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7일 화요일

[루머] 애플 공급업체 차세대 맥북 부품 출하 시작... 13인치 맥북프로 우선 출시

애플이 협력업체로부터 차세대 맥북 부품을 공급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루머스는 대만 언론매체인 '공상시보(工商時報)'를 인용, 노트북 힌지 생산업체인 ‘잘리텍(Jarllytec)’이 애플에 13인치 맥북용 힌지 부품을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애플의 대량 주문에 힘입어 잘리텍의 판매 실적이 예상을 웃돌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맥북에는 ‘메탈 인젝션 몰딩(MIM·Metal Injection Molding)’ 기술로 제조된 새로운 힌지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MIM은 금속분말을 녹여 원하는 형상의 금속부속품을 만드는 기술로, 주로 시계나 스마트폰 같은 정밀 기계 제조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잘리텍이 제작한 힌지 부품은 차세대 맥북프로 소형화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신형 맥북에 적용될 경우 유례 없이 얇은 맥북이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상시보가 언급한 ‘13인치 맥북’이 정확히 어떤 모델을 가리키는지 불분명합니다. 다만 맥루머스는 여러 정황을 따져볼 때 올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차세대 ‘13인치 맥북프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공상시보가 맥 전문매체가 아니기 때문에 맥북과 맥북프로를 뭉뚱그려 부른 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맥루머스는 애플이 오는 4분기 중 더욱 얇아진 13인치, 15인치 맥북프로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으며, 이 중 13인치 맥북프로는 부품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 현 맥북프로 힌지 디자인. Credit: MacRumors

한편, 맥루머스는 잘리텍이 13인치 버전의 힌지에 이어 15인치 버전의 힌지를 오는 3분기(7~9월)부터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13인치와 15인치 버전의 힌지의 생산 시기가 차이나는 것으로 볼 때 애플이 13인치 맥북프로를 이르면 9월에 먼저 출시하고, 15인치 맥북프로는 10월이나 그 이후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매체는 2015년에 출시된 현행 맥북프로의 경우 13인치 모델이 2015년 3월에, 15인치 맥북프로는 5월에 출시된 바 있다며, 올해도 부품 수급 영향으로 13인치/15인치 맥북프로의 출시 시기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유출된 사진이 13인치 맥북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루머를 종합해 보면, 차세대 맥북프로는 13/15인치 모델에 따른 출시 시기 차이가 있지만 오는 4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며, 인텔과 AMD의 CPU∙GPU를 탑재하며, 오디오잭은 살아 남지만 전원충전 단자(맥세이프)를 포함한 모든 USB 단자가 USB-C 형식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또한 새로운 힌지와 섀시 디자인이 채택되면서 더욱 얇고 가벼운 폼팩터를 갖출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참조
• 工商時報 /via MacRumors - Apple Supplier Already Shipping 13-Inch MacBook Pro Hinges for Future...

관련 글
• OLED 터치바가 장착된 맥북프로 출시설에 기름 붓는 섀시(Chassis) 사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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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 2016 기조 연설 생중계(라이브 스트림) 웹 페이지 오픈


애플이 WWDC 2016 기조연설의 생중계를 위한 라이브 스트림 웹 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지난주 애플이 주요 미디어에 WWDC 2016 기조연설 초대장을 발송한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기조 연설의 일정과 행사 시간이 확정된 셈입니다.


지난해의 WWDC와 마찬가지로 기조연설 생중계 방송은 iOS 7 버전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그리고 사파리 6.05 버전 이상이 설치된 맥과 애플 TV(2세대, 3세대, 4세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10 버전이 설치된 윈도 PC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웹 패이지 내의 'addToYourCalendar()'를 클릭하여 내려받을 수 있는 'ICS 파일'을 통해 여러분의 캘린더에 자동으로 'WWDC 2016 기조연설 일정'을 등록할 수 있는데요, 등록된 일정을 보면 기조 연설은 약 2시간여 정도로 계획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WWDC 2016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애플 뮤직이 포함된 iOS 10와 시리(Siri)가 지원되는 macOS 10.12(macOS로 확정될지는 미지수)의 발표, 그리고 서드파티 개발자들에게 시리 개발키트(SDK)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의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들이 전 세계 애플 팬들의 마음을 빼앗을지 사뭇 기대됩니다.


