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2일 월요일

[독자의 팁] OS X 알림 메시지가 귀찮고 성가실 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맥을 쓰다 툭하면 나타나는 '알림' 메시지

알림 메세지는 시스템이나 응용 프로그램의 새로운 정보를 확인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새로운 이메일이나 문자, 페이스타임을 받거나 응용 프로그램에 최신 정보가 있으면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이 알림 메시지가 나타나죠. 또 사파리가 열려 있지 않을 때에도 푸시 알림을 지원하는 웹 사이트에 올라온 최신 기사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투더맥 블로그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수시로 날아드는 알람 메시지 때문에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알림 배너 밑에 있는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등의 불편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OS X 안에는 알림 메시지를 화면에서 빠르게 걷어내거나 일정 시간 동안 표시하지 않는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야 님과 푸욱 님이 알려주신 팁입니다.

알림 배너 걷어내기


* 움직이는 GIF 이미지 (200KB)

"맥을 쓰다보면 이런 알림이 뜰 때가 있습니다.

알림이 뜨면 그 밑에 있는 버튼을 누르거나 텍스트를 수정할 수 없어 답답한데

닫기 버튼이 없어서 알림이 사라질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알림에 마우스 커서를 올린 후 두 손가락으로 트랙패드를 오른쪽으로 쓸면

알림이 바로 사라집니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정말 직관적으로 만들었구나 싶었습니다.'

- 투야

방해금지 모드 스위치


* 움직이는 GIF 이미지 (500KB)

OS X에는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한 시간동안 알림이나 전화,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는 방해금지 모드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보통 방해금지 모드를 활성화하려면 알림센터의 '알림' 탭에 들어가 화면을 위로 스크롤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럴 필요 없이 option 키를 누른 채 (회면 최우측 상단에 있는) 알림 센터 아이콘 누르면

방해금지 모드 켬/끔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 푸욱

두 기능 모두 블로그를 통해 2~3년 전에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까먹고 계셨던 분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상기시키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평소에 쓰임새가 무척 많은 기능입니다. 그리고 알림 배너가 화면에 표시되는 시간을 좀 더 세밀하고 조절하거나 방해금지 모드를 더 잘 다루고 싶다면 이 과 이 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틈틈히 이런 저런 팁을 다른 분에게 공유해 달라며 메일 보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합니다.

참고로 이 두 기능은 OS X뿐 아니라 iOS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기능은 알림 메시지를 오른쪽으로 걷어내는 대신에 위로 쓸어올리면 되고, 두 번째 기능은 iOS 제어 센터에서 초승달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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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우는 그녀, 대체 왜?

어느날 저녁, 갑자기 만나자는 그녀의 말에 집 앞 커피샵으로 나갔더니... 한참을 망설이다 꺼내는 말.

 

"우리 헤어져."

 

분위기가 왠지 심상치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별통보까지 받을지 몰랐는데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그녀는 울기 시작합니다. 정작 이별을 통보받은것도 나고, 울고싶은것도 난데 그녀가 그렇게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우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이별의 이유가 뭐냐고 몇번이나 물었지만... 그녀는 대답없이 눈물만 흘리고... 그렇게 답답한 마음을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집으로 도착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모든걸 자기 혼자 생각하고, 자기 혼자 이별준비하고, 이유도 말하지 않으면서 울면서 헤어지자는데... 제 입장은 뭐가 되는건지... 어차피 헤어질꺼 이유가 뭐가 중요하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헤어지는데 이유가 꼭 필요합니다. 이유를 모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뭘 잘못한건지, 권태기가 와서 그런건지, 다른 사람이 생겼는데 미안해서 우는건지...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진정되지가 않네요. 자기가 이별 통보해놓고 우는 그녀, 왜 그러는걸까요? 정말 제가 뭔가 잘못한걸까요?

