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2일 수요일

또 다른 귀환. 소니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출시. 과연 어떨까?

또 다른 귀환. 소니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출시. 과연 어떨까?

소니코리아가 2014년 엑스페리아 Z3 국내 출시 이후 2년만에 정식으로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엑스페리아 X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입니다. 흥미로운건 무슨일인지 해외보다 낮은 출고가로 출시되네요.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가격은 759,000원입니다. 예약판매를 통해 구입시 128GB 외장메모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스펙은?

디스플레이 : 5" IPS FHD(1920x1080) 2.5D 곡면 글래스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820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메모리 : 3GB RAM
스토리지 : 32GB (외장 메모리 슬롯 지원)
후면 카메라 : 2,300만 화소, 1/2.3형 Exmor RS for mobile 센서, 24mm 광각렌즈 f2.0
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1.3형 Exmor RS for mobile 센서, 22mm 광각렌즈 f2.0
기타 : 지문센서, 블루투스 4.2, NFC, IP68 캡리스 방수
사운드 : High-Resolution Audio(HRA) 지원, LDAC, 노이즈캔슬링
배터리 : 2,700mAh
사이즈 : 143.7x70.5x8.6mm
무게 : 약 165g

엑스페리아 Z의 바통을 이어받은 만큼 수준급의 하드웨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차별화된 부분을 보면 음향과 카메라에 조금 더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카메라는?

우선 카메라를 보면 피사체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여 또렷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Predictive Hybrid AF 기능과 0.6초만에 촬영할 수 있는 빠른 AF를 지원합니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ISO12,800까지 지원하며 24mm 넓은 화각과 f2.0 조리개 수치를 지원합니다. 일단, 삼성 등 많은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소니 카메라 센서를 사용하는데요. 이상하게 소니 스마트폰은 카메라 평가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어떨까 싶어서 해외 평을 좀 봤는데요.

해외평 : 해외에서 먼저 출시한 엑스페리아X퍼포먼스도 카메라 성능이 최근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나 G5 등과 비교 떨어진다는 평입니다. 이전 제품과 비교해서도 오히려 조금 후퇴했다라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카메라, 렌즈를 잘만들어내는 소니가 스마트폰에서는 왜 이런지 쉽게 납득이 가지는 않습니다.

∥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오디오 품질은?

최근 보면 많은 제조사에서 음질쪽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느낌입니다. 최근 공개한 팬택 스카이 아임백(IM-100)도 그렇죠?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원음 수준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High-Resolution Audio(HRA : 192kHz/24bit)를 지원합니다. 또한, CD나 MP3 파일의 경우 압축 과정에서 음질이 손실되는데요. 이를 HRA급으로 복원해주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의 이름은 DSEE HX입니다.

참고 : HRA는 삼성 스마트폰을 보면 UHQA(Ultra High Quality Audio)라는 용어로 사용되는데요. 여러 업체에서 자신들만의 마케팅 네임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DSEE HX 기능의 경우는 삼성 스마트폰에 탑재된 Upscaling 기능과 거의 흡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추가로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도 탑재했습니다. 보통 블루투스 헤드셋 등에 탑재되는 노이즈 감소 기술인데요.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소음을 인식, 이를 분석해서 이와 반대되는 파장으로 소음을 감소 시키는 기술입니다. 대략 최대 90%까지 감소됩니다.

∥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배터리는?

배터리의 경우는 조금 아쉬운데요. 일단 2,700mAh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일단, 스펙상 소니의 스마트 배터리 매니지먼트 기술이 탑재되어 기존 제품대비 최대 2배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2일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고속 충전도 지원하여 전용 고속 충전기 UCH10 사용시 약 10분의 충전으로 최대 5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평 : 배터리 역시 해외평을 보면 그닥 좋지 못합니다. 일단 배터리 용량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그 외 측면 부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됐으며 삼성 갤럭시S7엣지나 갤럭시S7과 같이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했습니다. 방수방진은 소니도 다양한 방수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PS4(플레이스테이션4)와 연동 가능한 PS4 리모트 플레이를 탑재해서 엑스페리아X퍼포먼스로 홈 네트워크에 연결된 플레이스테이션4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디자인은 역시!

2.5D 곡면 글래스 탑재로 그립감을 개선했으며 그래파이트 블랙, 화이트, 로즈골드, 라임골드 4개 컬러로 출시합니다.