WWDC 2016은 현지 시각으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이지만 시차에 따라 우리나라는 14일 새벽 2시부터 시작인 점을 잊지 마세요. 기조연설 감상을 위하여 연차 휴가를 사용했지만 결국 그 다음 날 졸린 눈을 비비며 아까운 휴가를 날렸다며 투덜거리며 출근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



필자: Macintosh (블로그)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최근에 백투더맥 필진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9to5mac - Apple will live stream its WWDC 2016 keynote on June 13 at 10AM PT /via Macrumors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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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비공식 WWDC 앱 업데이트... WWDC 세션 실시간 시청, 검색 및 열람기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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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아이폰7 프로 렌더링 이미지 공개. 3.5mm 이어폰 단자 왜 뺄까?

아이폰7, 아이폰7 프로 렌더링 이미지 공개. 3.5mm 이어폰 단자 왜 뺄까?

애플 아이폰7(iPhone7)과 아이폰7프로(iPhone7 Pro)라는 이름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매년 이 시기에 흘러나오는 애플 루머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맞아떨어지기에 어느것 하나 허투루 볼수가 없네요.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지금까지 유출된 애플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루머를 모두 모아보자!

아이폰7플러스가 아닌 아이폰7프로?

지금까지 흘러나온 루머들 중 아이폰7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iPhone7 Plus)그리고 추가로 아이폰7 프로까지 총 3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은 있었는데요. 이번에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아이폰7과 아이폰7프로 혹은 아이폰7플러스 2개 모델로 보입니다. 

그런데 위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구도상의 차이인건지 아이폰7 좌우 제품 사이즈가 약간 달라보이기도 합니다. 혹시 디스플레이 크기만을 나눈 아이폰7 2개 모델과 아이폰7S 2개 모델로 총 4개로 출시되는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하네요.

뒤에 언급하겠지만 일단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두 기기간에 스펙 차이가 꽤 커서 아이폰7 구매 선택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아이폰7플러스가 아닌 아이폰7프로 디자인

디자인은 거의 확정되어가는 분위기 입니다. 후면 안테나 절연띠가 상단하고 하단 쪽으로 이동했으며 3.5파이 이어폰 단자는 제외됐습니다. 카메라 튀어나온 부분을 보면 두께는 큰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또한, 배젤 역시 기존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즉, 절연띠 위치만 변경이 되었고 아이폰7프로 제품의 후면 카메라만 달라진 듯 합니다.

처음 유출된 이미지를 봤을 때보다 조금 더 예뻐보이기는 합니다. 어찌보면 이것도 애플의 전략이 아닐까 싶네요. 어설픈 이미지를 먼저 유출하고 이후 제대로된 제품 이미지를 보여줘서 평가를 긍정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을 말이죠. 물론 농담입니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프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아이폰7과 아이폰7 프로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디스플레이 크기
- 카메라 스펙
- 스마트 커넥트

기존 아이폰6 시리즈에서도 그랬듯이 두 기기간의 디스플레이 차이를 둘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아마 기존과 동일하게 아이폰7은 4.7"으로 아이폰7프로는 5.5"으로 출시될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카메라 성능도 서로 다르게 출시되는 듯 합니다. 유출 이미지를 보면 두 기기간의 후면 카메라 모양이 다릅니다. 즉, 아이폰7프로에만 기존 루머대로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아이폰7에는 싱글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카메라 관련 루머를 보면 아이폰7은 2100만 화소 1/2.9인치이며 아이폰7 프로는 1200만 화소 1/2.5인치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다만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조금 우려가 되는게 아이폰6S 시리즈의 경우 카메라 성능이 경쟁 제품들에 비해 떨어진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2016년도에 츌시되는 애플 플래그쉽 모델에 이렇게나 작은 센서를 탑재해서 과연 삼성, LG 제품들과 경쟁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애플이 "화소보다는 픽셀 사이즈가 중요하다"라고 말해왔는데 이와 완전히 반하는 결정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스마트 커넥트 입니다.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 아직 감이 오질 않는데요. 이 스마트 커넥트 역시 아이폰7프로에만 탑재되는 듯 합니다. 스마트 커넥트는 관심있게 지켜보는 기능 중 하나인데요. 후면 하단에 3개 점 모양의 스마트 커넥트는 무선 충전을 제공하는 용도이거나 별도 다양한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용도로 활용될 듯 합니다.