 

 

일단 여자가 울면... 남자는 덜컥 겁이 나기 시작한다. 혹시 내가 뭔가 잘못한게 있는걸까? 내가 놓친게 있는걸까? 심지어 이별 선언 후에 그녀의 눈물은 당혹스럽기까지하다. 그렇다면 과연 그녀의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별의 이유 대신 눈물만을 남겨놓고 떠나 버린 그녀, 그 의미는?

 

 

1. 이별의 이유, 정말 한번도 말한적 없을까.

 

이별의 이유 대신 눈물만 흘리니... 아마 답답하기 그지 없을것이다. 이별의 이유도 없이 이별만을 선언한 그녀에 대한 원망까지 생길것이다. 그렇다면 그녀는 대체 왜 이별의 이유를 말하지 않는것일까? 당신 생각처럼 그녀는 이별의 이유를 지금까지 당신에게 단 한번도 말한적이 없는것일까?

 

 

S양의 속마음,

 

그와 사귀는 동안 여러번, 그것도 반복적으로 섭섭한것들, 맞춰갔으면 좋겠는 부분들에대해 이야기 해왔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만 알겠다고 하고 크게 달라지는게 없더라구요. 계속 이야기를 꺼내면 꺼낼수록 같은 말만 반복하게 되고, 그 또한 늘상 같은 불만을 이야기하는 제게 결국 짜증까지 내더군요. 결국 이렇게 맞지 않다면, 같은 문제가 계속 생기지만 맞춰갈수없다면... 헤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별을 말하며 헤어지는 이유를 설명할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해서 말해왔던거고, 어차피 헤어지는 마당에 그마저도 구차하게 느껴져서 이별의 이유를 말하고 싶지않았어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슬펐어요. 그 사람이 너무 좋은데... 헤어지자고 하려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를 좋아하지만 맞지않아 너무 힘들고, 나만 그 사람을 좋아하는것같아 지치고... 그래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사랑하는 마음은 남아있는데 더 이상 그와 맞춰나갈 자신이 없을때, 이제 그 사람과 다시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너무 슬펐어요.

 

 

그녀의 요구에 알았다고 대답을 함으로써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했던 당신과는 달리 그녀의 마음속엔 점점 불만이 쌓여갔을것이다. 호수에 돌을 던졌으면 파문이라도 그려져야 하는데 던질때마다 퐁당 소리만 남기고 물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돌맹이. 결국 그녀는 이별을 결심하게 된것.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라, 그녀가 평소 당신에게 이야기해오던것들을... 몇번이나 반복해서 말해왔으나 당신이 건성으로 넘겨왔던것들... 당신에겐 별거아닌것인지 모르지만 그녀에겐 전부일지도 모르는것들... 상대의 요구가 작건 크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그 요구를 반복적으로 무시당할때, 그녀는 단지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못했다는것 때문이 아닌, 이 사람과는 앞으로 그 어떤것도 함께 맞춰나갈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당신과의 연애 자체를 포기하게 된건지도 모른다.

 

 

 

2. 슬프니까 우는거다.

 

왜 우냐고? 슬프니까... 바보같은 답이 되겠으나 사실은 이게 정답일지도 모른다.

 

'니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왜 우는건데? 정말 울어야하는건 나 아냐?'

 

...라고 할수있겠지만 누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걸 떠나서 이별이란 정말 슬픈거다.

 

어쩔수없이 이별까지 오게 되었지만 그것 때문에 한때나마 정말 사랑했던 당신이 힘들어 할까봐 미안하고...

지금까지 웃으며 만나왔던 당신과 앞으로는 못보는 사이, 아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다고 생각하니 슬프고...

지금껏 못해줬던것만 생각나면서 그게 미안하고, 미안하더라도 앞으로는 더이상 어떻게 해줄수가 없어 눈물이나고...

너무 힘들어서 머리로는 헤어지자고 결심했지만 사랑했던 마음은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단칼에 끊어낼수가 없으니까.

