는것.

 

헤어지잔 말은 홧김에 할수있는 말이 아니다. 많이 부딪히고, 다투고, 맞추려 노력해보고, 그래도 더 이상 맞추기 힘들다고 느꼈을때 최후의 최후에 정말 끝을 보려 할때만 해야하는 말이다. 헤어지자는 말로 상대방에게 충격요법을 가하는것, 그건 차라리 폭력이다.

 

  

 

2. 붙잡아 주길 바랬는데...

 

"몇번 헤어졌어도 다시 잘 만났던 우리예요. 그런데 이번에는 단 한번도 붙잡지 않더라구요. 제 잘못이고, 너무 후회하고 있지만... 그래도 어떻게 그렇게 단칼에 자를수 있는것인지."

 

이 말로 미루어보아, S양이 K군에게 이별을 말했던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던것 같다. 원래 사람은 한번 주어진 호의에 대해서는 당연한것으로 여기고, 고마워하는 마음이 둔감해지는 경향이 있다. 당신이 헤어지자고 말했음에도 자신의 자존심을 다 버리고 그런 당신을 잡아준것. 그건 어쩌면 그가 당신에게 보여줬던 최대의 배려요, 최대의 호의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은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고, 그래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말았다.

 

물론 그도 처음에는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에, 놓치고 싶지않은 마음에 자신의 잘못 여부를 떠나 애써 당신을 잡았다. 하지만 똑같은 일이 반복되니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을터...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하는 당신에 대한 실망은 점점 더 커지고,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어 더 고통받기 전에 그만둬야겠다는 결론에까지 이르게 된것.

 

쉽게 꺼낸 이별선언과, 심사숙고 끝에 받아들인 이별. 그 차이가 너무 크기에 봉합하기엔 이미 늦어버린것. 혹시 헤어지잔 말을 꺼냈을때 상대방이 당신을 한번 잡아줬다면... 두번 다시는 같은 말로 상대를 시험에 들게하지마라. 한번이 되니 두번도 되는게 아니라, 한번은 되지만 두번은 안되는 일이 바로 이별선언이니까.

 

 

 

3. 이별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

 

심정지 등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에게 응급조치를 취했을때 그 환자를 다시 살릴수있는 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한다. 그 시간 안에 인공호홉을 시도한다면 초보자라도 멈춰진 호홉을 되살릴수있지만... 그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게되면 허준에 버금가는 천하의 명의가 그 환자를 보더라도 다시 살리기 어려워진다.

 

이별 또한 마찬가지. 그의 마음이 먼저 떠나서 심사숙고 끝에 당신에게 이별을 통보한거라면 어렵겠지만 그게 아니라 당신이 홧김에, 혹은 당신 잘못으로 그렇게 된거라면 이 또한 골든 타임이 있다.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고, 또 본인 잘못이었다면... 전화하고 다시 만나서 진심어린 사과와 앞으로 그러지않겠다는 말로 그를 잡아보라고 하고 싶은데... S양의 경우는 안타깝게도 시간이 너무 지났다. 그렇게 소중하고, 놓치고 싶지않은 사람이라고 하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두 달이나 연락을 하지않았다는건 상대에게 정리할 충분한 시간을 준것과 같다.

 

 

 

 

"자기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두달이나 방치해놓고 이제와서 그러는건 무슨 심보래!"

 

어쩌면 많은 사람들은 S양을 욕할것이다. 하지만 누가 잘못해서 헤어졌던간에 이별이란 원래 힘든것이다. 게다가 첫 남자친구였다면 함께했던 모든것들이 처음이었을것이고, 그만큼 의미도 많을것이다. 어쩌면 S양은 비싸지만 가치있는 수업료를 낸것일지도 모른다. 수업료가 비싼만큼 분명히 그만큼 얻는 큰 깨달음도 있을것이다.

 

가슴이 먹먹하고, 숨조차 쉬기 힘든 이별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치유된다. 첫째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으니, 이제는 이별하는 방법을 배울 차례다. 그를 잊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상처가 조금씩 아물기 시작할때쯤엔 분명히 더 좋은 인연이 찾아올것이고, 이번에 배운만큼 다음번엔 똑같은 실수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상처입히는 사랑은 하지않길 바란다. 당신이 현명한 사랑을 배우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 헤어진 남자친구를 돌아오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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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2016 세계선수권 프리 영상 & 웜업 영상

<이준형 프리 <남싱 프리 2그룹 웜업 영상 : 이준형 선수 출전 그룹> 2016 세계선수권 이준형 선수의 프리 영상과 프로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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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선수권 프리 영상