예를들면 최근 킥스타터를 통해 공개된적 있는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 처럼 말이죠. LG G5와는 다르지만 카메라 모듈을 아이폰과 연결해서 실제 카메라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처럼 스마트커넥트를 활용해서 손쉬운 연결을 제공하는 악세사리를 많이 출시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나저나 3.5파이 이어폰 단자는 왜 뺄까?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이어폰 단자가 빠져있습니다.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네요. 이어폰 단자가 빠지면서 그 위치에 스피커를 추가로 내장하여 듀얼 스피커로 출시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미지를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애플이 악세사리로 수익을 올리려는 욕심에서 내린 결정으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블루투스 사용자가 늘었다라고 하지만 여전히 유선 이어폰 사용자가 압도적을 많습니다. 이런 유저들을 모두 무시하고 이어폰 단자를 없앨때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마트폰 판매가 정체된 상황에서 오는 조급함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애플은 삼성, LG, 화웨이, 샤오미 등 다른 경쟁 업체와 달리 제조업체 중 대당 판매이익이 앞도적으로 높은 업체입니다. 높은 이익률을 바탕으로 지금의 주가가 형성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지금까지 애플은 대당 높은 순익율을 바탕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기에 머물고 또, 중국 업체들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애플 역시 위기감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당 순익 더욱 높이거나 다른쪽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방안 중 하나가 16GB, 64GB, 128GB라는 다소 이해하지 못할 용량 장사를 한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내린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애플을 사용해왔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16GB가 아닌 64GB를 선택할 것이며 용량이 높은 제품으로 갈수록 대당 이익이 높아지는 만큼 애플에게는 이득이 됩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제외한 것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 자체가 대당 큰 비용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이로인한 부가 수입은 확실히 늘어나게 됩니다. 비츠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젠더를 팔아 수익을 얻고자 하는 전략이겠죠.

이러한 애플의 전략은 소비자의 편의성에 반해는 행위를 하더라도 큰 성공과 많은 판매고를 얻어왔기에 내릴 수 있는 호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애플은 분명 키노트를 하면서 왜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필요없는지 사용자를 설득할 것이고 이에 대한 시선을 돌리기 위해 스마트 커넥트라는 놀라운 기능을 설명하며 사용자들이 구매버튼을 누르도록 설득할 듯 합니다. 블라블라~

내심 3.5파이 이어폰 제외에 대해 욕을 하고 싶지만 키노트 때 예상못한 스마트커넥트의 기능 소개에 혹하는 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뭐 아니라고 한다면 제대로 소비자의 힘을 보여줘야죠.

스마트 커넥트가 주는 놀라움이 있다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저로써는 충분히 설득 당할 용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일단 키노트를 보고 칭찬을 하든 까든 해보렵니다. 추가로 업데이트되는 소식이 있다면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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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사운드의 멋스러움을 모두 갖춘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 헤드폰 리뷰

디자인과 사운드의 멋스러움을 모두 갖춘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 헤드폰 리뷰

블루투스 헤드폰을 선택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편리함이죠. 반대로 블루투스 헤드폰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 역시 간단합니다. 바로 음질때문입니다. 뭐~ 오늘 제가 리뷰할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 헤드폰이 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말하고 싶은건 아닙니다. 다만 후보군에 놓고 한번 청음해보라 권해보고 싶네요. 권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 스펙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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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멋스러움. 유니크한 디자인

클래식합니다. 특히 (요트나 자동차 시트에 자주 사용하는) 알칸테라 소재로 된 쿠션과 세무 소재와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밴드 부분을 보면 클래식한 느낌이 가득 묻어있습니다.

여기에 헤드 파트와 밴드를 이어주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별거 아니지만 헤어 밴드 좌우측에 모멘텀 그리고 젠하이저가 새겨진 부분까지도 제품에 세련되고 고급진 느낌을 더해줍니다. 

심지어 밴드 부분과 헤드 부분으로 이어진 케이블도 디자인적으로 꽤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안쪽으로 숨겨져 있다면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거나 또 과하게 외부로 들어났으면 지저분해보였을 듯 한데요. 적당한 길이와 두께 그리고 선 꼬임은 모든 요리를 끝내고 마지막으로 데코레이션을 해서 전체 요리의 멋을 살려주는 느낌이 들정도입니다.