Z시리즈의 경우 후면이 글래스 재질이었는데 X 퍼포먼스는 헤어라인이 들어간 메탈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각진 스마트폰을 선호해서 그런가 예전부터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 디자인을 높게 평가했는데요. 이 제품 역시 멋지게 나왔습니다.

디자인 정말 좋네요.

∥ 경쟁대비 저렴하지만 임팩트는 부족?

써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지만 현재 출시되는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좀 심심하기도 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과 오디오쪽을 제외하고 해외평을 보면 나쁘지 않다 정도입니다. 기존 소니 제품과 비교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기는 했지만 최근 공개된 국내를 비롯 해외 업체들의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 기능, 디자인 등 무언가 임팩는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팬택 스카이 아임백(IM-100)만 해도 휠키와 스톤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었는데 말이죠. 물론 첫인상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실이 중요한 만큼 국내 출시 이후 후기를 봐야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소니의 재 등장은 팬택 스카이의 등장만큼 반갑습니다. 삼성, LG, 애플 3개 업체에서 팬택과 소니 그리고 추가적으로 화웨이, 레노버 등의 업체까지 들어올 경우 다시 한번 춘추전국시대에 돌입, 소비자들은 뷔폐에서 음식 고르는 듯, 선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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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 김연아 소속사와 2년 계약

http://ift.tt/28Qoryx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3일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다빈과 2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최다빈은 "김연아 언니와 같은 소속사에 있게 돼 기쁘다"라며 "2018 평창올림픽이 앞으로 1년 8개월 남짓 남았는데 점프와 스핀, 표현력을 끌어올려 좋은 성과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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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포트 및 타임캡슐 펌웨어 'DNS 보안 패치' 업데이트

애플이 지난 20일, 'AirPort 베이스 스테이션(펌웨어 v7.6.)과 사각 기둥 모양의 'AirPort 베이스 스테이션(802.11ac 추가 지원, 펌웨어 v7.7.7)을 위한 보안 패치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보안패치는 지난 5월 25일, 1년 만에 새로운 펌웨어를 통해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된 클라이언트 간에 통신 간섭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를 포함한 세 가지 버그에 대한 개선사항 적용 및 보안 패치를 실시한 것에 이어, 해당 기기들이 DNS를 읽어오는 과정에서 해커들이 잘못된 ip주소를 심어넣어 사용자가 정상적인 url로 접근하더라도 실제로 이상한 ip로 접속되도록 공격하는 것과 DNS을 읽어와서 해석하는 과정에서 Memory corruption을 일으킬 수 있는 있는 문제에 대한 패치입니다.

이번 펌웨어는 7.6.7과 7.7.7 버전의 펌웨어가 설치된 맥과 iOS 기기를 통해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맥의 경우 운영체제에 내장된 'AirPort 유틸리티(6.3.1 버전 또는 이상)'를 이용하면 되며. iOS기기는  'AirPort 유틸리티(1.3.버전 또는 이상)을 이용하여 업데이트 하면 됩니다. iOS 기기용 'Airport 앱'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Apple - About the security content of AirPort Base Station Firmware Update 7.6.7 and 7.7.7

관련 글
애플, 에어포트 및 타임캡슐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 '클라이언트 통신 방해 문제 등 3가지 버그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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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림픽의 날 영상

출처 https://youtu.be/a2ZjkP315dM 매일 떡밥이 떨어지네요.. 올림픽의 날 영상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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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유영-임은수, 제이에스티나 후원 받는다 기사입력

http://ift.tt/28SBUnz 유영, 임은수가 제이에스티나의 후원을 받는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대표이사 김기석)는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12세 피겨천재’ 유영과 ‘차세대 피겨요정’ 임은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6월21일 밝혔다. 제이에스티나는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여성의 꿈을 응원하며 꿈을 위한 아름다운 순간을 후원한다는 브랜드 철학이 2008년 김연아(25)와 만남으로 시작돼 피겨 유망주인 유영, 임은수도 후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향후 주니어 국제대회를 거쳐,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피겨 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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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핏2 그 첫인상은? 기어핏, 미밴드2와 비교해보자!

기어핏2 그 첫인상은? 기어핏, 미밴드2와 비교해보자!