 

머리 속으론 수없이 생각했지만 막상 입밖으로 내고보니 그렇게, 어쩔수없이, 우리가 헤어져야만하는 그 상황 자체가 슬픈것.

 

 

 

3. 사전 차단

 

앞의 경우와는 다르게 이번 경우는 가장 나쁜 경우고 있어서는 안될 경우겠지만...

 

상대로부터 있을지도 모를 비난에 대한 사전 차단, 즉 연기일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생겨서, 그와 헤어지고 싶은데 사실대로 말했다간 욕을 먹거나 드라마에서처럼 물세례나 따귀를 맞을까봐. 그렇다고 다른 이유로 거짓말을 하자니 그나마 남아있는 최소한의 양심에 걸려서 아예 이유 자체를 말하지 않는것.

 

하지만 한때나마 진심으로 상대를 사랑했더라면 이러지는 말자. 차라리 욕 한번 들을지라도 최소한 사랑했던 기억 앞에 비굴해지진 말자. 본인의 잘못 때문이라면 함구하기보단 상대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하자. 이별 후 혼자 남겨질 그에게 이별의 이유까지 혼자서 곱씹게 만들지 말자. 그게 그래도 한때나마 사랑했던 그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니까.

 

 

 

이유가 뭐가 되었던 더 이상 함께 할수없다는것. 더 이상 이야기를 주고 받을수 없고, 더 이상 같은 곳을 바라볼수 없다는 것. 나의 미래에 더 이상은 그녀가 없다는것. 그래서 이별이란 단어는 더 아프게 다가온다. 그녀가 우는 바람에 당신은 울 기회조차 잃었다고? 그렇다면 오늘만은 실컷 울어라. 가슴을 치고 아파하고, 눈물을 흘리고, 친구 앞에서 술 마시고 나 차였다, 나 불쌍한 놈이다하고 하소연이라도 털어놓아라. 그렇게 마음의 앙금을 조금이라도 털어내고 잠들어라. 내일 아침에는 머리는 조금 아플지언정, 숙취로 속은 조금 아플지언정 가슴 언저리 부분의 아픔이 조금은 가셔 있을테니... 그리고 아팠던만큼, 힘들었던만큼 분명히 당신의 '다음' 사랑은 조금 더 성숙해져 있을테니까. 필자는 언제나 당신의 사랑을 응원한다. 당신이 '되는' 그날까지... 라이너스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자매품: 아프지않은 이별은 없을까? 착한 이별 방법 5가지

 

카카오스토리에서 연애사용설명서 [소식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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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만나 보셨소? kt 기가 레전드 매치

지난 토요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t 기가 레전드 매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e-Sports의 전설을 만나 이들의 경기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더불어 걸그룹 우주소녀, 여자친구의 축하 무대도 있었습니다. 그 소식 함께 보시죠.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토요일 장충체육관에선 전설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들어는 보셨나요. 레전드 매치. kt 기가 레전드 매치입니다. 시작하기 전부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여러 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호기심이 생겨서 이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750

내 생애 첫 장담그기


 

  내 생애 첫 장담그기




제 생애 처음으로 장을 담궜어요~~ ^^

물론 메주는 사서 담궜지만요~ㅎ

장담그기는 음력 정월에 담그는 것이 가장 좋대요~

시골로 이사오고 정말 많은 것들을 도전해보고 있어요~ㅋ


장담그기 재료 +

메주 4덩이 (콩 7-8킬로그램으로 만든 양이라네요..)

소금 6 킬로그램

물 대략 28리터 (처음에 소금물을 26리터 만들었는데 달걀을 띄워보고 물을 더 넣었어요..)


물과 소금의 양은 정해진게 아니더라구요..

간장을 많이 내고 싶으면 물을 많이 부으면 되고 조금 내고 싶으면 조금 부으면 되는데

염도는 꼭 맞춰야 한대요..