아무튼 고급스러운 느낌이 상당합니다. 쉽게 말해 딱봐도 고가의 제품이라는 느낌이 납니다. 다만, 아이보리 컬러 그리고 유광 소재의 헤드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좋게 말하면 유니크함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대중적인 디자인은 아닙니다. 실제로 10여명이 착용을 해봤는데 몇명을 제외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헤드폰도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다라고 봤을 때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디자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확실한건 이 제품은 보면 볼수록 예쁘게 느껴집니다.

추가로 착용시 좌우로 꽤 튀어나와 머리가 큰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마지막으로 여름에 헤드폰은 참 덥습니다. 하지만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 헤드폰 우선 외형이나 컬러 등 디자인적으로 답답하다라는 느낌이 적습니다. 또, 뒤에 따로 언급하겠지만 귀를 완전히 감싸는 큰 사이즈의 제품이 아닙니다. 밴드 부분도 가운데 빈 공간을 만들어놨구요.

 파우치도 고급스럽습니다. 
 
뭐~ 디자인의 평가는 개인에 따라 극과 극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의 멋스러움. 실용을 겸비한 디자인

멋스러움을 봤으니 이 디자인의 실용성을 한번 살펴볼까요? 단순히 예쁘게 보이기만을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 각 디자인마다 사용의 편리함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밴드 부분의 경우 닿는 면적을 넓게 디자인했고 또, 적당한 탄력을 주는 소재로 만들어 착용감을 높였습니다.

세련된 느낌을 제공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부분의 경우 휴대가 편리하도록 폴딩 형태로 디자인됐습니다. 접어서 보관하면 부피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또한 머리 사이즈에 따라 좌우 유닛을 위 아래로 조절하여 쉽고 편리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유닛 자체도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여서 사용자의 귀 위치, 모양 등에 맞게 적당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버튼 부 역시 깔끔한 디자인을 위해 정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뒤쪽 방향에 배치했습니다. 물론 엄지 손가락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구요. 

정리해보면 미적 요소와 실용의 요소 모두를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착용감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이 제품 자체가 작게 제작하여 휴대성을 높인 제품입니다. 알칸테라 소재와 그 안에 있는 이중 쿠션이 많이 부드럽거나 물컹한 느낌은 아닙니다. 헤어밴드 부분 역시 어느정도 탄력이 있는 수준인데요. 그래서 저같이 머리가 큰 경우 처음 약간의 압박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압박감이 있어야 안정적인 착용감이 가능한데요. 딱 알맞은 탄력과 압박감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쿠션부가 큰 편이 아닙니다. 제 귀가 작은 편인데 전체 감싸는 정도의 크기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음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외부 소음 차단을 별도 기술없이 착용감만으로도 어느정도 가능케합니다. 그만큼 귀에 밀착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음질의 멋스러움. 대중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봤으니 음질도 봐야죠. 음질이 더 중요한 요소일테니까요.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는 HD aptX® 코덱과 블루투스 4.0을 지원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 헤드폰 음질은 좋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뭉게지지 않는 깔끔한 고음과 적당한 무게감을 주는 저음 그리고 그 중간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중음까지 전반적으로 입체적이고 묵직하네요. 적당한 타격감도 음악감상의 즐거움을 안겨주고요. 다만 제가 더 강력한 타격감을 원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또 제가 경험했던 젠하이저 고급 헤드폰이 더 깊고 무게감 있던 저음을 더 잘 표현해왔기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고음이나 중음 그리고 저음까지 밸런스가 워낙 좋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강력하고 깊숙한 저음을 원하는 저에게 조금 아주 조금만 더~ 를 원하게 되는 듯 합니다. 뭐 제 개인 성향이 가득 들어간 평가일 뿐이고 전체적으로 가볍지 않고 한음 한음 집중하게 만드는 적당한 깊이의 베이스 그리고 중음과 고음까지 부드럽게 이어주는 표현력, 적당한 타격감 등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 헤드폰의 음질은 장르를 크게 가리지 않고 수준급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할 수 있습니다. 

뭐 어찌보면 개성있는 디자인과 달리 음질에 있어서는 대중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라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겠네요. 락,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음원으로 감상해봤는데요. 즐겁네요. 헤드폰 계열을 음질의 차이를 알면서도 다분히 머리 사이즈 때문에 즐겨쓰지 않고 휴대성을 더 중요시해서 레벨유프로를 주로 사용하는데 참... 이럴땐 머리 큰게 원망스럽네요.