<업로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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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한, 두하멜&레드포드, 볼로소자&트란코프, 사브첸코&마소, 스톨보바&크리모프, 2016 세계선수권 페어 쇼트 영상

<쇼트 1위 웬징 수이 & 콩 한 80.85> <쇼트 2위 메건 두하멜 & 에릭 레드포드 78.18> <쇼트 3위 타티아나 볼로소자 & 막심 트란코프 77.13> <쇼트 4위 알리오나 사브첸코 & 브루노 마소 74.22> <쇼트 5위 크세니아 스톨보바 & 효도르 크리모프 73.98> <쇼트 6위 예브게나아 타라소바 & 블라디미르 모로조프 72.00> <쇼트 7위 알렉사 시메카 & 크리스 크리림 71.37>https://www.youtube.com/channel/UCAz6nV1ImULmI4pOynksFEA/videos 2016 세계선수권 페어 쇼트 영상과 프로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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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선수권 페어 쇼트 & 남싱 결과

<페어 쇼트 결과> 남싱은 경기 후 업로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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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창립 40주년 맞아 사옥 앞에 해적 깃발을 올리다


* 사진: @twfarley

4월 1일은 만우절인 동시에 애플이 탄생한 날이기도 합니다. 

1976년 4월 1일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로널드 웨인이 애플이 공동 설립한 이래로 올해로 벌써 4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애플이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아주 재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바로 회사 사옥 앞에 해적 깃발을 꽂아둔 것! 

파인애플 깃발도 아니고 뜬금없이 왜 해적 깃발을 걸어두었을까? 사실 해적 깃발을 사옥 앞에 꽂는 게 이번이 첫 번째가 아니라고 합니다.

“해군에 가입하느니 해적이 되는 것이 낫다(It’s better to be a prate than join the navy).”

애플 초창기에 고 스티브 잡스가 남긴 전설적인 슬로건입니다. 당시 잡스는 직원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데 능숙했는 데, 위의 슬로건은 가진 것을 지키는 데 익숙한 해군이 되기보단 늘 반항적이고 새로운 것을 향해 개척정신을 발휘하는 해적이 되라는 의미에서 한 말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슬로건은 매킨토시 개발팀에 큰 감화을 주었고, 특히 '해적'이라는 명칭에 마음을 사로잡힌 직원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매킨토시 개발팀의 프로그래머 스티브 캡스가 해적이라면 깃발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 사진: 포춘지, 1984 fastcodesign

이후 스티브 캡스가 직접 검은 천조각을 바느질하고, 매킨토시 아이콘을 만든 디자이너 수잔 케어가 천 위에 해골과 십자 모양 뼈다귀를 그려넣었다고 합니다. 해골 눈에는 당시 애플의 상징이었던 무지개색 사과 형상이 그려졌습니다. 깃발을 완성한 캡스와 케어는 매킨토시 개발팀 전원이 볼 수 있도록 위험을 무릅쓰고 사무실 건물 옥상에 깃발을 달았고, 이후 매킨토시 개발팀의 아이덴티티로서 1년 이상 건물을 장식했다는 전설 같은 얘기입니다.

이로부터 30년이 훌쩍 지난 올해 스티브 잡스는 없지만 그가 남긴 애플의 가치와 도전정신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깃발을 다시 올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외부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예전처럼 애플 내부 구성원을 하나로 묶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격려하기 위한 하나의 상징이 아니겠냐는 겁니다. 

타도 IBM을 부르짓던 당시와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뀐 상황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애플 팬들이 애플에 바라는 건 공룡 기업의 거만함이 아니라 이런 애플다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화 '더 파이팅'의 일보처럼 챔피언이 아니라 늘 도전자의 자세로 기술혁신과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해 나가길 한 명의 애플 팬으로써 바라마지 않습니다.



참조
9to5mac - Apple hangs pirate flag over Infinite Loop HQ on its 40th birthday
Fastcodesign - Apple's "Pirates Of Silicon Valley" Flag Gets Rehoisted

관련 글
• Apple in 1983... Apple in 2013
• 애플, ‘Think Different’ 슬로건 상표등록 갱신
• 쓰러져 가던 애플을 살리기 위해 스티브 잡스가 내린 7가지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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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기초] 파인더(Finder) 도구 막대를 파일∙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지름길로 활용하기

파인더(Finder) 상단을 보면 폴더와 파일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도구가 버튼 형태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종 도구가 길다란 막대에 나열되어 있다고 해서 '도구 막대' 혹은 영어로 '툴바(Tool Bar)'라고 부르는 곳이죠. 도구 막대는 기본 상태 그대로도 큰 불편이 없지만, 그 이상으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사용자가 원하는 응용 프로그램과 폴더, 가상본을 도구 막대에 추가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자주 쓰는 응용 프로그램 등을 도구 막대에 등록해 놓으면 필요할 때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Finder 도구 막대 아이콘의 가치

물론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용도는 독(Dock)이나 스팟라이트가 더 낫지 않냐고 반문하는 분이 계실 겁니다.