소금도 조금씩은 염도가 다를 수 있으니

달걀을 띄웠을 때 500원짜리 동전크기만큼 보이면 된다고 해요~ ^^

그리고 된장을 맛나게 하려면 물을 적게 부으면 더 맛나다네요~


인터넷으로 주문한 메주가 도착했어요~

좋은 메주인지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 ㅠㅠ

그저 곰팡이가 폈으니 잘 떴구나.. 싶어요..ㅋ

곰팡이를 살짝 솔로 씻은 후..

햇빛에 말렸어요~

항아리도 씻고 소독해서 같이 말리고 있어요~

잠시 후 항아리에 뚜껑을 미리 닫았어요~ 

햇빛이 좋은 날 장을 담궈야 맛나대요~ ^^

저녁에 소금물을 만들었어요~

큰 통이 없어서 김치통에다 소금물을 만들었어요~ㅋ

큰 김치통 하나, 작은 김치통 하나 이렇게 소금물을 만들었어요~

소금이 한 번에 안 녹아서 이것도 한참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밤새 소금물을 놔두면 불순물이 가라앉는대서 밤새 시원한 곳에 두었어요~

다음 날 아침..

거실에 해가 잘 들어서 잠시 메주를 좀 더 말리구요..

점심 즈음에 장을 담궜어요~ㅎ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요..

고운 체로 소금물을 걸러서 항아리에 부어요~

달걀로 염도를 측정해요~

500원짜리 동전만큼 보이면 딱 적당하대요~ ^^

양력으로 3월 이후에 장을 담그면 날씨가 따뜻해서 염도를 높여야 한대요..

염도를 높이면 달걀이 500원짜리보다 크게 보여요~


염도를 맞추고 숯과 고추를 넣으면 장담그기 완성이에요~ㅎ

메주가 떠서 눌러줘야 하는데 눌러줄 무언가를 찾아봐야겠어요..


이제 40-60일 후에 장가르기를 해야 해요~

된장과 간장을 가르는거에요~

일찍 가르면 된장이 맛나고 늦게 가르면 간장이 맛나대요~ ^^

저는 그래서 중간에 가를려구요~ㅎㅎ


생각보다 장담그는 방법이 간단해서 놀랐어요~ㅋ

다른 요리들처럼 방법은 쉽지만 맛내는 것이 어렵겠죠?

그저 먹을만 할 정도만 되었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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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S X 엘 캐피탄 10.11.4 네 번째 베타 버전 공개... '버그 수정에 초점'

애플이 오늘 OS X 엘 캐피탄 10.11.4 새 베타 버전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애플이 지난 1월 12일 개발자를 대상으로 10.11.4 첫 베타 버전을 공개한 이후로 횟수로 벌써 네 번째에 해당하는 버전입니다.

이번 베타 버전은 새로운 기능 추가 없이 버그 수정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일에 나온 베타 3의 경우 기종에 따라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한 직후에 커널 패닉이 일어난다는 보고가 많았는데, 이번 버전은 아직 이와 관련한 버그 리포트가 없었습니다. 또한 간헐적으로 USB 3.0 외장하드와의 연결이 끊기거나 아예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도 이번 버전에서 대폭 개선됐다는 테스터들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운영체제와 함께 사파리도 9.1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트위터 단축 서비스인 't.co' 주소를 열지 못하는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사파리 내부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는지 전반적인 반응속도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단, 사파리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던 '주소창 클릭 시 발생하는 지연현상'까지 해결됐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밖에 △ 아이북스 △ 메시지 △ 메모 △ 사진 앱이 이번 베타 버전의 중점 테스트 항목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앞서 애플은 OS X 10.11.4 베타 2에 메모 앱 노트를 비밀번호로 잠글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기존에는 사용자 계정에 로그인하기만 하면 메모 앱에 저장한 모든 노트를 볼 수 있었던데 반면에, OS X 10.11.4부터는 메모마다 비밀번호를 걸어서 타인이 함부로 접근할 수 없게 끔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비밀번호를 기억나지 않으면 아이클라우드 계정 정보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 메모 잠금 기능