말 나온김에 제가 지금까지 삼성 레벨유 프로(Level U Pro)를 사용해왔는데 유선이 아닌 블루투스끼리 얼마나 차이가 있겠어? 라고 생각한것도 사실이었는데요. 차이가 장난 아니네요. 일단 비교전까지는 몰랐는데 서로 교차해서 들어보니 우선 해상력에 있어 비교가 불가합니다. 레벨유 프로의 경우 이렇게 보컬이 뭉게졌나 싶을 정도로 명백한 차이를 보여주네요. 저음부의 타격감과 무게감 역시 비교불가입니다. 물론 가격대나 제품군을 보면 비교하는것 자체가 말도 안되지만요.

예전 레벨온 와이어리스(Level On Wireless)도 사용해봤는데 꽤 시간이 흘러서 기억이 가물가물해 직접적인 비교 평가는 불가하지만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 헤드폰이 조금 더 전체적으로 풍성하게 들리는 듯 합니다. 다만 타격감은 오히려 레벨온 와이어리스가 좀 더 좋았던 것 같은 생각도...

뭐~ 음질 역시 성향에 따라 평은 극과 극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음질의 멋스러움. 사운드에 집중하다!

추가로 요즘 많은 제품에 탑재되는 노이스 캔슬링 기능이있습니다. 젠하이저에서는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가드(NoiseGard) 기술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네요. 간단히 기능을 설명하면 마이크를 통해 외부 소음을 받아들여 분석한 후 이와 반대되는 파장을 통해 노이즈를 상쇄시켜주는 기술입니다. 실내용이 아닌 아웃도어형 블루투스 헤드셋에는 이 기능이 많이 탑재되는데요. 실제로 이 기능을 처음 접하는 분이 상당히 놀랄 정도로 소음을 잘 차단시켜줍니다.

일단, 외부 소음을 최대 90%(약 20dB) 이상 차단해주기 때문에 원하는 사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노이스 캔슬링 기능은 음질에도 영향을 주어 음질 저하가 발생하곤 했는데 이젠 음질 손실은 최소화한 상태에서 소음만을 감소시켜줍니다.

특징적인건 이 노이즈 가드 기능들이 배터리 시간을 꽤 많이 소모시키는데 이 제품은 2~3시간 충전으로 최대 2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레벨유 와이어리스와 달리 이 제품은 켜고 끌수 있는 기능이 없는데 그럼에도 2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건 정말 대단합니다.

배터리가 없을 경우 AUX 케이블을 연결해서 유선으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당연히 이 경우 노이즈 가드 기능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배터리가 없으니까요.

추가로 헤드폰에 내장된 VoiceMax 마이크로폰을 통해 전화 통화시 상대방에게 깨끗한 소리를 전달해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통화를 해봤는데요. 제 목소리가 선명하고 뚜렷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그 외 부가기능은?

그리고 음질과는 상관없는데요. NFC 기능도 있습니다. 처음 연결할 때 NFC 기능을 켠 스마트폰을 왼쪽 유닛에 가져가면 쉽게 블루투스 페어링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도 좌측 유닛에 가져다대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뭐 한번 연결하면 그 후로는 전원만 켜면 자동 연결이 되니 처음 한번 말고는 자주 쓸 일은 없을듯 합니다.

오히려 다양하게 제공되는 케이블을 봐야할 듯 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3.5mm AUX 케이블을 보면 양쪽 일자형과 ㄱ자 형태로 된 금 도금 플러그를 탑재했습니다. 실사용의 편의성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기내용 젠더와 충전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

이 제품이 주는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장르에 어울리는 대중적인 사운드를 좋게 평가하는 분들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만듦새가 뛰어납니다. 또, 젠하이저 그리고 이전 세대 모멘텀의 완성도와 좋은 평가를 고려한다면 이번 제품을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오랜시간 사용하는 헤드폰의 특성상 보면 볼수록 디자인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주는 이 제품은 꽤 오래시간 자신의 선택을 흡족하게 평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흠... 머리만 작았더라면 실사용을 했을텐데 태생이 대두라 너무 아쉽네요.

* 이 글은 대가없이 제품만 대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 삼성 레벨 온(Level ON) 와이어리스 사용후기

블루투스 헤드셋 삼성 레벨유프로(Level U Pro) 좋아진 점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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