기어핏2(GearFit2) 222대 한정 판매에 겨우 성공하여 제품을 수령하게 됐습니다. 받자마자 기어핏2를 개봉해봤는데요. 그 첫인상은 어떠했는지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간략하게 한쪽 손목을 차지하고 있는 샤오미 미밴드2(Miband2)와 기존에 사용했던 기어핏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디자인과 관련한 글입니다. 자세한 사용기는 차후 작성할 예정입니다.

<위 : 기어핏2 / 아래 : 미밴드2>

기어핏2 디자인 그 첫인상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존 기어핏과 비교, 큰 틀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존 기어핏에서 혹평을 받았던 크롬 테두리가 사라졌습니다. 기존 기어핏의 경우 오래 사용하다보면 이 크롬 테두리가 벗겨져 외관상 보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어핏2는 이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위 : 기어핏2 / 아래 : 기어핏>

또한, 세로 길이는 짧아진 반면 가로 길이는 기어핏에 비해 약간 커졌습니다. 더 짜리몽땅해졌다고 해야할까요? 전체 비율을 고려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기어핏이 더 잘 빠진 느낌입니다. 즉, 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퇴보한 느낌입니다. 참고로 기어핏 사이즈는 57.4x23.4mm이며 기어핏2 사이즈는 51.2x24.5mm입니다. 

기어S2와 동일하게 측면에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및 홈/메뉴 화면 이동, 뒤로가기 기능을 제공합니다. 전원버튼의 경우 운동 시 잘못눌려 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일까요? 조금 작게 디자인됐네요. 

후면은 충전포트와 심박센서가 있습니다. 

기어핏2 밴드는?

반면 밴드는 한결 좋아졌습니다. 일단 손 목에 닿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소프트한 재질의 기어핏2 밴드는 부드럽게 변형되며 어느정도 두께감이 있음에도 착용한 상태에서 키보드를 칠때 걸리적 거리는 일이 없습니다. 

밴드 착용방식은 기어핏과 달리 미밴드2와 동일합니다.

<좌 : 미밴드2 / 우 : 기어핏2>

다만 이런 방식은 상하 밴드를 연결할 때 버튼부가 걸려서 잘 들어가지 않는다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버튼부가 분리되어도 바로 손목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밴드 분리 방식은 기어S2와 동일합니다. 다만 두 기기간에 밴드 호환은 안됩니다. 기어S2 밴드가 조금 더 사이즈가 큽니다. 호환이 되었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쉽게 교환할 수 있는 방식인 만큼 다양한 밴드가 출시되지 않을까 합니다.

밴드 디자인은 스포트 밴드의 느낌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폭넓은 스타일에 어울리도록 밴드 디자인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데요.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으니까 직접보고 판단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간단 기어핏2와 샤오미 미밴드2 디자인 비교

워낙 미밴드2가 관심이 많다보니 간단하게나마 두 제품을 비교해봤습니다.

<위 : 미밴드2 / 아래 : 기어핏2>

<위 : 미밴드2 / 아래 : 기어핏>

기능, 가격 등 많은 면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듯 합니다. 그냥 사진으로만 봐주세요.

다만, 밴드 부분에 대해 한가지 이야기를 하면 미밴드2는 너무 밋밋해서, 기어핏2 밴드는 너무 액티비티한 느낌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위 : 미밴드2 / 아래 : 기어핏>

두 제품 모두 더 다양한 스타일의 밴드를 출시해주었음 합니다. 또한, 밴드 소재 역시 기어핏2가 미밴드2보다 더 부드럽습니다. 밴드 두께는 미밴드2와 기어핏2가 비슷한 수준인데요. 기어핏2 소재가 더 소프트해서 바닥에 눌렸을때 이질감이 덜하고 착용감에 있어서도 기어핏2가 월등히 좋습니다. 

미밴드2만 착용했을 때도 무척 부드럽고 착용감이 좋다 생각했는데 기어핏2와 함께 착용해보니 확 차이가 나네요. 참고로 미밴드2 무게가 19g이고 기어핏2가 30g 정도입니다. 물론 정식가격 기준으로 대략 기어핏2 한대로 미밴드2 6대를 사고도 남는 가격이니 분명 차이를 보여줘야죠.