에버노트 전용 포맷인 'enex' 비롯해 리치 텍스트 형식의 외부 노트를 메모 앱으로 불러볼 수 있게 된 것도 OS X 10.11.4의 새로운 점입니다.
* 외부 노트 불러오기 기능

이 밖에 메시지 앱을 통해 주고 받은 라이브 포토를 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움직이는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 앱에서 사진을 선택한 뒤 스페이스 키를 눌러 '미리보기(QuickLook)'를 띄운 후 사진 왼쪽 하단에 있는 'Live Photo'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

OS X 엘 캐피탄 10.11.4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은 정식 버전이 나올 때 다시 한번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OS X 엘 캐피탄 10.11.4 정식 버전은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가 개최될 오는 3월즈음 iOS 9.3과 동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전 베타 버전을 사용하고 계신 분은 맥 앱스토어를 통해 곧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베타 버전의 빌드 번호는 지난 번의 '15E39에서 10단계나 상승한 '15E49a'이며 다운로드 용량은 약 1.2GB입니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 베타는 금주 배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OS X El Capitan 업데이트 내역

∙ 2015년 10월 1일: OS X El Capitan 10.11 정식판 (빌드 15A284)
∙ 2015년 10월 22일:OS X El Capitan 10.11.1 정식판 (빌드 15B42)
∙ 2015년 12월 9일:OS X El Capitan 10.11.2 정식판 (빌드 15C50)
∙ 2016년 1월 12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베타 1 (빌드 15E27)
∙ 2016년 1월 20일:OS X El Capitan 10.11.3 정식판 (빌드 15E27)
∙ 2016년 1월 26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베타 2 (빌드 15E33e)
∙ 2016년 2월 9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베타 3 (빌드 15E39c)
∙ 2016년 2월 11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베타 3 (리빌드 15E39d)
∙ 2016년 2월 23일:OS X El Capitan 10.11.4 개발자 베타 4 (빌드 15E49a)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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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S X 엘 캐피탄 10.11.4 베타 3 공개
OS X 엘 캐피탄 10.11.4 베타, 아이폰6s '라이브 포토' 공유 및 재생 가능
OS X 엘 캐피탄 10.11.4 버전의 변경사항 한 가지... 메모 잠금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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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아이패드 화면 녹화에서부터 공유까지... 화면캡처 공유 서비스 'Lookback'

아이폰, 아이패드,애플 TV 또는 맥 화면 녹화하고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전직 스포티파이 직원들이 설립한 'Lookback'이 새로 선보인 서비스로, 모바일 기기나 컴퓨터 화면을 녹화한 동영상을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자면 현재 제작 중인 앱의 UX를 고객, 동료에게 시연한다든가, 앱에서 발생하는 버그를 동영삼에 담이 이를 개발자에게 보고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지금까지 맥에서 이런 기능을 구현하려면 일단 OS X에 내장된 퀵타임 플레이어로 화면을 캡처한 뒤, 이를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유튜브에 올려서 공유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용량이 큰 동영상 파일의 특성상 시간도 많이 걸리고 효율성도 떨어져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Lookback은 동영상 녹화에서부터 업로드, 공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너는 촬영만 해라. 공유는 우리가 해줄테니"

사용 방법은 우선 제작사 웹사이트를 통해 맥용 클라이언트를 설치합니다.

이후 라이트닝 케이블을 이용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맥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앞서 설치한 Lookback를 실행한 뒤 녹화 대상 선택 메뉴를 통해 iOS 기기가 연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초기 설정은 클릭 몇 번으로 끝나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연결되었다면 iOS 기기를 선택하고 녹화 버튼을 눌러 동영상 캡처를 시작합니다. ▼

여기까지는 퀵타임 플레이어로 iOS 기기를 녹화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페이스타임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녹화 영상에 자신의 모습과 해설을 추가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후 화면으로 기록하고자 하는 과정이 끝나면 녹화 중지 버튼을 누르면 그만입니다.