실제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일은 애초에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독이나 스팟라이트를 이용하는 게 훨씬 더 편리합니다. 하지만 응용 프로그램만 단독으로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파일을 떨구어 넣어 파일과 응용 프로그램을 같이 실행하는 작업은 파인더 도구 막대를 이용하는 게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맥용 응용 프로그램 중에서 드래그&드롭 방식으로 파일을 열 수 있는 경우가 무척 많죠. 그런데 파인더와 독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파일을 드래그하는 게 그다지 수월하지 않습니다. 특히 트랙패드를 사용할 때 상당히 성가시고 번거롭습니다. ▼

하지만 파인더 도구 막대에 응용 프로그램 아이콘을 올려놓으면 파인더와 독의 거리에 상관 없이 파일을 실행하기가 매우 쉬워집니다. 또 다른 예로, 이미지를 감상하고 싶을 때는 평소처럼 클릭해서 이미지 뷰어를 실행하고, 사진을 편집하고 싶을 때는 도구 막대에 올려둔 포토샵이나 사진 앱에 드래그하면 됩니다. 즉 도구 막대 아이콘을 어떤 파일 유형에 대한 분기점으로 활용하는 겁니다. 이처럼 공백으로만 남겨놓기에는 너무 아까운 영역입니다. 

아래 쪽에 도구 막대에 응용 프로그램을 등록하는 방법과 몇 가지 활용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Finder 도구 막대에 항목 등록하기

도구 막대는 응용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일반 파일과 폴더, 가상본 등 거의 대부분의 파일 유형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유념하실 부분은 OS X 10.8 버전까지만 하더라도 별다른 조작 없이 도구 막대에 프로그램을 추가할 있었는데, OS X 10.9 버전부터는 프로그램을 드래그 할 때 command 키를 반드시 같이 눌러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콘을 제거할 때도 command 키를 누른 상태에서 도구 막대 바깥쪽으로 아이콘을 끄집어 내시면 됩니다. ▼

Finder 도구 막대 아이콘 활용 사례

사용자마다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이 다르므로 무엇이 정답이라고 하는 건 없습니다. 평소에 자주 실행하는 프로그램, 그중에서도 특히 '드래그&드롭' 방식으로 파일과 폴더를 여는 프로그램을 추가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4~5가지 정도의 응용 프로그램을 도구 막대에 올려놓았습니다.

첫 번째는 '터미널'입니다.

도구 막대에 터미널을 등록해 놓고 거기에 파일이나 폴더를 떨구어 넣으면 터미널이 실행되면서 해당 경로로 바로 이동합니다. 현재 파인더에서 보고 있는 폴더를 터미널에 열고 싶으면 파인더 최상단에 표시되는 폴더 아이콘을 터미널에 떨구어 넣으면 됩니다. 터미널에서 경로를 이동할 때 사용하는 명령어인 'cd'를 쓸 필요가 거의 없어질 겁니다. ▼

맥용 '사진' 앱과 '포토샵'도 파인더 도구 막대에 올려놓으면 무척 편리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어떤 이미지를 사진 보관함에 추가하고 싶을 때는 도구 막대에 있는 사진 앱 아이콘으로 드래그하고, 이미지를 편집하고 싶을 때는 포토샵 아이콘으로 떨구어 넣습니다. 'Skitch' 'Monosnap' 'Pixave' 같은 다른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등록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이미지를 단순 감상하고 싶다면, 더블 클릭으로 해당 이미지 유형에 연결된 기본 프로그램(예: 미리보기)을 실행하면 됩니다. ▼

OS X에 내장된 메일 앱도 메뉴 막대 아이콘 후보로 추천할 만합니다. 