기어핏2 충전방식

정확하게 말하면 기어핏2는 무선 충전 방식이 아닙니다. 기어핏2 후면과 기본 제공되는 충전기를 보면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이 단자가 서로 맞붙었을 때 충전이 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무선 충전이 아닙니다.

다만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충전기를 보면 단자가 위 아래 2개가 있습니다. 기어핏2를 어떤 방향으로 올려놔둬 충전이 될 수 있도록 했네요.

<위 : 미밴드2 / 아래 : 기어핏>

일단 별도 크래들이 필요했던 기어핏보다 사용성 측면에서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또한, 미밴드2의 경우 충전시 밴드에서 코어를 빼야하는데 기어핏2는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미밴드2는 20일 정도에 한번씩만 충전하면 됩니다.(기어핏2 1주일만이라도 가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추가로 기어S2와 마찬가지로 자석을 내장하여 가까이 가져가면 착~ 하고 붙습니다. 강한 충격에는 쉽게 떨어지겠지만 약한 충격에 떨어져서 충전이 안되는 일은 없습니다. 충전시간이나 사용시간은 사용후기를 통해 따로 작성해보겠습니다.

참고로 기어핏2 안에 담긴 구성품은 기어핏2, 충전기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담겨 있습니다.

완성도는 좋아졌지만 디자인은 글쎄~

기어핏2 디자인을 정리하면 크롬 테두리 적용으로 인한 불편함이 개선되었고 부드러운 소재의 밴드를 제공하여 착용감이 확실히 개선되었습니다. 밴드 교환방식도 편리해졌구요. 전반적으로 미적인 부분보다는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으로 디자인 됐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미적 요소의 디자인보다 밴드의 부드로운 소재 그리고 적절한 무게 배분을 통한 편리한 착용감이 확 와닿았습니다. 정말 착용감이 편리해졌네요. 저처럼 착용감이 민감한 분들이라면 한번 착용해보셨으면 합니다.

반면 기어핏과 비교했을 때 뭉툭한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별로 였습니다. 전체 비율은 기어핏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금의 기어핏2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긴하네요.

일단 완성도는 정말 좋습니다. '난 스포츠 밴드다!'라고 강렬하게 어필하고 있는 기어핏2의 디자인 때문에 운동 욕구가 솟구치네요. 물론 이 생각이 오래가지는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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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甲! 단돈 5천원에 구매한 아이패드 프로 스탠드


  태블릿 PC를 쓰면서 또 휴대성과 안전성을 저울질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슨말이냐면, 외부 보호 대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무게도 가볍고 원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는 방법은 그냥 아이패드를 쓰면 되는데, 제품이 언제 손상을 입을지 몰라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케이스를 끼우면 무게가 무거워지고 원래 디자인을 해치게 되죠.


  특히 무게가 가벼웠던 아이패드 미니 제품을 썼을 때는 케이스를 끼워도 감당할 수 있는 무게라 큰 고민이 없었는데, 지금 아이패드 프로 9.7인치는 무게가 경계에 걸쳐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보호필름을 붙이면서 우선은 조심조심 케이스 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케이스를 썼던 이유 중 하나는 스탠드에 세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케이스를 벗기고 나니 가끔 카페 같은 곳에서 글을 쓰려고 하니 세울 수가 없더라고요. 책상에 그대로 놓고 쓰긴 목이 불편하고... 그래서 어쩌겠습니까. 합리적으로 물건을 사야죠. 아이패드 스탠드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아이패드 스탠드

  아이패드 혹은 노트북 스탠드는 이미 많은 제품이 있습니다. 알루미늄을 그대로 깎아서 만든 고가형 제품부터 다이소에서 파는 2천 원짜리 이젤까지 가격도, 종류도 천차만별입니다. 집에 다이소 이젤은 있는데, 가끔씩 들고다닐 땐 전혀 유용하지 않기에 집에서 가끔 쓰고 있는데요. 그래서 케이스 무게보단 가벼운 스탠드를 찾아봤습니다.


  들고 다닐 목적이므로 조금 험하게 써도 되는 제품. 그리고 가격이 비싸지 않은 제품을 검색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결국 비슷한 형태의 두 가지 제품으로 답이 모아지더라고요. UPStand 스탠드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스탠드인데, 배송비를 포함해 5천 원 내외로 살 수 있어서 인터넷에서 주문했습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너무 조악하면 수업료라 생각하고 포기할 요량이었습니다.