녹화가 끝나면 제목 입력 후 업로드 버튼을 눌러 Lookback 서버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업로드된 동영상은 사이트 내 마련된 페이지를 통해 다른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링크만 던져주면 됩니다. 이렇게 자신의 계정에 올린 동영상은 사이트 대시보드를 통해 언제든 공개 상태를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 예시 페이지

Lookback은 현재 베타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은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계정을 먼저 만들어야 하며,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입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iOS 기기뿐 아니라 맥 화면도 바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용도 간편하고 속도도 빨라서 OS X 동영상 강좌를 여러 사람에게 보여주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앞으로 저도 사진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이 서비스를 한번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예시 페이지

다만 이와 관련해 몇가지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우선, 메뉴 막대 > View > Show Raw File을 통해 동영상 원본에 접근할 수 있기는 하지만 화면 녹화본과 페이스타임 녹화본을 하나로 합치려면 무조건 제작사 서버에 업로드해야 합니다. 둘째로, 제작사 사이트에 업로드한 동영상을 다른 사이트에 임베딩 하는 기능을 아직 제공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만 해결되면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질 듯합니다.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 앱의 기능이나 동적인 인터페이스를 시연하고자 하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에게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 같으니 관심 있는 분은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Download Page



참조
Lookback 공식 웹사이트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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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퀵타임 플레이어를 활용한 조금 색다른 iOS 스크린샷 촬영 방법
• OS X 요세미티: 퀵타임 플레이어의 두 가지 새로운 기능 'iOS 화면 녹화와 슬로 모션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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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과 계산기가 하나로! 심플한 서술형 계산기 'Numi'


Numi (베타 테스트)

영수증을 정리하거나 복잡한 계산을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당연히 종이와 계산기를 꺼내 드는 것이겠죠.

영수증에 적힌 숫자를 계산기에 입력하고, 중간중간 얻은 값을 종이에 받아 적고. 이렇게 얻은 값을 다 더해서 총액을 구하고. 그러다 계산이 꼬이면 지옥이 열리고... 그렇다고 엑셀 같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실행하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 말이죠.

이럴 때 빛을 발휘하는 게 소위 '서술형 계산기'입니다.

딱딱한 계산기처럼 단순히 숫자만 집어 넣는 게 아니라, 글자와 숫자를 자연스럽게 써내려가기만 하면 계산이 완료되는 프로그램말이죠. 어떻게 보면 스프레드시트를 간소화시킨 것에 불과한데, 막상 써 보면 그 편리함에 감탄하게 되죠. 인터페이스가 단순하고 깔끔해 눈에 잘 들어올 뿐만 아니라, 계산 과정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중간에 잘못 적은 값을 고치는 일도 간단하기 그지 없습니다.

디자인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계산기?

이번에 소개하는 'Numi'도 그런 서술형 계산기 중의 하나입니다.

포스트잇 스티커를 연상시키는 산뜻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까지 더해져 시각적 편의성과 활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표현이 적절하게 느껴집니다. 사칙연산뿐 아니라, 도량 환산이나 환율 계산도 가능하고, 계산기의 메모리 기능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변수 설정이 자유롭습니다. 가볍게 쓰고 싶으면 한 없이 간단하게 쓸 수 있고, 복잡한 계산을 해야할 때는 그것대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움직이는 GIF 이미지


* Numi 환경설정과 일부 변환 기능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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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소개한 것 외에도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Numi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이전 버전의 경우 한글 자모가 풀리는 문제가 있어서  추천해 드리기 어려웠는데요. 최근에 나온 버전 3는 이 부분이 해결되면서 국내 사용자가 쓰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현재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꼭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시 일정이나 가격은 미정입니다.) 같은 카테고리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Soulver'와는 또 다른 특색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Download Numi (Beta) $0.00



참조
Numi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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