사진이나 문서를 메일 앱으로 드래그하면 새로운 메일 작성 창이 열리면서 해당 파일이 자동으로 첨부되기 때문입니다. 메일 앱 실행 → 새로운 메시지 → 파일 첨부로 이어지는 과정이 단 한 번의 드래그로 간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

메시지 앱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사진과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

이 외에도, 아이콘이 파일을 떨구는 일종의 '드롭존' 역할을 하는 앱이라면 도구 막대 라인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지금 바로 독(Dock)에 올려 놓은 여러 앱 중에서 '여기보다 파인더 도구 막대가 더 제격이다' 싶은 앱이 있는지 한번 훑어보신 후 아이콘을 옮겨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습관의 차이가 모여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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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Note, 맥 버전에 이어 윈도우와 리눅스 버전 공개

백투더맥 블로그를 오랫동안 찾아온 분이라면 'Simplenote'라는 노트 앱이 있다는 것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온라인을 통해 노트가 동기화되고, 이를 다른 기기에서 열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에버노트, 애플 메모 앱과 비슷한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 솔루션입니다.

다른 솔루션과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는 부분은 노트에 사진이나 파일을 첨부할 수 없고, 오로지 텍스트로만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자칫 시대에 뒤처지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군더더기 없이 텍스트로만 가볍게 메모를 작성할 수 있어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노트 작성뿐만 아니라 백업과 동기화 기능까지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점도 SimpleNote의 큰 장점입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맥과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앱만 있어서, 윈도우 PC에서는 웹브라우저를 이용하거나 서드파티 클라이언트를 설치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리눅스와 함께 윈도우용 공식 클라이언트가 나오면서 이제 이것도 옛말이 됐습니다..

맥용 Simplenote를 쓰고 계신 분은 윈도우 버전도 금방 적응하실 겁니다. 

사이드바 아래 있던 검색창이 위로 이동했고, 아이콘 배치가 조금 달라 보일 뿐, 노트를 작성하는 방법이나 메뉴 구성은 맥 버전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타임머신처럼 그동안 작성한 노트 내용을 거슬러 보고, 또 필요할 때 바로 복원할 수 있는 기능, 다른 사람과 노트를 같이 작성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기능, 노트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공유 URL 생성 기능도 그대로 가져온 모습입니다. 

어떤 부분은 맥 버전보다 더 좋아지기도 했는데요. 노트를 마크다운 언어로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환경설정에서 마크다운을 활성화한 뒤 마크다운으로 작성한 노트를 선택하면 프리뷰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차후에 맥 버전까지 이 기능이 추가되면 클라우드 기반의 마크다운 노트 앱을 찾는 분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듯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맥과 모바일 버전을 비롯해 이번에 나온 윈도우와 리눅스 버전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SimpleNote를 아직 한번도 써보지 않은 맥 유저들도 이번 기회에 한번 사용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노트 작성과 동기화, 노트 백업과 복원∙노트 공유 등 있을 만한 기능은 다 있으면서도 이름처럼 심플한 모습에 만족하실 겁니다.



참조
SimpleNote 공식 웹사이트

관련 글
• ONE™의 노트작성 레시피. 재료는 nvALT, Simplenote, Dropbox, Alfred, PopClip, DEVONthink
• 에버노트와 연동되는 가볍고 빠른 맥용 노트 관리앱 'Alternote'
• OS X 엘 캐피탄 10.11.4 메모 앱에 추가된 에버노트 '메모 가져오기'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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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 에어용 스마트 커버를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붙여봤다 (동영상)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크기는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와 같습니다.

두 기기 모두 240 x 169.5 x 6.1mm 크기를 갖고 있죠. 그래서 기존 아이패드 에어용으로 나온 '스마트 커버'가 아이패드 프로와 호환되지 않으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스마트 커버를 고정하는 자석의 극성이 바뀌었는지, 아니면 자석이 통째로 이동했는지 기존의 스마트 커버가 아이패드 프로에 달라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위의 동영상을 보면 마치 '마법'처럼 스마트 커버가 아이패드 표면 위에서 퍼덕퍼덕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패드 에어를 쓰다가 프로로 업그레이드하면 스마트 커버도 새로 장만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스마트 케이스는 카메라와 플래시 위치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스마트 커버 정도는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었을 텐데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리 듣기는 틀린 일 같아 보입니다.



참조
Youtube - iPad Pro 9.7inch with iPad Air 2 Smart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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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절로 열리고 닫히는 아이패드 스마트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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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프로야구 개막전 '삼성라이온즈 파크 시구' (160401)

아..연아가 시구 기다리는 앞부분을 잘못 녹화해서..ㅠㅠ 아쉽네요.좋은 영상이 나오면 바로 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혹..저곳에 앉아계시는 분들이 계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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