  근데 정작 도착한 건 빅 스탠드(BIG Stand)라는 이름의 거치대였습니다. 뒤어 폴드업 스탠드(Fold-UP Stand)라고 돼있으니 전혀 틀린 건 아니지만 뭐... 복잡 미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애플 아이패드, Fir이라고 오타가 난 듯한 킨들 파이어, 갤럭시 탭 등을 지원하고 7~10인치 태블릿 PC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는 이렇게, 갤럭시 탭은 이렇게 하라고 돼 있습니다만, 사실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뭐시 중헌지도 모름서!! 흠흠. 크기는 18 x 2.6 x 3.2cm고 무게는 90g으로 가볍습니다.



  제품을 꺼내면 회색 플라스틱 재질의 제품이 보입니다. 약간 크림색 느낌도 나고요. 겉으로 보기에 특별하게 고급스럽다거나 혹은 저렴해보인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제가격대로네요. 아 그럼 저렴해보이는 거라고 해야 하나요. 하지만 사출 부분이나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마감이 아쉬운 점이 보입니다. 원래 마감은 디테일이잖아요. 그런 점에서 좀 아쉬운 부분이 보이네요.



  바닥에 닿는 부분은 스웨이드 재질로 덮여 제품이 미끄러지지 않게 합니다. 스탠드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여기에 태블릿 무게가 더하면 어디서든 쉬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제품이 각기 톱니로 돼 단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계가 세밀하지 않고, 제품이 노후되면 태블릿 pc 무게에 밀려 넘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때가 되면 제품을 바꿔주면 되겠죠. 이런 제품의 장점은 쓰다가 잘 안 되면 그냥 버려버리면 된다는 점이니까요. 다만, 그 버려야 할 시점이 빨리 오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땅을 지지하는 다리가 양쪽으로 벌어지고, 가운데 중심 잡는 부분이 있어 제품은 삼각형 모양을 이뤄 태플릿 PC 제품을 지지합니다. 뒤에서 태블릿을 받쳐주는 부분은 두 개의 관절로 이뤄져 각도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데요. 욕심을 내서 넓은 면으로 다 받치려고 하지 말고 이용자에 맞게 적당한 각도로 받치는 게 중요합니다.



  회색으로 된 패드 부분은 고무 느낌이 납니다. 제품을 뒤에서 잡고, 아래서 다시 한 번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 제품이 쓰러지거나 미끄러지는 걸 방지합니다. 그리고 위 사진을 보이면 제대로 마감이 되지 않은 부분이 보입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어쩔 수 없겠죠. 깔끔하게 뜯어냈습니다.


태블릿 PC 거치하기


  뒤에서 받쳐주는 부분의 관절 두 개를 자유자재로 이동해 제품을 원하는 각도로 세울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케이스의 스탠드 기능을 활용할 때보다 자유로워서 좋더군요. 아직 얼마 안 쓴 제품이라서 그런지 관절에 힘도 제법 있고요. 그래서 세로로 세워도 문제없이 지탱하고 거의 세우다시피한 각도로도 고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제품을 세로로 세워둔 모습입니다. 세로로 문제 없이 잘 서고요. 바닥 부분도 안정적입니다. 옆으로 슬쩍 밀어도 끄떡 없네요.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보여줬습니다. 가로로도 많이 쓰지만, 글 쓸 때는 사실 좌우 여백의 문제와 모바일에서 볼 때와 비슷한 환경에서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세로로 두고 글을 쓰거든요. 세로 거치가 만족스러워서 참 좋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가로로 둬도 안정적입니다. 가로로 각도를 단단하게 고정하면 손으로 밀어도 뒤로 젖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탠드를 두고 곧바로 위에 필기나 가벼운 스케치를 그려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시도해본 결과 무리 없이 할 수 있었고요. 정말 기대 이상이네요.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들고 다니기 좋은 태블릿 PC를 하나 득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운 지름인데요. 만족스러운 이유 중에는 저렴한 가격도 한 몫 한다는 사실을 부인하진 않겠습니다. 그만큼 마음에 들었거든요.


  휴대하기도 좋고, 성능도 기본 이상은 합니다만, 앞으로 내구성이 어떨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제품의 첫인상은 무척 만족스럽다는 점을 짚어두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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